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날의 로맨스 - 13회

썅썅 | 2015.06.05 11:52:39 댓글: 22 조회: 2915 추천: 6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707476

한여름날의 로맨스 - 13회

나는 처음으로 이렇게 긴 휴가가 싫어졌다.차라리 북적이는 사무실로 출근하는게 혼자 남겨진 지금보다 낫을것같았다.
테이블위에는 먹다남은 라면그릇이 씻지도 않은채 덩그러니 놓여져있었고 쏘파에 거실바닥에 과장봉지며 빈 맥주캔이 뒹굴었다.지긋한 직작생활에 나와 영애는 언젠가 이런 생활을 동경하였었다. 절로 눈이 띄여질때까지 퍼드려자고 먹고싶을때 먹고 놀고싶을때 놀고 씻고싶을때 씻고..그러나 이틀동안 이런 생활을 한후 나는 금방 지겨워졌다.
셋째날부터 잠이오지 않았다.
혁이는 틈만 나면 나한테 전화하였다. 그러나 배경은 항상 조용하였다. 아마 사람없는 화장실을 찾아서 몰래 나한테 전화하는것같았다. 혁이 전화를 받을때 나는 씩씩하였다. 오늘 영애랑 새로운 대만요리집을 찾았는데 그 맛이 너무 맛있었다고 다음에 꼭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였고 혁이또한 내가 사줄게 맞장구를 쳤다. 나는 오버스러울 정도로 말이 많았다.


<혜연아.. 나영..>
<영화볼 시간 다됐다. 들어가야한다.>
<어..그래.. 재밋게 봐..>



나영이 말이 나올까 나는 두려웠다.
나는 결코 나영이가 우리사이에 없다고 믿고 싶었다.



긴 휴가가 무색할만큼 출근길에 오른 나는 얼굴은 많이 까칠하였다. 일부러 두꺼운 화장으로 가리긴 하였지만 그래도 티가 났다. 영애가 또 보고 뭐라할까 나는 일부러 사무실에 들어가기전 웃는 연습을 하고 들어갔다.
그러나 영애 얼굴을 보고 깜작 놀랐다.



<너 어디 아파?>



화장을 하지않았는지 영애 얼굴은 누렇고 생기가 없었다.



<아니>
<오늘 화장 안했어?>
<늦게 일어났어>



영애는 내 눈길을 피하면서 일하는척 하였지만 10년동안 알고지내온 영애가 이러기는 극히 드물었다.



<뭔일 있지?>
<없어, 지금 바쁘다.>



첫날 출근이라 다들 많이 바빳다. 내코도 석자라 더이상 캐묻지 못하였고 업무 처리하느라 온오전 화장실 한번 못가고 바쁘게 보내였다. 점심시간 나는 밥맛없다는 영애를 억지로 이끌고 나갔다.



<뭔일이야?>
<....>
<민철이랑 싸웠어?>
<...>
<야~~>



잠자코 있는 영애를 향해 나는 소리를 확 질렀고 주위사람들은 왠일이냐고 우리쪽으로 기웃거린다.




<나 임신했다>

<뭐?>


지수는 우리나이에 아들이 2살이다.
우리 나이에 임신이 결코 이른건 아니다.


<야.. 축하해..>



잠깐 멍해있다 나는 영애 손을 덥썩 잡았다.




<축하는 무슨..>
<왜.. 싫어?>
<싫다 좋다도 없이 그냥 짜증나>
<민철이가 싫데?>
<아직 몰라>
<말안했어?>
<응>
<왜?>
<나도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결혼하면 되잖아.>
<아..몰라..>
<어차피 너 민철이랑 결혼할거잖아..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너무 잘됐다. >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어>
<왜?>
<우리 엄마랑 아버지 한평생을 싸웠다. 어릴때부터 나는 정말 결혼에 대한 환상이 하나도 없거던.>
<그래도 너희 어머니 아버지 이혼안하시고 여태 살고 있잖아. 그것도 정이야>
<나는 그렇게 못살거같애>
<그럼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할려고 하였는거야>
<몰라, 임신은 내 계획밖의 일이야>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게 몇명 되서 >
<우리 엄마처럼 살가봐 두렵다.>
<민철이가 잘할거야>




영애는 지금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영애는 자신의 관문만 통과하면 된다. 나처럼 앞에 장벽이 몇개 있는게 아니고 자신만 잘 설득시키면 된다.



퇴근길에 나는 약국에 들렸다.비록 아무 쓸모가 없지만 나는 피임약을 샀다. 심리안위라고 해도 좋다. 나는 애까지 생겨서 더욱 혼잡하게 만들고 싶지않았다.



