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은행직원들 24---고백

weiminghu | 2016.07.31 16:58:20 댓글: 16 조회: 2152 추천: 1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136976

팡팡이는 오랜만에 포근하게 잠을 잤다. 강위의 품에 안겨서 그의 아카시아향 같은 담담한 체취를 느끼면서 저도 몰래 잠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팡팡이와는 달리 강위는 온밤 자책에 모대겼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매캐한 담배연기가 방안에 자욱히 피여올랐다. 그 연기에 팡팡이는 캑캑거리면서 깨여났다.

강위: 우리 꿀꿀대지 깨여났어? ㅎㅎ

강위는 웃고있었지만 근심걱정이 가득 쌓인 얼굴이였다.

팡팡: ! 아저씨~ 왜 방안에서 담배 피워요? 이 연기 좀 봐요 이거!

팡팡이는 연기를 두손으로 내저으며 강위를 나무랐다.

방안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지 않던 강위였건만 오늘은 이미 침대에 누워 반통째 피우고 있었다.

팡팡이는 일어나 커튼을 열어젖히고 창문도 활짝 열었다. 시원한 아침공기가 스며들어왔다. 바람따라 커튼이 흩날리면서 자욱하게 피여있던 담배연기도 삽시간에 밖으로 빠져나갔다.

팡팡: 아저씨! 일어나요~ 계속 이리 누워 담배만 피지 말고.

팡팡이는 와서 강위를 잡아 끈다.

강위: 나 피곤해~ 좀 더 누워있을게. 일요일이잖아 오늘

팡팡: 일어날거예요 말거예요? 셋 셀 동안 안 일어나면 후과는 절로 감당하세요.

강위: ! ? 또 멀 하려고?

강위는 약간은 불안한 눈빛으로 팡팡이를 바라보며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팡팡: 하나! ! ! 전 이미 경고했습니다.

말이 끝나기 바쁘게 팡팡이는 강위 몸위에 휙 올라가 엎드렸다. 72키로의 체중답지 않게 날렵한 속도다.

강위: ~~~ 죽겠다. 켁켁~ ~ 야아~~~~ 내려내려와빨리

강위는 팡팡이 밑에 깔려서 죽겠다는 듯 두손을 허우적 거리며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당금이라도 숨이 넘어갈것만 같은 고통스러운 표정이였다. 175센치의 키였지만 65키로밖에 나가지 않는 강위는 마른 몸이였다. 72키로인 팡팡이 체중을 감당하기에는 좀 벅찬 강위였다.

팡팡: 내가 아까 경고했잖아요? 그러게 왜 말을 안 들어요?

강위: 내가잘못했다. 내려와.

팡팡: 말 들을거죠?

팡팡이는 강위 손에서 담배꽁초를 빼앗아 비벼끄면서 협박했다.

강위: ~빨리내려와

그제야 팡팡이는 강위의 몸위에서 천천히 내려와 강위 옆에 앉았다.

강위: 켁켁! 죽을번 했잖아! 고약한 놈! 어쩜 날 이리 깔아뭉갤수 있니?

강위는 겨우 상체를 일으키면서 자신의 가슴을 어루쓸었다.

팡팡: 경고할 때 일어났으면 이런 봉변 안 당하지. 누구 탓이예요? ~

<이놈이 진짜!> 하면서 강위는 팡팡이 코를 꽉 집었다 놓았다.

팡팡: ! ! 아파요. 지금 복수하는 거예요?

강위: 내가 너냐? 그런 치사한 복수를 하고.

큭큭 하고 웃던 팡팡이는 갑자기 강위의 목을 꼭 그러안았다. 귓가에 대고 낮은 소리로 속삭인다.

팡팡: 아저씨~ 사랑해요~~~

강위가 후~하고 한숨을 길게 내쉰다. 긴 침묵이 흐른다.

강위: 미안하다. 내가 너한테 해서는 안될 짓을 한건지 모르겠다.

