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시간은 잘도 간다 .모여지는 것은 돈이여 모자라는것 또한 돈이다
이제 .2.3개월 정도 출근하면 빚 다 청산 될것 같다 ... 힘이 난다 .. 빚만 값을
돈만 벌고 집에 갈려는 생각 이엿다 ..근데 울 신랑이 11월달 말까지 해야
된단다.. 회사에 5월달 입사햇는데 12월1에 계약을해서 11월 말까지
해야 퇴직금을 받을수 잇기 땜에 신랑은 그때까지 하고 ...나는 해도 되구 ..그때
되면 만사가 잘 풀릴것 같앗다 ...그런데 어느날 회사에 알바 부터 사람당 3일씩
휴가에 들어 간단다... 사람도 점점 적어 지고 하니까 또 전에 처럼 일이 없으면
알바들이 다른 회사 갈까봐서리 .인젠 정규직들도 일년에 년차가 몇일씩 잇는데
그걸로 교체 한다고 ...하기야 휴가해도 그돈이 나오고 . 안 해도 그돈인데 ...
안 하고 차라리 그돈 받지 ...
나: 언니 나도 낼 모레 부터 3일 휴식 할께요
팡팡: 너는 안 된다
나: 왜 나는 안돼요 ..정규 언니들도 다 휴식하는데
팡팡: 너는 돈 벌어야지 .. 니 어딜 갈떼 잇다구
나: 왜 갈떼 없어요 ..나 애인 만나러 가요 ㅎㅎ
팡팡: 니 애인 잇니 ?
나; 없어요... 서울에 가서 애인 하나 만들러 갈려구요
팡팡: 돈이나 벌어라
나: 시러요. 몸도 피곤해서 안돼요
팡팡: 우리도 휴식 못한지 오래다
나: 그건 언니네 사정이구 나는 휴식 해야 겟어요
팡팡: ...
내가 좀 고집이 잇다고 회사 내부가 아는 상황 ... 근데 그날따라 암튼 일이 꼬일라고
그랫나 .. 좀 잇다가 안테나가 급하다고 한다 ... 이리 저리 바도 + - 검사 할사람
없다 ... 일 없을때는 사람이 와글 와글 하던만 정작 일 하자니 이것마저 할
사람 없냐 ... 그래서 이씨 언니 맞은쪽에서 일을 하고 잇다 . 아마 또 이씨 언니
아래쪽에 앉앗더라면 이런 일이 없엇을지도 .근데 안테나 뽄드하구 나서
작으만한 기계같은게 잇는데 그 기게에 안테나를 넣고 흘러 나온후 테이프를
붙여야 된다 (즉 뽄드 한게 말라야 되는거).불량이 안 터지면 한개 짜리가 나올수
없는데 1개짜리가 많으니까 .철판 같은데다 먼저 붙이고 뽄드하고 테프 붙이고
내가 검사해도 되는데... .
팡팡조장 : 언니야 그거 여기 주라
이씨언니: 뜨겁다야 ..야 니 이거 먼저 해라
내가 받으면서 보니까 철판이 뜨거워서 그 제품을 다 떼내고 검사 할려 햇는데
팡팡조장이 옆에서 보더니만
팡팡: 그거 머 떼내서 하는데 그위에서 직접 하면 되지
나: 언니 이거 따가워요 ..글구 떼내서 해도 원래 하는거랑 똑 같은데
팡팡: 조장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꺼지 ..무슨 소리 그리 많니
나: 아니 그럼 언니가 하던가 ..하지도 않으면서 왜 그런 잔소리에요
팡팡: 니 조장이야 내 조장이야
나: 언니 조장 맞아요(하면서 하던 제품을 트레이에다 놓는다는것이 내 속력에 그만
던지는것처럼 보엿다
키큰 조장; 왜 이리 떠드는데
팡팡: 야를 봐라.내 머라 햇다고 제품을 던져버린다
나: 내 언제 제품 던져 버렷어요 ?
팡팡: 니 계속 말하겟니?
나: ...
