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날의 로맨스 - 8회

썅썅 | 2015.04.28 12:08:36 댓글: 12 조회: 3626 추천: 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666651

한여름날의 로맨스 - 8회

한참을 나는 꼼작않고 누워있었고 곁에서 들려오는 혁이의 고른 숨소리에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얼마만에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혁이 얼굴을 보는건지 나는 기억도 안났다.
아침보다 많이 자란 수염이 까칠한 얼굴을 더욱 초췌하게 만들었고 나는 저도모르게 혁이 얼굴로 손길을 뻗었다.
까칠한 수염이 내 손을 찔럿고 아마 나의 눈물샘도 찔럿는지 눈물 한줄기가 흘러내렸다.


간지러운지 혁이가 음하고 옆으로 몸을 돌렸고 나는 와뜰 놀라 황급히 손을 거두었다.

다행이 혁이는 깨여나지않았고 잠시후 나는 혁이가 편하게 자도록 양복을 벗겨주었다.
와이셔츠 단추도 몇개 풀어주었고 벨트도 벗겨려다 결국 그채로 나두고 양말만 벗기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불을 끄고 나는 조용히 방문을 닫았다.



거실로 나온 나는 쏘파에 멍하니 주저앉았다.
내가 뭔짓을 했는지 그제야 정신이 조금씩 들었고 내일 아침 어떻게 혁이를 마주해야할지 걱정이 앞섰다.
핸드폰을 찾아 부장님께 내일 개인사정으로 하루 휴가 신청한다고 메세지를 보냈다.


아마 나는 내일 출근을 못할거같았다.



<내가 왜 여기 있어?>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하느라 부산거리는 내 등뒤로 약간은 가라앉은 혁이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순간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그대로 멈추었다. 애써 침착한채 심호흡을 한번 하고 씩씩하게 뒤돌아섰다.



<화장실은 저쪽이고 내가 칫솔이랑 수건이랑 일회용 면도기 꺼내놓았어>



내가 가르키는 화장실쪽으로 얼굴을 돌리다 이내 다시 내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얼른 씻고 나와,아침 금방 될거야>



여전히 의문투성인 혁이를 나는 더이상 바라볼 용기가 없어 냉큼 뒤돌어섰고 바삐 준비하는척하였다.
꼼작안하는 혁이가 거슬렸지만 나는 담담한척 노력하였고 그러다 뭔가 갑자기 생각이나 다다다 거실로 뛰쳐나갔다.
소파한켠에 놓아둔 남자 속옷 한벌을 혁이 손에 쥐여주었고 혼자 사는 여자집에 왠 남자 속옷이냐고 혁이 눈길은 분명이
묻고있었지만
나는 혼자 상상을 하게끔 아무 해석없이 다시 주방으로 발길을 돌렸다.



내가 엊저녁 솟옷을 살려고 24시간 편의점을 찾느라 개고생한거 알면 아마 감동먹을걸?
혼자 씨익 웃었다.



화장실문이 펑하고 닫긴다.
그제야 나는 휴하고 긴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래 잘한거야..



향긋한 샴푸 냄새와 함께 나의 찌게도 마침 완성이 되여 테이블위에 올려졋다.
혁이는 테이블위를 힐끗 한번 살피더니 이내 자리에 앉는다.
수저에 밑반찬 몇개를 올려놓았고 그리고 밥 한공기도 퍼놓았다.
그러다 나는 뭔가 기억이 나 냉장고에서 냉수 한잔을 꺼내 혁이 곁에 놓았고 혁이는 말없이 한잔 쭈욱 들여마신다.



여태 이 습관은 변하지 않았나봐.



나는 쭈빗쭈빗 밥 한공기를 들고 혁이 맞은켠에 앉았고 마치 내가 남집에 온것처럼 혁이 눈치를 슬슬 살폈다.
입맛에 맞는지 혁이는 밥 한공기를 다 비웠고 나는 더 먹냐고 물으려다 입을 다물었다.



두리번두리번 뭔가 찾는것같았다.



