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막회-하)

싱싱걸 | 2015.02.16 10:17:34 댓글: 26 조회: 5550 추천: 1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568195



그 남자가 걱정 되는것도 사실이지만
..


더 많이는


우리의 관계와앞으로의 진행 여부다.



여기서 더 간다?


아님 여기서 스톱?



아니야


날 위해서도그남자를 위해서도..


친구 이상의 역할에서 내가 더 이상 해줄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같다.



내가 해주고..내가 갈수 있는데는 딱~ 여기까지 만.




미래가 불 투명하고먼가를 이룰수 있을지 가늠이 안되는 사람한텐


더 이상의 감정 랑비와 시간은 할수가 없다..


대방을 위해서라도 내가 끊어야 한다.



그것이 ..


아무리 나만을 위하는 사람이고..


따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내 인생….나 손으로 올릴수도 내릴수도 있는 내가


감히그 인생 끈을 낭떠러지에 버릴순 없다.




그래..


미안하지만..


우린 여기까지야..….



이튿날….저녁


그 남자의 전화를 받앗다..



어제 그일잘 마무리 되엿고


그 남자도택이도..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언니한테서 들은 결과는..


택이도 많이 다쳣고그 남자도 많이들 다쳣다고 한다..



그래서 한동안 난 볼수가 없엇다..



언니 남친 집은 송강이엇는데..


그뒤로 안도에서 자릴 떳고


그 사건뒤로나 또한 한번도 보질 못햇다..



어느날저녁 하학후.



화는그날 감기땜에 학교에 나오질 않앗고..


혼자 교문 따라 내려오는데..



나 앞쪽에서 걸어가던 울반 남자애가 날 기다려준다.



(2학년까지…1반에서 공부하다..


3학년이 되면서... 우리반으로 이동한 축구대 남자..


그 남자 못지 않게 깔끔하고..잘 생긴….)



[그 축구대속에 여기 자작글 모 작가님 남편도 있엇음.ㅋㅋ쉿~! 나혼자 아는 비밀..]



왜 오늘은 혼자야?”


국화 오늘 청가 맡앗자나..”



..ㅋㅋ그랫구나..”



비록 너무 가깝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지만..


운동 대회때부터 어느정도 편하게 말 트인 사이다.



글케..


천천히 교문을 나서 오른쪽 큰길로 향하는데..



저 멀리에 서서 담배피고 있는 그 남자..다른 친구.



우리가 걸어오는걸 보더니..


담배를 끊고 내가 오는걸 지켜본다.



우린 오른쪽길.. 그 남잔 왼쪽길..



머리로서는


오랜만에 나 만나러 온 그 남자를 향해 왼쪽길로 이동해야 겠지만..



나의 발걸음은….움직여지질 않는다.



우리의 거리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아예 병선이 되여버렷다..



같은 선에서….이쪽..저쪽에서 둘둘씩 걸어가고 있는 우리..



그 남자 친구가 휘바람을 분다..


나 옆에 있는 축구대 남잔 웃으면서



“ ^^저쪽으로 가봐야 되는거 아니야?”


그냥 나 옆에서 걸어만 주라..”



조용하게 건네는 나한테 알앗다는 듯이..


나 발걸음에 맟춰 천천히 가주는 남자.



~~~


내가 지금 무슨 사태를 벌리고 있는거야?



할말 많자나..


그 남자를 보면정말….내가 하고 싶엇던 수많은 준비 말들을


해줘야 되자나..



근데..왜 이러구 있니?



2중까지 걸어가면서 더 이상은 안되겟다 싶어..


축구대 남자한테..



미안너 먼저 가야겟어~…”


“ ^^그래..먼일인지는 몰겟지만잘 해결해라..먼저 갈게…”



터벅터벅 걸어가는 남학생을 보내고


큰길 건너편 그 남자와 친구를 돌아봣다..



그러는 날 보던 그 남자 친구도 앞으로 걸어가고


그남잔 말없이 큰길 건너편에서 날 지긋이 쳐다보더니



나쪽으로 천천히 걸어온다.


그러는 그 남자 눈을 같이 응시햇다..



“^^왜 끝까지 걸어가지~…”


할말 있어 온거 아냐?”



우리 사이..할말 있어야만 오게 되니?”



그렇다..


우리 사이….


못본 그 몇일이렇게 서먹서먹하게 되여버렷다.



둘다 말없이 조용히 걷기만 한다..



말없이 담배 하나를 입에 무는 그 남자..


바람땜에 담배 연기가 나 쪽으로 향하자..


자리를 바꿔선다



어떻게 말을 하지?


어떻게 서두를 떼야 하는거니?



나 앞에 서있는 니가


나랑 연애하는 남자가 아닌 ..


옜날의 그 잼잇고..옆에서 웃기던 그 남자면 얼마나 좋을가.?.



저번에 다쳣던건 괜찮냐고?


이젠 많이 낳앗냐고?


왜 자꾸 쌈박질하면서 다니냐고?



공부도 안하고..대체 먼 생각하고..앞으로 멀 하면서 지낼 거냐고?



잔소리에 관심을 보내주고 싶지만..


그 남자와의 더 깊은 정이 우리둘한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걸 잘 알기에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말들을 꾹~꾹 참앗다..



우리집 대문 앞



힘드니? 나랑 연애 하는거?”



습관 안되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그 남자.



….”



눈물이 나올것만 같다..


입술을 꺠물엇다..



