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심양~상해 비행기에서 바뀐 내 인생( 후기)

좋은대로 | 2016.05.14 10:32:57 댓글: 7 조회: 2989 추천: 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086702

비행기 사건 한주가 지났다 , 지금도 상황 생각하면 아찔해 난다 .

그후 일상은 완전 변했다 ,

여기서 소개 잠간 ㅋㅋㅋ

5 7 전까지 저의 일상입니다 ㅋㅋㅋㅋ

( 저는 유일하게 즐기는게 술이예요 ,

평일은 5시에 퇴근해서 출출한 배를 마른안주에 맥주로 해결하고 밥은 조금 먹고

그러다 친구 메시지에 1 생각도 없이 달려나가서 수다 뜰면서 마시다 집에 오고 ,

일은 친구들 모임 동창 만남으로 거의 12시까지 마시군 한다 .

그리고 이튼날 아침이면

안해도 알만한 분들은 알거라고 생각한다 . 아침에는 전쟁이다 .

알람소리에 억지로 일어나서 집안 꼬라지 보면 말이 아니다 .

여기 저기 널려져 있고 , 샤워하고 씻기고 나면 화장실 엉망

그리고 아침 대충 라면으로 해결하고 애는 우유에 빵이다 .주방청소는 그렇다치고

라면 그릇도 그대로 싱크대에 던지고 부랴부랴 옷장에 꺼내 입고 둘이 급히

나선다 . 속은 말이 아니다 , 출근길에 생각한다 ,오늘은 퇴근하고 청소하고 일찍 자야 겟다고 ………..

퇴근후 들어서면 꼬라지 도둑이 한번 뒤집고 간것 같다 .

널려있는 슬슬 걷어 세탁기에 넣고 주방으로 들어가서 청소한다 ,

정리가 될려고 할쯤이면 친구들 문자오기 시작한다. 입으로는 거절하지만 마음은 술자리에 있다 .

놈의 어제 마신 술은 퇴근만 하면 아픈머리도 미식거리던 속도

어디로 갔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집일은 마무리 못한체 술장소로 향한다.

그래도 바쁜 일상 애호 때문에 바쁘다 . )

그러던 나는 지금 완전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

첫번째 제일 문제되는 술과 이별을 했다 , 완전 이별은 못했지만 ㅋㅋㅋ

퇴근길에 반찬이랑 과일이랑 사들고 올라간다 ,

청소하고 반찬하고 마중해서 씻기고 ……..아들 과일 먹이고

아들과 대화 하다가 재운다 , 그리고 이튼날 입을 옷과

출근할 옷을 맞춰놓고 , 아침 먹을거리 준비해놓고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는 알람도 필요없이 5시면 뜬다 . 어깨도 한번 펴보고

목도 돌려보고 슬슬 하루준비하기 시작한다 아침 뉴스도 보고 ㅋㅋㅋㅋ

화분과 안녕하면서 물도 주고 ………….

사는게 그리 잼있고 , 신기하기도 하고 , 봐도 웃음이 나오고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이 선물 같아서 힘들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없고

오히려 너무 행복하다 ,

어제 신랑이랑 영상통화 하면서 잠간 바뀐 일상 이야기를 했더니 신랑이 믿지

않는다 . 신랑이 좋아할줄 알았는데 듣는둥 마는 둥이다 .

그게 얼마 갈가하는 말투이다

나의 모든 열정적인 면에 반해서 결혼했는데 끊고 ,,,

끊으면 맨정신이라서 노래방도 안갈거고 그러면 열창하는 모습도

볼거고 . 못난 몸매로 웨이브 하는 모습도 볼거고

한잔해서 혀꼬부라진 소리고 여보라 불렀다 자기라고 불렀다가 , 사랑이라고 부렀다 하는 모습도 볼거고 ,,,, 그럼 재미로 사는가 한다 푸카카카카카

끊지 말고 적당히 마시라고 한다 .

내가 맨정신으로 엄숙하고 진지해 있는것보다 . 힘들다고 칭칭거리고

허망지망 널려놓았다가 . 정리했다가도 금방 늘어놓고 ….정신없이 돌아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휴대폰 찾다가 집키 찾다가

원래대로 하던대로 사는 모습이 좋단다 . 생각과 마음이 변해서 저까지 버리면

어떻하냐고 농담을 하더 라구요 …..

하지만 사랑하는 자기 정말 마음과 생각이 변해버려서 짧은 인생

다른 모습으로도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

5 7 다시 태여났지만 …. 마음에 당신과 사랑하는 아들 우림이 간직하고

태여 났어요 , 그러니 변할수 없구요 ….

우리 영원히 행복해요 ………..사랑합니다 .

항상 힘내세요 .

추천 (1) 선물 (0명)
IP: ♡.28.♡.134
화룡투도 (♡.166.♡.222) - 2016/05/16 09:42:27

집 남편이 무던하시네...
아무 의견 없으세요?

럭키7세븐 (♡.36.♡.159) - 2016/05/17 00:38:38

안좋은 댓글을 달았었는데

죄송합니다.삭제했어요~

오렌지나라 (♡.238.♡.117) - 2016/05/17 10:30:52

성격이 좋으신분 같아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사세요.화이팅

좋은대로 (♡.60.♡.133) - 2016/05/17 14:37:42

화룡투도 님 네 맞습니다 , 신랑이 성격이 좀 느긋한 편이에요 , 전 좀 급하고 덜렁대구요

좋은대로 (♡.60.♡.133) - 2016/05/17 14:39:58

오렌지나라님 저 성격 ㅋㅋ 쥑입니다 , 시간이 흐를수록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중에 한사람 ㅋㅋㅋㅋ
농담입니다 . 님도 행복하세요

헤드레공주 (♡.150.♡.2) - 2016/05/19 13:38:22

ㅋㅋ 너무 잼잇는분이예요 ~~글보고 안봐도 비디오 같아요 하하 가끔은 제모습이 들여보이는거 같아용

밥먹는남자 (♡.127.♡.10) - 2016/05/20 19:55:5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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