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사랑해줘요.(3)>-★

엔지아이 | 2016.02.22 23:53:33 댓글: 2 조회: 2165 추천: 4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3022184



하린이는 자신의 손을 잡고있는 지헌이의 손을 바라본다.

그러더니 갑자기 눈이 휘둥그래진다..

지헌이의 손목에 걸려져 있는 손목걸이를 보게 된 하린이.

( 지헌이껀데.. )

하린이는 또다시 지헌이의 얼굴을 올려다 본다..

(지헌이가 아닌데.. 아닌데.. 아닌데.. )

하린이의 눈가엔 또 눈물이 맺히지 시작한다..





"저기요... 저 알죠 ??" 이때 지헌이가 말하는 한마디..

"아니요.. 몰라요.. 그러니깐 이손 좀 놓아요.. "

하린이는 애써 태연한척 하며 손을 물리친다.

"저기요... "

지헌이는 돌아서 가고있는 하린이를 계속 불러본다..

하린이는 못들은척 하며 계속 걸어간다.

그는 참고 있던 눈물을 뚝뚝 떨구 면서 걸어가고 있는다.


이때 하린이의 몸을 홱.. 돌리면서 붙잡는 지헌이.


"저 알죠 ?? 아는거 맞죠??? "

하린이는 고개를 숙이면서 .

"몰라요 .. 모른다구요.. 모른다구 말햇잖아 .. 모른다구 모른다구 .!!!! "

하린이의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 모르는데 왜 울고 있냐구요.. 모르는데 왜 피하냐구요.. ?? "

지헌이도 따라서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하린이는 속으로 계속 단념한다..

(아닐꺼야.. 지헌이가 아닐꺼야.. 내가 착각한거야 .. 얘는 지헌이가 아닐꺼야 ... 아닐꺼야.)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하린이지만..

그의 눈은 그 누구도 속일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죄송해요.. 제가 알아보지 못해서요..

제가 .. 그쪽을 아는거 같은데.. 기억이.. 기억이... "



어느새 지헌이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헌이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벅찬 가슴을 어떻게 할수 없는 지헌이...



하린이는 모른다.. 지헌이가 왜서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지금 자기앞에 서있는 지헌이가.. 얼굴은 자기가 알던 지헌이가 아닌데..

왜서 얼굴 빼고는 그가 알고있는 지헌이랑 꼭 빼닮았는지..

하린이는 모른다..



하린이는 자기앞에서 죽을듯 표정을 하고 있는 지헌이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댄다..

"지...지헌아.. "

하린이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물을 흘리면서 지헌이의 볼을 만진다..

지헌이는 자기를 바라보고있는 하린이를 보면서..


"나 알잖아요.. 맞..맞죠 ?? "

지헌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하린이는 저도모르게 지헌이의 목을 감싸 안으면서 그를 꽉 껴안는다.


이품... 이 따뜻한품... 너무나 그리웠던 이품..

하린이가 알고있던 지헌이가 맞았다..



지헌이가 자기품에 안긴 하린이를 허리를 감싸안으려고 할때..




"지헌아...너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니. ??? "

뒤에서 어떤 낯선 여자 목소리가 들려 왔다..


하린이는 안고있던 지헌이의 손을 놓아버리고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눈길을 돌린다.

지헌이도 역시나 몸을 돌린다..




"윤성아..??? "

하린이가 아는 사람이였다..

지헌이는 하린이를 쳐다보면서..

"아는 사이에요 ..?" 어리둥절해하는 지헌이.


"민하린..???"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여자가 입을 연다.



"지헌아.. 너 어떻게 .. "

여자는 그들 쪽으로 다가오면서 하린이를 노려본다.


"윤성아.. 얘가 지헌이 .. 내가 아는 지헌이 맞는거니..? "

또 가슴이 벅차오르는 하린이.


"민하린 . 오랜만이다.. "

그는 지헌이와 하린이의 곁으로 다가오면서 말을 뱉는다.


"윤성아..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니가 어떻게 지헌이.. 아니.. 지헌이는 왜 .. 이렇게 된거야 .. 말해..빨리 말해 .. "

하린이는 높은 목소리로 성아한테 따진다..



"민하린 정신차려.. 똑바로 바 .. 얘가 니가 알던 지헌이 맞는가 잘 바 .. "

얼굴이 달라진 지헌이를 바라보면서 ..

하린이의 머리속은 점점 복잡해져간다.



그때 ..

"성아야.. 이 여자 내가 아는 사람인거지.. ??"

지헌이가 성아한테 말한다 .


"아니.. 넌 얘를 몰라.. 그러니까 신경쓰지말고 나랑 가자.. "

단호하게 말하는 윤성아.



"도..도대체 무슨일이 생겼던거니..

윤성아.. 얘가 왜 날 몰라.. 얘가 어떻게 날 알아보지 못하냐구 ..

말해 .. 당장 말해 ...!!!"

하린이는 성아의 팔을 잡아흔들면서 말한다..



" 너 미쳤니.. ?? 어디다 대구 소리쳐..
정신차려.. 서지헌 .. 내 약혼자야 ..
그리고 경고하는데.. 두번다시 지헌이랑 만나면 가만안둬.! "

성아는 자기를 잡고있는 하린이의 팔을 물리치면서 말한다..



"야,..약혼자 ,. ??? "

하린이는 어리둥절해서 지헌이를 쳐다본다..


지헌이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서있는다.


성아는 지헌이 곁으로 다가가 그의 손을 내밀면서 ..



" 그래 .. 우리 약혼한 사이야 . 그러니까 더이상 궁금해 하지 말아. "

성아는 의기 양양해서 둘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

하린이에게 보여준다..


하린이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어떻게.. 어떻게 ... "


울고있는 하린이를 지켜보는 지헌이..

마음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세상을 잃은듯한 표정을 하고선 하린이를 지켜보는 지헌이..

다가가려 하지만 성아가 붙잡는다.


"안돼.. " 성아의 두글짜..


그러더중..

울고있는 하린이를 지켜보는 지헌이는..

머리는 깨질듯 아파왔고..

숨이 점점 거칠게 되면서 .. 심장이 아파왔다..

몇초 못 버티고 그자리에 쓰러졌다..



"지헌아..지헌아.. "

놀란 성아는 다급히 응급센터 쪽으로 달아간다.


앞에서 울고 있던 하린이는..

쓰러져 있는 지헌이를 멍하니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넑놓고 있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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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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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점 (♡.52.♡.43) - 2016/02/24 10:15:56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은 아니겠죠? 참 잘 엮어 주셨네요. 보는 내내 맘이 짠하네요.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희망태양 (♡.44.♡.226) - 2016/02/25 13:04:07

너무 끌리는 글이네요. 오랜만에 이런 드라마같은 글을 읽게되여 너무 기쁩니다. 글솜씨 참좋아요. 다음집 빨리 올려주세요.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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