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가 걱정 되는것도 사실이지만..
더 많이는 …
우리의 관계와…앞으로의 진행 여부다.
여기서 더 간다?
아님 여기서 스톱?
아니야…
날 위해서도…그남자를 위해서도..
친구 이상의 역할에서 내가 더 이상 해줄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같다.
내가 해주고..내가 갈수 있는데는 딱~ 여기까지 만.
난…
미래가 불 투명하고…먼가를 이룰수 있을지 가늠이 안되는 사람한텐
더 이상의 감정 랑비와 시간은 할수가 없다..
대방을 위해서라도 내가 끊어야 한다.
그것이 ..
아무리 나만을 위하는 사람이고..
따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내 인생….나 손으로 올릴수도 내릴수도 있는 내가…
감히…그 인생 끈을 낭떠러지에 버릴순 없다.
그래..
미안하지만..
우린 여기까지야..….
이튿날….저녁…
그 남자의 전화를 받앗다..
어제 그일…잘 마무리 되엿고…
그 남자도…택이도..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언니한테서 들은 결과는..
택이도 많이 다쳣고…그 남자도 많이들 다쳣다고 한다..
그래서 한동안 난 볼수가 없엇다..
언니 남친 집은 송강이엇는데..
그뒤로 안도에서 자릴 떳고
그 사건뒤로…나 또한 한번도 보질 못햇다..
어느날…저녁 하학후.
화는…그날 감기땜에 학교에 나오질 않앗고..
혼자 교문 따라 내려오는데..
나 앞쪽에서 걸어가던 울반 남자애가 날 기다려준다.
(2학년까지…1반에서 공부하다..
3학년이 되면서... 우리반으로 이동한 축구대 남자..
그 남자 못지 않게 깔끔하고..잘 생긴….)
[그 축구대속에 여기 자작글 모 작가님 남편도 있엇음.ㅋㅋ쉿~! 나혼자 아는 비밀..]
“ 왜 오늘은 혼자야?”
“ 국화 오늘 청가 맡앗자나..”
“ 아..ㅋㅋ그랫구나..”
비록 너무 가깝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지만..
운동 대회때부터 어느정도 편하게 말 트인 사이다.
글케..
천천히 교문을 나서 오른쪽 큰길로 향하는데..
저 멀리에 서서 담배피고 있는 그 남자..와…다른 친구.
우리가 걸어오는걸 보더니..
담배를 끊고 내가 오는걸 지켜본다.
우린 오른쪽길.. 그 남잔 왼쪽길..
머리로서는…
오랜만에 나 만나러 온 그 남자를 향해 왼쪽길로 이동해야 겠지만..
나의 발걸음은….움직여지질 않는다.
우리의 거리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아예 병선이 되여버렷다..
같은 선에서….이쪽..저쪽에서 둘둘씩 걸어가고 있는 우리..
그 남자 친구가 휘바람을 분다..
나 옆에 있는 축구대 남잔 웃으면서
“ ^^저쪽으로 가봐야 되는거 아니야?”
“ 그냥 나 옆에서 걸어만 주라..”
조용하게 건네는 나한테 알앗다는 듯이..
나 발걸음에 맟춰 천천히 가주는 남자.
휴~~~
내가 지금 무슨 사태를 벌리고 있는거야?
할말 많자나..
그 남자를 보면…정말….내가 하고 싶엇던 수많은 준비 말들을
해줘야 되자나..
근데..왜 이러구 있니?
2중까지 걸어가면서 더 이상은 안되겟다 싶어..
축구대 남자한테..
“ 미안…너 먼저 가야겟어~…”
“ ^^그래..먼일인지는 몰겟지만…잘 해결해라..먼저 갈게…”
터벅터벅 걸어가는 남학생을 보내고
큰길 건너편 그 남자와 친구를 돌아봣다..
그러는 날 보던 그 남자 친구도 앞으로 걸어가고
그남잔 말없이 큰길 건너편에서 날 지긋이 쳐다보더니
나쪽으로 천천히 걸어온다.
그러는 그 남자 눈을 같이 응시햇다..
