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날의 로맨스 - 20회

썅썅 | 2015.08.12 23:37:16 댓글: 10 조회: 2972 추천: 7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780163

한여름날의 로맨스 - 20회


병실앞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나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았고 나는 고집스레 병실앞을 지켰다.
병실문이 열릴때마다 고개를 번쩍번쩍 들었고 다가가는 내앞을 누군가 항상 막았다.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



우진이가 나를 찾아왔고 쪼그리고 앉아있는 내모습에 화가 났는지 팔을 잡아당기면서 일으켜 세운다.



<상관하지마>
<보고싶으면 들어가서 봐 >



꿈적않는 나를 향해 우진이는 소리를 질렀고 나는 원래 자세대로 두팔로 다리를 감싸안고 무릎사이 고개를 숨겼다.



<궁상맞게 이게 뭔짓이야?>
<내버려둬>



또각또각 구둣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내 앞에서 그 소리는 멈추었고 나는 아름다운 신발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돌아가세요.. 오빠곁에는 제가 있을거에요>
<한번만..>



나는 애원하였다.

이대로 돌아갈수는 없었다.



<약속해주세요.. 다신 곁에 있지않는다고..>
<...>



<네가 뭔데 약속하라는거야?>



우진이가 소리를 질렀고 나는 힘없이 나영이 아름다운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당신이 끼여들일이 아닌것같은데요?>



결국은 이렇게 되는거다.

미동없는 나의 대답에 나영이는 아마 내가 동의하지 않는거로 간주하였고 아름다운 신발이 뒤돌아선다.



<그럴게요>



우뚝 발걸음이 멈춘다.



<정혜연~>



지금 나는 내 사랑보다 저안에 혁이가 더욱 걱정되였고 그냥 혁이만 무사하다면 내 모든걸 걸수 있었다.



<대신 낫을때까지 곁에 있게 해주세요>

<오빠한테 먼저 헤여준다고 해주세요>



그래야 혁이가 물러선다는걸 나영이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네>



나는 아랫입술을 꼭 깨물고 대답하였고 나영이는 이제야 만족을 하듯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병실안으로 들어간다.



<너 저안에 남자 좋아하잖아>
<....>
<왜 쉽게 포기하는데>
<좋아해서>
<좋아하면 죽어도 같이 있어야지>
<죽음앞에서 내 사랑이 보잘것없네..>
<안죽어>




나영이가 어머님한테 뭐라고 얘기했는지 창백한 얼굴로 나를 못마땅하게 쳐다보았고 나는 어머님눈길에 고개를 숙였고 곁으로 비켜주는 어머님을 지나쳐 며칠만에 병실안으로 들어갔다.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걸 나는 참았고 그날 왜 우리집을 찾아왔는지 왜 바보처럼 사고를 당하냐고 따지고 싶었다.



그날부터 나는 회사에 휴가를 내고 매일 병원에 있었다.
의사선생님이 환자가 많이 호전되고있는데 간호하는 내가 오히려 더 쓰러질거같다면서 농담을 하였고 힘들면 다른사람이랑 교대하라고 하였다. 나는 웃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어머님은 여전히 나랑 아무런 대화가 없었다. 점점 호전되는 아들을 보면서 많이 풀리시는것같았지만 여전히 우리 두사람 사이는 냉냉하였다.



어머님은 썩 예전부터 나를 알았다고 하셨다. 혁이가 나때문에 중국을 들어오려는것도 알았고 그리고 모든게 엉망이 되면서 어머님은 나를 싫어하셨다.



<만약 우리두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혹시 좋은 고부사이로 될수 있을까?>



내가 병원을 떠나는날 어머님은 나의 등뒤로 이런말을 남기셨다.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않고 그대로 돌아섰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대화였다.



회사로 출근하는 나를 영애는 안쓰러운 눈길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아무말없이 나를 꼭 안아주었다.
이 모든것 다 지나가리라 속으로 웨쳐봤지만 아픈 가슴이 아픈건 막을길이 없었다.