<하이..아줌마..>



누군가 뒤에서 어깨를 툭 쳤고 깜작 놀란 나는 피임약을 얼른 가방에 쑤셔넣었다.



<어디 아퍼?>



갑자기 나타난 우진이는 아마 내가 약국에서 나온걸 봤는지 어디 아프냐고 물어왔다.



<아..아니>


나는 가방을 뒤로 숨겼다.



<그래, 그럼 밥 먹으러 가자>



우진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일부러 나를 기다린건지 물어볼 경황도 없이 나는 다짜고짜 우진에게 끌려갔고 정신을 차릴때 한상 가득 앉은 남여를 보고 이게 뭔상황인지 어리둥절하였다.오래 기다렸는지 들어오는 우리를 보고 다들 위에서부터 아래로 스캔하기 바빳고 그 눈길을 받아들이기에 나의 얼굴은 얇았다. 우진이는 왜 이렇게 많이 왔냐고 투덜거렸고 나를 빈 의자에 꾹 눌려앉힌다. 그리고 내곁에 털썩 앉으면서 내 의자 등받이에 팔을 걸쳐놓는다.



<그만 봐라, 한번만 더 보면 돈받는다.>



우리가 자리에 앉을때까지 여러사람들의 시선은 나한테로 고정이 되였고 나는 내가 동물원의 원숭이도 아니고 노골적인 시선에 당황했다.




<주문했어?>
<어? 응.. 이제 해야지..>



그제야 나로 향한 시선을 하나 둘 거두고 여기저기 복무원을 부르느라 바빴다.아는 사람 한명없이 혼자 멀뚱히 앉아있는 나는 내가 왜 여기에 있어야하는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다. 친구들인지 다들 분위기가 비슷하였다. 호의호식하게 자란 부잣집 도련님들의 필이 났고 곁에 한명씩 껴고 있는 여자들은 연예인 저리비켜라는 외모에 몸매를 가지고있었다.그리고 제일 부러운건 그애들의 싱긋함이였다. 나처럼 하루종일 회사에서 찌들린 딱딱한 직장녀가 아니였다.




<나 갈게..>



나는 이자리와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




[김우진의 29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케익으로 나는 엉거주춤 다시 제자리로 눌러앉았고 그제야 오늘 이자리가 누군가의 생일 파티인걸 눈치챘다.



<케익 누가 샀어?>
<왜?>
<이딴거 내가 하지 말랬지>
<촛불 붙여>




우진이가 뭐라하던 좀전의 남자는 상관없이 촛불 붙이라고 소리 질렀고 아예 모자까지 우진이 머리에 덮혀씌운다. 생축송에 킥킥거리며 웃는 소리가 여기저기 흘러나왔
고 우진이는 이런게 싫은지 확 모자를 벗겨버린다.




<오늘 생일이야?>

<그런거 같네>




마치 남의 생일인듯하다. 나는 왜 진작 말을 하지 않았냐고 선물도 준비못했다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네가 선물이야 ㅋㅋ>




갑자기 얼굴을 돌려 내귀에 속삭이는 우진이때문에 나는 화들짝 놀라 뒤로 몸을 빼였고 노골적인 애정표현에 얼굴이 훅 붉어졌다.




<김우진, 소개안시켜?>

<술이나 퍼마셔>




좀전의 남자랑 아마 많이 친한듯하였다. 우진이는 내가 혹시 불편할까 누구든 나한테 술 권하면 안되고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고 과잉보호에 여자친구라도 되냐고
곁에서 큭큭거리면서 오히려 더 놀려댔다.




<김우진, 이번엔 진짜야?>




아예 무시하고 새우 하나를 집어서 내 접시에 놓아주면서 이집에 이요리가 진짜 맛있다고 한다.




<저번날 지혜라고 했던가.. 속상해하겠다..>

<이상준, 입닥쳐라>
<은정이 내일 한국에서 들어온다고 연락온거같은데..>
<그만못해>
<스포츠카 한주일?>
<좋은말 할때 술이나 퍼마셔>
<은정이가 내일 몇시 비행기지?>
<3일>
<5일>
<너..>




나는 잃을게 없다는식으로 어디 한번 해보자고 상준이는 팔짱을 껴고 여유롭게 시물거렸고 우진이는 이를 뽀드득 가는것같았다.



<가져가>




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내 휙 던진다.상준이는 금세 좋아서 난리였다. 나는 그차가 그렇게도 좋은지 남자들의 세계를 이해할수없었다.




