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못한 아픈사랑 (하편)

가시2012 | 2015.11.13 00:02:14 댓글: 9 조회: 3116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890364
이번편을 쓰려고 하니 자신이 없네요...또 생각나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며칠뒤 친구랑 한창 신나게 놀구 있는데 빈이 전화왔다
빈이:가시 어디야 밥먹자
나: 아..나지금 친구랑 한잔중,,,ㅎㅎ 다음에봐요 ~
몇번전화왔지만 몇번다 거절....왜냐면 친구들이랑 맨날 술먹고 놀때라~~~~

(중간 부분은 생략할게요...넘 길어 질것도 같고, 막상 쓰려고하니 쓰지못하겟네요,....왠지 모르게 찡하네요.....빈이 진짜 진짜 너무 괞찮은 남자 였거등요,,,,다른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찌는 모르겟지만 적어도 나한태는 엄청 잘해줬거등요,,.....이제 생각하니 엄청 바보였네요)

어느 눈비가 오는 12월의 하루....이날은 해년마다 내가 제일 힘들어 하는 날이다
저녁9시반쯤 난 여느떄와같이 친구들이랑 한잔중에 빠져 있었다

빈이 또 전화오네
빈이:가시 어디야 또 한잔중이야?
가시:으응`~ 또 한잔중이야 먼일잇어
빈이:목소리 왜그래 먼일잇어
가시: 없어 내가 일은 무슨 일이 있겟어
빈이: 아냐 너 지금 먼일 잇어 지금 어디야? 오빠 갈게 울지말고 뚝 가시 울면 안이쁜거 알쥐?
가시:**클럽에

반시간 지냤을 무렴 오빠랑 동이오빠랑 같이 왔다
빈이 : 타 어디갈래
가시: 아무데나 가줘
빈이: 사모님 어디로 모실까요?
가시:바닷가
빈이: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도착해요

눈비는 왜 이렇게 쎄게 오는지 차에서 도저히 내릴수가 없었다
빈이:가시 오빠집가서 한잔하자 너 지금 하나도 않괜차나 보이는데 먼일인지는 지금 안물을게 니가 편할때 그때 오빠 알려주면 안될까 오빠 가시 우는 모습이 진짜 싫은데...
가시: 가자 지금 오빠집으로 가자
동이: 가시 왠일로...남자집에 다간다니

오빠집에 도착해서 우리는 맥주로부터 소주 와인 마지막에 양주까지 동원했다 아까클럽에서 양주 많이 마셧는데...또 양주를

술이 얼마나 들어갔을까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빈이 내가 우는걸 보구는 말없이 안아줬다
그냥 한번 안아준것뿐인데 나는 엄청많은 힘을 받았다
빈이: 가시 내가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 오빠앞에서 울지마, 오빠 맘아프다
나는 그제서야 말을 꺼냈다 제 엄마에 대해서....
가시: 오늘 엄마가 세상뜬날이야 엄마소리 한번 안해봤는데....(더 안쓸게요..죄송요)
빈이 : 너한태 그런상처도 있었구나,,,,,근데 가시야 니가 이렇게 우는거 어머님두 싫어할꺼야 그러니 뚝하고, 오빠가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오빠 항상 가시뒤에 있어 무슨일잇으면 오빠 한번씩 돌아봐...언제든지 가시 위로해줄께
술도 먹고 울기도 하고...넘 울어서일까 아님 술을 넘 마셔서 일까 슬슬 잠이 오기 시작했다
난 작은방에 들가서 자려고 했으나 잠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동이오빠 들어와서 옆에 눕는것이였다 이게뭐지 뭐야 동이오빠는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빈이 오빠 들어와서 날안고 오빠방에 데려다 눕히는것이엿다 그러고는 내귀에 데고는

빈이: 작은방 추워, 그러니깐 오빠방에서 자~~
그러면서 내머리를 쓰담쓰담 하더니
빈이: 가시 오빠가 널 이렇게 좋아하는데 넌왜 오빠를 못보느거야
그러고는 이마에 뽀뽀를 하고는 앉아서 내 자는걸보는것이였다
(그러고는 잠들어서 모름)

