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누나3부

노가지다리 | 2016.06.11 03:55:01 댓글: 6 조회: 5667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04976
1~2부 반능이 댓글도 안달리고 재미가 없나봅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시면 더 재미있게 글 이어 갈겁니다.추천도 많이 클릭해주시고
조회수보다 댓글이 너무 적지만 제글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위해 3부를 이어가겠습니다.




기습키스에 머리가 하얗고 술이 확깨면서
처음에는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멍하니 받기만하다
나도 그 키스에 빠져들었다.
문을열고 들어가면서 우리키스는 끈난게 아니였다 .
지금 생각해도 정말 다시해보고싶은 키스다 .
짜릿한키스를 하면서 우리는 방에 들어갔고
그렇게 우리 첫 번식운동을 가졌다 .
보통 남자가 여자를 잡아먹었다라고 하지만
나는 잡힌것같았다..여자들이 남자한테 잡히는 심정이해할것같았다 .
잡히는것도 좋으니까...
둘이 나란히 마주보며 누워서 나느 인마에 뽀뽀를 하고

나: 고마워
은희: 머가
나:생일선물 너무 마음에 든다.
은희: 그렇게 좋니 ?
나:응. 상상도 못했다.
은희: 일광이랑 아직 헤여진게 아니라서
정리할라면 시간이 필요해. 그때까지 니가 기다려줘
나: 알았어.. 천천히 정리해..

나는 항상 은희가 편하게 해주고싶었다.
마음같아서는 빨리 정리하라고 하고싶었지만

그렇게 우린 생일날부터 진짜 여인사이로 지냈다 .
그러나 변하지 안는것은 매일 일광이랑 통화였다.
아침 정심 저녘 심지어 저녘늦은시간까지도
곁에서 통화하는거만 봐도 짜증났었고 질투가 더 심각해져만갔다.

그러던 어느날 오후 은희가 나한테 말걸어온다

은희: 일광이 온단다
나: 왜?온다니 ?
은희: 한국수속할라 온단다.
나: 오면 너집도 가잖아 ?
은희:아마도 엄마 아버지볼러 오겟지.
나:나는 머가 되니 ?
은희: 나한테 정리할 시간준다면서..

아무말도 안나간다.
머리는 아무생각도 안나고
머라고 무슨말을 해야 하는데 멍때리고있다.
은희가 게속 말을 이어간다

은희: 머가 걱정되니? 내가 일광이한테 갈까봐 걱정하는거니 ?
나 : 아니

솔직히 그게 제일 걱정이였다.
하지만 은희한테는 쿨한남자로 보이기위해
나도 모르게 아니라는 답을 한것같았다..

은희: 갠데 왜 멍때리니?할말있음해라
나: 그게말이다. 일광이오면 어디서자니?
은희: 걱정안된다면서 왜 그거물어보니?
나: 걱정되 죽겠다 됐냐 ? 빨리 말해라
은희: 우리집에서 자재무 호텔에서 자겠지...막 흥분하재야 ?
나: 아니....흥분할까한다
그럼 너는 일광이랑 같이 있어야 하재야?
은희: 니하는거봐서.. 일광이랑 있을지 너랑있을지 결정할게
나: 내같이 있어라. 만나도낮에만나서 호텔에재우구
저녘에는 낸데 오라. 되니?
은희:알았다. 아직 정확하게 언제 올지모른다 그냥 오겠다는 말은 하더라
나:그래 몇일있는다니 ?
은희: 내 어떻게 아니.그리구 엄마 아빠 잠깐보구 집에가 있는다
나: 아무턴 낮에만 만나라 그램된다.

정말 반갑지 안은소식이였다 .정리할시간은 준다했지만 만나서 정리하는게 싫었다..
그냥 일광이 만난다는게 싫었던것같다 ..컴퓨터 마주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일을할려하는데 머리에 자꾸 일광이 생각에 일할수가 없었다.

집에 전화를 건다.
눈나가 전화를 받았다.