“^^왜 끝까지 걸어가지~…”
“ 할말 있어 온거 아냐?”
“ 우리 사이..할말 있어야만 오게 되니?”
그렇다..
우리 사이….
못본 그 몇일…이렇게 서먹서먹하게 되여버렷다.
둘다 말없이 조용히 걷기만 한다..
말없이 담배 하나를 입에 무는 그 남자..
바람땜에 담배 연기가 나 쪽으로 향하자..
자리를 바꿔선다…
어떻게 말을 하지?
어떻게 서두를 떼야 하는거니?
나 앞에 서있는 니가…
나랑 연애하는 남자가 아닌 ..
옜날의 그 잼잇고..옆에서 웃기던 그 남자면 얼마나 좋을가.?.
저번에 다쳣던건 괜찮냐고?
이젠 많이 낳앗냐고?
왜 자꾸 쌈박질하면서 다니냐고?
공부도 안하고..대체 먼 생각하고..앞으로 멀 하면서 지낼 거냐고?
잔소리에 관심을 보내주고 싶지만..
그 남자와의 더 깊은 정이 우리둘한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걸 잘 알기에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말들을 꾹~꾹 참앗다..
우리집 대문 앞
“ 힘드니? 나랑 연애 하는거?”
습관 안되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그 남자.
“ 음….”
눈물이 나올것만 같다..
입술을 꺠물엇다..
“ 휴~~~”
이 고요하고 조용한 밤에 울리는 그 한숨 소리와 담배연기…
내 맘을 더 아프게한다..
“ 내가 어떻게 해줄가?”
그 말에….참앗던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못한채 뒤돌아서는 나의 팔을 잡아당기는 그 남자.
“ 정아…”
“ 음?”
“ 널 보내줄가?”
“ 흑…흑~~~”
드뎌 터지고 말앗다..
니가 못나서가 아닌..
우린….너무도 어린 나이…너무도 안 어울리는 타이밍에
시작 햇을뿐이야….
엄마,, 동생들
온정한 가정하나 없이 떠돌이 인생하고..
여기 저기 마누라 많기만 한 삼촌들을 보면서.
너와의 그 인연….차라리 시작하지 말아야 햇다는 생각이 넘나 간절하게 된거같애..
아니…
그날 석이가 군대에서 오는날 날 부르질 말아야 햇어..
그런 너의 모습..
그런 생활들이 일상이 되여버린 너 주위~
나한텐……친구선에서만 가능햇던 기억인거야~~
나의 미래...그런 생활들은...난 상상조차 할수가 없다~..
그냥….내가 초1.초2. 니가 초3…
여기서 머물수 있으면 안될가?
초중 입학한 첫날…니가 날 바라보고..
내가 널 바라볼 때….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첨부터 친하게 보내고…
다시 더 잼나는 추억들을 보낼순 없는걸가?
세월이….
날 성숙하게 만들어 버렷고..
그 세월 또한 널 나한테서 멀어지게 만들어 버렷어..
나한테 적응 안되는 너의 필업..
그 필업에 잏어 너의 미래에 대한 나의 기대..
그것 역시나
우리가 앞으로 더 전진할수 없게 막는 길이 되여 버리는구나..
호야…
니가 고맙고..
니가 넘 좋앗구..
이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없다는 사실이..
지금..내 가슴이 넘넘 아픈데..
우리….
나중에 지금보다 더 아프지 않기 위해….
너랑..나랑 …손을 놓는거 맞는거 같애..
이런날….잊고….생각도 말고….
널 많이 생각해주는 그런 여잘 만났으면 좋겟다.
(나의 기도가 하늘에서 들렷나?
지금의 와이프 그 남자만 바라보는 착한 여자라고 함.)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나 눈물을 닦아주는 그 남자.
“ ^^공부 잘하고…잘 보내라……
아프지 말고…..엎어지지 말고…
이젠 옆에서 널 지켜줄순 없네~ ㅋㅋ”
흑……흑…
“ 갈게…..~~^^”
그 남자의 뒤모습…..이렇게 이별할 수밖에 없는 아픔이 담긴..