이날후부터 나는 오빠집을 자주 들락날락....ㅋㅋ 그것도 친구들 데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나도 서서히 오빠한테 맘이 가기 시작했다
오빠는 항상 내편이였구. 내가 어리광부려도 귀엽게 봐주었고 ...새벽이든 밤이든 내가 일이생기면 젤먼저 달려와줫으면 내가 우울해하면 몹쓸게그까지 하면서 나를 웃셔줫다
맘이 있어도 난 내색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울회사까지 날찾아왔다
가시:어~오빠 회사까지 왠일로
빈이: 나 할말이 있는데 저녁에 약속잡지마....오빠가 니 퇴근시간맞춰서 데리러 올게
이제 맘을 열으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늦은것일까 아님 오빠가 더는 기다리는게 지쳤을까
퇴근....오빠집에서....(시간을 다시 돌릴수만 있다면 이젠 제가 먼저 다가가고 싶네요 )
빈이: 가시 너 아직도 오빠 받아들이기 힘드니? 오빠 마지막으로 부탁하자 오빠 받아주면 안돼겟니?
가시: 왜그레 세삼스럽게...오빠 나한태 진짜 좋은 오빠야
빈이: 오빠 한국간다 일주일후에 티켓 이미 끓어놧어....니가 지금이라도 오빠 받아들인다면 오빠 안갈게
가시:아냐 가....가야지....오빠 꼭 좋은여자 만날까야
빈이:오빠 가면 언제올지몰라...너랑 연락은 계속 할수있지만 널 잊을때까지 안올꺼야 너를 꺠끗이 잊고 동생으로 볼수있을떄 돌아올꺼야 오빠차도 팔꺼야
가시:음....가서 연락 꼭하궁~~
남은 일주일 난친구랑 안만나고 맨날 오빠만 만났다....
일주일동안 우린 아주많은 추억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일주일후 오빠는 떠났다

오빠를 떠나보내고 많이 보고싶었지만 참았다.
오빠가 한국가고는 우린 별로 연락을 안했다

그러던 2014년 5월달 내번호를 어떻게 알아내고 나한태 전화왓다
가시: 여보세요
빈이: 나야
가시: 와....오빠 오랜만이네 내 번호는 어떻게 알고
빈이: 음..글세 가시 보고싶다
가시: 목소리 왜그래. 왜울고있어...남자가
빈이: 오빠 힘들어 너무 힘들어
가시: 남자가 힘들다고 울면 어떻게 뚝 그쳐
빈이: 가시 우리 결혼하자 오빠 너한태 꼭 잘해줄게, 널행복하게 해줄게
가시: 뭔소리야 오빠가 한국왜 갓는지 잊었어?? 나한태 전화하지마

내가 먼저 전화를 끓어 버렸다 그리고 몹시 후회됐다 왜 또 오빠를 거절했는지


지금까지 오빠의 연락은 없었다 하지만 연락방식은 서로서로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빠가 몹시 보고싶다....아직도 맘속에 오빠가 있다 하지만 난 왜 다가가질 못하는지 모르겟다 너무너무 후회되고 보고싶다
다음생에는 내가 오빠를 먼저알아보고 내가 오빠를 먼저좋아아하고 내가 먼저 오빠를 잡을게....다음생에는 우리 꼭같이 있자
오빠 항상 내편이여서 고마워.....그리고 미안해...

하지못한 우리의 아픈사랑, 다음생에는 꼭 행복하고 달달한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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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선물 (0명)
IP: ♡.42.♡.99
꽃돼지마미 (♡.207.♡.177) - 2015/11/13 08:17:45

이제라도 연락해서 받아주면 안되는지요? 사랑은 쟁취하는거에요.

가시2012 (♡.42.♡.99) - 2015/11/13 17:52:31

이미 늦었어요....그래서 더 늦기전에 한번보러 가려구요..ㅠㅠ

karenkim (♡.193.♡.50) - 2015/11/13 08:27:10

이제라도 늦지 않앗으면 잡으세요,, 훗날 후회하고 한이 되는것보다, 지금 쟁취해서 이번생에 행복하게 사는게 최우선이죠,

가시2012 (♡.42.♡.99) - 2015/11/13 17:53:15

이미 늦었네요....ㅠㅠ 한이 되기전에 한번보러 가려구요,,,,

화룡투도 (♡.166.♡.222) - 2015/11/13 09:37:45

사랑이란 유효기가 있는 겁니다.
그때그때 업그레드해야 연장됩니다.
이미 님 생에 후회할 일을 만들어 놓은 겁니다.
만약 지금 같이 만난다해두 서로가 받은 상처땜에 행복이 가리워 질 겁니다.
서로 잊는 게 상책입니다.

가시2012 (♡.42.♡.99) - 2015/11/13 17:54:41

네....그래서 그사람 아직 혼자 있는지도 알지만 제가 다가가지 않으려구요, 그사람 참 좋은 사람이라서 꼭 좋은 여자 만날꺼라고 믿고 있어요,,,,전 그냥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을려구요

오렌지나라 (♡.217.♡.122) - 2015/11/13 10:58:49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각자 사귀는 사람이 없다면 평생 후회하지 말고
먼저 연락해서 만나요.

가시2012 (♡.42.♡.99) - 2015/11/13 17:55:47

이미 늦었어요,...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네요,,...지금 같이 있는다들 서로 아마 좋진 않을꺼에요,,....그래서 그냥 이대로 후회하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30대공쥬 (♡.38.♡.203) - 2015/11/15 11:18:15

너무 좋아해서 그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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