보통의 연애 NO.4

강유나 | 2015.02.04 12:16:44 댓글: 3 조회: 2374 추천: 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556063

유지훈이 갑자기 소리치는 바람에 나는 화들짝 놀라 집안을 봤다.

못 들은건지..뭘 하고 있는건지 다행히 엄마가 들은것같지는 않았다.

많은 쵸코파이와 우유를 몇십분을 통해 다 집안으로 들여다놨다.

집거실이 작은건 아닌데....쵸코파이와 우유로 가득 차있었다.

참....선물은 고마운건데...이렇게 많이 주니...ㅡ..ㅡ 먹고 죽으라는건가....

"이거 다 어떡할꺼야 ?"

방안에서 나와 엄마가 말을 건넨다.

"으음....엄마 학교에 가져가서 학생들 나눠주면 되겠네....."

"니가 웬일로 이리 좋은 생각을 다 하냐?"

"내가 다 먹다 죽을꺼 같아서 주는거다..뭐..."

"암튼 딸 덕분에 학교에서 인기받게 생겼네..."

"ㅋㅋㅋㅋ... 아빠는 언제 오신대 ?"

"지금 집으로 오는중이래..."

"음..알겠어...."

아빠가 집에 들어오는걸 보고서는 방안으로 들어왓다.

유지훈.....참 알기 어려운 사람이다. 부드러웠다....진지했다가...또 장난스러운 모습도 있고...

그거 뭐야..똥차가 가고 좋은 차가 온다더니..

뭐.....집안사정을 보면 정진호집안도 똥차집안은 아닌데...

데이트 ? 어짜피 엄마가 시집 보낼려고 안달인데..그냥 유지훈이랑 결혼을 해버려 ?

돈 많고, 잘 생기고 키 크고...직업이 뭔지 몰르지만....돈이 많은데...뭐를 못해....

아니야아니야... 김이랑... 쵸코파이를 너무 날랐나....별 생각을 다 하네...잠이나 자자....

이튿날 멈추지 않은 전화벨소리에 눈을 떴다.

<김이랑......>

전화를 받자마자 상대방이 소리를 지른다.

폰에 저장한 이름을 보니 베프인 주하였다.

<나 지금 니네 집앞 커피숍이거든 ? 십분이내로 달려나와라...>

<으음...최대한 빨리 갈께....>

정진호랑 끝을 내고서는 통화는 엄마아빠 그리고 유지훈.,...사장님....남은 친구나 친척전화는 아예 무시를 했었다.

ㅡ..ㅡ 폭탄같은 주하성격에 이만큼 참았으면 정말 많이 참은 셈이다.

커피숍에 들어서서 주하가 앉은 테이블에 안기도전에 날 죽일듯한 눈빛으로 날 쏘아보고 있었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보여주고서는 모든 일을 차차 얘기를 해줬다.

내 얘기에 주하표정은 여러가지로 변했다.

"그렇다고 내 전화까지 무시하고 그러냐 ? "

"미안,,,,,너무 정신이 없었어...정말 미안해....."

"많이 걱정했단 말이야....나쁜 기집애..."

"오늘 뭐하고 싶은거 없어 ?내가 다 들어줄께.."

"내가 무슨 애야.....옷 갈아입고..화장하고 나와,.,...니 성격에 맨날 잠만 잤겠지.....스트레스 풀러가자..."

"알았어..."

집에 들어와서 옷으 갈아입고 간단한 화장을 하고서는 다시 집문을 나서 주하랑의 스트레스풀기가 시작되였다.

말로는 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거지....자신이 하고싶은건 다 하고 다니고 있다.

하루종일 주하손에 이끌려 다니느라 집에 들어오니 혼이 빠져나가는거 같았다.

집안에 들어서려다가 계단을 보자 번뜩 생각이 드는게 있었다..유지훈...

데이트하자 소리 지르더니 ...오늘은 문자 하나 없네 ?무슨 일이라도 생긴거가....

샤워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서 다시 한번 폰을 들여다봤다.

스팸문자나 몇통 와있었다.

내가 전화 해볼까 ?왜 전화를 해 ? 내가 유지훈의 뭐라고.....

몰라몰라...잠 자나..낼 또 출근인데...

하루종일 주한손에 이끌려다녀서 힘이 들었나보다. 눕자마자 꿈나라로 향했다.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서는 출근준비에 바삐했다.

출근하자마자 사장님실에 들려서 자초지종을 얘기하고서는 일을 시작했다.

패션잡지회사에 출근을 하고있다.

90페이지의 잡지에서 나는 열페이지를 도맡아하고 있다.

