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BOSS(8)

싱싱걸 | 2014.12.26 12:04:59 댓글: 6 조회: 3040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509950






몇일후…



여기저기 터져나온 기사 내용과..


손님들 방문으로 …사무실 그야말로 북적북적하다.



이사님은 전화로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고 있고..


회장님은…친분 있는분들 모시고 매일 매일 회의를 소집하신다.



오늘도 시끄러운 전화 소리에


“ 감사합…”



“ 야…그기 김석근 개ㅅ ㅐ끼 바꿔봐~!!


“ 네?



“ 귀가 멀엇나? 김석근이 있어? 없어? 그 자식 바꿔 보라고~~!!



이런 미친 넘~


누구한테 개ㅅ ㅐ끼 래?



“ 전화 잘못 거신것 같습니다.


여기에 김석근 회장님은 계시지만.. 개ㅅ ㅐ끼 란 사람은 없습니다..



글고 전화를 끊어 버렷다.



끊이질 않는 전화소리에 다시 받앗더니


“ 야 이 시발 년….너 지금 내 전화를 끊었어?


먼 회사 직원이 ..전화 이딴 식으로 처 받어?


사람 말 말같지 않아?


그 회장 ㅅ ㅐ끼 바꿔라는데….왜 전화는 끊어버리고 지랄이야?



“ 저기요..절 아시나요?


제가 누군지 알고 반말 하시는겁니까?


제가 그집 따님입니까..아님 동생입니까…


전화 햇으면….곱게 인사하고….용건 말씀해야지


다짜고짜…웬 막말이시나요?


글고…저희 회장님한테 개ㅅ ㅐ끼 라뇨?



나이를 어느만큼 처 먹엇는지는 모르겟으나


어르신한테 그딴식으로 말하는


인간답지 않는 사람 전화 제가 왜 받아줘야 합니까?


전화 하실떄….예의부터 잘 배우고 전화 하시죠?



하고..전화를 내리깟다.



또 다시 울리는 전화..


“ …......


“ 이 썅….너 이름 머야? 죽을래?


당장 이름 대…


10분내로 그쪽 튀여 같테니… 너 오늘 내 손에 죽는다~!


시 발년아…너 꼼짝말고 기다려~!!!..…”


“ 저 이름은 윤정이구요.


여기 오시면 맨 앞줄에 앉아 있을겁니다.


기다리고 있을 테니 꼭~ 오세요…”



악에 바친 나..


이젠 눈에 보이는 것 없다.



이사님처럼 사람 동원할 힘도 없고.


누구한테 도움 요청할만한 인물도 못되고.


이렇게해서라도 …


회장님 편이 있다는걸 난 증명하고 싶엇다..




전화기를 내려놓는 순간부터 심장이 쿵쾅거린다..


큰소리는 쳣건만….


정말 사무실에 오는 순간…내가 한방에 가는건 아닐가?


나한테 똥매를 갈길수도 있고…먼가가 날아올수도 있고…


라는 생각에 손발이 덜~덜 떨린다..



괜찮아.. 카메라도 설치되여 있고..


그쪽에서 나한테 손을 댄다 해도…


난 중국인…그쪽은 한국인..


나한테 손대는 즉시 그쪽은 바로 추방이니까…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몰라..


그쪽에서 손을 대면….


난 어떻게해서라도 그 사람이나….부회장을 물고 늘어 질거야..



회장님을 위해서라면….


마다하지 않을거다.


이렇게라도 회장님한테 보탬이 되여야지…~!!.



아니나 다를가.


얼마 안지나….


복도에 큰 발자국 소리와 함께 푸르딩딩해서 들어오는 웬 키 작은 남자..



?


내가 항상 찾아 다니던 회집 사장님 아냐?



회사 회식할떄도….친구들과의 만남 장소도


~ 이쪽으로 이동 햇엇던 그 회집…



자주 오신다고…..서비스도 챙겨주시고..


서비스 챙겨 주신다고…가끔씩 선물도 챙겨드리면서


가깝게 보내던 그 사장님이 아까 전화햇던 사람?



날 보고 그분도 놀랏는지 한참을 멍~ 떄리더니



카운터 앞쪽 서류들을 땅에 내동댕이 친다.


“ 금방 전화받는 시 발년 나오라..그래..


누기야?


당장 나와~!!!!!



이사님과 기사가 그분을 제지한다.


회식땜에 이사님도 그 사장님을 잘 알기에..



“ 진정하세요.. 저희 직원 대신 제가 사과 드리겟습니다..



“ 이ㅅ ㅐ끼 ~ 그 년 나오라고 하잖아…


안들려?


이제 전화 받던 그 씨 팔년 나오라고~!!!



글면서…땅에 떨어진 서류들을 발로 와그락~~부셔버린다..



나의 팔을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실이..



“ 방금 전화 받은 사람 접니다..


제가 전화 받앗으니까….저한테 따지십시요….



