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 쓰는 두번째 편지

멜로디김2 | 2015.05.08 23:14:18 댓글: 6 조회: 2396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2678330


뒤로 며칠동안

우린 서로 연락이 없었고

어느날 새벽에
너한테서 문자가 왔었지.


이발 아프는건 어떡케 됬는가고.

이발 아픈데

문자 잘못 보낸건 아니냐고
회신을 했었지.


잘못 보낸게 아니라고

예전에 안쪽 이발이
그냥 아프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괜찮냐고

괜찮으면 됐다고.


괜찮다고 했고

그날 대화는
그렇게 끝났었지.


어느날 저녁
워이신 보다가
펑유쵤에
니가 방금 뭔가를 올린걸 보았지.


저녁 11시가 넘었는데
아직 안자고 있구나



그냥
말을 걸고 싶더라.

그래서 주말 보내라고
문자를 했었지.


서로 인사말 주고 받다가

나를 한번 만나고 싶다고 했어.


나도 다시는 보지 말자고 했었지만

솔직히 그날 만남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상황이 너무 달랐고

나도 못한것 같기도 해서

한번 만나고 싶었었어.


내가 생각했던건

사랑이란 원래 아쉬움이 있는


어느 누구든
어떤 뜨거운 사랑을 했던간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면

아쉬움이 있을꺼고

누구한테도 첫사랑은
애절하다는거


그러기 때문에 오래 기억되고

가슴에 묻고 있을거라고.


한번쯤

우리 같은 도시에서 십년너머 살았는데

한번이라도 우연케라도
만난적이 없었던게 아쉬웠고



중학교
1학년 부터 결혼 십년 넘기까지

너란 남자가
속에서 지워지질 않는게

뭐라고 해야 할까

언젠가는 한번
만나고 싶었어.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만나서 너와 딱히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었어.

만나고 나서 보내주고 싶었을지도 몰라.

다시 만나기
너가 당연히 잊었을꺼라 생각했고

괜찮은 직장에,

행복한 가정에
살고 있을꺼라 생각했고

나이가 만큼 많이 성숙되었는가 했어.


살고 있으면
만나고 싶었는가고도 묻겠지.


그런데 우리의 만남,

그리고 너의 상황이

나만의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었어.


너도 나를 못잊고 있었고

아직도 가슴에 두고 있었고



다시 만나서 기뻐했고

가정 생활이 그닥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고

내가 생각했던 상황과는 달랐었어.


한번만 보고 다시는 만나지 않으려고 했고

그러자고 했는데

우린

아직도 서로에 대한 애틋함 때문일까


다시 보지 말자고 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고

생각이 났고




해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하루종일 너의 얼굴만 떠올라서

정말 미쳐버려 갔어.


나이가 들었음에도

시간이 이만큼 지나서
다시 만났음에도



너에 대한 감정,

너로 인한 나의 상태는

아직도 변한게 없다는게




이런 내가

정말 짜증나면서도

정말 어쩌할 수가 없더구나.


그러다가 이번엔
너가 한번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고

우린 한번 만났었지.


어떡케 보느냐고 물어도 왔었지.

내가 그냥 미워할꺼라 생각해 왔길래

물어보는거라고.


이런 너의 물음에

그럴 시간도 지나지 않았는가고 대답했지.


그리고 너한테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었지.


너를 다시 만날 있게 되고

게다가 뭐라 말건넬지 몰라 하는중

니가 먼저 연락을 줘서 기쁘다고.


비록 여전히 당당하게 주동적이지 못되서

창피도 하다고.


이런 말을 듣고

요즘 스스로 상태를 보면

뭐라고 해야 할까.


두번의 만남

좋았고, 좋는데

앞서 말했듯이

만난 이튿날 부터는
너무 힘들더라.


서른 중반 후에도

사람으로 인해

이렇게 떨릴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고

어찌할바를 모를 수가 있다게



정말

이런 자신이 한심하더라.


결혼했다 해서

가정에만 충실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안되고

다른 사람을 맘에 품으면 안되는다는

생각은 솔직히 없어.


이런 하면
뱉는 사람들도 많겠다.