너무나도 습관이 안되고 익숙치 않는…헤여짐..
이제 더 이상 웃고 떠들고 하지 못하겟지?
이젠.. 내가 힘들떄 날 지켜주지도 못하는거겟지?
그동안…내가 너무 버릇없이…너무 못때쳐먹게 행동한거…
미안해…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 나한테 해주기만 한 너…
전부 ..전부 미안해….
나중에….담생이 있다면…
그 세상에선 …내가 너 선배가 되여줄게….
그땐..꼭 니가 나 후배가 되여주라…
버릇없이 굴어도…너처럼 이쁘게…이쁘게 봐주기만 할게..
너한테 받은거…고배로 고배로 다 해줄게….
고맙구..미안하다..
잘가…내가 많이 좋아햇던 남자….
잘가…나와 너와의 초중 추억….
-------------------
그 뒤로….난 고중에 입학햇고..
화는 다른지방에 있는 직업고중에 붙었다..
그 남자와는
서너번 마주쳐 눈인사 나눈 외 더 이상 보질 못햇다.
고2, 어느 주말..
석이 생일이라(나의 또다른 친구 란이랑 연인사이)..
11시까지 모 음식점에 오랜다.
가고 싶지 않지만…
란이도 석이도….전화를 서너번 해오는통에
다른 친구보다 좀 늦게 도착한 나..
거의 20명 가까이 되는 애들이 와잇다.
내가 아는 애들이 대부분이지만..그중에 ..그 남잔 보이질 않는다..
ㅠ~~…다행이다..
쭉~ 인사를 하고…란이 옆에 앉을려는데.
웬 남자가….그냥 눈웃음을 건네준다.
누구였지?
어데서 본듯한데?~~
그러는 나한테
“ ㅋㅋ우리 또 만낫네..”
“ ????”
나?
어리둥절해 있는 나한테
“ 우리 저번에 큰길에서 만낫자나^^….”
큰길?
큰길에서 만나는 사람이 한둘이여 말이지..
“ ^^난 울 엄마랑 걸어가고 넌 너 엄머랑 걸어오구..
건설은행 앞에서 마주쳣엇자나..
우리 엄마랑….너 엄마랑 인사도 나눳는데..생각 안나?”
아~~~
그날….우린 뻘쭘하게 옆에 서 있고..
두 아줌마끼리 인사 나누면서..
“ 오우….김 아즈마이…이리 이쁜딸이 있었슴다?
좋겟슴다…..”
“ 하하하하~ 이쁨까? 아이구 감사함다…
아즈마이 아들도 아주 그냥 훨친한게 잘 생겻슴다..남자답게~”
우릴 옆에 세워 놓구….참~~주책들이다 햇엇는데..
엄마말로는 그 아줌마 남편..
즉…나 맞은켠에 앉은 얘 아빠는 공무원이고
엄마는 금점을 아주 크게 한다 햇지?
“ ㅋㅋ생각 나니?”
“ 아~~”
“ 니가 석이 친구인줄은 몰랏네..
난 어릴때부터 연길 체육학교 다녀서 안도 가끔씩 와~”
“ ^^”
그냥 웃어주기만 햇다.
이때..문이 열리면서…..한 남자가 들어온다..
익숙하고…멀게만 느껴지는 그 남자..
자리에 앉으면서 나한테 눈 인사만 건네준다.
이자리…쫌 많이 어색하고 뻘쭘하구나!!….
사이다를 고집하는 나한테….끝까지 맥주를 붛어주는 체육학교 그 얘..
그냥 받기만 햇다.
다른 애들…한잔 두잔 비워도 옆에 사이다만 축내는 날 보더니
“ ^^석이 생일인데…3잔은 마여 줘야지…”
“ 미안..나 술 못해~….”
“ 술 못하는거 어디 잇어?…이러기 있기 없기?
한잔만 마여라..ㅋㅋㅋ”
못 마인다고 잡아 똇더니 아예 나 옆자리에 걸터 앉으며…
맥주를 붛어준다.
ㅠ~~~
찰거마리 따로 없다..
