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양처의 유혹 8

All인 | 2015.10.17 07:27:42 댓글: 4 조회: 2801 추천: 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855390
윤서:"진성그룹 회장이야,회장~ 강준우야~아~ 나 완전 땡잡앗엉~"

나:" 정말? 와~축하한다~우리 윤서~ 이러다 또 회장 마누라
되는거 아니야? 여태 남자애들 처럼 그냥 놀고 끝내지말구
이번 만큼은 좀잘해봐~"

윤서:" 당연하지~ 지금까지 만낫던 기생오래비들이랑 차원이
달라~"

사실 윤서는 29이 되도록 남자친구를 제대로 사겨본적이 없다.
거의 께인하는식으로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헤어지고.
진심을 준적이 한번도 없엇다.그는 늘 입버릇처럼 말햇다.
반드시 자기 마음에 100%쏙 들어오는 남자가 아니면 마음을
않준다고. 그런데 29년을 기다린 오늘 드디어 자신의 이상형을 만난듯하다.그런데 솔직히 윤서가 이런 아저씨 타입을 좋아할줄몰랏다. 윤서는 굉장히 유행을 타는 애다. 항상 블링블링한것을 좋아하고 화장도 약간 진하게 하고 다니는 타입이엿다.오늘은 아니지만.


유명한 사회자의 사회와 더불어 결혼식이 시작되고 무대밑의 손님들은 뷔페를 하나둘싞 집어들기 시작햇다.
결혼식 내내 내 눈길은 두 신혼부부 에게서 떨어짖 않앗다.
마음이 너무 아팟다....이런것이 재벌들의 결혼식이구나..:
나참 바보같앗구나...함도 없고 결혼식도없고...정말 쉽게
시집을 갓으니...쉽게 버릴만도 한거겟지....코끝이 찡해낫다
자신의 유치하고 바보같앗던 결정에 후회,또 후회햇다.
내 결혼은 처음부터 잘못된것니였어....

생각에 잠겨잇는데 어떤 여자사람이 나와 어깨가 부딪힌다.
머리를 들어보니 이게 누군가! 나를 죽어라 미워하던 시누이 아닌가!나는 남의 결혼식에 말썽이르킬가봐 말섞게 싫어서 모른척 눈길을 피햇다.

그런데 그는 다시 내앞에 서더니" 어머~ 이게 누구야~남자 게걸들어서 남에 남자나 꼬시고단는 걸레 아니야~ 호호호 야~ 이런곳은 니가 올 곳이 아니야~ 거지같은게 어디서 이런데 들어와서는~ 니가입은옷 또 어느 남자가 선물한거야? 호호호"라고 소리높게 말햇다.

가만히 듣고 잇자니 차마 내 화를 이길수가 없엇다.그래서 나도 한마디햇다."이봐요! 아줌마!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나요.저를 함정에 빠뜨리고 계획하고 내쫓은건 당신들이잖아요! 그리구 당신과나 이제 상관 없는 사람 아닌가요? 당신 이러는거 개인명예회손으로 나 신고 할수 잇어요. 앞으로 제발 좀 모른척 해주세요. 그 더러운 가정이랑 더이상 역이고 싶지 않으니!"

그녀는 내얘기를 듣더니 "뭐? 더러운 가정? 야 이 미친 **년아! 너야말로 다신 내눈앞에 나타나지마!" 이러고는 와인잔에 와인을 내 얼굴에 홱 부엇다.

순간 나는 목석 마냥 그자리에 굳엇다: 옷이며 얼굴이며 와인으로 범벅이 되고.비참하게 서잇는 내옆에 누군가가 외투를 닾어줫다...강준우 엿다..윤서가 황급히 오더니 "기집애~괞잖아?"하고는 시누이한테 다가갓다.

"이봐요! 아줌마 당신이 뭔데 우리 이쁜이한테 와인을 뿌려요! 어디 나이 가득 처먹고 돼먹지 못해서는. 무슨 가슴파인 드레스 입으면 처녀라도 되는줄안데~ 이줌마 목덜미에 주름이나 케어하고 다녀요! 그리고 당신, 가슴 너무 처졋어요~ 뽕집어넣은거 다보인다구요! 자본이 없으면 소질이라도 기출것이지~당신 실랑은 참 속상하겟어요.이렇게 버러지보다 못한 아내가 잇어서 ㅉㅉ"그러거니 와인잔도 아니고 와인 병을 들어 그녀의 머리위에 콸콸 부엇다.
"아줌마 , 와인 샤워 느낌 어때! 하하하하 다시한번 우리 이쁜이눈앞에 나타나기만 해봐! 머리털 통째로 뽑아버릴테니까!"

주변사람들은 술먹은 벙어리마냘 조용해졋고 다들 놀라운 표정으로 우리쪽을 보앗다. 시누이가 다짜고짜 윤서 머리채를 잡으려는데 강준우가 그의 손목을 잡앗다.
그러고는 매서운 눈초리로 "그만하시죠!"하고는 "윤서씨 친구데리고 나가요 어서!"라고 햇다. 윤서가 나를 데리고 나오는데 강준우가 그녀앞에 수표를 뿌리고 "세탁이나 해요!"하고 나와버렷다.