~~~”



이 고요하고 조용한 밤에 울리는 그 한숨 소리와 담배연기


내 맘을 더 아프게한다..



내가 어떻게 해줄가?”



그 말에….참앗던 눈물이 뚝~~ 떨어진다..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못한채 뒤돌아서는 나의 팔을 잡아당기는 그 남자.



정아…”


?”



널 보내줄가?”


~~~”



드뎌 터지고 말앗다..



니가 못나서가 아닌..


우린….너무도 어린 나이너무도 안 어울리는 타이밍에


시작 햇을뿐이야….



엄마,, 동생들


온정한 가정하나 없이 떠돌이 인생하고..


여기 저기 마누라 많기만 한 삼촌들을 보면서.


너와의 그 인연….차라리 시작하지 말아야 햇다는 생각이 넘나 간절하게 된거같애..


아니



그날 석이가 군대에서 오는날 날 부르질 말아야 햇어..


그런 너의 모습..


그런 생활들이 일상이 되여버린 너 주위~



나한텐……친구선에서만 가능햇던 기억인거야~~
나의 미래...그런 생활들은...난 상상조차 할수가 없다~..



그냥….내가 초1.2. 니가 초3…


여기서 머물수 있으면 안될가?



초중 입학한 첫날니가 날 바라보고..


내가 널 바라볼 때….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첨부터 친하게 보내고


다시 더 잼나는 추억들을 보낼순 없는걸가?



세월이….


날 성숙하게 만들어 버렷고..


그 세월 또한 널 나한테서 멀어지게 만들어 버렷어..



나한테 적응 안되는 너의 필업..


그 필업에 잏어 너의 미래에 대한 나의 기대..


그것 역시나



우리가 앞으로 더 전진할수 없게 막는 길이 되여 버리는구나..



호야


니가 고맙고..


니가 넘 좋앗구..


이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없다는 사실이..


지금..내 가슴이 넘넘 아픈데..



우리….


나중에 지금보다 더 아프지 않기 위해….


너랑..나랑 손을 놓는거 맞는거 같애..



이런날….잊고….생각도 말고….


널 많이 생각해주는 그런 여잘 만났으면 좋겟다.


(나의 기도가 하늘에서 들렷나?


지금의 와이프 그 남자만 바라보는 착한 여자라고 함.)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나 눈물을 닦아주는 그 남자.



“ ^^공부 잘하고잘 보내라……


아프지 말고…..엎어지지 말고


이젠 옆에서 널 지켜줄순 없네~ ㅋㅋ



……



갈게…..~~^^”



그 남자의 뒤모습…..이렇게 이별할 수밖에 없는 아픔이 담긴..


너무나도 습관이 안되고 익숙치 않는헤여짐..



이제 더 이상 웃고 떠들고 하지 못하겟지?


이젠.. 내가 힘들떄 날 지켜주지도 못하는거겟지?



그동안내가 너무 버릇없이너무 못때쳐먹게 행동한거


미안해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 나한테 해주기만 한 너


전부 ..전부 미안해….



나중에….담생이 있다면


그 세상에선 내가 너 선배가 되여줄게….


그땐..꼭 니가 나 후배가 되여주라



버릇없이 굴어도너처럼 이쁘게이쁘게 봐주기만 할게..


너한테 받은거고배로 고배로 다 해줄게….



고맙구..미안하다..



잘가내가 많이 좋아햇던 남자….


잘가나와 너와의 초중 추억….



-------------------


그 뒤로….난 고중에 입학햇고..


화는 다른지방에 있는 직업고중에 붙었다..



그 남자와는


서너번 마주쳐 눈인사 나눈 외 더 이상 보질 못햇다.



2, 어느 주말..


석이 생일이라(나의 또다른 친구 란이랑 연인사이)..


11시까지 모 음식점에 오랜다.



가고 싶지 않지만


란이도 석이도….전화를 서너번 해오는통에


다른 친구보다 좀 늦게 도착한 나..



거의 20명 가까이 되는 애들이 와잇다.


내가 아는 애들이 대부분이지만..그중에 ..그 남잔 보이질 않는다..


ㅠ~~다행이다..



~ 인사를 하고란이 옆에 앉을려는데.


웬 남자가….그냥 눈웃음을 건네준다.



누구였지?


어데서 본듯한데?~~



그러는 나한테


ㅋㅋ우리 또 만낫네..”


“ ????”



?


어리둥절해 있는 나한테


우리 저번에 큰길에서 만낫자나^^….”



큰길?


큰길에서 만나는 사람이 한둘이여 말이지..



“ ^^난 울 엄마랑 걸어가고 넌 너 엄머랑 걸어오구..


건설은행 앞에서 마주쳣엇자나..



우리 엄마랑….너 엄마랑 인사도 나눳는데..생각 안나?”