이러는 우리를 말없이 쳐다보는 그 남자..
그 눈길이 넘 부담스럽다..
옆에 남자가 나한테 치근거리는것도
나 옆에서 채 짚어주는것도….
죄 짛은 사람 마냥….안절부절이다..
그냥…한잔 쭉~ 마엿다..
나 옆의 이 넘이 빨리 가주기만을 기다리면서..
근데…
한잔을 비웟더니 또 잔에 채워주는 이 넘..
휴~~
너 왜 이러냐? 친하지도 않는 나한테…
“ 술 잘하네..ㅋㅋ”
우리 어색함을 깨뜨리는 석이.
“ 국아. 정이 술 못해…그냥 사이다 줘라~”
“ 그런게 어디 잇어…
너 여친두 술 하자나…오늘은 맥주 통일이다.”
하더니..
나의 잔을 들고 코앞에 댄다.
정말..질기다..
허우대 멀쩡하게 생긴애..
왜 딱 나만 물고 늘어지냐고?..
글케 3잔을 연속 마이고….
머리가 윙윙~ 거린다..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오른다.
나 생에 첨 마이는 술~~
이 쓰디쓴 맥주를 왜 다들 그렇게 정신없이 마이는지 이해가 안간다.
난…정말로 죽을맛인데..
더 앉아 있다간…
이 넘한테 잡혀….3병은 마일 것 같아..일단 화장실로 튀엿다.
밖에 나와…나무옆 의자에 앉아버렷다..
휴~~ 숨차….다시 먹나 봐라….
이때 문이 열리면서 체육학교 그 얘가 나오더니.
나쪽으로 걸어온다.
얘~!! 너 왜 이러냐?
왜 자꾸 스토커처럼 따라 다니냐고?…
나한테 물을 건네준다.
“ ㅋㅋ너 술 진짜 못하는구나….그냥 마이기 싫어서 빼는줄 알앗어..”
물을 받아 쥐고…그냥 웃어만 줫다..
되도록 말을 아끼고 싶다.
말을 해주면…더 많은 대화가 오갈가봐~
좀 가주라..
제발~!!!…
니가 나 옆에서 자꾸 이러면…
그 남자가…너랑 먼일 있는줄 오해할거 자나~!!!
너땜에…지랑 헤여진줄 착각한다고…
근데…눈치 없는 얘..
아예 나 옆에 훌~ 걸터 앉는다..
넘 놀라…
자리에서 불쩍~ 일어낫다.
“ 나 이제 들어가봐야 겟어..”
돌아서려는 나의 팔을 잡으며
“ ^^우리 사귀자~”
“ 머?”
내가 잘못 들은거야?
짐 ..나랑 사귀자고?..
나에 대해 멀 안다고?
“ 나 남친 잇어…”
“ ^^그 남친 누군데?”
이떄…또 한번 문이 열리더니 그 남자가 나온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구 우릴 향해 걸어오더니.
나 옆의 이 넘한테 랭랭하게 한마디 날린다.
“ 그 팔 놓고…..그 물 가져가고….
얘는 그냥 나둬라~~~”
그 남자랑 날 번갈아 보더니..
손을 천천히 풀면서 일어난다.
“ ㅋㅋ너 여친이엿어?
난 그것도 모르고.. 미안~~^^”
글고는 웃으면서 화장실로 향한다.
그자리에 그대로 굳어진 날 보더니..
“ 이런 자리…이젠 되도록 참가하지 마라~~..”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못하는 나한테..
“ ^^ 못 본사이…많이 조용해 졋네~..”
내가 조용해진거 아니고..
너랑 어떻게 말을 할지..널 어떻게 대면해야 할지를 몰라 이러는거자녀~..
“ 얌마..이젠 공부나 열심히 해라…자꾸 쌀쌀 거리메 다니지 말구..”
“ 햐~~~내가 언제? 오늘 첨 나왓거든…”
“ ^^그래?…”
넌 요즘 머해? 가 목구멍에서 수없이 왓다갓다 하지만...
결국은 침과 같이 삼켜버린 나..