열페이지속에 아주 사소한것까지 모두 내가 책임지고 있다.

다른 사람은 조수를 쓰고있지만...나는 내가 확인하고 체크를 해야 안심이 되는 성격이라서 모든걸 내가 다 하고 있다.

의상을 빌리러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랑씨...."

"안녕하셨어요 ?"

"결혼했다더니 ...신혼여행 벌써 다녀왔어요 ?"

"아,,네...결혼 안했습니다."

"왜요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 ?"

"아니요 ...혹시 신상 있나요 ?"

"네...지금 가져다 드릴께요 ."

"네 ....."

남의 일에 관심이 왜 그리도 많은지...계속 얘기를 했다가는 뻔한 소리를 하겠지..

"어머...안녕하세요.."

목소리 나는 방향으로 보니 인상이 찌프려졌다.

정진호의 신부였다,

"안녕하세요..."

"결혼식날 급히 가셔서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여기서 만나니까 너무 반가워요...."

"네....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고마워요...아..유은희라고 해요. "

"...김이랑라고 합니다."

"혹시..나이가...어떻게 되세요 ?"

"스물 여섯이요..."

"아.,,그럼 언니네 ? 나 스물 넷이에요 ....언니라 불러도 되죠 ? 진호오빠친구들은 거의 다 남자고....친구애인들도 날 싫어해요..언니같은 친구가 있는줄은 몰랐어요 ..."

"아...네....."

"다시 만나니까 너무 반갑다...내가 커피 살께...같이 마시러 가자..."

유은희는 붙임성이 너무 좋았다.

스물넷...내가 생각하기엔 결혼하기 너무 일찍인 나이인것 같다.

말투에서 느낀건 너무 명랑하고 착한 사람인것 같았다. 참...이런 사람이 어떻게 정진호를 만났는지..

뭐....나도 그런 남자랑 사랑을 했지만....

"미안해요..지금 일을 하고 있어서..."

"아....에이...말 편하게 해...언니가 존대를 하면 내가 너무 싸,가지 없게 느껴지잖아..난 언니가 친근해서 좋은데..."

"그..그래...."

"폰 잠깐 줘봐..."

주기도전에 그냥 뺏어가버린다.

"아....이게 언니 번호야 ? 그럼 다음에 전화 할께..꼭 받아야되..."

"알았어..."

만족한듯한 표정을 하고서는 가버린다.

이게 무슨 일이래 ? 전화번호를 차단해야겠다.

나랑 사랑하고, 나랑 결혼하려고 했던 남자의 마누라랑 언니동생 사이로 지내기엔 너무 황당하다.

백화점매니저가 가져다준 신상품을 몇개 골라서 촬영지로 향했다.

그렇게 며칠간 일에 미쳐 살았다. 유지훈의 일도 잊어버리고..모든걸 다 잊어버리고서는 일에만 몰두해 있었다.

#일주일뒤.

잡지의 마지막 페이지의 원고를 쓰려고 아침부터 커피숍에서 죽치고 앉아있었다.

사진촬영...의상....인터뷰,,,모든건 다 쉽다. 잡지에 있는 글을 쓰는건....너무나 어렵다...ㅜ,ㅜ

아침부터 오후까지 머리가 터질듯하게 생각을 했다.

노트북에서 썼다 지웠다......무한 반복을 했다.

힘이 쭉 빠져버려서 테이블에 누워버렸다.

"어머 ...안녕요..언니..."

불길한 목소리에 고개를 드니 유은희였다.

"앉아도 되지 ?"

말하기도전에 그냥 앉아버린다.

"전화 했는데... 내 전화는 왜 안 받아 ? "

"한창 바쁠때라서 ...미안..."

"미안은....근데 언니 혼자야 ? 딱 보니까 ...오랜동안 앉아있었던거 같은데...."

"원고 쓰고 있었어 ....너는 왜 혼자야 ?진...호는 ?"

"오빠는 매일 회사일에 바빠서는 나랑 데이트 할 시간도 없어...맨날 나 혼자서..."

"그래...."

"무슨 원고 쓰고 있어 ? 나 글쓰기 좋아는데..도움이 될수도 있는데....."

"아니야....나 그만 가봐야겠다. "

"언니...."

"어..왜 ?"

"다음에 전화 하면 꼭 받아야되....."

"...그래...먼저 갈께..."

"잘가......"

정진호....내 얘기를 안 했나보네...

정말 명랑하고 착한 사람인데... 이런 사람한테 모든 사실을 다 얘기해주엔 너무 잔인하거 같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정진호친구로 연기를 해야 하나 ?