팡팡: 왜 그래요? 아저씨. 전 좋았어요^^

팡팡이는 말하면서 강위가 도망가기라도 할가봐 강위의 목을 더욱 으스러지게 껴안았다.

그런 팡팡이의 팔을 천천히 풀더니 강위는 두손으로 팡팡이의 얼굴을 감싼채 그의 눈을 한참 들여다보더니 말을 잇는다.

강위: 나도 결혼안한 총각이면 얼마나 좋을가? ㅎㅎ 그치?

웃고있는 강위의 눈이 너무나 슬퍼보였다.

팡팡: 전 아저씨가 총각이 아니라도 좋아요. 아저씨면 다 좋아요^^

팡팡이는 해맑게 웃어보였다. 순진한 팡팡이의 고백을 들으면서 강위는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느라 이를 꽉 깨물었고 자신의 머리를 쥐여뜯었다.

강위: 내가 나쁜 놈이야. 제정신이 아니였나봐. 이렇게 순진한 너한테 어쩌면 그럴수가너무 미안해.

팡팡: 아저씨, 왜 그래요? 왜 미안해해요?

강위: ~ 총각이 아닌 나라서 미안하고결혼했던 과거가 있는 나라서 미안하고아들이 있는 나라서 미안하고니앞에서 솔직하지 못했던 나라서 너무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강위는 머리를 푹 떨구어버렸다. 이어 눈물 한방울이 이불 위에 뚝 하고 떨어졌다.

팡팡: 아저씨,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아니! 그런 생각도 하지 마세요! 아저씨는 저한테 미안할 것 없어요. 중요한건 제가 아저씨를 사랑하고 아저씨도 절 사랑하고 있다는거예요. 그 마음 하나면 전 족해요. 저 아저씨 마음 다 이해해요.

강위: 아니야~ 넌 아무것도 몰라사실 형수님이 널 우리 집에 들게 하겠다 할때부터 내가 반대했어야 하는건데

팡팡: 왜요?

강위: ~형수님은 처음부터 착하고 이쁜 널 맘에 들어했고 우리의 만남을 만들려고 했어. 처음 내 차에 타던 날 기억나니? 사실 그 훨씬 전부터 난 너에 대해 알고있었어.

팡팡이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강위가 말을 잇는다.

강위: 형수님은 이혼하고 이년 넘게 혼자 살고있는 날 늘 안쓰러워했어. 큰 형이 날 많이 생각하고 챙겨줬던 만큼 형수님도 늘 나한테 신경을 많이 쓰셨어. 오래전부터 너한테 날 소개시키려고 했지만 합당한 기회를 찾지 못했고 그날 마침 퇴근하는 널 마주치게 되였지. 또 나도 마침 형수님을 집에 바래다드리려던 참이였고. 그날 집에 돌아와서 형수님은 이건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라며 꼭 잡아야 한다며 온 저녁 나를 설득했어.

팡팡이는 뒤통수를 한대 호되게 얻어맞은것만 같았다. 평소에 맛있는 음식이랑 만들면 꼭 자기한테 가져다주고 말없이 여러모로 챙겨주던 운영부 경리가 어쩜 이런 마음을 품고있었다니

강위: 물론 그때까지 난 반대를 했다. 애까지 딸린 이혼남이 처녀를 바라본다는게 너무 염치가 없어보였다. 특히 너의 티끌한점 없는 깊은 눈동자를 보면서 절대 나랑 엮을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러나 한달뒤, 공교롭게도 니가 집을 찾게 되였고 합당한 집이 나지지 않아서 애를 먹었지. 그 소식을 듣고 형수님은 매일과 같이 와서 날 설득했다. 정 그렇게 걸리거든 동생으로 생각하고 동생을 돕는걸로 생각하라고. 집 못 찾아서 헤매고있는 니가 얼마나 불쌍한가 하면서 좀 도와줘라더라. 그래서 할수없이 니가 들어오는걸 동의하게 되였다. 아니어쩌면 난 그때부터 너한테 다른 마음이 있었는지도 몰라...그냥 못이기는척 동의한걸지도 몰라

팡팡이는 멍하니 강위를 바라본다.