<내 양복은?>
<아~ 잠깐만..>



아침에 드라이 보내기는 너무 늦었고 그렇다고 쭈글한 양복을 그채로 입혀보내지는 못해 깨끗하게 다림질하여 베란다에
걸어놓았다.

반듯하게 다려진 양복을 받아쥐고 힐끗 나를 한번 쳐다보다 주머니에서 또 뭔가를 찾는것같다.
차키를 찾는것같아 나는 한켠에 놓아둔 차키를 건네주었다.



<차는 한가앞에 주차되여있어>



머리를 한번 끄덕이더니 양복을 입고 현관문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잠깐만..>



이렇게 나가버리는 혁이가 못내 야속한지 나는 결국은 소리를 질러버렸다.
뭐냐가 뒤돌아본다.



<그..그날.. >
<다 지나갔어>



혁이는 내가 뭔말을 할려는지 다 아는것같다.



<아니야, 그날 나 출장이였어>
<그래>


나의 뒤늦은 해석이 좀이나마 혁이한테 위안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이였지만 혁이는 그냥 그래하고 그만둔다.
순간 맥이 탁 풀리는느낌이였다.



<아침 잘 먹었다.>



이말을 마직막으로 혁이는 집을 나섰고 혼자 휭하게 남겨진 나는 금방 무슨일이 있었는지 순간 기억상실증이 오는듯하였다.
씩씩거리면서 주방 설겆이를 하였고 그리고 화장실 청소까지 빡빡하였다.
한켠에 버려진 혁이 속옷을 그채로 휙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결국은 또다시 되돌아 주어서 깨끗하게 빨아 베란다에 널어
놓았다.


괜히 하루 휴가까지 내여 나는 온종일 할일없이 집에서 빈둥거렸고 저녁에 다시한번 우리집을 광림하는 혁이를 보고
기절해서 자빠지는줄 알았다.



<뭐..뭐 또 잊었어?>



나는 우리집에 또 뭐를 잊고 가서 되찾으러 오늘줄알았다.

신발을 벗고 슥슥 들어오더니 제집처럼 소파에 편하게 앉는다.
그리고 리모컨을 찾아 체널을 휙휙 돌리더니 스포츠체널에 고정시키고 쏘파에 비스듬히 기대여 보고있었다.



<야~ >



나는 소리를 질렀다.
어제는 할수없이 내가 데리고 왔다만 오늘은 멀쩡히 제발로 우리집에 찾아오는건 이해가 되지않았다.



<배고프다. 밥 해줘>
<내가 식모냐,밥 할줄 몰라>
<아침에 잘하던데>



나는 눈을 흘겼다.
피곤한지 소파에 기대여 있는 모습을 보다나니 나 또한 측은한 생각이 들었고 할수없이 앞치마를 찾아입었다.
혼자 대충은 알아서 해먹었어도 오래동안 정식으로 요리를 하지않아 아침에 찌게는 그나마 대충 알아서 하였는데 저녁은
뭐를 해줘야할지 냉장고를 아무를 열었다 닫았다 하여도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않았다.


신김치가 있으니까 김치찌게, 고등어 쪼가리가 눈에 띄여 고등어 구이 하나,그리고 밑반찬 몇개..이러면 한때 떼우기는
그를듯하였다.

엄마말대로 요리라도 제대로 배울건데.. 나는 이 두가지 반찬을 하는데도 분주하고 바쁘기 그지없었다.
김치찌게에 고기라도 넣어야하나 나는 끓는 찌게를 쳐다보면서 골똘히 생각하였고 넣어야 맛있을같아 뒤돌아 설려는 찰나
혁이가 뒤에서 불쑥 안아온다



<조금만 이러고 있자>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댄채 혁이는 중얼거렸고 쿵하고 내려앉는 심장소리와 함께 나는 머릿속이 점점 하얗게 변하면서 온몸을 혁이한테 지탱하여야만 서있을수가 있었다.
보글보글 찌게 끓는 소리이외 숨막하게 조용하였고 혁이로부터 전해오는 온기에 나는 점점 내 자신을 잃어가는것만 같았다.