최대한 마주치지 않게 해야겠다.

원고는 집에 가서 써야겠다. 엄마한테 도와달라 해야지,.,,후훗...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서는 집으로 향했다.

"김이랑...."

돌려서 보니 유지훈이다..

나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아무 말 없이 나를 안았다.

며칠만에 아무 연락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너무 놀랐다.

멍하니 유지훈의 품에 쏙 안겨 있었다.

"보고싶었어....."

"잠..깐만..."

유지훈을 살짝 밀어서 유지훈품에서 나왔다.

고개를 들어 보니 유지훈의 이마와 입가에는 상처가 나있었다.

"왜 이래요 ? 다쳤어요 ?"

"나 걱정하는거야 ?"

"사람이 다쳤는데 ....어떻게 된거에요 ..."

"다른 남자가 다쳐도 그렇게 걱정할꺼야 ?"

"지훈씨....그게 아니잖아요 ...."

"편한게 반말하지....며칠만에 만나서는 또 존대를 하네 ....사정이 있어서 문자 하나도 못했어...미안..."

"사과할 필요는 없는데....."

"그렇게 말하면 내가 섭섭한데....세시네 ? 뭘 먹기엔 좀 일찍이지만...같이 밥 먹으러 가자..."

"저기..나 일이 남아서 ...다음에 먹어요......."

"알겠어...그럼....내일 저녁 어때 ?"

"잘 모르겠어요 . 바쁠때라서...내일 또 연락해요..."

"오케이....전화 꼭 해...."

"네......"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서는 집에 와서는 인차 집으로 왔다.

갑작스레 나타나서 날 안는 순간.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유지훈을 보고서는 설레이는건가 ?

유지훈생각에 원고는 한 글자도 쓰지를 못했다.

일요일까지는 꼭 다 써야 해서 폰을 꺼버리고서는 집에 박혀서 원고에 집중했다.

커피숍에 가고 싶지만, 또 유은희와 부딛칠까봐 무섭다. 피하는게 상책이지...

#토요일저녁.

아직도 한톨의 글자도 쓰지를 못해서 미쳐가는중이다.

엄마한테 아무리 사정을 해도 도와주지를 않는다,

<딩동>

"아빠 오셨나보다. "

"으음... 마침 밥이 다 되가..."

"오케이..."

"아빠....."

아빠인줄 알고 문을 열자마자 나는 다시 문을 닫아버렸다.

"이랑아..아빠는 ?"

"아빠 아니야......잡상인이야....."

<딩동....딩동...>

잡상인이 아닌 유지훈이다.

"뭐야...비켜봐,,,,내가 쫒차버릴께.."

"아냐아냐..내가 할께 내가...."

"수상해.....너..."

<딩동딩동...>

"비켜봐..."

"엄..엄마...."

ㅡ,ㅡ 엄마는 날 밀쳐내고서는 문을 열었다.

"안 산다니까..왜 계속 베을 눌러 ?어 ? 잡상인치고는 잘 생겼네 ? 으음? 여보..."

"여보..? 아빠 ?"

다시 보니 유지훈옆에 아빠가 서있었다.

"아빠...."

"들어가요 ."

아빠는 유지훈을 집안으로 초대했다.

유지훈....또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거야 ....

엄마는 아빠의 눈짓에 알고서는 유지훈을 집안으로 안내했다.

"잠깐만...."

유지훈이 신발을 벗자마자 유지훈을 내 방으로 끌고 들어왔다.

"여긴 왜 왔어...그리고 울 아빠랑 같이..."

"전화 하니 꺼져있고...회사에 전화 하니 없다하고...어쩔수 있나...집으로 찾아와야지..."

"그럼 어떻게 아빠랑 같이..."

"문이 닫히는 사이에 아버님이 오셨어...날 소개하니까 너무 반가워하시던데..."

"뭐라고 했는데.."

"애인이라고 했지..."

"지훈씨..."

"어머...성을 빼고 부르는게 처음이다. 기분 좋다..."

급한 나머지 존대도 뭐고.....

"이랑아.....나와서 밥 먹어..."

"어어....지금 나가...이상한 얘기 하지 마../"

"오케이..."

#밥상앞.

"오는 줄 알았으면 장을 보러 갔을껀데....초라한 밥상이지만 맛있게 먹어요.."

"집밥은 오랜만이라서 밥에 김치만 주셔도 감사히 먹겠습니다."

"어~머....말도 이쁘게 하네...."

울 엄마....목소리 톤 높아가는걸 보니...이미 지훈한테 넘어갔구만...

밥 먹는 동안 아빠랑 엄마는 질문세례를 했다.