하지만 그래.

사람과 사람 사이는
그냥 조합이라고 생각해.




그게
애인 사이든

친구 사이든

부부든

부모 자식 사이든

직장 동료 사이든

사람과 사람 사이는

일종 관계에서 존재하고

지내고 생활한다고 생각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누구든 자기만의 생각

자기만의 비밀

자기만 알고 있는 일이 있잖어.


사람은 누구든 결국은

외로운 존재라 생각해.


솔직히 결혼 생활

남편과의 관계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고

뜨거운 사랑은 안했지만

편안한 사람이야.


지금도 나한테, 가정에 충실하고

그나마 하는 편이야.


너와는 완전 다른 성격의 사람이지.


사람이 많이 달라서

잊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


또한 그러기 싫으면서도

예전엔 너와 남편을 속으로

비교할 때가 많았었다.


하지만

솔직히 너와 연애만 하고

결혼을 안했다는게

참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해.


다시 만났을 또한

내가 너랑 결혼 안해서
다행이라고 했었지.


암튼 하루종일 생각에

정말 미치겠고

이런 상태가 계속 반복되면

돌아버릴 같았어.


그래서 마침 너의 출장 일정과

일정도 겹칠 있어서



우린
같은 시간에

같은 도시로 출장 갔었고

출장 함께
여행이라고 해야 할까


가기전 부터 이번의 만남뒤에는

더는 만나지 말라고 결심했었지.



도시에서의 첫날

빠에서 같이 한잔 하면서



이런
생각을 너한테 알려 줬었고

말을 들은

웃음만 지었고 착잡해 보였어.


이튿날 근처 도시로 출장 가는 길에

우린 같이 기차도 탔었지.

학교 시절때 우리 연애 했을

함께 기차를 탄적이 있었던가

시간이 오래되어서 그렇는지

생각이 안나구나.


하지만 이번엔

정말 두고두고 오래동안
기억될꺼 같고

기차 때마다
생각이 날꺼 같아.


너와 ,

정말 성격도 다르고

자란 환경도 다르고

받은 교육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


예전에 연애할 때도 그랬었지만

그래서
우리가 오래 못갔을 수도 있겠지만




너랑
같이 있으면

별로 나눌만한 얘기도 없는데



그냥
좋았고

지금도 같이 있으면 좋다는게

신기하기도 하지.


좋을까

끌리는걸까


이유를 정말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지만



예전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렇고

딱히 그게 뭔지 모르겠어.


출장 이튿날

스케쥴이 없었고

일이 있었지.


그래서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보러 갔고

니대로 하고 싶은거 하다가

저녁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었지.


보던

너한테 이런 문자를 받았어.


너를 따라 낯선 도시로 왔었지.

오후 각자 행동하는동안,

나는 마침 혼자 이곳으로

목적없는 여행을 느낌이 드네.


길가에 조용한 커피숍으로 들어가

창문옆에 자리잡았어.

창밖을 바라보며 담배 피우며

이런저런 생각이 나더라.


글쎄말이다.

생각만 많아 문제가 되는 머리.

이제야 점차 깨닫고 있는가봐

지금까지 내가 옳바른 사랑을
할줄 몰라왔었다는것을


이전엔 너랑 연애한다는게

내가 갖고싶은만큼

심저어는 이상으로
점유해보려고 하는

생각으라고 해야겠지.


그게 사랑하는거라고 생각했고,

그런 방식으로 상대했었지.


얼마나 이기적이였나

말하는 지금마저도
미안하고
창피하다.



그땐
너무 젊어서 그랬겠지 라는 구실로

비겁하게 스스로 용서하고 있다.


오히려 이번 짧은 만남이

괜찮은 상태라고 느껴진다.

연인 관계가 아니니까.


내가 너보고 마구 이래라 저래라도
하지도 않게 되고

너가 개인 전화라든가 하게 되면
적당히
피해줄줄도 알고



어떤
추천이나 질문을 했는데
기대하는
호응이 없어도

삐지거나 화내지 않고.


모든게 이번쯤은 보여야지라는

생각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




연인
관계가 아니니까.

