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 양처의 유혹. 11

All인 | 2015.10.20 07:29:06 댓글: 7 조회: 3163 추천: 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858354
이렇게 하루 이틀 흘러가고, 나는 여전히 회사에서 왕따이고 많은 일들을 고맡아햇다.
덕분에 디자인에 관한 일들을 숙지햇고. 그들의 디자인 임무를
내가 맡아 할때도 있었다.
여전히 누구도 나랑 점심을 함께 해주지 않아 나홀로 점심을 먹고 가깜은 동네
마트에서, 가끔은 도시락을 사다 먹엇다.
강준우는 내사정을 알고 일는지 가끔 출장 않갈때면 점심을 사준다.
왜 점심을 사주냐고 햇더니 상사가 아래지원에게 밥을 사줄 권리고 업냐 그런다.
그래도 누구나 다 사주는거 아닌데 햇더니 다른 사람들은 너무 권세에 영리해서
밥 사주기 싫다고 한다.밥 한번 사면 승진기회 달란둥 뭐란둥 그론얘기를 아주
대놓고 한단다.그래서 귀찮단다...그얘기도 그럴듯햇다...
나는 별루 욕심이 없는 여자니까...그래서 묵묵히 그거 사주는 밥을 먹엇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흐르고 윤서는 여정히 매일같이 나거러 기회잡아
강준우와 만나게 해달라한다. 이젠 세번정도 핑계를 대여 둘이 만나게 햇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그동안 직장찾아주고 화사에서 많이 도와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저 강준우와 윤서를 우리집에 초대햇다.
그날 , 강준우는 회의 땜에 좀 늦게 오고 윤서가 먼저 우리집에 왓다.
윤서는 완전 곷단장이엿다. 강중우에게 점수 따려는게 분명하다.

윤서는 "얘, 조금잇다 니가한채소 몇개 내가한거라고 하자~"라고 햇닼
나는 인츰 그의 눈치를 알아챗다. 그리고 동의 햇다. 그리고는 부랴부랴
채소 6개를 만들고 그중에서 제일 맛잇는거 세개 윤서꺼로 하기로 했다.
드디어 벨소리가 울렷다 나는 부려부랴 내 앞치마를 윤서에게 입히고
윤서는 요리를 하는척햇다. 그리고 나는 문을 열엇다.

강준우는 양손에 큰 박스를 들고 왓다 , 하나는 우리한체 맞기고 하나는
아들에게 가져다 주엇다. 그리고 위생실로 들어갓다가 손싯고 나와
식탁에 앉앗다.

내가한 채소세개를 먼저 올렷다. 다음 윤서가 자기가헌거처럼
채소 세개를 올려왓다. 이렇게 우리는 저녁식사를 시작햇다.
윤서는 강준우가 채를 집기바쁘게 물엇다."맛이 오때요? "
강준우는 나를 보더니 "음~ 정말 맛잇는데요~ 집밥냄새가 나요"
"집밥냄새?""네~저 집밥 못먹어본지 10년이 됏어요.""왜요?"
윤서의 질문에 강준우는 말을 돌렷다.
"이렇게 맛잇은 채가 잇는데 앞으로 자주 놀러와야겟네요.하하"
윤서는 대뜸 신이나서 자주 놀러 오라고 햇다.
그리고 묻지도 않는데 젤 맛일는 채소 세개를 지가한거라고
자랑자랑 햇다.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귀여워서 웃음을 겨우 참앗다..
윤서가 저렇게 애쓰는 모습은 첨이니까...
밥을 먹고 윤서랑 둘은 설걷이를 하고 강준우는
베란다 창가에 서서 담배를 피웟다.
물끄럼히 뭔가 바라보는 그의 옆모습이 엄청 처량해보엿다.
나느 설겆이를 하다가 그의 옆으로 다가갓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열심히해요?"
그는 나를 보다니 또 빙그레 웃으며"앞으로 자주 해줘요."
라고 한마디 던졌다...
역시 강준우 답다....그는 항상 모든걸 꿰뚤어 보는것 같앗다.
나는 그냥 웃어 넘기고 주방으로 다시 들어왓다.
설걷이를 마치고 강준우와 윤서는 갓다.
아들이 놀고 잇는 방에서 달그락 달그락 하길래 들어가봣더니
变形金刚 놀이감이 가득햇다. 큰것 작은것 ,아들이 욕심아 햇던것
아마 백화점에 变形金刚 놀이감이란 놀이감은 전부 사온듯햇다.
않봐도 누가 사온건지 알수잇다.....나도 사주지 못한 것들을
강준우가 해줫다... 위생실로 들어가 씻으려는데 위생실 불이 켜졋다.
나는 깜 짝 놀랏다. 사실 위생실 불은 이사온 이틋날부터 마사졋다.
최근 밤낮으로 일이바빠 전등 갈사람 부르지도 못햇 엇는데..아까 까지
안켜지든 전등이 켜진다... 반짝이는 새전등...왠지 가슴이 다 따듯해나는
느낌이다..