~~~



그날….우린 뻘쭘하게 옆에 서 있고..


두 아줌마끼리 인사 나누면서..



오우….김 아즈마이이리 이쁜딸이 있었슴다?


좋겟슴다…..”


하하하하~ 이쁨까? 아이구 감사함다


아즈마이 아들도 아주 그냥 훨친한게 잘 생겻슴다..남자답게~”



우릴 옆에 세워 놓구….~~주책들이다 햇엇는데..


엄마말로는 그 아줌마 남편..


나 맞은켠에 앉은 얘 아빠는 공무원이고


엄마는 금점을 아주 크게 한다 햇지?



ㅋㅋ생각 나니?”


“ 아~~”



니가 석이 친구인줄은 몰랏네..


난 어릴때부터 연길 체육학교 다녀서 안도 가끔씩 와~”


“ ^^”



그냥 웃어주기만 햇다.



이때..문이 열리면서…..한 남자가 들어온다..


익숙하고멀게만 느껴지는 그 남자..



자리에 앉으면서 나한테 눈 인사만 건네준다.



이자리쫌 많이 어색하고 뻘쭘하구나!!….



사이다를 고집하는 나한테….끝까지 맥주를 붛어주는 체육학교 그 얘..


그냥 받기만 햇다.



다른 애들한잔 두잔 비워도 옆에 사이다만 축내는 날 보더니



“ ^^석이 생일인데…3잔은 마여 줘야지…”


미안..나 술 못해~….”



술 못하는거 어디 잇어?…이러기 있기 없기?


