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의 사랑 --- 제4화 재회, 3개월만 사랑하자!

사랑했나봐99 | 2015.10.25 21:30:16 댓글: 6 조회: 3281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865302
晚上好!

因明天出差,周一的 部分今天登了。感谢一直关注的朋友们!

祝大家做个好梦,明天开始新的一周开始了~~aza aza fighting!

4 10년간의 사랑 --- 재회, 3개월만 사랑하자!

기나긴 3년은 어느덧 지나가고 졸업을 하게 되였다. 아버지는 나보고 공부다시해서 대학 가던가

유학을 가라고 했지만 나는 공부는 죽어도 싫으니 외지가서 회사 다니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아버지는 모 도시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도 변호사이다, 큰딸이 대학가지

못해서 작은 딸은 어떻게든 대학생으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으나 워낙 공부에 흥취없는 터라

대학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졸업하고 이튿날 바로 아버지가 있는 도시에 왔으며 모

업체에 취직하게 되였다.

취직하고 북경에 있는 친구한테 모도시 도착 소식을 전했고 주말에 시간내서 만나기로 했다.

친구는 워낙 공부를 잘했던터라 석이선배처럼 학교 추천으로 북경 모 회사에 가게 되였고

거기서 99년급 선배들이랑 함께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였다.

어느날 퇴근하고 노래듣고 있는데 친구의 전화가 걸려온다

라니: 청이야, 잘지내니 머하니 ?

청이: 머하긴 퇴근하고 집이지, 할일두 없다 여긴 친구하나도 없다 심심해 죽겟다.

라니: 그러야, 내 이제 놀러가마 너두 시간나무 낸데 오라. ,글구 석이 선배 내보고

너랑 연락되는지 묻는다 내 모른다 하긴했는데 어째래?

청이: 걍 모른다해라, 졸업하고 연락안하는 사이라해라..

라니: 야 믿니, 울둘이 친한거 알구 걍 묻는데 , 지금 회사 회식이다 2차로 노래방왔는데

술이 좀 들가니 니 생각나나바 걍 닌데 전화해라고 난리다큐큐로 너랑 몇번 말했는데

니 전번두 안주구 답없다메 왜 그러냐고 내보고 걍 묻는다

청이: 걍 모른다해라, 여자친구도 있는사람하고는 이젠 연락하고싶지 않다

라니: , 알았다. …아 글구 소문에 선배 헤여졋다더라. 아 선배……… 왜이럼다…..

석이선배: 와이, 니 청이지 청이맞지.. 왜 내 연락하는게 그리 싫니 걍 날 피하니. 라니하고

물어바도 너랑 연락안한다고 둘이 짜고치고 왜 그래

청이: , 선배 오랜만임다.

석이선배: 그래, 오랜만이다 잘지내니?

청이: 예 잘지냄다 ㅎㅎ

석이선배: 근데 왜 맨날 니 전번 물어보면 씹구 안알려줘? 내가 연락하는게 그리 싫니?

청이: ㅎㅎ 선배 회식자리서 전화길게하무 안좋챔다.오늘은 회식자리라니 일단 회식하고

나중에 보기쇼….

석이선배:그래, 니전번 알았으니 나중에 전화하면 받을거라 약속해라 그램 내 전화 끊으마.

청이: .. 알았음다 일단 회식자리이니 들가쇼 나중에 연락하쇼..

석이선배: 그래 알았다, 연락대서 참 반갑다..

청이: ㅎㅎ 나두 반갑슴다 그럼 끊겠슴다

통화를 끝내고 나니 또다시 설레이고 심장이 쿡쿡 뛰였고 왼지 모를 기대감에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힘들어서 울고불고 했던 나날들을 까맣게 잊은채말이다

그리고 그후부터 종종 석이선배랑 통화도 하고 큐큐도 했었고 그냥 한번만 만나달라고 했었지만

왼지 지난날의 아픔들이 너무 커서 쉽게 만나자고 답할 수가 없었다. 그냥 지금 이대로도

좋았었고 더 가깝게가기는 아직은 아닌거 같고 더 가깝게 가야할지도 고민이 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회사 취직한지도 근 2년이 되여간다. 학교때는 몰랐는데 사회나와서

정작 학력도 없고 기술도 없고 잘하는게 없으니 젊어서나 하는 부서의 서무로서 배울것도 없고

월급도 적고 앞으로의 희망이 없어보였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버지보고 나 유학보

내달라고 진짜 열심히 공부할거라 다짐했으며 어쩌다 공부하겠다는 딸의 말을 듣고 놀란 표정이

였으나 두말없이 알았다고 보내주지만 꼭졸업은 해야하고 만일 그러지 못할 경우 부녀사이는

끊어지고 다신 집도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셨다. 지금생각해봐도 참 얄미운 아버지이지만 그런

아버지 덕에 그래도 나름 인생의 반전이 있지 않나 싶다.