귀찮아서 혼자 씹던지 말던지 .. 그냥 일어나서 나와 버렷다 .. 거기 잇으면 열
받으면 주먹이라도 날릴거 같아서 ...
나오는데 한족애가 QC에 잇엇는데 나보다 2살 어리다 ... 그때 한 10개 월도
됏을까 ? 근데 걔가 따라 나오면서 .왜 그러는가고 물어 본다 ... 별거 아니라고 ...
이런 막상 열받으니까 사람이 바보 스럽다 ..울 회사에 원래는 6시 ~6시 30분까지
밥 먹는 시간인데 .. 오늘에는 좀 일찍이 5시30~6시까지 먹고 6시 한 20분에
조장이랑 싸우고 퇴근 시간을 보니까 6시 27분 ... 참 바보 같은게 6시 30분에
카드 찍고 나가겟다고 거기서 잇다가 한족애가 자꾸 무슨 일인가 묻는 통에
말해 주는게 제절로 밸이 나서 눈물 난다 ... 30분이 되자마자 그냥 옷 가라 입고
내 짐 다 챙기고
나: 자기야 나 먼저 집에 간다
신랑: 왜 ? 현장 오늘 잔업 안 하나
난: 하는데 ~~ 엉 ~~ 내 라인에서 조장이랑 싸웟다
신랑: 왜 싸웟는데 ...
나: 내 일하는 와서 .... 머라 하길래
신랑 : 이제 몇달 참으면 될걸 가지고 ... 이때까지 잘 참아 갖고 그러니
나: 참다 참다 밸이 나서 그러지
신랑; 알앗따. 택시 불러 줄가
나: 아니 내 절로 걸어 가는데
저녁에 신랑이 집에 온거 보니까 또 팡팡 조장이 머라 한게 뻔하다 ...
나: 팡팡 자기랑 머라 하던데
신랑; 머라 하긴 너 보고 머 그냥 하라는거 니 고집 피우고 안해서 머라 하니까
니 나가더란다 ..
나: 와 ~`그 앙까이 완전
신랑: 널 보고 출근 하라더라
나: 안가
신랑: 안 가면 우리나 미찌지 .. 이제 몇달 참으면 되는데 ...
나: 그래도 안가 ..
신랑: 니 맘대로 합슈 ... 다른데 가서도 한가지지
나; 흐흐 암튼 가더래도 3일 휴식하고 갈꺼야
이럴때면 남자들이 참 난감 할것 같다 .. 비록 울 신랑은 그때 주임이지만 그냥
과장님 비서나 다름이 없는데 ...현장도 관리 못하고
어찌다 집에서 푹 쉬는 기분 참 좋다 ... 여기 저기 전화나 해볼까 ? 음 ~~ 어째
맘에 드는데도 없구 .. 구미 농촌 같은게 어디 사무직 자리도 없냐 ... 또 그
놈의 원래 회사에 들어가서 몇달 일해야되나 ... 앞이 캄캄하다 ... 그렇다고 첨에
그생각이 난다 어느 회사 가면 인젠 또 주.야간 뛰여야 되겟으니 ... 휴식하는
동안 이명백 언니가 전화 와서 머하는가 해서 ..집에서 푹 휴식 하고 잇다고
하니 ... 얼마 안 잇으면 중국 가겟는데 와서 게속 해라는 형식으로 말한다 ...
네 그렇잖아도 조장님이 와서 출근하라고 해서 낼에 갈거라고 햇다
3일 쉬고 회사에 갓다. 내 속은 뻔하다 ..무조건 나를 데려다 말을 걸거 알면서
나는 태연하게 아무말 없이 현장에 가서 잇는데 .. 출근 시간이 되자마자 내가
걸상에 안기전에 전에 하던 일 하지 말고 자기랑 말 하잖다 .. 머 말해 밧자
니가 날 어쩔건데. ㅎㅎ 머 젤 나쁜 결과는 이 회사를 나가는거 겟지 ...
따라서 박에 나갓다
팡팡: **아 니 나한테 할말 없니 ?