나: 저녘에 머해먹소?
누나: 집에 있는거 대충먹지므 머 좋은거 먹을게 있어야 먹지 .
나: 오래만에 우리 삼겹살 파티 하교?
누나: 안그래두 너네엄마 고기 써썰 난다하더라
나: 알았소 .. 내 고기사가지구 갈게
은희두 같이가우 . 은희아버지하구 엄마두 저녘에 우리집에서 같이 먹자구 말하우
누나: 알랐다.. 엄마 아들이 무슨생각하구 고기 쏜답다

전화기들고 엄마한테 알려드린다..

누나하고 통화하면서 은희랑 사귀는거 집사람한테 자랑하고 싶어졌다
낮은목소리로 제일먼저 누나한테 자랑했던것같았다.

나: 누나 내 은희하구 연애하우..
누나: 무슨소리하나 ? 가 남자친구있재나
나: 야아~좀 살랑사랑 말하우.. 엄마듣겟소
게속 비밀로 할까 하다가 누나만 알려줫는데.
누기까두 말하지마우..누나만 축하해주무되우.
누나:알았다.. 가 착하구 온천한게 어째 너를 다본다니?
나:누기는 아이 온천한가 ?어디가서 내같은 남자 찾는다구 ?
누나: 잘해다.. 가 남자친구는 정리햇나 ?
나: 아직 아이했소 ..천천히 하겠답데
누나: 너무 정주지말라 .. 개좃두 없는 집안이라 가네 엄마 아빠 반대할께다
나: 아마 그러겠지 ? 당분간 비밀 .. 고기 사갈게 기다리우

누나한테 은희랑 사귄다고 자랑은했지만 은희집하고 차이가 먼건 사실이였다.
당시 단층집이지만 세집만 8집놓고 아파트도 集资해논 상태였으니
누구는 집없어 세방살이 하는데 세집만 8집놓고 사는집 하나에 아파트까지

은희랑 같이 시장에가서 고리랑 야채랑 불고기 꺼리 사들고 택시타고 집에간다.
우리는 항상 택시타면 뒤자석에 같이 타곤한다 .
집에 도착하여 택시에서 내리는데 마침 은희 아버지와 누나가 보인다.
집에갈때는 앞자리 그냥 탈걸.. 같이 뒤자리에서 내리면서
은희 아빠가 우리사이 눈치 채까봐 너무 조마조마했던거였다
아저씨 먼저 말을 걸어온다

아저씨:돈많이 벌었는매구나 고기 칭거 하는거보니
나: 은희 돈잘 벌어줘서 고기사왔슴다
아저씨: 우리 은희 일잘하니 ?
나:예. 잘함다.. 밖에서 굽기쇼. 우리집이 작아서
아저씨 : 마당에서 굽으무 그냄새에 이못해 사람들 다 모인다.
너네집이 작아서 우리집에서 먹자구 했다.
나:안그래도 집이 작아서 밖에서 굽자했는데 잘댔씀다.

은희:아빠 요즘 일광이 아빤데 전화옴까?
아저씨: 전번날에 전화와서 온다하더라
은희: 내 일광이하구 청도 간다했슴다

은희를 쳐다봤다 . 무슨얘기하는거지 ?
지켜보고있는데

아저씨:니 청도 가자구 ?
은희: 예. 요몇일에 가자구 그램다
아저씨:일광온다는데 청도가니 ?
은희:아버지 그렇게 알구있으쇼. 배고픔다 들가기쇼

그렇게 우리는 은희집에서 삼겹살파티시작됏다.
아저씨는 나를 이뻐했다. 집에 용돈주고 엄마하구 누나 내 용돈으로 생활하는거 알아서인지
항상 장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안았다 .삼겹살에 술한잔하시더니

아저씨 : 너 여자친구있나?
나: 아.. 예.. 아니 ...없습다.
아지메 : 술먹두 애들하구 별거 물어봄까.
아저씨 : 딸하나 더있음 사위 삼고 싶어 그래우
누나: 그램 은희 시집보내쇼
아지메 : 우 리 은희 남자친구 있다.5년씩 되는데 결혼하잔소리 없다
누나: 남자친구 차버리무 되지. 은희야 내동생 맘에 안드니 ?

누나는 지금 우리 연인사인거 알고
아지메하고 아저씨 반능을 보고있는것이였다
그러면서 누나가 게속 말을 이어간다

누나: 은희 내동생 맘에 든다무 시집보내갰슴까?
아저씨: 은희만 좋다무 나는 오케이다
남자 돈많은거 찾는거보다 우리 은희 사랑해주는 남자무 된다

누나가 그기다 말을 더 붙인다.