“ 좋은 대학 갈거지?~”
“ ㅋㅋ공부를 잘햇어야 말이지.~~.”
“ ^^아직 시간 많이 남앗자나…”
“ ………………”
머라 대답할지 몰라 그냥 손만 잡아 뜯는다..
이떄..
자리에서 일어나며..
“ 나 먼저 갈게….
너도 넘 오래 놀지 말구….빨리 가~”
“ 응…..”
“ 간다~ ^^”
글더니 나 앞 머리를 마구 흔들어 놓고
자리를 뜨는 그 남자…
그것이 그 남자와의 마지막 만남이 될줄은 생각지도 못햇다…
----------------------------------------------------------------
고 3…집 부도로
난 내가 원치 않던 대학을 가게 되엿다..
그땜에….아빠 차.핸폰…엄마 액세서리….전부 팔기까지 햇고....
엄만 연길에서 작은 구멍 가게(상점)을 시작햇다..
글면서..안도와 더 멀어지게 된 나…
안도에 갈일도…가보고 싶은 일도 없어진 그 도시다.
듬듬…많이 힘 들때…
방학때면 엄마를 도와 새벽 4시에 두부 30개를 나를때..
추운 겨울 ….맨손으로 그 부두 그릇을 안을때면...
너 생각이 젤 많이 났어..
너도 추운 겨울의 그 어느날엔가..
이렇게 눈을 맞으면서….2시간이나 서 있었지?
연변의 추위가 이렇게 살을 파고들 정도로 추웟구나..
20분을 걸어오는 나 손이 이렇게 시리고..
몸이 이렇게 추운데..
넌 그 2시간을 어떻게 견뎟을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그 추위를 이겨냈을가?
난…
이렇게…힘든 생활을 준 …새로운 생활에 빨리 적을할수 있었음 좋겟고..
이런 생활을 꼮~ 이겨내…
언젠간….다시 그 행복한 웃음을 할수 있는 날 기대하면서..
한발 한발 앞서가는데..
넌…안올수도 있는 나땜에 많이도 속상햇을련만…
그 절망감속에서 어떻게 2시간을 서 잇엇을가?
그런 생각에…그 남자가 더 많이 궁금하고…
많이 보고 싶었지만..
나의 그런 모습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앗다.
집 부도로 난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앗다…
지금도 눈 오면.. 눈에 쌓여 있던 니 모습이 젤 먼저 생각나..
넌 아픈 추억이겟지만.
눈 오는날.. 나한텐 한없이 따뜻한 추억의 날이 되군 햇었어.
난 이렇게 나쁜년이엿던거 같애..
아마도 널 많이 아프게해서 하늘에서 나한테 벌 줫나봐..
나한테 힘든 시간을 주는구나..
하지만..
난 이런거라도 너무 고마워.
너의 입장에서 더 많은 이해가 될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수 있어서.
이렇게라도 힘들어야 너한테 아프게 햇던 나의 과거 어느정도 평형이 될수 있어서.
넌 그렇게 아픈데…나만 쭉~ 행복하면 너한텐 너무 불 공평한거니까…
그 뒤로 점점 멀어진….
나와 안도의 인연…
그 도시도.. 그 남자도 나의 기억에서 그렇게 지워져 갓다..
…………………………………………………………………………………………………………………..
이로서 “ 그 남자” 를 마무리합니다.
그동안…쭉~ 지켜봐주시고…
매일 오셔서 댓글 남겨주신 분들…넘넘 고마웠습니다.
여자 보스를 올리면서…
우연히 안도 선배 언니를 알게 되엿는데
위챗을 추가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학교때 누구량 친햇냐..누구랑 잘 놀앗냐…
관계망을 뚫어보던중…
그 남자의 말이 튕겨 나왓다..
놀라운 사실은… 언니가…
그 남자가 한국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언니 가계도 가끔씩 오면서 술한잔 한다는 사이~ ㅋㅋㅋ
쇼킹.~!
20년을 넘은 수많은 시간에.. 그 남자 소식은 첨 접해본다..
이젠 한가정의 어른으로…착한 마눌..아들.있다는 말에..
