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나의 인생사-2024-627 5 1,008 여삿갓
나의 인생사-2024-53 3 1,318 여삿갓
너를 탐내도 될까? (71회)52 2 1,060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70회)35 2 1,098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73회)54 1 403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75회)53 1 330 죽으나사나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10년간의 사랑 -- 제2화 사랑의 시작

사랑했나봐99 | 2015.10.22 10:02:24 댓글: 9 조회: 3330 추천: 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860821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많이 부족한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한가한터라 ㅎㅎ 자작글의 많은 글들을 읽게되였고 잼있는 글들도 참
많았던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일부 분들은 시작은 하였으나 끝이 없는
부분이 몇몇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시작을 했으니 끝은 바야죠. 매일 한편
으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주말은 제외요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 10년간의 사랑 --- 사랑의 시작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는 참 앞뒤 안가리고 내 감정에 너무 충실했고 좋고 나쁘고가 확실했었고

항상 내 감정이 나의 행동들을 좌우지했던거 같다. 중학교때도 그러했었다, 나 좋다는 놈은 싫어했

고 나한테 관심도없는 놈이 좋다고 따라다녔고 좋은 친구둔(?ㅋㅋ) 덕에 내 생일날 생일선물이라면

서 그놈이랑 사귀게 되였다. 생각해보면 참 너무 웃기는 일이다, 아마 그때부터 나는 내 감정에 더

충실햇으며 그 덕에 중좐 3년동안 해라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꼴지하면서 연애공부에만 몰두했던거

같다.

그렇게 나의 고백으로 우린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되였으며 가끔 마주칠때마다 선배는 항상 웃

는 얼굴로 소리없는 인사를 해줬었다.
원래 좋은걸 숨기지 못하는 나라서 선배 볼때마다 마냥 좋아

했었고 그 지나친 행동으로 내가 선배 좋아한다고 전교에 소문이 자자했
으며 심지어 선생님까지

다 알고 있을정도였다.
난 항상 그리 당당했던거 같다, 정말이냐고 물어보면 항상 그렇다고 석이 선

배 너무 좋다고 인정했었다
. 그러나 그때까지 석이 선배한테는 한번도 고백할 생각도 못했다. 좋은

데 그게 선후배로 좋은거라고만 착각했던거 같다
. 그때 점심시간은 12시부 1시까지인데 12시반부

30분동안 학교내부 방송국에서 방송이 나왔었고 노래를 선택하여 친구 에게 선물해줄수도 있었

. 난 매일이다 싶이 99학년에 청이인데 98학년에 석이선배한테 이 노래 선물한다고 사연을 보냈

었고 아마 나 같은 당당한 후배는 처음보는 터라
98년급 선배언니 들은 항상 내가 선택한 노래들을

들려주군 했었다
. 오후시간이면 항상 수줍어하면서 다니는 석이 선배랑 당당하게 웃으면서 좋다고

떠드는 나를 볼수 있었던거 같다
. 그때는 마냥 좋기만했던거 같다, 아무런 근심걱정없었고 그냥 매

일매일 즐겁고 행복했다
. 지금 돌이켜보면 머가 그리 좋았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 …

아무 궁리없이 1년이 지나갔고 어느덧 2학년이 되였다. 그때 한창 가요톱이 유행할때라 춤추는

석이 선배를 티비속 청춘 스타트에서 종종 보게 되였으며 그때마다 난 너무 신났고 이분이

내가아는 선배라고 자랑도 하면서 그걸 너무 자호감으로 느꼇던거 같다.중학교때 나도 좀 쌀갯던

친구랑 많이 휩쓸려 다녔엇고 친구끼리 고향에서 가요톱 축제를 한답시고 극장을 빌려서 당시 연변

에서 잘나가던 팀들을 요청하여 공연하게해서 돈도 벌었다. 내가 연길 유명한 모 팀의 석이선배랑

아는 사이라는걸 알고 친구 요청으로 고향에 여버런가서 공연도해주었으며 우린 그렇게 점점 더

정이 쌓이 기 시작했다. 그때는 사랑한다는 감정보다 석이 선배랑 있는게 너무 좋았던거 같다, 세상

을 다 가 진것같이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는 대청소를 하게 되였다, 아 진짜 싫었지만 혹여나 석이 선배를 마주치지 않을가하는 생각에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옥이: 청이야 , 잠깐 나와바

청이: , 먼일인데 청소하다말고 나오래 (좀 짜증났음)

옥이: 저기 윗층에 석이선배 너 보잰다..지금 올라오래

청이: ?? 진짜 ?? 언능 말하지 기집애, ㅎㅎㅎㅎ 나간다..

옥이: 그래, ㅎㅎㅎ

불이나게 2층으로 달려올라갔는데 석이 선배는 안보이고 왼 윗학년 욱이 선배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욱이 선배는 그때 학교서 2번째 미남으로 소문났으며 큰키에 잘생겼고 공부도 잘하여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선배였다.(첫번째 미남선배는 당시 훨씬 더 멋있는 사람이였음 여친이 있다는 점이
많은 여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다만..ㅋㅋ )

욱이선배: 너 청이 맞지?