한잔만 마여라..ㅋㅋㅋ



못 마인다고 잡아 똇더니 아예 나 옆자리에 걸터 앉으며


맥주를 붛어준다.



~~~


찰거마리 따로 없다..



이러는 우리를 말없이 쳐다보는 그 남자..


그 눈길이 넘 부담스럽다..



옆에 남자가 나한테 치근거리는것도


나 옆에서 채 짚어주는것도….



죄 짛은 사람 마냥….안절부절이다..



그냥한잔 쭉~ 마엿다..


나 옆의 이 넘이 빨리 가주기만을 기다리면서..



근데


한잔을 비웟더니 또 잔에 채워주는 이 넘..



~~



너 왜 이러냐? 친하지도 않는 나한테



술 잘하네..ㅋㅋ



우리 어색함을 깨뜨리는 석이.



국아. 정이 술 못해그냥 사이다 줘라~”


그런게 어디 잇어


너 여친두 술 하자나오늘은 맥주 통일이다.”



하더니..


나의 잔을 들고 코앞에 댄다.



정말..질기다..


허우대 멀쩡하게 생긴애..



왜 딱 나만 물고 늘어지냐고?..


글케 3잔을 연속 마이고….



머리가 윙윙~ 거린다..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오른다.


나 생에 첨 마이는 술~~



이 쓰디쓴 맥주를 왜 다들 그렇게 정신없이 마이는지 이해가 안간다.


정말로 죽을맛인데..



더 앉아 있다간


이 넘한테 잡혀….3병은 마일 것 같아..일단 화장실로 튀엿다.



밖에 나와나무옆 의자에 앉아버렷다..



~~ 숨차….다시 먹나 봐라….



이때 문이 열리면서 체육학교 그 얘가 나오더니.


나쪽으로 걸어온다.



~!! 너 왜 이러냐?



왜 자꾸 스토커처럼 따라 다니냐고?…



나한테 물을 건네준다.



ㅋㅋ너 술 진짜 못하는구나….그냥 마이기 싫어서 빼는줄 알앗어..”



물을 받아 쥐고그냥 웃어만 줫다..


되도록 말을 아끼고 싶다.



말을 해주면더 많은 대화가 오갈가봐~



좀 가주라..


제발~!!!…



니가 나 옆에서 자꾸 이러면


그 남자가너랑 먼일 있는줄 오해할거 자나~!!!


너땜에지랑 헤여진줄 착각한다고



근데눈치 없는 얘..


아예 나 옆에 훌~ 걸터 앉는다..



넘 놀라


자리에서 불쩍~ 일어낫다.



나 이제 들어가봐야 겟어..”



돌아서려는 나의 팔을 잡으며



“ ^^우리 사귀자~”


?”



내가 잘못 들은거야?


..나랑 사귀자고?..



나에 대해 멀 안다고?



나 남친 잇어…”


“ ^^그 남친 누군데?”



이떄또 한번 문이 열리더니 그 남자가 나온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구 우릴 향해 걸어오더니.


나 옆의 이 넘한테 랭랭하게 한마디 날린다.



그 팔 놓고…..그 물 가져가고….


얘는 그냥 나둬라~~~”



그 남자랑 날 번갈아 보더니..


손을 천천히 풀면서 일어난다.



ㅋㅋ너 여친이엿어?


난 그것도 모르고.. 미안~~^^”



글고는 웃으면서 화장실로 향한다.



그자리에 그대로 굳어진 날 보더니..



이런 자리이젠 되도록 참가하지 마라~~..”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못하는 나한테..


“ ^^ 못 본사이많이 조용해 졋네~..”



내가 조용해진거 아니고..


너랑 어떻게 말을 할지..널 어떻게 대면해야 할지를 몰라 이러는거자녀~..



얌마..이젠 공부나 열심히 해라자꾸 쌀쌀 거리메 다니지 말구..”


~~~내가 언제? 오늘 첨 나왓거든…”



“ ^^그래?…”



넌 요즘 머해? 가 목구멍에서 수없이 왓다갓다 하지만...


결국은 침과 같이 삼켜버린 나..



좋은 대학 갈거지?~”


ㅋㅋ공부를 잘햇어야 말이지.~~.”



“ ^^아직 시간 많이 남앗자나…”


“ ………………”



머라 대답할지 몰라 그냥 손만 잡아 뜯는다..



이떄..


자리에서 일어나며..



나 먼저 갈게….


너도 넘 오래 놀지 말구….빨리 가~”



…..”



간다~ ^^”


글더니 나 앞 머리를 마구 흔들어 놓고


자리를 뜨는 그 남자



그것이 그 남자와의 마지막 만남이 될줄은 생각지도 못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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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부도로


난 내가 원치 않던 대학을 가게 되엿다..



그땜에….아빠 차.핸폰엄마 액세서리….전부 팔기까지 햇고....


엄만 연길에서 작은 구멍 가게(상점)을 시작햇다..



글면서..안도와 더 멀어지게 된 나


안도에 갈일도가보고 싶은 일도 없어진 그 도시다.



듬듬많이 힘 들때


방학때면 엄마를 도와 새벽 4시에 두부 30개를 나를때..


추운 겨울 ….맨손으로 그 부두 그릇을 안을때면...


너 생각이 젤 많이 났어..



너도 추운 겨울의 그 어느날엔가..


이렇게 눈을 맞으면서….2시간이나 서 있었지?



연변의 추위가 이렇게 살을 파고들 정도로 추웟구나..