그렇게 유학가기로 결정나고, 난 고민 끝에 석이선배를 한번만 만나고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언젠간 한번 만나서 나 혼자만의 사랑이라해도 좋은 이 사랑에 점을 찍고 싶었다

그렇게 우린 약속을 잡고 주말에 석이 선배가 내가 있는 곳에서 만나기로했다

…………

멀리서 석이 선배가 나오고 있다, 너무 긴장한탓에 오랜만이란 말만하고 뒤돌아 섰고 배고프니

밥먹자고 식당을 향해 걸어갔다이런 내 모습이 웃겼는지 석이선배는 아무말도 없이 웃으면서

내 뒤를 따라왔다..

석이선배: 야 너 그리 빨리가면 나보고 어찌 따라가라고 그러냐 나 여기 아는 사람 너뿐인데

이러다 길잃어버리고 큰길에서 자는거 아니야? ㅎㅎㅎㅎㅎ

청이: , 내 선배 아니 오빠 배고플가바 급해서 그럼다. 금방 요앞에 맛있는 식당있으니

빨리 따라 오쇼 ..(긴장되고 수줍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말했음)

그렇게 우린 식당에 들어갔고 늦은 시간대여서 손님도 없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주앉으

니 더욱 긴장하기만 했다. 한상 가득 맛있는 요리들을 주문했지만 저녁밥도 안먹었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요리는 한점도 못먹고 콜라로 배를 채운거 같다.

석이선배: 너 맨날 날 피하더니 왜 갑자기 만나자고 그러니..ㅎㅎ 언녕 만나주면 얼마좋아..

청이: ㅎㅎ 떠나기전에 선배 한번 보고싶어서 만나자햇슴다..

석이선배: 떠난다니? 어디가는데 ?

청이: 유학감다, 가기전에 시작도 끝도 없는 사랑이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보고 가고싶어서

일단 만났으니 이제 떠난다해도 아무 미련없이 갈수 있을거 같슴다..

한참의 침묵끝에… …

석이선배: 그럼 내 건의하나해도 되니?

청이: 무슨 건의 그럼다?

석이선배: 그럼 우리 3개월만 사귀자, 어차피 너도 3개월후면 여길 떠날거고

그땐 우리 서로 미련없이 쿨하게 헤여지면 되잖아..

청이: ………… 머 그러기쇼, 대신 3개월후 누구도 구질구질하게 굴지는 말기쇼.

석이선배: , 그래 그러자……

그렇게 우리는 3개월을 기약으로 사랑을 시작하였다..



Tuesday continues ~~

Have a good dream ~!



추천 (4) 선물 (0명)
IP: ♡.197.♡.173
애심88 (♡.107.♡.197) - 2015/10/26 07:27:54

ㅎㅎㅎ. 3개월만 사랑하고 쿨하게 헤어져요?
석이선배님 넘하시당.

재밋게 잘 봣어요.

5화 기대하구요.

해피한 월요일 되세요.

사랑했나봐99 (♡.167.♡.193) - 2015/10/27 17:39:03

쿨하게 헤여지면 이 글도 없었겠죠 ㅎㅎ 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꽃돼지마미 (♡.207.♡.177) - 2015/10/26 13:20:29

글 잘 봣슴다~풋풋하면서 잼잇슴다.
3개월 사귀는 과정 기대됨니다..ㅎㅎ

사랑했나봐99 (♡.167.♡.193) - 2015/10/27 17:39:46

글재주가 없어서 좀 시시할건데 잼있게 읽었다니 감사합니다.오늘도 좋은밤 보내세요 ^^

메이쟝 (♡.239.♡.98) - 2015/10/26 15:35:29

독자들을 위해서 미리 써주셨군..ㅋㅋ
3개월만...참 젊었을떄만 가능했던 일들이네..ㅎㅎ
오늘 도 추천~

사랑했나봐99 (♡.167.♡.193) - 2015/10/27 17:40:07

오늘도 감사합니다. 꾸벅 ~ 인사드립니다 ^^

22,947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3336
가시2012
2015-11-12
0
3298
weiminghu
2015-11-11
1
2529
상심사
2015-11-10
4
1452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10
3
2037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9
3
1959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8
2
2143
xingyu
2015-11-06
6
2465
weiminghu
2015-11-06
2
2909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6
2
2009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5
1
1987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4
1
2166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3
1
1995
이식으로
2015-11-02
2
2329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1-02
1
3304
All인
2015-11-01
12
4897
All인
2015-10-31
5
2875
사랑했나봐99
2015-10-30
10
5243
선녀와나후끈
2015-10-30
1
1706
저문들녘바람처럼
2015-10-30
1
4928
All인
2015-10-30
2
3331
사랑했나봐99
2015-10-29
4
3534
All인
2015-10-29
4
2808
사랑했나봐99
2015-10-28
3
3006
사랑했나봐99
2015-10-27
4
3571
All인
2015-10-27
6
3213
All인
2015-10-26
5
3053
사랑했나봐99
2015-10-25
4
3281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