<야~~찌게 넘친다.>



많이 힘드냐고 몇번이나 묻고싶었지만 결국 나는 찌게 핑계로 품속에서 벗어나려고 바둥거렸고 혁이는 스르륵 풀어주더니
아무말없이 뒤돌아선다.


마주 앉은 우리 두사람사이 아침과 같은 긴 침묵이 흘렀다.
나의 좋은 식성에 비해 혁이는 훨씬 못먹는 편이였고 나는 반찬이 맛이없냐 결국 한마디 물었다.



<맛이없어?>
<응>



그러더니 그대로 수저를 놓고 거실로 나간다.
나는 기가막혀 어디가 맛이 없다고 화가 나서 혁이가 남긴 밥까지 싹싹 먹었다.
밥해준 사람 성의를 무시하고 맛이 없다고 저렇게 까다로운 식성에 어는 여자가 살아주냐 봐라..


<지금 내 욕하고 있지?>
<그래>



갑자기 튀여나온 나의 본성에 나는 깜작 놀랐다.
알고는 있는지 시물시물 웃으면서 다시 맞은켠에 앉으면서 나를 빤히 쳐다본다
오래만에 보는 혁이 웃음에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면서 화가 나있는줄도 모른체 바보처럼 바라보았다.
뜨거운 내 눈길을 받기에 부끄러운지 혁이가 시선을 먼저 거둔다



<내 밥은 어딧어?>
<내가 다 먹었다,왜?>
<더 먹고싶은데..>
<먹으라고 할때 안먹더니 없어>



혁이는 내 밥공기에 있는 밥을 쓰윽 쳐다보더니 숟가락으로 한술 크게 떠서 입안으로 넣는다
마치 엄청 맛있는 요리라도 먹듯 혁이 눈가에는 웃음이 살랑살랑 실렸고 내가 무방비상태에서 아예 밥그릇까지 빼앗어 간다.



<야~>



이런게 어디있냐고 혁이 곁으로 다가가 우리 두사람은 마치 어린애처럼 밥그릇 빼앗는 놀이에 흠뻑 빠졌고 어는 순간 정신을 차렸을때 두사람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흠흠



어색하게 헛기침을 하면서 내가 먼저 일어났고 혁이가 순간 팔을 잡아온다.



<좀전에 속으로 무슨욕을 했어?>



나는 팔을 빼내려고 꼼지락거렸고 꽉 잡고 있는 혁이때문에 뺄수가 없었다.



<입맛이 까다로워 어느 여자가 너랑 결혼하겠냐고 했다 왜?>
<네가 하면 되겠네>



켁켁



<내..내가 왜, 미..미쳤어>
<말은 왜 더듬어?>
<내맘이다>



능글거리면서 웃는 저 면상을 한대 확 치고싶었다.
건데 이놈의 심장은 왜 이렇게 벌렁거리고 떨리는지 얼굴까지 확확 거리는게 더워죽겠다.
때마침 조용한 거실에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고 혁이는 자신 전화인지 나를 잡고 있던 팔을 스르륵 놓아주더니 거실로
가버리고
핸드폰을 확인하더니 바로 미간을 좁힌다.


<응, 왜?>
<알았어,금방 갈게>



또다시 혁이는 예전의 페이스로 돌아왔고 양복을 찾아 걸치더니 현관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아침과 똑같은 상황이다.
나는 꼼작않고 뒷모습을 지켜보았고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뒤돌아보더니



<저녁 잘 먹었다>



한마디만 하고 또한번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설겆이도 안한채 나는 멍하니 쏘파에 앉아 베란다에 걸어놓은 혁이 속옷이 바람에 나붓기는 모습을 보면서 속옷을 되돌려주지 않았네 하면서 혼자 중얼중얼거렸다.



수진이 말은 한마디도 꺼내지않았다.



<하루 휴가했다는 얼굴이 왜 이 모양이야, 아팠어?>
<일찍도 묻는다, 가슴이 아팠다.ㅎ>
<왜? 누가 우리 이 초절정미녀 가슴을 아프게 했지? 어는 못난놈이야?>


픽하고 웃었다.