나한테 아무런 의무나 책임같은

속박 받음이 없으니까.


고맙다.

한마디만은

하고, 하고 하고싶다.


이전의 너는
나에게 사랑을 가져다준 천사였고

지금은 내가 모든것을 깨닫게 해준

인생의 보너스




그래서
고맙다는
자꾸
하고 싶다.


니가 이번에 돌아가서
다시는 만나지말자 하는 얘기.




솔직히
나는 싫다.

잠깐만

내가 무리할가 걱정하지 말고
계속
얘기 들어주렴.


그런 얘기 싫어하는건 인지상정이 아니겠냐.




세살짜리
애기도 그렇고,

백발이 할아버지도 그렇고

자신이 엄청 좋아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어떤것이




떠나버려
다시는 볼수 없다는데

세상 누구가 기뻐하랴.


그래서 지금
안타깝고 슬프다.




하지만
, 하지만

네가 하자는대로 따라줄꺼다.


이전엔 너에게 해준것이 아무도 없고

지금도 해줄것이 아무도 없는데

이런 요청 하나쯤은
들어줘야지 않겠냐.


커피숍 스피커에 들려오는
저게
무슨놈의 노래인지,

还没来得及 이렇쿵 저렇쿵 하는 가사




마침
심정을 알아챘다는듯이

인생에 이런저런 巧合들이 많지
그렇지?


사랑한다.

닭살나도 할수 없다.

단어가 못마땅하다 해도 괜찮다.


더이상 아무런 의믜가 없대도

말해주고 싶다.




사랑한다
.


아직 몇시간이 남았지?

모카타임이라고 해야겠다.




쓰거운
커피에
설탕, 우유 크림

쵸콜렛 좀씩 섞어서
만든 모카.


너랑 함께 지낼수 있어서

행복하다.




너는
나의 보너스이니까.


내용을 보는 순간

이상 일을 못하겠더라.


회의 중인데 상대방이 뭐라고

말하고 있는건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눈은 상대방을 보고 있어도

머리 속엔 온통 니가 보낸 문자 내용뿐


결국 일을 하다못해

몸이 불편해서 호텔로 들어가

쉬어야겠다 핑계로

회의중에 먼저 나왔었고

너한테로 갔었지.


그렇게 우린 이틀을 같이 보냈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같이 산책도 했고
우리가 사는 도시로
다시 돌아와야만 했어.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냥 나만 바라보고 있었고




나도
아쉽고 가슴이 아프지만

너의 그런 눈빛을 보는게
가슴이 아파서

선글라스로
눈을 가렸었지.


착륙해서 택시타는데 까지만
같이
가자고 하는 너한테

그냥 여기서 헤여지자고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먼저 나왔어.


뒤를 돌아보면
정말 너무 슬프고

헤여지기 싫고

맘이 변할 같아서.


결심만 하면,
마음만
먹으면




13
년만에 다시

두번 만났었고




같이
여행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출장 길에 같이 지낸적도 있고 해서




정말
마음만 먹으면

잊을 있고

이젠 너를 보내줄
있는줄로만
알았어.


그런데
그래도, 그래도




안되는건

역시 안되는거더라.


자꾸만 니가 문자만 보게 되고

너의 펑유쵤에 들어가




니가
남긴

너의 사진들을 보았고




우리 같이 지냈던 시간들

주고 받았던 얘기들

너의 냄새,

너의 흔적들을 찾으려고 했었어.


그런 흔적들 찾으려고

워이신에서 不看他的朋友圈
너를 넣기도 했었다.


하지만 넣었다가

삭제하고

이런 동작만 반복이 되었어.


또한 그러했겠지.

그래서 나한테 이런 문자를 보내왔고.


공항에서 나오자마자부터 지금까지

몸에 마취없이 수술해서

떼버리는 느낌이야.


나이가 이만큼 먹었으니

견딜수 있으리라 했었는데

그게 전혀 아니더라.