넘넘 기쁘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 남자가 ….정말…잘 살길 기도했었으니까…
언니 말을 빈다면..
아직도 잘생겻고…늙지 않앗다는 것..
크하하하~
그래..너 잘낫다..
잘 사는 니 모습 넘넘 보기 좋아..
마눌이랑…아들이랑..한가족 깨알이 쏟아지게 잘 살길 바래~~
택이는 늦게 서방을 갓댄다…금방 애 돐을 지냇고~
그 넘도 한국에 있다고 한다..
우연한 언니와의 대화로..
나의 초중 생활을 글로 담아봣습니다.
사랑만..이쁨만 받은 내가….
나중에…썩~~ 나중에..
꼬부랑 할머니가 되였을 때..
모이자에 이 글을 되돌려 본다면..
지금보다 그 기쁨..그 회억…더 소중할것만 같아서요..…
20년이 지난 이시간에도 이렇게…
내 가슴이 따뜻한데....
몇십년이 더 지난 시간에…이 추억들을 되살려보면..
지금보다…더 …더….아름다운 회억이 될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언니도..
모이자 모든 회원님들도..
구정…잘 보내시고….
새해 대박 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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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일빠 ^^ 여자보스도 디게 잼잇게 읽엇어요... 이번글도 마지막까지 재밋게 읽고 갑니다...
^^
그동안 응원 많이 해주셔서...글 빨리빨리 진행 된것 같기도 합니다.ㅋㅋ
감사합니다..
구정 잘 보내세영..^^
막회까지 잘봤습니다....글쓰느라 참 수고많으셨습니다.....새 글 언제 컴백할래요?
^^솔직히...
가운데..내용 많이 뺏습니다..
랠 고향으로 가기에....막회를 마무리해야해서요....
나중에..여유 있을때..고딩 ...또다른 남자.(하하)
내용 올릴가요?
그동안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정 잘 보내세용^^
ㅋㅋㅋ올려주세요 ~~거의 삼주 바빠서 못왔더만 너무 잼있게 한방에 다 읽었어요
싱싱걸님과 동갑나이라 많이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저도 20년전의 추억에 빠져보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동갑 남자님 오셧그낭..
비슷한 경험이라면...술상..박치기? 연애? ㅋㅋㅋ
그동안 감사햇습니다..
구정 잘 보내세용^^
끝까지 쓰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여자보스><그 남자> 잘 읽엇습니다.구정 잘 보내시고요 다음 또 재밋는 글을 올려주세요.건강하세요.
^^그동안 감사합니다.
여자보스는...아픈 맘으로..
그 남잔...따뜻한 맘으로..
님의 응원에...저 또한 좋은 시간이 되엿답니다..
구정 잘 보내세용^^
글을 보면서 한번더느끼게된게 작가님이 넘 야무지고 똑똑하다는걸 ㅎㅎ 재밋는글 잘보구 나중에는 지금 남편과의 글 올려주세요.ㅎㅎ 엄청 재밋을꺼같아요.추천
^^모이자 참 좋아..
글 올리고..언니 하나 건졋고..
글면서...그 남자 말이 오가다....글이 되여 버렷고..
추운 겨울날. 또한번 새록새록 예전에 추억들을 생각하면서..
맘이 훈훈햇소.
언니 땜에 시작하게 된 글....고맙소..
나 랠 남편이랑..남편 형(아즈바님,형수)랑 고향가오..
오늘...한국에서 아즈바님이랑 울집 온다고.울 남편.내 눈치 살살 보메~ 심브름이랑 완전 잘하짐ㅋㅋㅋ
언니..한국에서 건강 잘 챙기고...구정 잘 보내오.
5.1절에나 한국 놀라가면 그때 한잔 하교..캬캬~
고향가니 참좋겟다.가서 죽게 잘놀구 사진많이 찍어서 올려라.너두 설 잘쇠구 (당연 잘쇠겟지 ㅋㅋ 진정못하는 부부간이 가만이 앉아있을 사람들은 아니니깐)ㅎㅎㅎ
언니^^
내 짐 발이 채 낳지 않아 아직두 쩔뚝 거리우..