“ 햐~ 아직도 너 그 주둥아리…함부로 놀려대고 있어?


나한테 전화 예의 갖춰라고? 인간답지 않다고?


이 빌어먹을…..


어데다 감히 씨벌이냐? 이쌍년아….



나한테로 담방 덮칠 기세로 달려드는 그 사장 허리를 잡은 이사님과 기사..



눈물이 핑~ 돈다..


난 화를 잘 삭히지 못하거나.. 억울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



그 넘 앞에서 울지 않을려고


입술을 깨물고 그 사장을 똑바로 쳐다봣다.



“ 사장님..저를 아시잖아요..


저 뿐만 아니라. 여기 이사님..저희 회장님도 잘 아시자나요..


저희가 사장님 가계 단골 손님으로 이젠 몇 년동안 쭉~ 다니면서..


사장님 우리한테 담에 또 오라.. 오면 맛잇는 서비스 해준다..



그 말 한마디에…


회장님은 물론..저희들 ..사장님 가계 얼마나 많이 찾아 갓엇는데요..



근데..다른 사람도 아닌 사장님이…


지금 저희 이사님데 이 개ㅅ ㅐ끼 라구요?


저희 이사님…왜 그런말 들어야하는데요?



더욱이..어떻게 저희 회장님한테개 ㅅ ㅐ끼 말을 할 수가 있으세요?



저희 회장님과 업무 거래도 없으시고..


사장님께 불편하게 해드린 점 하나 없는 회장님한테


먼 그렇게 깊은 원한이 있다고…


회장님한테 막말하시고…쌍욕까지 하시는데요?



저희 회장님 사장님 가계 망쳐 놧어요?


아님 사장님 돈을 가지고 어데로 도망을 가셧나요?


아니면…사장님 가족한테 무슨 큰 죄를 짛엇나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한테 이렇게 막무가내로 돌변해 버린건데요?


우리 회장님 당신한테 멀 그렇게 잘못 햇는데요?



나한테 월급을 챙겨주고..


내가 힘들 때 항상 손을 내밀어 주시는 회장님이 다른사람들한테


개ㅅ ㅐ끼 란 소리를 듣는데…



사장님 직원이라면…사장님 자식이라면 어떻게 나왓을가요?


제가 이렇게 사장님한테 한소리 하는거 잘못된건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늘 우리한테 웃고 서비스 주시던 사장님이


우리한테 이럴수 있으세요?



제가 알고 있던 사장님은 어데로 간건데요?


우리한테 웃어주던 그 사장님….대체 어데로 갓냐구요~!!!!!


아무 죄도 없는 우리 회장님한테 다들 왜 이래요?!!



악에 바쳐


눈물 번벅으로 말을 겨우 겨우 잏어나가며 울부짛는 나한테…


부들부들 떨면서 눈물을 떨구는 나를 끌고 밖으로 나가는 기사와 실이…



화장실 변기에 앉아 통곡하고 있는 나..


나를 꼭 안아주면서 같이 흐느끼고 있는 실이...


부회장님도..횟집 사장님도…가늠하지 못할 또 다른 사람도…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자나요~!



사람이면 이렇게 하는건 정말..아니자나요..~!



결국..


그날은 나의 울음으로 그 사장과의 부딛침은 마무리 되였다.



내가 상상햇었던….큰 사고로…..


부회장한테 불리한 뉴스거리를 만들겟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 뒤로…


전화 오거나…찾아오는 일도 없엇지만…


이상한 사람들의 들이 닥침은 끊임 없다..



더 놀라운 사실은…


회장님에 관한 안 좋은 내용들을 기사에 실린 사람이


다름이 아닌..


저번에 사무실에 왔던 그 기자님이라는 사실..


사람이 무섭다는 말….


또 한번 절실하게 느껴지는 현실….


돈 때문에 그 사람도 역시 회장님을 배신하다니…



이런 사태가 거의 2달간 유지되던 어느날.


이사님이 회의를 소집하신다.



“ 우리 직원들….그동안. 다들 애 많이 썻다~!.


회사가 제일 힘든시기에….회사와 한 마음으로 따라준 너희들 덕분에


회장님한테 많은 위안이 되셧어…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다음달부터 회장님 교체 되실거야…



물론…우리가 바라지 않던 일이 결국은 일어나게 되였지만..


그나마….우리가 걱정하던 일 또한 발생하지 않앗다는것에


난 고맙기만 하구나...



그동안…회장님한테 안 좋은 일로 엮으셧던 부회장…..



결국은 ….생각대로 회장이 되지 않앗다는 부분이 어쩌됏던.


좋은 소식이 아니겟어?^^



“와우~~~~~



여기저기서 튀여나오는 환호소리들~!



쨕쨕쨕~~~~박수소리…..


한참동안 끊이질 않는다…



그런 우리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이사님..


눈물이 눈에 꽉~ 차 있으신다..



“ 이번에 회장님으로 오실분은….


