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웉 겨울 이래서 싫더라

화룡투도 | 2015.11.24 11:21:01 댓글: 2 조회: 1534 추천: 2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2903379
예약없이 추운 겨울 닥쳐옵니다.
어제까지 푸르던 나무잎파리가 누른색에 바람에 휘날려 길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남방이라 언제나 푸른 색을 볼 수 있었는 데...
낙옆을 보며 저도 몰래 옷섶을 여밉니다.
추운 겨울 또 왔네....

타향에 정착한지도 어언 15년되네요.
시간도 빨리 지납니다.
그 15년동안 애도 키우고 아파트도 마련하고
내리막길은 걷지않았지만...
언제나 겨울 맞이하게 되면 어쩐지 서글퍼 집니다.

요즘 장사도 엄청 힘듭니다.
시장도 한기를 이겨내지 못하나 봅니다.
또 회사마다 년말 평가가 시작됩니다.
큰 기대는 않가지만 버나스야 있겠지하는 기대감도 들고...
매년마다 시작되는 인사변동 땜에 마음이 어수순합니다.
내 일이야 없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인젠 젊음이 점차 사라집니다.
몸도 마음도 이래저래 불편하네요.
술자리도 점점 피해가고 싶습니다.

유독 가족은 특별합니다.
마누라 웃는 얼굴 볼때 따뜻함을 느낌니다.
아들애 해맑은 얼굴을 볼때 힘이 솟구치는 걸 느낍니다.
애는 앱니다.
저만보면 먹을 걸 사달라고 졸라 대네요.
거의 다 만족 시켜줍니다.
행복스레 얼굴에 미소를 띄고 먹는 모습 언제나 보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은 싫으나
따뜻한 가족 때문에 추운 겨울을 이겨내 갑니다.
겨울 지나고 따뜻한 봄을 기대하면서...

추천 (2) 선물 (0명)
IP: ♡.166.♡.222
애심88 (♡.107.♡.39) - 2015/11/30 08:04:22

힘내세요.파이팅요!

저문들녘바람처럼 (♡.62.♡.38) - 2015/12/15 13:18:17

겨울은 늘 쓸쓸합니다.몸도 마음도 얼어들어서...가족을 생각하며 힘내세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옵니다.아니,겨울을 보내야 봄이 오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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