뭐라고 하든 ...지훈이 하는 말만 믿을 기세다.

다른건 모르겠고....최대한 빨리 집에서 내보내야겠다.

밥을 다 먹고 과일을 먹으려고 쏘파에 앉았다.

"지훈씨..할아버지가 집에서 기다리실텐데..빨리 가봐야하지 않아?"

"얘는...과일 먹는게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지훈씨가 집에 안 들어가면 걱정하신단 말이야 ...다음에 또 올꺼잖아...빨리빨리...."

지훈이의 외투를 집어들고서는 쫓아내듯 집에서 내보냈다.

나더러 배웅하라고 엄마는 나까지 보내버렸다.

"그렇게 싫은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지훈씨가 살짝 불만인 애교말투로 말을 했다.

"싫은게 아니라.."

"그럼 좋은거네 ?"

"좋은것도 아니구...이렇게 갑작스레 오면 어떻게....그리고 지훈씨랑 아무 사이도 아닌데...."

"난 이미 내 여친으로 여기고 있는데...^^ "

"......................."

솔직히...싫지는 않다..유지훈...

마침 엘리베이터가 와서 인차 탔다. 그런 날 보고서는 씨익 웃고서는 탄다.

내 옆에 서서 살짝 내 손을 잡는다.

"이 손 놓지 않을 자신 있어....끝까지 가자..."

진지하게 날 보며 얘기를 하는 유지훈.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오길 잘했다...^^ "

손을 잡고서는 아무말 없이 주차장까지 바래다줬다.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한참 보다가 집으로 들어가려고 발길을 돌렸다.

그래...사랑에 받은 상처..사랑으로 치료하자...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오는데 낯익은 모습이 보였다.

"김이랑."

정진호였다. 얘는 여기에 웬 일이래 ?

<따악 ...>

성큼성큼 오던 뺨을 때린다...남자라서 그런가...너무나 아팠다.

"미쳤어? "

"너야말로 미친거 아니야 ? 결혼식에서 그딴 식으로 굴더니...대체 무슨 생각으로 은희랑 만나고 다니는건데...어 ?"

"하아....왜? 내가 복수하는걸로 보여 ?"

"그럼 뭔데....엄마말이 맞았어 ....돈으로 입막음을 했어야 했어....얼마가 필요하니 ? 돈 줄테니까 ....그 더러운 복수 집어치워라..."

어쩜....자신의 어머니랑 정말 닮았네...말 하는것과,,생각하는거...

"미친 짓 다 했으면 이제 돌아가..."

"야 ...김이랑....."

들어가려는 내 손목을 잡고서는 자신앞으로 당긴다.

"돈이 얼마나 필요하냐고....줄 테니까 ....조용조용 있으라고..."

"정진호........재밌니 ? 니가 돈 많은거 알아....근데...니 돈 가질 생각 없어..."

"정말, 독한 년이네....대체 얼마나 필요하길래..내 앞에서는 신경 안쓰는척 하고서는 뒤에서는 또 어떻게 할려고 ?어 ?"

"하아...니가 가진 전 재산을 줄수 있어 ?"

"뭐 ? 미쳤구나...너 ,.,.."

"왜 ? 사랑을 위해서 그것도 못해 ?너 잘났잖아...그 돈을 다시 벌수 있는건....간단하잖아 ?"

내 말에 다시 손을 드는 정진호였다.

눈을 감아버렸는데... 소리는 났는데 내 얼굴은 아프지 않았다.

눈을 뜨니 정진호가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지훈씨....."

"죽여버리기전에 꺼져라. "

"뭐야..벌써 남자 생긴거야 ?"

정진호,,,,정말 최악이다.

"죽여 버리기전에 ...꺼져라..."

지훈은 허리를 굽혀서 다시 한번 말했다.

정진호는 인차 일어섰다.

"김이랑....정말 쉬운 여자네...아무 남자나 만나고...은희앞에 얼씬대지 말아...그랬다가는 아악..."

정진호의 말이 끝나기전에 지훈씨의 주먹은 다시 한번 날라갔다.

"내 여자앞에 다시 얼씬댔다가는 정말로 죽여버릴수 있어...."

추천 (4) 선물 (0명)
IP: ♡.201.♡.110
푸른 장미 (♡.255.♡.237) - 2015/02/04 15:12:21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최성걸 (♡.170.♡.41) - 2015/02/07 18:35:41

ㅎㅎㅎㅎ 추천 누르고 갑니다.

꽃대지0606 (♡.192.♡.118) - 2015/02/10 13:47:29

재밋게 잘 보고 갑니다. 담집도 기대할께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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