청이: , 맞슴다 근데 혹시 석이선배 못밧슴다?

욱이선배: , 석이보고 널 불러달라햇어 할말있어서

청이: , 예 선배 무슨일 있슴다?

욱이선배: …… 널 오랫동안 지켜밨는데 난 니가 좋아서 우리 사귈래?

그 당시 너무 당황햇음, 이건 무슨 날벼락이냐고..ㅜㅜ

청이: .. 선배 미안한데 난 좋아하는 사람 있으니 사귈 의향없슴다 그럼 내 먼저 내려가겟슴다..

말이 끝나기 바쁘게 돌아서는 순간 석이 선배가 내뒤에 서있었다. 이때 , 왼지 모를 슬픈느낌에
나도 몰래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ㅠㅠ

청이: 석이선배는 내가 선배를 좋아하는거 몰라서 이럼다 ? 모른다면 내가 말해줄게,

석이선배를 너무 좋아함다 다른 누구도 내눈에 안들어옴다 다신 이런일하지마쇼.

말이 끝나기 바쁘게 1층으로 내려왔다, 민망해하는 두 사람을 나둔채 끊어진 구술마냥

흘려내리는 내 눈물을 어찌 달래줄 방법이 없었던거다

때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알게 되였고 이리 가슴아픈 일이라는것도 느꼈던거 같다

더 가슴아픈건 난 이미 올인했는데 그게 나 혼자만의 짝사랑에 착각이 엿음을 알게 되였고

석이선배가 없는 삶에서 이젠 숨쉬는것조차 나한테는 너무 힘든일이 되여버렸다 ... ...

(후에 알았는데 욱이 선배가 석이 선배보고 몇일째 너무 소개해 달라고 졸라서 어쩔수 없이

소개해준다고 했단다. 석이 선배도 물론 내답이 궁금해서 문뒤에 숨어서 들었는데 욱이 선배가

허망 나한테 퇴짜맞고 석이선배한테 고백하는 바람에 두사람은 그만 적수로 되고 말았단다.)


* 내일에 제3화 계속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7) 선물 (0명)
IP: ♡.14.♡.42
화룡투도 (♡.166.♡.222) - 2015/10/22 10:22:27

이야기 내용은 좋은 데
서술이 약간 복잡하네요...
간단 명료한 서술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했나봐99 (♡.14.♡.42) - 2015/10/22 10:39:24

ㅎㅎ 네, 간단 명료하게 서술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오렌지나라 (♡.213.♡.174) - 2015/10/22 10:25:30

오늘도 잼있게 잘 봤습니다. 다음집 기대할게요.

사랑했나봐99 (♡.14.♡.42) - 2015/10/22 10:39:41

네, 감사합니다 ^^

메이쟝 (♡.239.♡.98) - 2015/10/22 10:52:03

잘 읽었어요..
8시간은 못 읽어도 30분정도는 읽을수 있도록 좀 더 길게 씁시다..ㅋㅋ
오늘도..할일 없어 헤매면서...ㅎㅎ

사랑했나봐99 (♡.14.♡.42) - 2015/10/22 11:23:16

ㅋㅋㅋ할일 없이 헤매는건 맞는데 글 재주가 없어서 썻다가 지웠다가 이걸 그냥 반복하다보니 양도 안나오고 하이간 참 어렵네요 ㅠㅠ 길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늘 비가 오고 날씨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여삿갓 (♡.220.♡.34) - 2015/10/22 11:50:08

그 대담함이 어디서 나왓나 햇더니만 ㅋㅋ 중학교 시절에 좀 노셧네요 ?

그래도 그때처럼 순진하고 철없던 시절이 그리울때가 많을거예요

석이땜에 한 10년 정도 남친 없으신거 아니죠 ?ㅋㅋ

담집 기대 할께요 ^^

사랑했나봐99 (♡.167.♡.193) - 2015/10/24 09:46:01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따라 그때 시절이 참 그립고 다시 돌아가보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

애심88 (♡.107.♡.197) - 2015/10/26 07:20:37

ㅎㅎㅎ.재밋슴다.


제3화,바로 가야겟어요.

22,947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3353
가시2012
2015-11-12
0
3298
weiminghu
2015-11-11
1
2529
상심사
2015-11-10
4
1452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10
3
2037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9
3
1959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8
2
2144
xingyu
2015-11-06
6
2466
weiminghu
2015-11-06
2
2909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6
2
2009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5
1
1988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4
1
2167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3
1
1995
이식으로
2015-11-02
2
2330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2
1
3305
All인
2015-11-01
12
4903
All인
2015-10-31
5
2875
사랑했나봐99
2015-10-30
10
5246
선녀와나후끈
2015-10-30
1
1706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0-30
1
4929
All인
2015-10-30
2
3331
사랑했나봐99
2015-10-29
4
3535
All인
2015-10-29
4
2808
사랑했나봐99
2015-10-28
3
3007
사랑했나봐99
2015-10-27
4
3572
All인
2015-10-27
6
3213
All인
2015-10-26
5
3055
사랑했나봐99
2015-10-25
4
3281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