나: 무슨말이요 ? 할말 없는데요 ?
팡팡: 정말 할말 없니 ?
나: 할말 없어요 ..내가 무슨 말 하길 원하는데요 ?
팡팡: 난 그래도 니가 오늘 아침 날 찾아와서 ... 잘 못햇단말 할줄 알앗다
나: 내가 머 잘못 한게 잇는데요 ?
팡팡: 니 제품을 던진거 잘못 한거 아니야 ?
나: 그거는 내 잘못햇어요 .근데 내가 던지고 싶어서 던진게 아니구요 ~~
팡팡: 어째건 니 던졋잖아
나: 그럼 나 한테 그 뜨거운거 주라 할때는요 ?
팡팡: 누기 그거 주라고 햇는데
나; 헉 언니가 이씨 언니보고 그걸 날 주라고 햇잖아요
팡팡: 내 그걸 널 주라고 한게 아니고 ..그 언니가 따갑다면서 널 준거다
나: 이씨 언니는 따가운걸 못하고 ....식혀서 먼저 하고 날 주면 되지
왜 그 따가운걸 날 먼저 주라고 해요 ? 그럼 나는 안 따가워요 ?
씩씩 거리던만 ..기다려란다 ..3자 대면 한다고 ..이씨언니까지 불러와서
뻔한거다 .. 이씨 언니를 모를까봐
내가 이씨 언니하고 물어 볼려고 하는데 팡팡 조장이 먼저 물어 본다
팡팡: 언니야 내가 언니보고 따가운걸 야를 먼저 주라 햇나
이씨: 내 줄때 만져 봣는데 안 따갑더라구
나: 왜 내 손으로 만질때는 따가워요
팡팡: 야 ~**아 내 이씨언니 널 줄때 ...내가 먼저 받아서 널 줫잖아
내가 만져 볼때는 안 따가 웟어
나: 언니 ..이씨 언니 날 줫지 언니가 날 준게 아니거든요
팡팡: **아 내 그 뜨거울 주면 니 식혀서 하면 되지
나; 언니 전엔는 테이프 먼저 붙이고 아래 공정 검사했어요
팡팡: 니 몰라서 그렇다 한개 짜리는 이거 하고 테이프 붙엿다
싱갱이질 해 봣자 ..서로 서로 열만 난다 ... 이씨 언니를 팡팡 조장이 보내고
키큰 조장이 나왓다
팡팡: 야를 봐라 내 언니보고 야 한테 뜨거운거 줫다고 계속 우긴다
키큰 조장: **아 오늘 온게 이거 따질라 온게 아니잖아
나: 그래요 나도 이거 따질로 온게 아닌데 ..팡팡 언니가 오래서 왓는데
아침부터 짐 나한테 따지고 잇잖나요
팡팡: 그럼 따져야지 ..니 머 잘햇다고 날리야 ...
나: 내 머 잘햇다고 난리예요 ? 언니가 전날에거 물어봐서 내 해석하는라고
그러지요
암튼 키큰 조장은 날 해석하고 ..팡팡 조장은 더 열받고 ..기실 나도 속으론 뻔히
알고 잇으면서도 기를 채워줫다 ... 그냥 그 사람들에게 기를 채워주고 싶다 ..
나는 뻔히 아는 사실을 얼굴에 감출려고 애를 썼고 ..그 사람들은 내가 감출려고
하는 얼굴에 더 열을 받지 않았을까 ?..어차피 열 받는 자가 지는 사람 아닐까요 ?
암튼 마지막에는 내가 키큰 조장의 설득하에
나: 그건 내가 잘못햇어요
팡팡: 나도 널 나가라는거는 내가 잘못햇다 ..니 그거 승인 하니 ? 니 잘못한거 ?
