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사랑했던 당신에게.(2)>-★

조유비 | 2014.08.18 13:13:52 댓글: 6 조회: 2230 추천: 3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2340168


지훈이가 정원이의 얼굴을 두손으로 꼭 만지며..
"민정원, 너 이젠 내 여자야 알아, 몰라 ?"

정원이는 머리를 삐끗대며..

"몰라.." 

눈에 힘팍팍 주면서..
"떽!!!!! 너 이젠 다른남자랑 말도 섞지마. 나 질투나..!!"

정원이는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질투..???" 

지훈이는 손을 놓고..고개를 숙이면서..
"그래.. 나 질투나..니가 딴놈이랑 웃고있으면 나 화난단 말이야.."

"피식!~" 정원이는 그만 웃고 말았다..

그리고는.. 지훈이의 숙인 고개를 살며시 올리면서..

"쪼옥~~!"  

지훈이와 정원이의 첫 입맞춤이였다.. ..


--------------------------------------------------

눈을 떠보니..어느덧 아침 10시였다.. 

옆에는 별이가 쪼그리고 앉아있는다..

"우리 별이 깻어..?"
정원이는 조심히 별이의 볼을 만지며 묻는다..

"응.~~!!! 근데 엄마 왜 자면서 웃어..?"
말똥말똥 눈을 깜빡이며 묻는다..

정원이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별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아.~~~" 알앗다듯이 별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별이랑 씻고 방밖으로 나오니.. 

아버지는 어디 갓는지 없고.. 엄마가 티비를 보고 계셧다.

"엄마.."
정원이는 별이를 안고 엄마곁으로 다가간다.

"깻니..? 배고프지? 엄마 밥차려줄께.."
엄마는 부랴부랴 티비를 끄고 일어선다.

"아냐.. 괜찮아.. 나 별이랑 나가서 먹을께. 
오랜만이라 구경두 좀 하구.. 기후차가 달라.. 별이 옷도 좀 사줘야겠어."

"그래..그럼 나가서 맛잇는거 사먹어. 먹고싶은걸로.."

"에~" 



정원이와 별이는 옷을 갈아입고 외출을 나섰다.

3년만인지라.. 익숙했던 곳들도 너무나 많이 번화된것같았다.

여기저기.. 공원도 돌아보고 강가로도 걸어보았다.


"엄마.. 나 배고파.."
아침을 거른후 우유와 빵으로 간신했던지라 별이가 배고팠던 모양이다.

정원이는 별이를 데리고 햄버거 가계로 향한다.


" 어린이용 햄버거 세트하나랑요, 아이스크림 하나 주세요."
주문을 끝낸후.. 정원이는 별이에게 먹여주었다.


"엄마.." 먹던중 별이가 정원이를 부른다.
"왜..? 우리 별이 뭐 더 먹고싶어.?" 정원이는 휴지로 별이의 입가를 닦아주며 묻는다.
"아니. 저기.. 어떤 이모가 계속 우릴 보는거 같애."
별이의 말에.. 정원이는 고개를 돌린다. 

박.혜.인.  ... 정원이의 절친이자 고중때무터 붙어다녔던 친구이다.

정원이는 혜인이를 알아보고 냉큼 별이를 안고 자리를 뜬다.

문을 나서려는 순간.. 

"정원아..정원이 맞지.. " 혜인이가 정원이의 팔을 잡는다.

"잘못보셨습니다." 라고 정원이는 말한후 냉큼 햄버거 가계를 나선다.

"정원아...정원아.. " 뒤에서 혜인이가 계속 부르지만..정원이는 돌아보지 않는다.


인츰 택시를 잡고 ..뭔가를 피하듯이 도망친다.


"엄마..친구 아니야? 엄마 이름 부르는데.." 
옆에 있던 별이가 묻는다.

"아니야..잘못부른것일꺼야.." 
정원이는 얼굴색이 하얗게 질리면서 말한다.

별이가 갸우뚱 하며 입을 삐쭉하자..

"별아.. 엄마가 우리 별이 옷사줄까 ?" 하며 기분전환시켜주려 한다.

"응..쪼아~^^" 어느새 얼굴이 활짝 핀 별이를 바라보면서.. 
정원이는 속으로 ..

( 별아.. 예쁘게 커줘서 너무 고맙구나.) 라고 말한다.


백화상점에 도착한 정원이는.. 아동매장으로 향한다.

별이를 안고 옷을 고르는데.. 

"민정원..맞지.. ?" 고개를 돌려보니.. 학교 동창이였다. 


역시 집으로 돌아오니.. 피할수 없는 일들이 많았던거 같다.

정원이는.. 그냥 아닌척 하며 자리를 뜬다..


그후로.. 