<어제는 내가 너무 바빠 전화할 시간도 없었다야, 월요일 아침 우리 부서 원래 바쁘거알잖아>
<됐고, 오늘 점심이나 사라>
<오케이>


영애라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게 참 좋다.
영애는 아픈 가슴을 달래준다고 점심을 거하게 산단다.
나는 눈을 흘겼다
점심에 국밥 한그릇이면 되는데 뭘 또 거하게 산다고,그래도 성의가 고마워서 잘 다니는 국밥집으로 향하였다.



<혁이 동생이 왜 자살을 했을까?>
<남의 사정을 어떻게 알어>



나는 수진이 얘기에 잠깐 멈추다 이내 모른체하엿다.



<너 혁이한테 안 물어봤어?>
<궁금하면 네가 직접 묻던가>



혁이 상처를 건드릴 자신이 없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달래야하는줄도 모른다.


<야..야.. 저..저기..>
<또 왜~>


팔불출 영애때문에 식사한번을 제대로 못한다. 입안가득 국밥을 우물우물 씹으면서 나는 영애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영이라는 여자애가 한 중년의 여인을 부축하여 들어오고 있었고 나는 뭐 별거냐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뒤따라 들어오는
혁이 얼굴을 볼수있었다.

얼른 고개를 돌렸다.
다행이 세명은 우리를 보지 못하고 창가쪽으로 자리를 차지하였고 나는 마치 엄청 배가 고프듯 머리를 숙이고 정신없이
먹었다.



<지난번 그 여자애 맞지?>



영애는 신통하게 그날 저녁 술에 취한 나영이를 기억하고 있었고 나는 그런것같네 하면서 대충 얼버무렸다.



<혁이 여친이야?>
<내가 어떻게 알어?>
<저 아줌마는 누구지?>
<야, 이영애, 밥 좀 먹자, 뭐가 그렇게 궁금하다고>
<혁이니까 궁금하지>
<그럼 저쪽으로 가서 합석하던가>
<내가 누구 때문에 이러는데>


그래, 그만하자.


나는 앞에 놓인 밑반찬 그릇에서 깍두기 하나를 집어 영애 숟가락에 얹혀주었다.



<오늘 이집 깍두기 맛있다.>



영애가 눈을 흘기더니 한입 가득넣고 사각사각 씹어 삼킨다.



아직 세사람이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틈을 타 우리둘은 살그머니 빠져나왔고 나는 내가 왜 이렇게 저사람들을 피해다녀야하지 갑자기 이해가 안되였다.



<커피 한잔 사고 들어가자>



그냥 맥심 타서 마셔라니까 라떼랑 맛이 같냐고 한다.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않는 나는 전부 거기서 거기인것같은데..
스타벅스에서 한참을 앉아있다 우리는 출근시간을 맞춰 일어섰다.



인연은 인연인가보다.



하필은 정문앞에서 차에서 내리는 혁이 일행을 또한번 마주쳤고 나는 영애 소맷자락을 잡아당기면서 천천히 뒤에 따라가자고 눈치를 주었다.
영애는 내가 한심한듯 한번 쳐다보다가 어깨를 으쓱이더니 천천히 나랑 발폭을 맞춘다.


<어, 조심..>



맹세코 이건 나의 본능적인 행동이다. 혁이 일행이라서가 아니라 낯선 어느 누구라도 나는 이렇게 하였을것이다.
앞에 작은 계단이 있는걸 미처 발견못하였는지 중년의 여인이 걸려서 넘어지려 하였고 나는 뒤에서 한걸음 쫓아가 얼른
부축하였다.



<고맙습니다.>



여인이 얼굴을 돌려 나랑 눈길을 맞추었고 나는 왠지 그 눈길을 마주칠 자신이 없어 피하면서 그냥 괜찮다고 중얼거렸다.