누나: 아께 택시 뒤에서 둘이 같이 내리는게 딱 연인사이같더라
너네 둘이 무스게 있재나?
그말하자 나는 누나를 눈치준다..
나: 무슨 헛소리하우. 은희나를 동생처럼생각하는데
누나: 요즘 누나 동생하면서도 연애하는게 많더라
나: 잘먹었다야.. 하던일을 채못해서 가야겠소
아저씨 아지메 천천히 맛있게 드시쇼
가봐야겠습니다. 은희 너는 천천히 먹구 오라
은희: 나두 다 먹었다 같이가자
더 앉아 있으면 무슨일이 터질것같았다. 일할라간다는 핑계를대고
둘이 집을 나선다 . 아저씨 아지메는 정말 일할러 가는줄안다
물론 일도하지만 연애를 하는거 전혀 눈치 못챘으니까
작업장에 들어와서 은희한테 물었다

나: 아까 아버지하구 청도 간다는건 무슨말이니 ?
은희: 아무것두 아니다
나: 요새 청도간다면서 아무것두 아니야 ?
내하구 아무 상의없이
은희: 일광이 안만날려구 아빠한테 거짓말한게다
나: 왜?
은희:니 가를 만나느거 싫어하재야
나: 그래두 만나야 정리를 하지 .
은희: 안만나고 정리할려구..안만나주면 알아서 포기하겟지
나:그래 알아서 잘해라. 너만 믿을게
온나 안아주자 .. 고븐아를
말없이 내품에 안긴다.내목을 꼭 안아준다.
나는 애기을 토닥이듯이 등을 두두리면서

나:사랑해.그리고 고마워.
은희: 나두 사랑해


그후 전화도 자주 안받아주는것같았고 연락을 까끔 짧게 하는것같았다.
전화별울려도 일광이면 일부로 안받고
그렇게 서서히 정리를 하고있었다

우리사이는 점점 더 깊어져 가고 당당하게 내 주변사람들한테
여자친구라고 인사도 시켰고 항상 어딜가도 데리고 다녔다
은희랑 같이 다니면 자랑스러웠다.
나는 키도 작고 외모도 못났고 가방끈도 짧다. 이런내가
이쁜 여자친구를 데리고 다니면 주변사람들이 기를 죽이는것같았다.
나보다 잘나고 키도크고 집안도 괜찮은 형들은 여자친구없는데
은희랑 다니는걸 가끔 부러워하기도했다.

그때는 형들앞에서 여자를 꼬실라면 진심으로 다가가고
진심은 언젠가는 통하니 여자한테 몸을 원하지말고 마음을 원해라
그러면 형님들도 여자친구 생긴다 하고 얘기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가르쳐준 형은 지금도 여자친구없다 ㅋㅋ

피곤해서 3부는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
4부 예고 우린 삼자대면을 하게되였다.



추천 (3) 선물 (0명)
IP: ♡.64.♡.85
로아일랜드 (♡.162.♡.197) - 2016/06/11 11:07:29

현실적으로 재밋습니다 추억으로 가는느낌

핑크빛바램 (♡.62.♡.116) - 2016/06/12 10:29:40

잼있게 잘봤습니다.추천할게요

범이다 (♡.165.♡.77) - 2016/06/12 12:22:01

재밋슴다 다음집 빨리 올려주셩 ㅋ

hudb (♡.185.♡.170) - 2016/06/13 15:49:38

ㅎㅎㅎ 나두 지난 시절이 그립네..나도 그렇게 행복했던 시절이 있엇는거 같은데..

그레이 빛 (♡.162.♡.48) - 2016/06/17 09:39:05

누나 말투 되게 웃겨요 ..ㅋㅋ
참 풋풋한 어릴쩍이네요 ..

어이가없네 (♡.39.♡.119) - 2016/06/24 11:22:20

누나: 너무 정주지말라 .. 개좃두 없는 집안이라 가네 엄마 아빠 반대할께다
나:누나 말 좀 곱게 못하겠소. 내 돈 마이 벌무 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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