강위: 하지만 형수님이 말한 그런 상황이 발생할가봐 난 매일 저녁마다 일부러 늦게까지 좋아하지도 않는 마작을 치러 다녔다. 너와의 접촉을 줄인다면 그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어리석게 생각했던 나였으니까. 허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깊어져만 가는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을 주체할 길이 없었어. 그래서 아닌 척 꾸며대고 자꾸만 너한테 다가가고 또한 이건 동생으로 생각해서 그러는거다 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 해도 내가 이렇게 챙겨줬을거다 하면서 자신을 속이군 했었지. 한걸음 다가가곤 후회하고 자책하고 반걸음 물러나고 또다시 한걸음 다가가곤 후회했지만 점점 빠져드는 나 자신을 나도 막을 힘이 없었던것 같다. 나 자신을 호되게 욕하고 때려도 보고 정신차리자고 하면서 몇번을 다짐했는지도 몰라널 안고싶은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팔을 꽉 깨물었던 적도 여러번 있었어...

강위는 팔소매를 걷어 깨문 흔적을 보여주었다. 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흉터가 흉측하게 남아있었다.

팡팡이는 이미 눈물범벅이 된채 강위의 팔을 부둥켜 안았다. 그동안 말하지 않고 내색을 하지 않은 탓에 팡팡이는 강위가 이토록 괴로웠을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강위: 사실 지금 내가 하는 모든 말들은 다 핑계일지도 몰라. 어쩌면 난 처음부터 니가 욕심나서 이 모든것을 꾸미고 우연인것처럼 가장하고 할수없이 저지른 일인 마냥 지금 너한테 얘기하고 있는건지도 몰라.

이때였다. 꼬르륵꼬르륵~ 하고 팡팡이 배에서 신호가 왔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팡팡이 배는 배고프다는 신호를 어김없이 보내왔다.

강위가 허구프게 웃는다.

강위: 우리 꿀꿀대지 배고픈가 보군. 밥해줘야 겠네. ㅎㅎ

팡팡이는 부끄러운듯 배를 잡고 한쪽으로 돌아앉아서 눈물을 훔쳤다. 강위는 인차 일어나 주방으로 들어가 아침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씻고 나온 팡팡이는 살며시 강위 뒤에 다가가 강위의 허리를 껴안았다.

팡팡: 아저씨, 전 말이예요. 우리 만남의 시작이 어찌됐던지는 상관 안할래요. 그냥 지금의 아저씨 맘이 저한테 향해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요. 그니깐 아저씨도 더 이상 그런 고민하지 말고 절 바라봐주세요.

오이를 썰고있던 강위가 동작을 멈춘다.

강위: 넌 내가 이혼남인데도 괜찮아? 일곱살 난 아들이 있는데도?

팡팡: . 그 문제는 제가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어요. 첨에는 아들이 있다는게 좀 걸리기도 했어요. 허나 어차피 제가 키우는 것도 아니잖아요? 가끔씩 만나고 이런건 괜찮을 것 같아요.

팡팡이는 생각한 그대로 솔직하게 대답했다.

강위: ~너네 부모님이 아시면 기절하실지도 몰라

팡팡: 그건 제가 설득할게요. 저한테 방법이 있어요. ㅎㅎ

강위: 넌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아? 나이 많은 애딸린 이혼남인데

팡팡: 왜 사랑하는지 이유를 알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잖아요. 전 다 좋아요 그냥 ㅎㅎㅎ

한참동안 말없이 생각에 잠겨있던 강위가 입을 연다.

강위: 지금 너랑 시작하려는 내 결정이 정말 어처구니없고 염치없는 건지도 모르겠지만더 이상 비겁하게 피하지 않고 내 마음을 정시해 보련다. 앞으로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을거고 여러가지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될거지만 항상 날 믿고 따라와 줄수 있겠니?