강준우는 우리보고 "잠깐만, 저 차빼올게요."
그러고는 차를 우리앞에 대령햇다.
이렇게 나는 비참한 몰골로 윤서와 함께 강준우 차에 앉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향햇다.
나느 머리속이 텅비엿다...윤서와 강준우는 앞좌석에서
이얘기 ,저얘기 나누고 잇는것같앗다...
얼마나 지낫을까, 우리집에 도착햇다.
나는 "오늘일 고마웟어요 강준우씨,그리고 고마워 윤서야..."
하고 인사햇다.
강준우는 안스러운 얼굴로 " 괞잖아요,우리 나중에 또뵈요~"햇다.
나는 피곤한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왓다.
돌아오고나니 어깨에 그이 외투를 거친채로 들어왓음을 발견햇다.하지만 외투고 뭐고 생각할 겨를 없이 씻고 누웟다.

이틋날, 윤서에게서 전화가 왓다.
"기집애~ 괞잖냐?"
"응 괞잖아,무슨 일잇어?"
"응, 좋은 소식 하나 알려줄게!"
"무슨 좋은소식?"
"맞춰봐~"
"무슨 소식이야? 강준우가 너랑 사귀재?"
"아니~기집애~나 아니고너~"
"뭐야? 뜸들이지말규 얼른 얘기해~나한테 무슨 좋은 소식이 잇어?"
"너 놀라지마~강준우가~글쎄 너 취직 시켜준대~"
나는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 앉앗다.
"뭐라고??다시 말해봐~"
"나 니얘기 강준우랑 햇어.그랫더니 강준우가 자기네 회사 디자인 팀에 지금 딱 사람 한명이 모자란대~ 그래서 너취직 시켜준댄다.래일 당장 이력서 가지구 아침7시반까지 자기 사무실 오래."
"정말? 근데 나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데 디자인 팀에 ....괞잖을가?"
"야~뭐가 무섭냐~ 강준우 회장이야 회장~ 회장이 허리 바쳐주는데 누가 감히 뭐라하냐? 그리구 누구는 처음부터 잘하냐? 다 배우는 과정이 잇지. 넌 잘할거야.랠 꼭가애돼~"
"알앗어~고마워 윤서야~ 이게다 니공로야~ 취직되면 막잇는고 사줄게~"
"그래~ 알앗어~ㅋㅋ"

취직된단 소리에 나는 너무기뻣다~ 어제일은 새까맣게 잊고 콧노래가 절루 나왓다.그리고 세탁소에 드레스랑 외투를 맞겻다.
흠...래일 뭘입고가지? 않되겟어 옷이 너무 없네...
그러고 시장에가 그나마 볼만한 양복 한벌을 골라 삿다.

이틋날, 이력서를 들고 회장실로 찾아갓다.
"똑똑똑,회장님 계십니까?"
"들어오세요."
굵은 남자목소리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안은 너무 어두웟다.
책상에 앉아 잇는 사람이 어떻게 생겻는지도 잘보이지 않앗다.
내가 눈을 찌프리고 애써 버랴고 하는것을 눈치채고 그는 바로 커튼을 열엇다. 방은 삽시에 밝아지고 여전히 검은 양복에 금속색 구식테 안경을 쓴 강준우가 보엿다.
강준우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앉으세요 ,현서씨."
나는 조심조심 소파에 앉앗다.
"윤서 한테서 얘기 들엇어요. 기회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회장님. "
그는 여전히 웃으면서 "말로만 고마운가?"라고햇다.
순간 나는 쥐구멍이라도 차고들어가고싶엇다..
어제 들뜬마음에 선물을 깜박하고 사지 못햇던것다..
나는 대뜸" 그럴리 없죠~ 회장님 저녁에 시간 되시면 윤서랑 셋이 식사라도 해요~"라고햇다.

"하하하,농담이에요~농담~에이 현서씨 너무 고지식하네 ~ㅎㅎ 근데 저녁엔 시간 잇어요.대신 윤서가 사는게 이니라 제가 두준에게 맛잇는 저녁 대접할게요~"
"아니에요~ 어덯게 회장님이..."
"현서씨, 회장님이라 부르지말구 강준우라고 불러요.우리 환난디기가 아닌가요? ㅋㅋ 난 우리가 친하다고 생각햇는데?"
"네 ,알겟어요.준우씨,그래도 회사에서는 회장님이라고 부를게요 ㅎㅎ"
"그럼 저녁에 같이 밥먹는거로 하고. 나갑시다 우리"
"네? 어딜가요?"
"입사 첫날인데 인사해야죠 동료들과"
그리고는 곶장 디자인팀으로 갓다.
그가 디자인틈으로 들어가자 디자인팀 사무실이 삽시에 조용해졋다.
"자,여러분,우리 회사 디자인팀에 새로들오게될 디자인어 이현사에요. 현서씨 인사해,여긴 우리팀 팀장이고, 여기는 부팀장, 그리고 ...."
나는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햇다.
다들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앗다. 그때까지 나는 무슴 영문인지 몰랏다...

계속...



추천 (3) 선물 (0명)
IP: ♡.50.♡.62
서초 (♡.2.♡.162) - 2015/10/17 16:51:57

절허게 입사하면 더 힘들어질건데 ...걱정이네

작은물꼬기 (♡.199.♡.232) - 2015/10/17 23:12:30

웬지 불안불안하네요.오늘도 잘읽었습니다.

화룡투도 (♡.166.♡.222) - 2015/10/19 11:54:41

불안하네~

시월범62 (♡.218.♡.174) - 2015/10/20 17:06:13

몆집한번에읽으면서가슴만점점조여와요,,불길이에요,,,,,잘보고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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