<혁이가 퇴원하였다던데..>



결혼 휴가를 가면서도 내가 걱정이 된다면서 하필은 이때 내곁에 없다고 툴툴거리는 영애가 휴가를 마치고 바로 출근을 하면서 나한테 은근슬쩍 혁이 상황을
보고하였고 나는 마치 나랑 상관이 없는 사람처럼 그냥 고개를 끄덕이군하였다.



<신혼휴가 좋았어?>
<좋긴, 민철이가 아무대도 못나가게 해서 그냥 호텔에서만 있다가 왔다.>
<그래도 좋지?>



정녕 부러웠다.



<하나도 안좋아>



영애가 내 눈치를 살피면서 얼른 대화를 돌렸고 짜잔 선물함을 내밀었다.



<비싼거다.>



나는 고맙다고 잘 쓸게 하였다.



<참..혁이가 어떻게 내 번호를 알고 내한테 전화를 했어..>

<내 번호 모른다고 해>



나는 십년을 쓴 번호를 바꾸었다. 혁이가 못찾아올거라는 생각은 안해봤지만 연락처부터라도 나는 하나하나 바꾸기 시작하였다.
우진이말처럼 사랑하는데 왜 포기하냐고 정말 포기하면 자신이 대시할거라고 하였다. 나는 그냥 웃어버렸다.



내가 나영이한테 진거는 아니다.



혁이의 창창한 미래..

어머님의 반대..



이런걸 무릅쓰고 사랑만으로 우리가 과연 행복할까 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다.

결혼은 두사람만의 결합이 아니고 두 가정의 결합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머님과 나는 잘 지낼수 있고 혁이는 중간에서 지치지 않을까..



순간 젊음이 부러웠다.

젊으면 사랑하나만으로도 밀고 나가는 용기가 있을거다.



<너 혁이랑 헤여졌어? 둘이 금방 좋아진거 아니야?>



지수까지 나한테 전화와서 궁금해하였고 나는 그냥 그렇게 되였다고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하라고 농담까지 하면서 지수 걱정을 덜어주었다.



<잘됐다. 내가 더 잘생긴 남자 소개해줄게>



나는 허구프게 웃고 통화를 마쳤다.



<혁이가 이제 회사도 나올수 있데>

<응>



이제는 완치되였나봐..나는 이제는 안심이 되였다.

혼수기간 내가 곁에 있었다는걸 혁이는 아마 기억을 못하고 있을거고 그렇다고 어머님이나 나영이 어느 누구하나 내 말을 꺼낼 사람들이 아니다.
아마 혁이는 내가 야속할거다.
오히려 이런게 더 낫다. 나를 원망하는게 더 낫다.



<장사장님,약속도 없이 무슨일로?>



조금 웅성거리는 사무실 분위기에 나랑은 상관없듯 모니터 화면을 쳐다보았고 누군가 내 뒤에 서있는 느낌에 키보드를 눌리는 동작을 잠깐 멈추었다.



<얘기 좀 하자>



익숙한 목소리에 나는 너무 반가워 벌떡 일어설뻔하였고 여기저기 숙닥거리는 소리에 사무실이란걸 기억해냈고 나는 혁이랑 헤여져야한다는걸 깨달았다.

표정을 정리하고 꼼작않았고 곁에 선희가 내 팔을 툭툭 쳐온다.



<언니..>

<응?>
<뒤,뒤에..>



나는 마치 그제야 혁이가 뒤에 서있다는걸 발견하듯 천천히 고개를 돌렸고 병원 신세로 많이 헬쓱해진 혁이 얼굴을 볼수 있었다.다행이 완치되여서 내앞에 나타날수있는걸 나는 감사하였다.