팡팡: ^^ 아저씨만 항상 제편이면 돼요.

팡팡이는 힘차게 머리를 끄덕였다.

그렇게 그들의 가슴 뜨거운 열애가 시작되였고 여느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밥먹고 영화보고 쇼핑하고 지내기 시작했다. 다만 여느 커플들과 다른 점이라면 팡팡이는 역시나 재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뚱뚱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팡팡이는 많이 먹는것도 있지만 단 음식을 너무나 좋아했다. 특히 초콜렛이나 케익 이런것들을 너무 즐겨 먹었다. 초콜렛 중에서도 팡팡이는 홍콩의 초콜렛을 유별나게 좋아했다. 딸기속으로 된 약간은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였다.

그날도 주말이라 팡팡이는 그 초콜렛 사러 홍콩 가자고 강위를 졸라댔다.

강위: 너 다이어트는 안할거니?

팡팡: 먹고 할거예요. 배불리 먹어야 다이어트할 맥이 나지.

강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다이어트 되는걸 못봤다.

팡팡: 아참~ 갈거예요 말거예요?

강위: 그래그래~ 가자. 다이어트는 다음 생에나 하면 되겠다. ㅋㅋ

福田口岸은 아침부터 过关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한시간이나 줄을 서서 겨우 팡팡이 차례가 되였다. 해관의 검사를 책임진 인원은 팡팡이를 대충 보더니 시끄러운 듯 말한다.

해관인원: 임신한 것 같은데 임산부는 홍콩 못가게 돼있어요.

팡팡: 머라구요? 임신???

해관인원: . 임산부는 못 간다구요. 제 말 알아듣겠어요?

팡팡: 누가 임신이예요! 전 임신 안했어요.

해관인원: 그럼 그 배는 머예요?

팡팡: 머라구요? 내 배가 머 어때서요!

해관인원: 하참! 나원 어이가 없네. 배가 그렇게 큰데도 발뺌할거예요? 그게 그럼 애기가 아니라 다 살이란 말이예요? 말도 안돼 진짜!

팡팡: 이 양반이 진짜. 나 임신 아니라니까!

팡팡이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서 소리쳤다. 뒤에서 보다 못한 강위가 나선다.

강위: 임신 아니라잖아요. 왜 자꾸 이렇게 트집 잡아요? 빨리 보내주세요.

해관인원: 당신은 먼데 나와서 껴들어요? 뒤에 가 줄을 서시오.

강위: 남편입니다. 제 와이프는 임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증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라는 말에 팡팡이가 놀란 듯 강위를 쳐다본다.

강위: 글구 이렇게 대놓고 다른 사람의 신체특징을 머라 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해관에선 그런 교육을 안하나 보죠? 저희가 모욕적인 언사취급을 받았다고 고소할 수도 있습니다.

해관직원은 얼굴이 지지벌개졌고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도 못하고 팡팡이한테 가도 된다는 손짓을 했다.

해관에서 나와서 팡팡이는 강위한테 묻는다.

팡팡: 아저씨가 왜 제 남편이예요?

강위: 어차피 남편 될거잖아. 시간 문제지.

팡팡: 거야 아직은 모르죠. 히히~

강위: 머라? 그럼 넌 날 그냥 데리고 놀자고 나랑 이러고 있니? 이게 이재 보니 진짜 나쁜 놈이네 이거.

팡팡: 헤헷~ 아저씨 하는거 봐서요.

강위: 이놈이 진짜! 너 오늘 내 손에 죽었다. 거기 딱 서라.

팡팡이는 아앗! 하고 소리 지르면서 재빨리 달아났고 강위는 헐레벌떡하며 팡팡이를 뒤쫓기 시작했다.