<금방 상준이가 말한거 다 거짓말이야, 믿지마 >

<안들었는데>



별로 나랑 상관되는 일이 아닌것같았다.



<상준이 저놈이 말한건 말하는건 무조건 50% DC해서 들어>



나는 언제 상준이라는 남자를 더 보겠냐고 건성으로 머리를 끄덕였고 그제야 우진이는 뭔가 마음이 놓이는 표정이였다.



파티의 주인공인만큼 우진이를 향한 건배세례는 끝이 나지않았다.나한테까지 그 피해는 넘어왔다.분위기 깨지않게 나는 적당히 받아마셨고 우진이는 아마 내가 마시는게 걱정이 되는지 흑기사 노릇까지 하느라 저렇게 마셔 위가 견뎌내겠나 살짝 걱정이 되였다.



<그만마셔>




우진이 소매끝을 살짝 잡았다. 걱정해주는 나를 한참 바라보다 우진이는 나의 손을 잡고 불쑥 일어선다.




<간다>



더이상 긴말없이 우진이는 나를 끌고 일어섰고 주인공이 먼저 가는게 어디있냐고 여기저기서 다들 난리였다.
우진이는 내가 가겠다는데 왜 막냐고 막무가내였고 할수없이 전부 2차로 자리를 옮기기로 하였다.



<나는 먼저 갈게>




1차는 엉겹결에 끌려왔지만 2차까지 따라갈 기분은 아니였다. 택시를 잡으려고 돌아서는 나의 팔목을 우진이는 덥석 잡았고 나는 왜 이러냐고 고개를 돌렸다.



<같이 가자>

<내일 출근이야 ,일찍 나가봐야해>
<오늘 내 생일이다.>
<생일 축하해,선물은 내가 다음날에 보충해줄게>
<오늘 받을거야>




이런 억지가 없다. 분명 나는 선물을 준비하지않았는데 우진이는 받을거라고 억지를 부렸고 취한 우진이를 상대하고 있는 내 자신도 한심하였다. 그냥 확 밀치고 돌아서
면 되는데 나는 그러지못하고 길거리에서 실갱이를 벌이고 있었다. 갑자기 내 어깨에 팔을 척 걸치더니 나를 품속으로 확 끌어당긴다.




<오늘 내 생일이니까 내 마음대로야. 네 생일날엔 네가 맘대로 해..ㅋㅋ>
<....>
<가자>




애초부터 내 동의같은건 필요없었던거였다.

나는 벗어나려고 몸을 비틀었고 그러던 말던 우진이는 기분이 좋은지 더욱 품속으로 끌어당긴다.



<상준아, 네가 여기 왠일로?>
<어? 오랜만이다. >
<요즘 뭐해?아버님 회사에 있는거야?>
<내가 그 영감밑에 왜있어..백수다..>
<좋겠다. 언제 우리집 놀러와, 지난번 우리 아버지가 너 보고싶단다.ㅎㅎ>


<상준아, 택시 안잡고 뭐해?>
<알았어>



좀전부터 누군가 상준이랑 얘기중이였고 어두운 조명아래 나는 그냥 아는 사람이거니 별로 신경을 쓰지않았다.



<언제 보자>
<알았어>
<참.나영아.. 우리 영감한테 내 봤다는 말 하지마>
<아직이야?>



나영이라는 이름에 나는 얼굴을 번쩍 들고 상준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런걸 인연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어깨에 걸친 우진이 한쪽팔을 내려놓았다.갑자기 중심을 잃은 우진이가 옆으로 휙 넘어질려고 하였고 덕분에 여러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저..혹시..>



유달리 이쁜 얼굴도 아니고 섹시한 몸매도 아닌 평범한 내가 왜 이렇게 나영이라는 여자애한테 깊은 인상을 남겼는지 어두운 조명아래서도 알아보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혁이 오빠 고향 동생 맞죠?>
<아는사이야?>



상준이랑 나영이는 나한테로 눈길을 돌렸고 우진이까지 우리 사이를 번갈아본다. 여기서 모른척하기는 이미 늦은 상황이라 나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그냥 머리만 대충 까닥였다.



<오빠..여기..>



지금 나는 도망쳐야한다는 생각밖에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았다.



<할말이 뭐야, 나 바뻐>




혁이 얼굴 윤곽이 또렷이 내앞으로 다가왔고 혁이는 아마 나를 발견하지 못한듯 눈치였다.

