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은소 | 2016.01.11 18:04:23 댓글: 8 조회: 3032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959869
결혼전 연애 몇번 해봤다.

첫번째는 긴장함으로 시작해 배신감으로 접고
그때 그런 배신감에 대한 씁쓸함이
그 사람을 사랑해서였다고 생각했었다.
헌데 그건 사랑이 아니였다.

두번째는 편안함
함께 하면 편안하고
설렘 긴장감 콩닥임이 없는 그런 편안함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아님
소설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자잔한 로맨스가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던것 같다.
그런데 그런 편안함도 시간이 지남에 때라
따분하고 너무 평범한 감정이여서
조그마한 흔들림에 바로 무너져 버렸다.
서로 큰 싸움도 다툼도 없이
뒤돌아서버렸다.
그 아쉬움이 난 사랑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도 사랑이 아니였다.

누군가가 그랬다 자기자신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사랑을 할 수 없다고.
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싶었다.
그런데 난 사랑 할 줄을 몰랐다.

몇년이 지나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한없는 자상함에
별로 그렇다한 추억도 없이
결혼하고 애를 낳았다.

그리고 사랑을 알았다.
가슴을 아프게도 하고
따뜻하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고
너무 좋아 미칠것도 같은 그런 사랑을 알았다.

바로 아들 ^^
보기만해도 좋고
기쁘고
하루만 못봐도 미칠것 같은 그런 느낌

한국 드라마에서 남여가 서로 사랑하면
목숨도 내놓더만
아들이 생긴뒤엔
그런 이야기들이 다 거짓말인것 같다
난 내 자식외엔 누구에게도
내 목숨을 내놓지 않을것 같다.
그냥 횡설수설 해봤어용^^

추천 (2) 선물 (0명)
父不慈则子不孝;兄不友则弟不恭;夫不义则妇不顺也
IP: ♡.17.♡.44
푸른 장미 (♡.120.♡.188) - 2016/01/13 15:30:19

공감이예요.저도 아들있는데 너무 이쁘고 보고있으면 흐뭇하고 그래요.
맨날 요놈땜에 너무 행복하고 속혀서 살죠 ㅎㅎ

은소 (♡.17.♡.44) - 2016/01/18 14:11:10

마저요... 아침에 일어나서 <난 엄마아들>로 심장을 녹이고
출근전 뽀뽀하나로 이엄마를 뽕가게 하는 ㅎㅎㅎ

kimtony898 (♡.181.♡.73) - 2016/01/14 09:54:35

행복하세요~!

은소 (♡.17.♡.44) - 2016/01/18 14:11:29

감사합니다.^^

jungki (♡.62.♡.224) - 2016/01/14 20:45:28

행복하세여 ㅋ

은소 (♡.17.♡.44) - 2016/01/18 14:11:43

감사합니다.^^

영업맨 (♡.45.♡.62) - 2016/01/15 00:01:21

지금은 자식이 잇어서
바삐돌보다니 추억할시간이 없겟죠
나중엔 꼭 좋은 사랑한추억이 생각날꺼예요

해빛00 (♡.151.♡.47) - 2016/02/08 08:51:31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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