놀라 못가우...
엄마랑 집에 디집어서 드라마 보구 수다 떨라구..ㅋㅋ
막회라니 섭섭한 감정이 듭니다
님 덕분에 풋풋했던 첫사랑 잠깐 떠올려봤어요 ㅎㅎㅎ
님도 그 남자도 다 행복하게 보금자리 찾았으니
서로 인연이 아니였던가 봅니다.
행복하세요
^^네.네...그럼요...
우린 그냥 친구의 연....
사랑의 연은 서로 따로 따로 만들어지는거 같애요..
맨날 같이 치고 박고 놀던 기억인데
이젠 다들 중년에..것도 아들놈도 있는 친구들 생각키우니..
묘~하기도..웃기기도...상상이 잘 안 갑니다..
아들들은 어케 교육하고 있는지.캬캬~
지 아빠들이 학교때...요 모양?인지 상상이나 갓을가요? ㅋㅋ
구정 잘 보내세용^^
그남자버젼으로도 보고싶슴다
가능하다면
2년만에 보게될때 남자맘 생각하면
내가 막 속상함다
공부만 열심히 해라 그말 너 더 잘되라고
놔줫단 말로 들리네요
많이 울엇을거 같고.
공부 잘하는 우수한 남친을로 변신할수없엇다는게
안타깝네요
참 좋은 남자같은데.
님글 꼬박꼬박 챙겨보면서 이제야 댓글 달게되서
죄송함니다 막집 볼려고 모이자 들락날락햇슴다
나도 말띠라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읽엇슴다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가서 좋앗슴니다
새글 올려주길 또 기대함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막회에 들려주셔서요..
그 어린나이에...맘이 참 깊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20년 지난.이제야 그 맘이 이해가니까..
제가 얼마나 한심합니까..
어릴땐...내가 위주였던거 같애요..ㅋㅋ
님 말처럼...우수한 남친으로 변신할수 있는 방법도 있으련만..
그런..현명한 방법들은 중년이 되고야 ...알게되더라구요.
남자버전이라~ㅋㅋ
저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난 이런 맘으로 지냇는데..그 늠아는 또 먼 생각으로 살앗는지.
오늘 또 집가는 로정에서..음악 틀구...상상하면서 구상해볼가요? ㅋㅋ
구정 잘 보내세용^^
^^
사진 내용 보고 빵~ 터졋어요..
저도 여태 생각못햇던..그 사진을..
정말 되돌릴수 있다면 사진이라도 찍어낫을걸..하는 생각? ㅋㅋ
나중에...썩 나중에..정말 기회되여서 만날수 있다면..
그 늠아 사진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어릴떄 기억으로는...누구 비슷하냐면..
음...오지호 비슷하기도.. 약간 곱슬머리..눈이랑.코날이 좀 서고~
중국에..黄征(가수) 약간 비슷하기도 하고..ㅋㅋ
20년뒤 어케 변햇는지는 저도 잘 모르겟지만.
암튼..오지호 黄征 보고..
그 남자 참 많이 닮앗다 생각햇엇어여..
구정 잘 보내세용^^
추천
묵묵히..늘 추천만 해주신 님..
감사합니다.ㅋㅋ
ㅋㅋㅋ너무 잼있게 잘봤어요 ~~학교때 생각하면서 저절로 모니터보면서 실실웃었네요 멋진그남자 다행이 잘살고 있군요 역시 착한분이라 복받으셨는가봐요
^^아주.아주 잘 보내고..한가족 이쁘게 사는거 넘 다행이죠..
님 얘기대로 착한넘이라 복 받앗나봐요...
막회까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존 하루 되세요
남자의 눈물을 보다가 님 글 찾아서 보게 되였어요.
풋풋한 학창시절 첫사랑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네요.
님 글 덕분에 간만에 떠올려보는 추억이네요.. 고마워요 재밋는 글 올려주셔서...
<남자의 눈물>도 쭈욱 응원하면서 지켜볼꼐요.
^^저도 그 학창시절이 많이 그립답니다..
막편까지 잼잇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