정치계. 금융계에서 꽤나 영향력 있는 분이셔…


상세한 내막은 너희들한테 설명할 수는 없지만..


회장님한테 나쁘지 않는다는것만 알고 있으면 돼…



새로운 회장님도…전 회장님 못지않게 착하시고 괜찮은 분이니까


여기 있는 모든 직원들…새로운 회장님 오신다해서


흔들리지 말고….


전에 회장님 모시듯..잘 모셧으면 한다…


니들 걱정하는 월급 문제라던가.. 복리 라던가..


원래대로 지급될 테니까 걱정들 붙들어 매고~



대신….


각자 자기 맡은 업무에 더 충실하고….


좋은 모습으로 새로운 회장님 맞이 하자꾸나..



오늘 저녁….


회장님 특별히 마련한 회식자리가 있으니까..다들 약속 취소하고…..


6시….정각 출발한다…



다들 …나가 일보고..


윤과장은 잠간 나 좀 보자~



다른 직원들이 회의실에서 나가기 바쁘게..

"
하하~~~부회장....떨어진거에요?
그렇게 유세떨더니 어찌하다 떨어졋대요?
그 부회장 옆에 붙엇던 사람들.....이젠 어떻하지?
다시 회장님한테 들러붙지도 못하고~~~
~~ 너무 너무 신난다....~~


“ 그동안….우리 윤과장 애 많이 썻다~


고맙구나….


회장님도…나도 잊지 않을거야….



눈물이 핑~ 돈다.


어찌됏던….부회장이 회장님 자리에 앉지 못햇다는거에 너무나 깨고소하고.


회장님이 여길 떠난다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회장님이 좋은 기분으로 여길 떠날수 있다는 것만이라도


감사해야되는 이 현실..



“ 정아…회장님 이제 다음달이면 여길 그만 두시는데.


너한테 조심스럽게. 니 의견 물어보고 싶구나….


“ 저 의견요? 무슨 의견요?



“ 회장님....이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거야….


외부에 보는 눈들땜에….


부득불 여기 회장님 자리..새로운 회장님한테 넘기는거로 되는거지만..


회장님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면서…..


회장님 업무를 도와줄 인원들이 필요하거든..


그래서 말인데…


회장님께서 너한테 직접 얘기는 못하시고 나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봐달라고 하시는데.



회장님을 도와주실수 있어?



회장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신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또 먼가를 할수 있으시다는거야?



그럼 가야죠…


당연 가요죠~


제가 마다할리가요?



“ 회장님…절 요구하신다면…전 무조건 따르겟습니다^^..



그러는 날 한참을 웃으면서 바라보시는 이사님…



“ 고마워…..니가 거절하면 어떻하나 걱정햇는데..


넌 역시 회장님 꼬랑댕이 맞네~^^



좋아…그럼….


당분간 사무실 찾을때까지 몇개월만 자택근무 해줘..



가끔씩 손님 만나실때 나가 통역해주고…


서류 준비 해주고…


항상 외출 대기하고 있고….



급여는 지금 받는거랑 똑같이 주실거야….


초창기라 생각보다 많이 힘들수도 있겟지만…


잘 부탁한다~~~~



^^회장님 다시 먼가를 할수 있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이사님은 같이 안가세요?


“ 난 여길 지켜드려야지…..


회장님 어떻게 일궛는데……


니가 나 대신 …회장님 많이 챙겨드려~



“ 아..그러시구나.. 근데


회장님 어떤 사업을 시작하시는데요?



“ 그 내용은 나중에 회장님한테서 직접 들어…


다른분이랑 같이 준비 하실거야..…너도 아는 사람~


“ 네? 내가 알구 있는 사람? 그게 누군데요?



“ 너 고향 선배..


?????



“ 이사장이랑 같이 사업체를 이루기로 결정낫어..



이사장이라면…그 여자분? 나랑 같은 고향 교포분?












추천 (3) 선물 (0명)
IP: ♡.111.♡.180
길문맘 (♡.123.♡.181) - 2014/12/26 14:58:38

잘보고 갑니다 추천

싱싱걸 (♡.111.♡.180) - 2014/12/29 13:25:52

회답 늦엇습니다..늘~ 감사합니다.^^

북위60도 (♡.197.♡.69) - 2014/12/26 17:48:33

목빠지게 기다립니다. 매집감사히 잘보고있습니다. 계속 잘 부탁합니다.

싱싱걸 (♡.111.♡.180) - 2014/12/29 13:27:05

금요일 저녁 과음을 하고...주말 꼼짝도 못하고....
이제야 올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

달밤에토끼 (♡.47.♡.162) - 2014/12/26 20:02:49

당차고 똑부러지네요 . 싱싱걸님 고향사람 자랑스럽네요.매일들어와서 기다렸어요.다음집 기대합니다.

싱싱걸 (♡.111.♡.180) - 2014/12/29 13:27:27

ㅋㅋ우리 한고향 분이시라 열심히 응원해주시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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