나; 네 승인 해요 ..내가 잘못한거
키큰조장 : 야 잘못 한거 안다자나 .. 별거 가지고 ...들어가자
그냥 라인에 가서 기능이나 찍으면서 일을 계속 햇다
후에 라인에서 뚱뚱조장한테 들을라니 ..그날 아침에 내랑 박에서 단판 지은거
QC에 들어가서 쭉 말하더란다... 나를 아마 독한 년이라고 있는말 없는말 다
씌워서 욕햇을지도 ㅎㅎㅎ
어차피 그 당시나 지금이나 생각하면 한번 굽석이고 한 보람으로 돈도 모아지고
고생 덜하고 내 목적 달성하고 아무탈 없이 지냇으니까 ... 돈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버느냐 .또 어떻게 관리하는냐가 중요하다 ...
기실 그때 울 엄마 생일이 안 지낫으면 나도 그냥 왓을지도 모른다 .팡팡
조장이랑 다투기 전에 울 엄마 회갑년인데 .엄마한테 회갑 쇠겟는가 물어 보니까
엄마는 작년에 아빠랑 같이 쇳다면서 ... 올해는 그냥 친구들이랑과 같이 밥만
먹겟다고 하셧다 ..그래도 한달 전부터 걱정되더라 ..기실 엄마가 회갑을 안 세는
리유는 울 큰 고모가 전에 울 엄마 결혼할때 받은 상을 팔아 버렷단다 (결혼상 ...
엄마는 외할배 없이 외할머니 손에서 컷다 ..그래서 고모랑 깔보앗을지도) 그게
평생을 ..아마 죽을때까지 그게 속에 안 내려 갈껏이다 ...그래서 더 멋잇게 해
드리고 싶은데...엄마가 싫단다 ...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엄마 생각은 완전 다른다 ..
나는 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먹어 봣자 . 1.2상 이겟지무 ..햇는데 ㅎㅎ. 머
큰아버랑 ..울 사촌 언니랑 .친구 .친척들 한테도 막 전화 하고 자기가 올해
회갑년이라고 .... 암튼 울 엄마는 젊게 사신다. 일은 농촌에서 하면서 ..시내에
집을 사서 겨울에는 시내에 겨시며 .. 농촌 여자 치구 밍크 옷 사서 입고 ...
암튼 젊게 살아서 좋긴 좋지만 어떨땐 좀 조용하게 살앗으면 좋겟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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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회수도 줄고 해서 혹시나 제가
제목이랑 완전 다른 방향으로 가는지 몰겟네요 ㅎㅎ
암튼 저희 글을 읽어 주신 분들
올해도 행운이 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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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그냥 바쁘다보니 글만 보고 댓글 안달아서 미안해요 나도 한국 가서 돈 벌어볼까 했는데 올린글 보고요 기권했어요
어지간하면 가지 마세요
가서 회사 잘 만나고 사람들 잘 만난느건 자신의 복입니다
여태까지 열심히 눈팅했어요.
아마 한국갈려고 하는분들은 겁 좀 먹었을걸요..
저도 그렇군요. 들어본봐에 전자회사에 여자들이 대단하다고...
교포들이 더 한다던데요. 저도 년말이면 한국 가야할지도 몰라서...
한국가서 일하는 노하우/돈 모으는 노하우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한국갔다가 오면 뒤떨어질가봐 걱정이에요.
조선족들이 많은 곳은 어떤 회사나 사람이 많기는 마찬 가지입니다 ..
근데 한국 갓다 와서 뒤떨어 진다기보단 좀 여기서 생활 하는데 적응 좀 힘드네요
2년 전과 달리 물가가 많이 올랏어요 ..저도 한국에 잇다보니 일요일에야 채소를 사서
좀 비싸하 하는감은 낫지만 여기 오니까 오히려 여기 채소값이 장난 아니네요
ㅎㅎ 이번집도 잘 보고 감당 ~ 어머님 진짜 멋있게 삼다 ~ 그렇게 살아야지 요즘 세월에 누가 농촌 시내 따짐까 ~ 이번집도 잼게 보고 감당~ 추천
아니요 잘가고 있구만요...맞아요 일단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는것...잘하셨어요..
추천!!!
얌체눈팅족이 추천하고 갑니다.
잘 보구 감다~
잘보고 갑니ㅏ....다음집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