일하다 나왔는지 혁이는 피곤한 기색이 역려했고 이러는 반면 나영이는 자연스레 혁이 팔짱을 하면서 친근하게 바짝 곁으로 다가갔다. 혁이는 어색한지 빼내려고 움찔거렸고 그냥 뭔일이지 빨리 말하라고 하였다.




<그때 봤던 그 고향동생 맞지?>




난데없는 고향동생이라는 말에 혁이는 얼굴을 돌렸고 앞에 서있는 나를 보고 많이 놀라는 눈치였다. 그러다가 곁에 서있는 우진이를 발견하고 얼굴색이 점점
굳어지면서 눈길이 꼿꼿해진다.



<그때 오빠 회사 로비에서.. 그리고 나이트에서도 한번 봤지>



나는 혁이랑 눈길을 마주칠 용기가 나지않았다. 고개를 곁으로 돌렸고 어서 이 자리를 벗어나야지 하면서도 나의 두발은 얼어붙은듯 움직일수가 없었다.



<아.. 기억났다.. 남자친구 맞죠.. >




나영이 기억력이 이렇게까지 좋은지 나는 박수라도 쳐주고 싶은 심정이였다.

나영이는 정확히 우진이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우진이 또한 혁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아..네.. >



자연스레 내 어깨에 팔을 걸쳐놓으면서 마치 연인인듯 자연스레 나를 품속으로 당긴다. 나는 혁이 눈치를 살피기에 바빴다. 혁이 얼굴색이 점점 어두워졌고 반면에 우진이는 여유롭게 이 상황을 즐기는듯하였다. 나는 품속에서 벗어나려고 바둥거렸다. 하지만 이건 오히려 우진이의 소유욕을 더욱 자극시켰다.




<다 아는 사이인것같은데 같이 한잔 괜찮죠?>




나는 뭔짓을 하려는거냐고 고개를 휙 돌렸다. 우진이는 친구를 요청하는게 뭔 잘못이라도 되냐고 어깨를 으쓱였다.

마침 택시가 잡혔고 우진이는 어서 가자면서 혁이 눈앞에서 보란듯이 나를 끌고 간다.




<그만못해>

<그냥 따라오라>




뒷등으로 꽂히는 혁이 시선에 나는 걷는게 아니였다. 그냥 우진이가 이끄는대로 택시에 올랐고 이끄는대로 나이트로 들어갔다.
큰 룸이 꽉 찰 정도로 하나둘 제자리를 찾았고 맨마지막으로 들어오는 혁이를 보고 나는 두눈을 질끈 감았다. 그냥 가버렸으면 하는 내 바램과 달리 혁이는 친하지도 않는 사람들 모임에 참석하였다. ㄷ형으로 된 소파에 혁이는 맨 끝자리에 조용이 앉아있었다. 앞을 보는듯하지만 혁이는 중간에 위치한 나를 쉽게 볼수 있었고 이런 혁이 눈길에 나는 숨이 켁켁 막혀왔다.




<화장실갔다 올게>



일어서는 나를 우진이는 잡았고 나는 황급히 팔을 빼내면서 화장실에 간다고 하였다.



후후~



호흡곤란이도 온듯 가쁘게 숨을 내뱉었다.거울속에 비춰진 내 몰골은 아침보다 더 형편이 없었다. 찬물을 확 틀어 얼굴에 껴얹었다.찬 느낌에 그나마 정신이 들었고 어서 여기를 벗어나야한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티슈한장을 뽑아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얼굴을 대충 닦고 나는 서둘리 화장실을 벗어났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나는 벽에 비스듬히 기대여 있는 우진이를 발견하하였다.

그뒤로 혁이가 버티고 서있었고 나는 또다른 출구가 없는 이 나이트가 한탄스럽기 그지없었다.

추천 (6) 선물 (0명)
IP: ♡.28.♡.2
김자반 (♡.81.♡.31) - 2015/06/05 14:20:42

기다리느라 목빠지는줄 알앗슴다.잘밧슴다~담집빨리주쇼~

썅썅 (♡.28.♡.2) - 2015/06/11 11:34:39

김자반 님:

글이 자꾸 늦어져서..ㅠㅠㅠ
자주 들려주서 감사합니다.

heesun (♡.40.♡.169) - 2015/06/05 14:31:19

저도 매일 기다렷다 아임니까?오늘은 아짜아짜하게 잘 밧씀니다 ㅎㅎ

썅썅 (♡.28.♡.2) - 2015/06/11 11:36:13

heesun 님:

매일 기다려주는데.. 회사일때문에 자주 올리지 못하네요..ㅠㅠ
집에 가면 또 주부라서 일이 가득...ㅠㅠ
담회는 이번주말에 최대한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맑은 물결 (♡.223.♡.102) - 2015/06/05 14:50:59