<어머님, 괜찮아요?>



나영이라는 여자애가 친근하게 팔을 잡아오면서 괜찮냐고 호들갑을 떨고 나는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


<엄마, 괜찮아?>
<괜찮다, 어서 들어가자>



보기좋은 한집식구의 모습니다. 나혼자 이방인이였고 곁에 같이 서있는게 어색하엿다.
영애 팔을 잡고 무작정 앞으로 끌고갔고 오늘따라 엘리베이트는 왜 이렇게 늦는지 나는 뒤에 일행이 따라올까 조바심이 났다.
결국 숨막히는 공간에 5명이 갇혀졋다.
나는 영애 팔을 끌고 구석진곳으로 몸을 숨기고 고개를 숙였다.



<아가씨도 여기서 출근하세요?>



갑자기 예고없이 뒤돌아서는 혁이 엄마때문에 나는 깜짝 놀라 고개를 번쩍 들었다.



<네?>



혁이 엄마 눈길에 나는 왠지 모르게 긴장해났고 금방 무슨말을 하였는지 기억이 없었다.



<여기서 출근하세요?>



또한번 물어왔고 그제야 나는 정신이 돌아오면서 애썩 침착하게 여기서 출근한다고 대답을 하였다.



<아~>



그 기나긴 아~ 소리에 나는 왠지 또 다른 의미가 들어있는것같았고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혁이를 바라보았지만 혁이는 마치 두사람의 대화가 관심없는듯 앞만 쳐다보고 있었고 나는 또한번 고개를 숙였다.



드디여 20층이 도착하였다.



먼저 실례한다면서 영애 팔을 끌고 엘리베이트에서 벗어났고 뒷등으로 꽂혀오는 날카로운 시선에 나는 모르게 영애손을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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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 선물 (0명)
IP: ♡.28.♡.2
맑은 물결 (♡.223.♡.98) - 2015/04/28 15:29:18

쓰토리를 넘 재미있게 잘쓰는것 같아요.7집보고 넘 재미있어서 1집부터 다시 봤답니다.다음집 엄청 기대되네요.빨리 올려주세요.

썅썅 (♡.164.♡.253) - 2015/05/06 10:33:37

맑은 물결 님 :

재밋게 봐줘서 감사합니다.
쭈욱 지켜봐주세요..

heesun (♡.117.♡.94) - 2015/04/29 22:54:07

빨리 올리 셧네용,ㅎㅎ

썅썅 (♡.164.♡.253) - 2015/05/06 10:35:00

heesun 님:

이번회는 제가 여유가 있어서 후딱 한편을 완성했네요..ㅎㅎ

총명한 (♡.226.♡.14) - 2015/04/30 18:20:11

재미나네요 ㅎㅎㅎ

썅썅 (♡.164.♡.253) - 2015/05/06 10:35:51

총명한 님:

재밋다니까 다행이네요.ㅎㅎ

canE (♡.249.♡.177) - 2015/05/01 21:30:26

잼잇어요 ㅋㅋㅋㅌ

썅썅 (♡.164.♡.253) - 2015/05/06 10:36:30

canE 님:

감사합니다.

레드체리 (♡.239.♡.7) - 2015/05/04 13:34:09

5.1절 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
혁이 어머니는 여주인공을 알고있나요?ㅋㅋ
물어봐도 안 알려주실거죠? 근데 자꾸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담집 기대할게요. 둘이 달달하니 너무 좋은데...빨리 키스씬도 좀 크크

썅썅 (♡.164.♡.253) - 2015/05/06 10:38:56

레드체리 님:

5.1절 휴가 잘 보내셨죠?저는 말그래도 로동절입니다. ㅎㅎ
스토리는 비밀인거 알죠 ㅎㅎㅎ
둘이 달달한 키스씬 베드씬까지 쭈욱 쭈욱 진도 한번 내볼까요?ㅎㅎ
님글도 기대합니다.

몰캉이 (♡.97.♡.253) - 2015/05/05 21:25:47

너무 재밋네요^^*담집 기대하면서 추천 쿠욱~~~^^

썅썅 (♡.164.♡.253) - 2015/05/06 10:40:04

물캉이 님:

추천 쿠욱~~~ 땡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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