<얘기하자>
<근무시간이야>



곁에서 숙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작은 소리로 어서 가라고 재촉하였고 점점 굳어지는 혁이 얼굴을 바라볼수가 없어 눈길을 피하였다.
내 손목을 잡고 끌고나간다.



<야~>



나의 작은 반항은 억센 혁이앞에서는 무용지물이였고 사무실 직원들의 휘둥그레진 눈길속에 나는 이렇게 혁이한테 끌려나갔다.



나를 끌고 혁이는 28층 사무실로 올라갔고 펑닫기진 문소리에 내 가슴도 철렁 내려앉았다.

처음으로 혁이 사무실을 구경한다. 이런 상태에서 여기를 방문할지 나는 생각지도못하였고 심플하게 꾸며진 큰 사무실을 둘러볼수 있어 나는 속으로 기뻣다.



<앉아>



혁이는 갑갑한 넥타이를 풀어헤치면서 멀뚱히 서있는 나를 향해 건조하게 한마디를 건네왔다.
혁이의 크다란 책상앞에 접대용 소파가 마주보는 방향으로 놓여졌고 나는 한참을 서있다 앞으로 다가가 조용이 앉았다.
똑똑 노크 소리가 들려오면서 비서아가씨가 단정한 정장차림에 쟁반에 차 두잔을 담아내왔다.
사장님에게 끌려가는 여자가 궁금했던지 차를 내려놓으면서 나를 한번 슬쯕 쳐다보았고 나랑 눈길이 딱 마주치자 이내 눈길을 거둔다.



<전화번호 왜 바꿨어?>
<핸드폰 잃어버렸어>



나는 거짓말을 하였다.



<이사갔어?>
<응>



사실은 혁이가 찾아올까 영애집으로 들어갔다. 마침 민철이가 출장이 잡혀서 혼자있는 영애가 걱정된다면서 나한테 부탁을 해왔고 나또한 혁이가 찾아올까 두려웠던것이다.



<왜?>

<계약 만료되서 >
<폰번호,집주소 불러>
<혁아..몸은 괜찮아..>
<내가 입원한거는 알고있네>
<이제 괜찮은거지?>
<왜 한번도 보러 안왔어?>
<바..바빴어>



빤히 쳐다보는 혁이 눈길을 피하였고 나는 앞에 놓인 차잔을 들었다.



<너희 부서 설매라는 친구도 보러 오던데..여친인 너는 안보이더라>



씁쓸한 차가 입안에서 더욱 쓰겁게 느껴지고 나는 억지로 한모금 삼켯다.



<무슨일이야?>
<...>
<나영이랑 만났어?>
<...>
<나영이가 뭐라고 했어?>
<...>
<내가 파혼하자고 하였다고 너 찾아간거야? 그런거야?>



나의 예측이 맞았다. 혁이는 파혼얘기를 꺼냈다.



<나영이문제는 내가 해결한다고 했잖아.걔가 한말은 아무것도 듣지마. >

<나영이랑 상관없어>
<그럼 왜 모른체했어?>



또박또박 따지는 혁이앞에서 나는 점점 무너졌고 용기가 바닥으로 주저앉으면서 불안을 감추려고 급히 차잔을 들었다.

혁이는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혁아..그만하자>



끝내 나는 이한마디를 내뱉었다.
모든게 정지된거 같았고
다가오는 조용함에 나는 질식할것만 같았다.



<뭘 그만하자는거야?>



혁이 목소리는 심히 가라앉았고 점점 어두어지는 눈길에 나는 떨리는 두손을 꽉 맞잡았다.



<그만하자구,내가 지쳤다.>

<네가 지쳤다고?>
<그래.너무 힘이 든다>
<그 자식때문인건 아니고?>



생뚱맞게 혁이는 우진이를 짚었고 나는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래..맞어..>



어치피 거쳐야할 과정이라면 빨리 끝나는것도 좋은거다.

