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건4

은소 | 2016.06.13 19:58:08 댓글: 3 조회: 2915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06895
밍숭맹숭한 동거생활이 일년이 넘어가고.
매화는 그런 맹물같은 무미건조한 생활에 적응 된것 같았다.

저번에 함께 침대서 잔적이 언제였지?
난 아마 여자로 매력이 없나보구나
나 이제 더 이상 훈이한테는 여자가 아닌가보다.

매화가 회식에서 새벽2시가 넘어서 와도 전화 한통 없는 훈이다.
따분하고 속상하다.
하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어떻게 둘만의 문제를 풀어야 할지 매화는 오리무리중이였다.

고민하고 고민해도 답은 없었다.
며칠째 힘도 없고 입맛도 없다.
그리고 소화도 잘 않된다.
매화는 일적의 스트레스라고 생각 했다.

회사식당에서 밥을 타는데
풍겨오는 고기냄새에 우웩하고 올라왔다.
매화는 아차하는 생각에
저번달 그것이 않온 것도 몰랐다는 것을 알았다.

그길로 테스트기를 사다가 테스트해봤더니 2줄이다.
ㅠㅠ::
기뻐해야 할 일인데
결혼할 나이여서 결혼도 해야 하는데
머리가 복잡하지만 누구한테 털어놓을 데도 없었다.

저녁에 훈이한테 전화했다
오늘은 빨리 들어오라고.
갑자기 받은전화에 훈이는 의아했지만 그러겠다고 했다.
10시까지 기다려도 훈이는 오지 않았다.
오늘도 또 늦는구나
매화는 기다리다가 쏘파에서 잠이 들었다.
눈떠보니 6시다.
그때서야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매화는 아무말도 않하고 아침준비를 했다.
훈이는 화장실에서 샤워한다.
밥상차려놓고 매화는 가방메고
훈이 한테 <나 임신한것 같아>고 하면서 나갔다.

훈이는 아무말도 없다.
눈은 앞만 직시하고 멍해 있다.

추천 (2) 선물 (0명)
父不慈则子不孝;兄不友则弟不恭;夫不义则妇不顺也
IP: ♡.17.♡.47
AD까이나2 (♡.62.♡.108) - 2016/06/13 20:07:41

휴. . . .

나쁜인간.같으니. . .

여자가 임신햇을때 기뻐해주고 퐁퐁뛰는 남자들 참 멋지던데요

4회도 잘보고갑니다.

글이 빨리올라와서 좋아요^^

yiwu0630 (♡.210.♡.8) - 2016/06/14 12:07:11

좀 길게 써주세용 ㅋㅋ

코스모스Q (♡.221.♡.189) - 2016/06/14 16:28:06

본인 이야기인가요? 힘든일 다 겪고 지금은 행복할거라 믿겟습니다... ㅠㅠㅠ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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