어떡해야 하나 지금 ,

니가 내준 문제
너무 어렵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물론하고,

생존의 본능으로 따진다면




이렇게
서로 고통스럽게 하는 존재를

미워하고 멀리하고
지워버릴수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우린 첨부터 지금까지

이런 상태에서 제자리 걸음만 하는걸까


그날

분명히 너랑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눈을 감으면 그냥
니가 품속에서 소리내며

울던 순간밖에 기억이 않나


대체 우린 뭣에 중독이 심해서 이러는걸가


아니다.

분명히 나보다 백배 천배 힘들고

고통스럽고 갈등이 심했을거다.


이런 질문을
너에게 하는게 아니다.

오히려 니가 나에게
물어보고
싶겠지.


내가 다시 뭐가 문제고

어케 해결할가 생객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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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2.♡.213
파랑초원 (♡.26.♡.167) - 2015/05/11 08:26:03

님이 올린글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서 제가 님이 그 숙제를 풀려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참고라도할수 있길 바래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볼게요. 님이 지금 하는 고민이 바로 가정과 사랑중 최종 무얼 택할것인지라면일단 가정을 포기해서 지금의 모든걸 현실을 버리고 마음속에 꽉차있는 그사람이랑 함께 산다고 상상을 해봐요. 첨에는 감정 기초가 있으니 둘이 재밌고 행복할거라 믿어요. 그치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 사는건 다 비슷할거라 그런 생각혹시 해보셨나요? 부부로 함께 사는 시간이 오래면 서로의 애틋함이 점점 연기처럼 사라질때가 온답니다. 지금은 아마도 서로가질수 없는 상대란걸 마음속 한구석으로부터 단정을 이미 짓고 있기에 서로 더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깊은거 아닐가요?만약에 인생을 걸고 내 모든걸 다 포기하고서라도 한번쯤 함께 살고 싶다면 두분 모두가 그런 용기가 있다면 한번 다 포기해봐요그렇게 함께 사는 인생 행복하지만 않을것입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지나간 사랑은 서로 깊이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전 더 아름답다고생각합니다. 최소한 지금 님은 그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봤잖아요.지나간 추억에 남은 아쉬움뗌에 다시 싹튼 사랑이라면 본인한테는 나중에 큰 상처로 다시 돌아올수도 있으니 잘 판단하시고 숙제를풀어가길 바랄게요! 제가 좀 오지랍이라 이런 댓글 남겨봅니다.

aappllee (♡.179.♡.108) - 2015/05/11 10:46:39

이미 지나간 사랑을 그렇게도 다시 잡고싶습니까? 지금은 두사람다 결혼해서 각자의 가정도 있는데 최소한 현제 가정에 대한 책임은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숙제의 답은 이미 나왔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고민하는 이유는 결국은 본인의 욕심이겠죠 . 윗분이 말씀하신거처럼 . 가족들한테 상처주지 마시고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희망태양 (♡.44.♡.226) - 2015/05/11 14:58:48

그냥 이렇게 가슴아픈듯 행복한듯 갖고싶은듯...이런 미묘한 감정으로 남게끔 ,영원히 좋은 추억으로만 남게끔
이자리에서 정리는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지금의 애를 생각해서, 남편을 생각해서, 양쪽 부모님들을 생각해서...
지나간 사랑보다 현실이 더 중요하지 않을가요... 지금의 님의 가족과 그분의 가족분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두분의 결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고통스러워해야 한다면 그것이 과연 맞는 선택일건지요....

맑은 샘 (♡.186.♡.198) - 2015/05/12 23:19:40

그냥 , 애인으로 만나요.... 남편이 님을 배신 하지 않는 이상 님은 남편과 가족에 상처를 줘서 는 않됩니다 . 남의 상처 위에 새워진 행복은 행복이 아닙니다 .두분 다 현명한 선택을 하셔요

맑은 샘 (♡.186.♡.198) - 2015/05/12 23:19:44

그냥 , 애인으로 만나요.... 남편이 님을 배신 하지 않는 이상 님은 남편과 가족에 상처를 줘서 는 않됩니다 . 남의 상처 위에 새워진 행복은 행복이 아닙니다 .두분 다 현명한 선택을 하셔요

죽사랑 (♡.174.♡.247) - 2015/05/14 18:10:58

추억으로 남기셈...추억만으로... 나 또한 그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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