정원이가 밖에만 나가면.. 익숙한 안면을 계속 만나곤 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심지어 엄마한테도 물어보는 사람들이 나타나곤 했다.


도망치려해도 도망칠수 없는.. 그런 상황이 드디여 오고 만것이였다.



돌아온지도 어였.. 두주일이 되여간다.

정원이는 앞으로 계획을 짜면서 보내고 있었다.

애때문에 너무 오랜 일은 할수없고.. 

밤발도 할수 없고..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그다지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작은 화실을 하나 꾸리기로 했다.

미술전공인 그라서.. 어린애들 가르치는것이라면 될꺼 같기도 했다.

더 좋은건.. 시간이 길지 않고.. 별이도 돌볼수 있으므로..말이다.


그는 시간을 내여 집도 찾고.. 예전에 그렸던 그림들도 하나하나 화실에 걸어놓기도 했다.

어느덧 그렇게..화실은 개업을 하게 되였다.

첨인지라..학생들도 많지 않았지만.. 

별이곁에서 부모님 곁이라.. 정원이는 조금도 부담을 갖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엔 .. 애도 돌보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 띵링링..." 

화실의 문이 열린다. 
필을 내려놓고 문어구로 나가는 정원이..

박혜인이였다..

"정원아.. " 한발작 한발작 다가오는 혜인이.

정원이는 아무 말없이 혜인이를 쳐다본다.

"그동안.. 어디있었던거니.. ?" 혜인이가 묻는다.

"부탁인데..이젠 찾아오지마.." 차갑게 말하는 정원이.

"정원아...왜그래.. 왜 날 낯선 사람처럼 대하는데..?" 혜인이는 눈물이 글썽한다..

"미안해..나..아직 너희들 볼 준비가 안됏어.." 더이상 정원이는 혜인이를 바라보지 않는다.

"왜그래.. 3년전에 갑자기 사라지더니..도대체 왜 이렇게 변한거니..?"
혜인이는 애타보였다.

"나 지난과서 생각하기 싫어. 지금 잘살구 있으니까..더이상 찾아오지마."
정원이는 말하고 몸을 돌린다.

"너..혹시.. 지훈이때문에 ..??" 
혜인이는 정원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자식 말 하지마. " 정원이는 여전히 차가운 말투로 대답한다.


가만히 서있던 혜인이가 입을 연다.


"나.. 나... 다음달에 지훈이랑 결혼해.."

순간.. 정원이의 머리속은 하애진다.. 


(결혼..?? 무슨 결혼? 지훈이 이미 결혼했잖아.. )

수만가지의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맴돈다.. 

정원이는 몸을 홱~ 돌리면서 혜인이를 빤히 쳐다본다.. 




다음집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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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선물 (0명)
IP: ♡.208.♡.33
여우아C (♡.209.♡.1) - 2014/08/18 18:00:46

참,, 앤딩타임을 절묘하게 잡아서 사람 맘을 간지럽히는군요,, ㅋㅋ 대신 빨리 올려주기 있끼없끼?

망가진왕 (♡.123.♡.26) - 2014/08/19 03:44:41

혜인이란 여자의 개연성이 좀 약해요 ....

동창이라고는 하지만 일부러 찿아가서 쌩뚱맞게 니 전 남자친구랑 결혼한다고 말하다니 ..

나같음 ...뭐 이런X이 다있어 하고..머리를 다 띁어놯을텐데..아 내가 정원이라면요 ㅋㅋㅋ

암튼 담편 빨리빨리 안올리면 욕할거에요

망가진왕 (♡.123.♡.26) - 2014/08/19 03:44:42

.................포인트 적립입니다 죄송합니다

순둥이111 (♡.210.♡.186) - 2014/08/19 09:41:52

1부를 잼게 읽었는데... 2부르 넘 오래 기다리게하네요~~ 이러시면 안되는데 3부빨리 빨리요 ㅠㅠ

풀씨 (♡.16.♡.49) - 2014/08/22 15:01:17

한국 드라마 마마에서 줄거리를 그대로 따왔네요 .주인공이. 그림전공한거며 아들델고 귀국한거며 완전 창작이면 대박인데 말이죠.완전 다르게 전개하면 더 잼있는 소설이 될것 같아요.잘 보고 가요~

앨케이 (♡.64.♡.128) - 2014/08/25 11:30:29

남자 주인공의 2번째 결혼이라 ?
분명 이번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했는데 , 그 해피엔딩이 지훈이랑은 아니죠 ? 다른 남자주인공이 나오는거죠 ?

아무리 사랑할지언정 2번 결혼하고 나한테 다시돌아오는 여자라면 그 여자를 난 안받아드릴거 같은데 .

3회 기대하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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