혁이는 별루네, 우진이랑 잘 됬음 좋겠다.어쩜 그게 더 행복해질수 있을것같에요

heesun (♡.40.♡.169) - 2015/06/05 15:05:41

왜유 ㅠㅠㅠㅠㅠ 저는 혁이랑 잘 되길 바라는데요 ㅠㅠㅠㅠㅠ

썅썅 (♡.28.♡.2) - 2015/06/11 11:39:03

heesun 님 :

한명이라도 혁이 편이 되여주는 사람 있네요..ㅎㅎ
저도 혁이가 좋아요..ㅎㅎ

썅썅 (♡.28.♡.2) - 2015/06/11 11:38:05

맑은 물결 님:

우진이를 제가 좀 남자답게 표현을 하였나요.. 다들 좋아하네요..^^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빙점 (♡.124.♡.111) - 2015/06/05 17:14:03

혁이가 언제면 당당하게 혜연이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썅썅 (♡.28.♡.2) - 2015/06/11 11:40:02

빙점 님:

그날이 올까요? 오겠죠..ㅎㅎ
우리 또 봐요..

푸른 장미 (♡.124.♡.71) - 2015/06/06 09:46:58

난 우진이랑 잘됐음 좋겠어요.
혁이는 왜 나영이랑 관계에 대헤서 설명을 안하죠?
이런 남자는 버려야죠 ㅋㅋ

썅썅 (♡.28.♡.2) - 2015/06/11 11:41:33

푸른 장미 님:

전개상 담회 아니면 그 다음회 설명이 있을듯 하네요..
그때가서 버려도 안늦을듯 ㅋㅋㅋ

헤드레공주 (♡.220.♡.206) - 2015/06/08 10:50:47

웬지 우진이 끌리고 더남자다운매력있어요 ~~ㅋㅋ 우진이랑 잘되는거겠죠

썅썅 (♡.28.♡.2) - 2015/06/11 11:42:29

헤드레공주 님:

우진이를 제가 너무 남자답게 부각했나..ㅎㅎ 다들 좋아하시네요..ㅎㅎ
끝까지 지켜봐주세요..ㅎ

스와러우 (♡.54.♡.113) - 2015/06/09 10:22:55

이거 한국 큰 방송국에 드라마 대본으로 내변 완전 대박 날거 같은데~~~~~

썅썅 (♡.28.♡.2) - 2015/06/11 11:44:53

스와러우 님:

어메.. 이건 아니죠.. 제가 그 수준이 될려면 한참 멀고도 멀었죠..
그냥 따분한 회사생활에 재미로 쓰는 글이니까 대충 읽어주세요..ㅎㅎ

꽃대지0606 (♡.192.♡.118) - 2015/06/09 10:43:49

저도 우진이 팬이에요. 웬지 혁이는 엄마의 손아귀에서 나올것 같지 못해요.
우진이가 더 매력 넘치네요. ㅋㅋ
담집도 빨리 보고 싶어요. 요즘엔 님 글 보려고 모이자에 맬 들리고 잇어요.~

썅썅 (♡.28.♡.2) - 2015/06/11 11:48:52

꽃대지0606 님 :

저도 빨리 쓰고싶은데 스토리도 잘 안떠오르고 그리고 요즘은 쬐금 바쁘네요..
스토리만 생각나면 퍼뜩 쓸수있을것같은데..
역시 나의 한계.. 휴~~
주말에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heesun (♡.30.♡.35) - 2015/06/09 12:55:54

이재 보니까 저혼자 혁이하구 잘 댓음 하네요 ㅠㅠㅠㅠ 다들 우진이 팬이구나 55555555555

썅썅 (♡.28.♡.2) - 2015/06/11 11:50:30

heesun 님:

또한번 들려주셨네요..
진짜 혁이를 좋아하나봐요..
저도 괜히 뿌듯해지네요..ㅎㅎ

널위한선물 (♡.227.♡.60) - 2015/06/12 08:58:53

잘보고 갑니다

레드체리 (♡.239.♡.7) - 2015/06/17 13:38:28

우진이 바람둥이?ㅋㅋㅋ 혁이의 우유부단함이라고 해야하나...마마보이라고 해야하나. 좀 짜증나네요.
진드기같은 나영이라는 여자도 맘에 안들고. 사랑하는 여자 지켜줘야지 이상한 여자 약혼녀라고 팔짱끼고 다니면서 믿어달라고 하니 얄밉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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