20분을 걸어오는 나 손이 이렇게 시리고..


몸이 이렇게 추운데..



넌 그 2시간을 어떻게 견뎟을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그 추위를 이겨냈을가?




이렇게힘든 생활을 준 새로운 생활에 빨리 적을할수 있었음 좋겟고..


이런 생활을 꼮~ 이겨내


언젠간….다시 그 행복한 웃음을 할수 있는 날 기대하면서..


한발 한발 앞서가는데..



안올수도 있는 나땜에 많이도 속상햇을련만


그 절망감속에서 어떻게 2시간을 서 잇엇을가?



그런 생각에그 남자가 더 많이 궁금하고


많이 보고 싶었지만..



나의 그런 모습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앗다.


집 부도로 난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앗다



지금도 눈 오면.. 눈에 쌓여 있던 니 모습이 젤 먼저 생각나..


넌 아픈 추억이겟지만.


눈 오는날.. 나한텐 한없이 따뜻한 추억의 날이 되군 햇었어.


난 이렇게 나쁜년이엿던거 같애..



아마도 널 많이 아프게해서 하늘에서 나한테 벌 줫나봐..


나한테 힘든 시간을 주는구나..


하지만..



난 이런거라도 너무 고마워.


너의 입장에서 더 많은 이해가 될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수 있어서.


이렇게라도 힘들어야 너한테 아프게 햇던 나의 과거 어느정도 평형이 될수 있어서.



넌 그렇게 아픈데나만 쭉~ 행복하면 너한텐 너무 불 공평한거니까



그 뒤로 점점 멀어진….


나와 안도의 인연



그 도시도.. 그 남자도 나의 기억에서 그렇게 지워져 갓다..



…………………………………………………………………………………………………………………..



이로서 그 남자를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지켜봐주시고


매일 오셔서 댓글 남겨주신 분들넘넘 고마웠습니다.



여자 보스를 올리면서


우연히 안도 선배 언니를 알게 되엿는데


위챗을 추가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학교때 누구량 친햇냐..누구랑 잘 놀앗냐


관계망을 뚫어보던중



그 남자의 말이 튕겨 나왓다..



놀라운 사실은언니가


그 남자가 한국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언니 가계도 가끔씩 오면서 술한잔 한다는 사이~ ㅋㅋㅋ


쇼킹.~!



20년을 넘은 수많은 시간에.. 그 남자 소식은 첨 접해본다..


이젠 한가정의 어른으로착한 마눌..아들.있다는 말에..



넘넘 기쁘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 남자가 ….정말잘 살길 기도했었으니까



언니 말을 빈다면..


아직도 잘생겻고늙지 않앗다는 것..



크하하하~


그래..너 잘낫다..



잘 사는 니 모습 넘넘 보기 좋아..


마눌이랑아들이랑..한가족 깨알이 쏟아지게 잘 살길 바래~~



택이는 늦게 서방을 갓댄다금방 애 돐을 지냇고~


그 넘도 한국에 있다고 한다..



우연한 언니와의 대화로..


나의 초중 생활을 글로 담아봣습니다.



사랑만..이쁨만 받은 내가….


나중에~~ 나중에..



꼬부랑 할머니가 되였을 때..


모이자에 이 글을 되돌려 본다면..



지금보다 그 기쁨..그 회억더 소중할것만 같아서요..…


20년이 지난 이시간에도 이렇게


내 가슴이 따뜻한데....



몇십년이 더 지난 시간에이 추억들을 되살려보면..


지금보다….아름다운 회억이 될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언니도..


모이자 모든 회원님들도..



구정잘 보내시고….


새해 대박 나세영^^









추천 (13) 선물 (0명)
IP: ♡.111.♡.173
보고시프다 (♡.186.♡.38) - 2015/02/16 10:45:21

와우 일빠 ^^ 여자보스도 디게 잼잇게 읽엇어요... 이번글도 마지막까지 재밋게 읽고 갑니다...

싱싱걸 (♡.111.♡.173) - 2015/02/16 11:49:33

^^
그동안 응원 많이 해주셔서...글 빨리빨리 진행 된것 같기도 합니다.ㅋㅋ
감사합니다..
구정 잘 보내세영..^^

핑크빛바램 (♡.208.♡.190) - 2015/02/16 10:45:52

막회까지 잘봤습니다....글쓰느라 참 수고많으셨습니다.....새 글 언제 컴백할래요?