한참을 혁이는 뒷말을 잇지못하였다. 나를 쳐다보는 눈길을 느꼈지만 나는 애써 외면하였고 잠시후 혁이가 거칠게 담배를 찾는다.담배냄새를 싫어하는 내앞에서 혁이는 담배를 거의 피우지않으려고 노력하였고 담배연기에 나는 콜록거렸다.



<그만피워..퇴원한지 얼마 안되잖아..>



<나한테 아직 화가 난거야?>

<아니야>
<그럼 왜 이러는데?>
<...>
<내가 전부 사과할게,그날 내가 돌았나봐>
<아니야 네가 말한게 맞았어>



사과하는 혁이때문에 눈물이 핑그르 돌았다. 약속이고 뭐고 그냥 이대로 사랑하고 싶었다.
어머님이 반대하면 모른체하고 참고 살고 나영이가 혁이를 무너뜨리면 내가 다시 일구세우면 된다고 생각하고싶었다.



<우진이가 편하고 좋다>



독하게 마음먹자. 정혜연..
나는 떨리는 두손을 또한번 꽉 맞잡았다.



<나는 안편해?>
<안편해, 모든게 안맞어>
<너 왜 이렇게 변했냐?>
<이게 내 모습이야>
<아니잖아, 나영이가 뭐라고 했어?>



혁이는 아마 나영이를 너무 잘알고있었다. 아마 어떤말이 나올지 혁이는 어느정도 예상을 하였고 나영이때문인가고 또한번 물어온다.



<나 어느 누구 도움도 없이도 일어설수 있어>
<너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니>



나영이 집안이 여간 세력이 없어야말이지..영화같은데서도 너무 많이 봐왔다. 나는 나영이가 그냥 내뱉은 말이라고 믿고 싶지않았다. 혁이 하나 무너뜨리기엔 너무 쉬운 일일거다.내가 사랑하는 혁이는 이렇게 남들앞에서 당당한 혁이다. 다시 밑층부터 시작하는걸 나는 원치않는다.



<내가 나영이 찾아갈게>




일어서려는 혁이 팔을 잡았고 나는 똑바로 들어라고 하였다.



<누구때문도 아니야. 그냥 딴 남자가 좋아진거야>

<...>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봐. 우진이 돈이 좋고 편안한 삶이 좋아진거야>
<...>
<내가 속물이라고 얘기하여도 좋아, 부자인 우진이가 너무 좋더라..>
<...>
<이런 남자가 나를 좋다고 쫓아다니는데 거절할수가 없더라>
<...>


짝~


그래 이걸로 끝내자.



비릿한 피냄새가 입안에서 느껴졌다. 나는 사장실을 벗어났고 비서아가씨의 또한번 응시에 똑바로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화장실을 찾아들어갔다. 벌거진 내 뺨을 어쩔새도 없이 주체없이 흐르는 눈물을 숨기려 화장실문을 닫았다.



윽윽


터져나오는 울음은 그쳐지지가 않았다.

10년의 사랑이 이렇게 끝이 났다.



<아까 봤지. 정사장이랑 혜연이.. 내앞에서 완전 모른체 하더니 여우아니야>



설매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일부러 숨긴것도 아닌데 소문은 항상 이렇게 이상하게 나는거다.
눈물을 닦고 일어섰다. 나의 등장에 다들 놀라는것같았고 엉망이 된 나의 얼굴에 또한번 놀라는 그들을 한번 쓰윽 바라보고 나는 화장실을 벗어났다.



영애한테 문자를 보내고 직접 집에 갈거니까 대신 휴가 처리 부탁하였다.

집으로 들어온 나는 무너졌다.



며칠 휴식한 나는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다들 놀랐지만 견결한 나의 태도에 부장님도 어쩔수없이 동의를 하였고 나는 5년동안 내청춘을 바친 이 회사를 마지막으로 쳐다보고 떠났다.
영애가 비슷한 업무를 하여 나는 인수연계를 미안하지만 영애한테 부탁하였다.
그리고 나는 우진이를 찾아갔다.