남경의 42도의 고온에 시달리다가 와서 머리가 아직도 뻥합니다. 더위도 난생처음 먹어봤구요. 두서없이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적인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10) 선물 (0명)
IP: ♡.141.♡.246
l2014l (♡.212.♡.24) - 2016/07/31 17:16:24

출장 잘 다녔오셨어요?^^

재밌게 읽을께요.

weiminghu (♡.141.♡.246) - 2016/07/31 17:27:14

네. 잘 다녀왔습니다. 읽어보고 느낌도 적어주세요. 제가 너무 요구 많고 염치없죠? ㅋㅋ

다카야나기 (♡.22.♡.145) - 2016/07/31 21:12:09

별난은행 직원들 처음부터 눈팅하던 일인입니다.
42도 고온에 시달리다 돌아와서도 여전히 독자들을 위하여 좋은 글 써서 올려줘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팡팡이하고 아저씨가 언제면 팡팡이의 집에 인사갈지 궁금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 냉방병이랑 조심하고요.다음 25회 또 기대할께요.

weiminghu (♡.160.♡.134) - 2016/08/01 08:42:02

계속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분들과 출장 다녀온후 퍼뜩 올리겠다고 약속했기에 지켜야죠 ㅎㅎ 팡팡이와 강위는 다음집에 팡팡이네 집에 인사 갈겁니다. 그럼 계속 기대해 주십시오~ 꾸벅~~~

xdh1314 (♡.250.♡.72) - 2016/07/31 23:01:33

팡팡이 용기 대단해요~ 인연은 인연인가봐요~

weiminghu (♡.160.♡.134) - 2016/08/01 08:42:27

그쵸? 팡팡이가 원래 그런 앱니다. 인연이 맞죠^^

동해원 (♡.236.♡.136) - 2016/08/01 07:42:34

강위 멋집니다.
멋진남자인데 이혼남인들 끌리지않을수록 없짐예.

weiminghu (♡.160.♡.134) - 2016/08/01 08:43:21

ㅎㅎㅎ 강위 멋있죠? 그 매력에 팡팡이도 푹 빠진것 같습니다.

cnmir (♡.22.♡.244) - 2016/08/01 15:42:18

출장 어디 갔었는지 궁금했는데 남경이었네요.. 또 넘 티 났나?

weiminghu (♡.121.♡.162) - 2016/08/02 11:09:59

이렇게 대놓고 티를 내면 좀 난감한데요 ㅋㅋㅋㅋㅋ

노가지다리 (♡.208.♡.101) - 2016/08/01 15:43:30

강위 은근히 팡팡이 좋아했으면서 빼는척...음틱한남자...
거기에 홀라당 반해버린 팡팡 이게바로 사랑이 힘인가 ?ㅋㅋ

weiminghu (♡.121.♡.162) - 2016/08/02 11:11:39

ㅋㅋㅋ 그러게나 말입니다. 강위 입장에선 그럴수 밖에 없었겠죠? ㅎㅎ 팡팡이는 강위가 자꾸 빼니 더욱 안달이 난거구요.

AD까이나2 (♡.62.♡.108) - 2016/08/02 12:38:15

ㅜㅜ
저드 당해본적잇어요
전철탓는데 좀 붐비엿어요
어떻게 하다 로인석쪽에 서게됫는데
한 할머니가 자리 양보하시더라구요 ㅠㅠ

문제는 이렇게 창피당햇으면서도 다이어트는 상상도 안햇다는점 ㅋ ㅋ

막회도 올라왓네요

퍼득보러가야겟어요^^

weiminghu (♡.121.♡.162) - 2016/08/02 13:19:18

하하하! 지금은 살이 좀 빠지셨나요? 이번 집은 공감하셨네요 팡팡이랑 ㅋㅋ

AD까이나2 (♡.62.♡.108) - 2016/08/03 16:04:21

나이먹으니 그냥 잇어도 팍팍 빠지네요

속상합니다 어떻게 투자한 살인데 ㅋ ㅋ

weiminghu (♡.160.♡.134) - 2016/08/03 16:18:15

ㅋㅋ 부럽네요. 전 헬스장 한달 다녔는데 두근 내렸다 닷새를 안 다녔더니 또 원래대로 올랐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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