싱싱걸 (♡.111.♡.173) - 2015/02/16 11:50:50

^^솔직히...
가운데..내용 많이 뺏습니다..
랠 고향으로 가기에....막회를 마무리해야해서요....

나중에..여유 있을때..고딩 ...또다른 남자.(하하)
내용 올릴가요?
그동안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정 잘 보내세용^^

진해마미 (♡.220.♡.206) - 2015/02/26 14:09:58

ㅋㅋㅋ올려주세요 ~~거의 삼주 바빠서 못왔더만 너무 잼있게 한방에 다 읽었어요

추억으로 (♡.92.♡.253) - 2015/02/16 11:26:17

싱싱걸님과 동갑나이라 많이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저도 20년전의 추억에 빠져보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싱싱걸 (♡.111.♡.173) - 2015/02/16 11:51:47

^^동갑 남자님 오셧그낭..
비슷한 경험이라면...술상..박치기? 연애? ㅋㅋㅋ
그동안 감사햇습니다..
구정 잘 보내세용^^

거뿐한아침 (♡.62.♡.179) - 2015/02/16 14:08:56

끝까지 쓰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여자보스><그 남자> 잘 읽엇습니다.구정 잘 보내시고요 다음 또 재밋는 글을 올려주세요.건강하세요.

싱싱걸 (♡.111.♡.173) - 2015/02/16 14:17:10

^^그동안 감사합니다.
여자보스는...아픈 맘으로..
그 남잔...따뜻한 맘으로..
님의 응원에...저 또한 좋은 시간이 되엿답니다..
구정 잘 보내세용^^

꿀꿀이35 (♡.170.♡.98) - 2015/02/16 15:31:33

글을 보면서 한번더느끼게된게 작가님이 넘 야무지고 똑똑하다는걸 ㅎㅎ 재밋는글 잘보구 나중에는 지금 남편과의 글 올려주세요.ㅎㅎ 엄청 재밋을꺼같아요.추천

싱싱걸 (♡.111.♡.173) - 2015/02/16 15:35:10

^^모이자 참 좋아..
글 올리고..언니 하나 건졋고..
글면서...그 남자 말이 오가다....글이 되여 버렷고..
추운 겨울날. 또한번 새록새록 예전에 추억들을 생각하면서..
맘이 훈훈햇소.

언니 땜에 시작하게 된 글....고맙소..
나 랠 남편이랑..남편 형(아즈바님,형수)랑 고향가오..
오늘...한국에서 아즈바님이랑 울집 온다고.울 남편.내 눈치 살살 보메~ 심브름이랑 완전 잘하짐ㅋㅋㅋ

언니..한국에서 건강 잘 챙기고...구정 잘 보내오.
5.1절에나 한국 놀라가면 그때 한잔 하교..캬캬~

꿀꿀이35 (♡.170.♡.98) - 2015/02/16 15:56:21

고향가니 참좋겟다.가서 죽게 잘놀구 사진많이 찍어서 올려라.너두 설 잘쇠구 (당연 잘쇠겟지 ㅋㅋ 진정못하는 부부간이 가만이 앉아있을 사람들은 아니니깐)ㅎㅎㅎ

싱싱걸 (♡.111.♡.173) - 2015/02/16 16:02:24

언니^^
내 짐 발이 채 낳지 않아 아직두 쩔뚝 거리우..
놀라 못가우...
엄마랑 집에 디집어서 드라마 보구 수다 떨라구..ㅋㅋ

풀잎사귀 (♡.98.♡.229) - 2015/02/16 16:17:06

막회라니 섭섭한 감정이 듭니다
님 덕분에 풋풋했던 첫사랑 잠깐 떠올려봤어요 ㅎㅎㅎ
님도 그 남자도 다 행복하게 보금자리 찾았으니
서로 인연이 아니였던가 봅니다.

행복하세요

싱싱걸 (♡.111.♡.173) - 2015/02/16 16:29:11

^^네.네...그럼요...
우린 그냥 친구의 연....
사랑의 연은 서로 따로 따로 만들어지는거 같애요..