<우진아,아직도 내가 좋은거야?>



갑자기 들이닥친 나를보고 우진이는 어리벙벙하였고 잠간동안 멍해있다 이내 세차게 머리를 끄덕인다.

나는 희미하게 웃었다.



<나를 데리고 여길 떠나줘..>



자사한걸 알지만 우진이한테 불공평한걸 알지만 현재 우진이는 내 유일한 버팀목이였고 나는 이 버팀목을 붙잡을수밖에 없었다.



<어디로 갈까?>

<미국>



혁이가 살았던 그 미국.. 나도 그 땅을 밟고 싶었다.



<후회안할거야?>

<응>



미국행 비행기에서 나는 창밖을 바라볼수가 없었다.



<지금 후회해도 늦지않았어>



우진이는 곁에서 불안한 내 맘속을 읽기라도 하듯 한마디 던졌고 나는 마지막으로 이땅을 한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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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회가 막회입니다.
길고 긴 연재 쓰면서 부족한 능력때문에 참 많이 힘들었는데 끝이 날때가 있네요..
즐감하세요..

추천 (7) 선물 (0명)
IP: ♡.14.♡.21
김자반 (♡.81.♡.124) - 2015/08/13 08:25:31

불쌍한 정혜연, 눈물남다.

썅썅 (♡.28.♡.2) - 2015/08/18 11:51:25

김자반 님:

여주따라 울어줘서 감사합니다. ^^

커피싫어 (♡.65.♡.30) - 2015/08/13 11:32:17

젊어서 연애할때 시절의 일들이 눈에 선해지네요..아프니까 청춘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썅썅 (♡.28.♡.2) - 2015/08/18 11:52:04

커피싫어 님: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런 청춘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ㅎ

karenkim (♡.193.♡.50) - 2015/08/13 15:01:04

오랫만에 모이자 들려서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담편 기대할게요~

썅썅 (♡.28.♡.2) - 2015/08/18 11:52:30

karenkim 님:

오랜만에 들려서 재밋게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촛불마음 (♡.126.♡.21) - 2015/08/13 15:20:47

휴가 잘 보낸거예요?
나 기억할란지...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
근데 이 소설은 마치 드라마를 보는듯...
안타깝기도 하고..그게 인연인가 싶기도 하고..
마음 한쪽이 아려오네요..
실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왠지..자신한테 이런일이 생겻다면..
세상이 참 가혹하다고 생각했을걸요..ㅎㅎ
그냥 상상뿐이지만..
솔로인 나로서는..남자와 여자의 이야기가..
왠지 나 자신이라면..이런 가정을 왜 이렇게 많이 하는지..
곡절이 덜 적고..예쁜 사랑만 하기를 바라는 내맘..
모든 미혼 남여분들..행복한 사랑을 하기를..
연재 소설을 통해서..축원하는 맘뿐입니다..
담집 막집이라..
그때가서 안녕이란 인사를 할께요..

썅썅 (♡.28.♡.2) - 2015/08/18 11:55:22

촛불마음 님:

네..물론 기억합니다..
짧은휴가라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는외에 재밋게 보내고 왔어요..

제 연재를 드라마처럼 봐주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곡절이 있어야 사랑이 더욱 빛나고 아름다울까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이렇게 탄탄대로가 아닌 우연곡절을 제가 만들어냈네요..ㅎ

현실에서 님에겐 아름다운 사랑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빙점 (♡.255.♡.12) - 2015/08/13 20:00:56

사랑하는 사람들은 항상 너무 두려워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잃을까 두려워, 더 상처주게 되지요. 그 상처를 딛고 다시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썅썅 (♡.28.♡.2) - 2015/08/18 11:56:27

빙점 님:

사랑하기에 놓아준다 이런 말들이 참 이해가 안되였는데..
너무 사랑한다면 놓아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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