강준우는 항상 말없이 나를 돕고 잇다...그에게 너무 고마운 한편
나는 불안한 느낌이 돈다 ...돼체 뭐가 불안한걸가....

이렇게 여러날이 흐르고 퇴근 하고 아들을 데리러 가는데 폭우가
쏟아졋다. 비온다는 예고를 못듣고 우선을 잊고 가져가지 못햇다.
아들이 비맞을가바 내외투를 씌워주고 그를 안고 냅따 뛰엿다..
큰길에 들어 차를 잡으려하는데 퇴근고봉기라 차가 좀처럼 잡히지 않앗다.

애가탄 나는 애를 않고 계속 질주햇다.
뒤에서 정적 소리가 "빵 빵 "난다.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강준우 엿다.
그는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빨리 오라고 햇다.
"빨리 올라타요 여기 차세우는곳아니에요 들키면 벌금이에요."
나는 앨를 안고 부랴부랴 차에 탓다.
"다 젖엇네-~" 하며 종이를 건네줫다.
비에 젖은 옷을 한쪽으로 짜며 나는 안도의 숨을 내 쉬엇다.
"정말 고마워요. 준우씨 아니엿으면 우리 진짜 물병아리 댓어요."
"그러게 퇴근 고봉기엔 차잡기도 바쁜데~"
"네~한참을 헤맷다니까요."
"허허허, 저 고맙죠?"
"네?"
허참~ 이렇게 대놓고 뻔뻔한 사람봣나~
"그럼 래일 고맙단 의미에서 도시락 사줘요."
나는 그만 웃고 말앗다...무슨 말을 하려니 햇더니...
"오케이 노프라블람 !"
나는 인츰 대답햇다... 근데 내가한 채가 그렇게 맛잇엇나?
사실 5년째 주부갱활을 해오며 요리솜씨가 어지간 하긴하지만
그롷게 까지 먹고싶을정도로 좋은 솜씨라고 생각하지 않은 나다..
문득 그날 강준우가 그날한말이 생각나 물엇다.
"근데 그렇게 오래동안 집밥을 안드셧어요? 그롬 평소에 뭐먹고 살아요?"
"사실 저의 어머니가 10년전에 돌아가셧어요. 5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나를 키우셧거든요. 그때 우리집은 무척 가난햇어요.
하지만 저는 행복햇죠..매일 하학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항상
어머니가 지어준 맛일는 밥을 먹을수 잇으니...그런데 엄마가 돌아가고나서
그 슬픔을 눅잣히려 정신없이 일을 햇어요. 요리 연구할새도 없엇고.
외식이 잦앗고...그러다 보니 10년이란 세월이 흘럿네요."
나는 그이 마음이 애해가 됏다. 어쩐지 그의 얼굴에서 슬픔을 느낄수 잇엇던건
아마도 그래ㅓ엿던것 같다 .
"죄송해요. 본의 아니게 아픈 상처 들추게 해서... "
"아뇨 괞잖아요. "
그리고 침묵의 정적 속에서 우리는 집에 도착햇다.
"조심해가요~"

계속....
추천 (5) 선물 (0명)
IP: ♡.136.♡.254
오렌지나라 (♡.213.♡.174) - 2015/10/20 09:55:22

11회는 너무 짧네요. ㅎㅎ

슬픈계절12 (♡.81.♡.84) - 2015/10/20 10:04:15

한참 재미잇게 볼라하면 아쉽게 끝나네요 ㅎㅎ
좀 길게 써주시면 안돼요?
욕심 너무 부렷나?.ㅎㅎ
다음집 기대하며 추천하고 가요

어느봄날에 (♡.37.♡.238) - 2015/10/20 10:25:37

오늘도 잼나게 읽고가요

화룡투도 (♡.166.♡.222) - 2015/10/20 11:29:49

잘 읽었습니다

작은물꼬기 (♡.199.♡.232) - 2015/10/20 13:20:02

오우 진도가 슬슬 나가네요...잘봣습니다.추천

김자반 (♡.104.♡.134) - 2015/10/20 14:12:33

앙~~~~~너무 짧슴당

baebae7 (♡.238.♡.111) - 2015/10/21 00:19:31

여자주인공이 맹하군요
잘해준 윤서 한테는 정말 두배로 돌아가는
배심감 쩔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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