맨날 같이 치고 박고 놀던 기억인데
이젠 다들 중년에..것도 아들놈도 있는 친구들 생각키우니..
묘~하기도..웃기기도...상상이 잘 안 갑니다..
아들들은 어케 교육하고 있는지.캬캬~
지 아빠들이 학교때...요 모양?인지 상상이나 갓을가요? ㅋㅋ

구정 잘 보내세용^^

skyzhao (♡.249.♡.137) - 2015/02/16 18:43:20

그남자버젼으로도 보고싶슴다
가능하다면

2년만에 보게될때 남자맘 생각하면
내가 막 속상함다
공부만 열심히 해라 그말 너 더 잘되라고
놔줫단 말로 들리네요
많이 울엇을거 같고.
공부 잘하는 우수한 남친을로 변신할수없엇다는게
안타깝네요
참 좋은 남자같은데.

님글 꼬박꼬박 챙겨보면서 이제야 댓글 달게되서
죄송함니다 막집 볼려고 모이자 들락날락햇슴다

나도 말띠라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읽엇슴다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가서 좋앗슴니다

새글 올려주길 또 기대함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싱싱걸 (♡.111.♡.173) - 2015/02/17 08:37:19

^^감사합니다..막회에 들려주셔서요..
그 어린나이에...맘이 참 깊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20년 지난.이제야 그 맘이 이해가니까..
제가 얼마나 한심합니까..

어릴땐...내가 위주였던거 같애요..ㅋㅋ
님 말처럼...우수한 남친으로 변신할수 있는 방법도 있으련만..

그런..현명한 방법들은 중년이 되고야 ...알게되더라구요.

남자버전이라~ㅋㅋ
저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난 이런 맘으로 지냇는데..그 늠아는 또 먼 생각으로 살앗는지.
오늘 또 집가는 로정에서..음악 틀구...상상하면서 구상해볼가요? ㅋㅋ

구정 잘 보내세용^^

싱싱걸 (♡.111.♡.173) - 2015/02/17 08:46:19

^^
사진 내용 보고 빵~ 터졋어요..
저도 여태 생각못햇던..그 사진을..
정말 되돌릴수 있다면 사진이라도 찍어낫을걸..하는 생각? ㅋㅋ

나중에...썩 나중에..정말 기회되여서 만날수 있다면..
그 늠아 사진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어릴떄 기억으로는...누구 비슷하냐면..
음...오지호 비슷하기도.. 약간 곱슬머리..눈이랑.코날이 좀 서고~
중국에..黄征(가수) 약간 비슷하기도 하고..ㅋㅋ

20년뒤 어케 변햇는지는 저도 잘 모르겟지만.
암튼..오지호 黄征 보고..
그 남자 참 많이 닮앗다 생각햇엇어여..

구정 잘 보내세용^^

나만믿어줘 (♡.245.♡.54) - 2015/02/17 13:49:31

추천

싱싱걸 (♡.186.♡.206) - 2015/03/03 12:51:53

묵묵히..늘 추천만 해주신 님..

감사합니다.ㅋㅋ

진해마미 (♡.220.♡.206) - 2015/02/26 14:08:18

ㅋㅋㅋ너무 잼있게 잘봤어요 ~~학교때 생각하면서 저절로 모니터보면서 실실웃었네요 멋진그남자 다행이 잘살고 있군요 역시 착한분이라 복받으셨는가봐요

싱싱걸 (♡.111.♡.173) - 2015/02/26 16:08:15

^^아주.아주 잘 보내고..한가족 이쁘게 사는거 넘 다행이죠..
님 얘기대로 착한넘이라 복 받앗나봐요...

사랑8희망 (♡.215.♡.158) - 2015/03/03 11:08:13

막회까지 잘 보고 갑니다

싱싱걸 (♡.186.♡.206) - 2015/03/03 12:51:31

^^감사합니다.존 하루 되세요

꽃대지0606 (♡.192.♡.118) - 2015/03/03 14:14:34

남자의 눈물을 보다가 님 글 찾아서 보게 되였어요.
풋풋한 학창시절 첫사랑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네요.
님 글 덕분에 간만에 떠올려보는 추억이네요.. 고마워요 재밋는 글 올려주셔서...
<남자의 눈물>도 쭈욱 응원하면서 지켜볼꼐요.

싱싱걸 (♡.186.♡.206) - 2015/03/05 09:28:00

^^저도 그 학창시절이 많이 그립답니다..
막편까지 잼잇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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