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7

샬론 | 2015.06.04 13:58:58 댓글: 2 조회: 1187 추천: 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706715
두번째 법무사에 같이 들어갔다.거기 국장님이 간단한 사안 듣고 찾는 변호사 있나구 해서 없다고 했다. 그리하여 국장님이 추천하는 변호사랑 상담하겠다고 응했다. 키가 크고 30대후반 40대초반 되는 여변호사었다.첫 인상은 일 잘하면서 자상한 사람처럼 보였다. 무죄다툼하는지 아님 형량감소청구인가 물어보고 그러고 형량감소도 의미있다고 귀띔하셨다.그러니 2년형량에서 반년정도 형량감소로 하여 1년6개월 실형등등으로....m씨는 또 눈물콧물 짜며 집유 아니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꺽꺽거리면서 제발 꺼낼수 있는 방법 찾아달란다. 여변호사님도 합의서 이야기를 한다
그러고 화제외로 자신 집에 강도 들어 경찰에 신고했더니 그 피의자마누라가 젖먹이 아기를 업고 와서 무릎꿇고 합의해달라고 하여 차마 거절못하여 합의해줬다고 귀띔했다.그 m 와 사기꾼 s사이에는 5살 2살 아들이 있다.끌고 가서 무릎꿇으면 한국정서상 합의 거의 해주는편이라는것...그런데 m는 다섯살 아이가 자존심 꺽인다고 자기는 꿇려도 아이들 그런 장면 보이면 안된다고 또 울고불고 하였다...여변호사님은 오히려 다독여줬다.아이들 기억력이 있어 그럴수 있는데 작은 아들만 데려가도 괜찮을듯하다고...그랬더니 2살 아들도 이젠 기억할수 있는 단계인거라고 꺽꺽거린다.손수건에 티슈에 눈물범벅이다...저는 잠자코 있었지만 내심은 매우 냉정하였다.형량감소라면 실형 반년감소도 큰 의의 잇는거 아니냐...아이들 기억한다고?기가 꺽인다고??그럼 아빠가 범벅자가 되먄 그게 더 기가 꺽기고 자존심 상하는가 아닌가고....우는 그녀를 보면서 나는 아무런 위로도 해주지도 하는시늉조차 안했다...오히려 여변호사님이 많이 당황해하시면서 좋은 말로 위로하고 다독여줬다...실은 제 내심은 그 m씨가 하나도 불쌍하지 않았다... 같이 다니면서 같은 여자이고 나이또래도 비슷하지만 전혀 이해를 해주고싶은 맘이 없었다. 일단 약속 안지킨것부터 맘안들었다...그리고 그전에 천여페이지 자신 남편 사건파일 정리도 안하고 카톡에 제가 출력한 사건파일을 자신 시동생한테 어디로 보내라고 아주 사모님행세를 하더라는...그래서 사모님도 그 사건파일 있어야 사건정리하지 않겠냐구 천여페이지 하나 더 만드는게 좋다고 에둘러서 이야기했더니...자신은 머리가 안좋아 그런가 할줄 모른다더니 싫으면 됐네요 하더라는...어이가 없었다...거기서 스톱하고 안도와줄려고 했더니 그다음날 자신이 예민해서 그랬다고 사과하고...하여튼 하는 모든 것이 눈에 거슬렸다...들어간 그 s씨도 똑같고...자주 내가 먼 정신으로 이 일까지 하게 되었나싶더라는...

그리고 두번째 면회때 흠...면회같이 했는데 엄청 울어...나오면서도 울고불고 콧물눈물 다 쥐어짜는데...하는 말이 내 여자친구들은 돈 많은 남자들 만나 잘 먹고 잘 사는데 난 먼 꼴이고...창피해서 누구랑도 연락못하고 있어여 등등...그러니 안에 있는 남편 불쌍해서 우는게 전혀 아니었다는...물론 아들 둘 데리고 살자니 억장 무너져서 그렇다고 이해해주고싶은데...그게 안되더라는...

그러고 우리는 그 법무사사무실에서도 나왔다.나오면서 상담비 4만5천원 내고 나왔다. 나오면서까지 그녀는 우느라고 바쁘다...길가에 고양이 보고도 안쓰러워하고 아픈 동물 보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제가 글쎄 그녀가 그리 울어도 측은지심 한톨도 안느껴지더라는....글쎄 제 맘이 딱딱하고 변태인지 아님 이 상황에서 제 굳혀진 맘이 정상인지는 몰랐었다.지금 돌이켜보면 아마 그 부부 미워하는 맘이 넘 커서 그런 맘이 생겼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법률팁: 형사사건 경찰서 혹은 검찰쪽에 이관되었을때 모든 좋은 방법 그러니 좋은 대형로펌 찾던 하여 무조건 결과를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기소유예같은 좋은 결과를 끌어낼수 있습니다. 이 건은 형사단독과에서 전화오면 전화를 받고 제대로 받고 대응을 했어야 하는데 일부러 전화 회피하고 그 마누라한테 전화해도 얼룽뚱땅 대응해서 꽤심죄추가로 충분히 집유 나올수 있음에도 실형 2년 나왔다.상고심은 정말 힘든 여정이다...

검찰청에서 전화로 와서 출두하라는 전화 절대 안합니다.모든 통보는 등기우편으로 옵니다...검찰청이거나 법원 명의로 절대 문자메세지도 안옵니다...
등기우편으로만 통보하니 이러루한 문자는 무조건 피싱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여러번 법정에 출두해도 전화 문자는 한번도 받은적 없습니다.전화는 우리가 등기우편에 적혀있는 담당관련과에 전화하는편입니다.예를 들면 형사단독5과,파산단독 3과 등등으로 연락처를 주면 우리가 전화해서 여쭤보는편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적겠습니다^ ^
추천 (1) 선물 (0명)
IP: ♡.38.♡.182
은빛모래 (♡.37.♡.43) - 2015/06/06 20:09:44

M여자 정말 부실하네요~~
누군들 저런 여잘 도와주고싶겠어요..

샬론 (♡.38.♡.67) - 2015/06/06 21:24:00

저도 그생각 했었는데 저보다 똑똑합니다:)
적어도 돈면에서 저보다 얼마나 지혜로운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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