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고 싶은 아줌씨<10>

놰뉸뮬 | 2014.03.23 21:58:42 댓글: 19 조회: 3927 추천: 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093761
나의 마음에 음영이 커가고 있었지만, 항상 날 손잡고 다니는
흙떼는 난데 대한 관심은 적어지지 않았습니다.

흙떼는 아침 5시출근 저녁 5시 퇴근입니다.나는 아침 9시출근
저녁 9시 퇴근입니다. 집에 들어서면 항상 밥해놓고 날 기다리는
이 남자...내가 쉬는 날에는 집에서 밥해먹기 싫다고 굶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는 이남자 ...내가 집청소 안해도 빨래
제때에 못해도 잔소리 없고 내가 안하면 자기가 다 하는 이남자...
내가 집안일 하면...미안해서 자기도 같이 도와주는 이남자...
아파하면...나를 업고라도 병원갈려고 나서는 이남자...
경제적인 요소를 생각하지 않으면 나에게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고 관심해주고 아껴주고 이뻐해 주는 남자였습니다.

나는 돈 때문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는 너무 돈돈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흙떼는 중국으로 떠나기전 세집을 나의 명의로 고쳐주었습니다...

인천국제 터미널에서 흙떼는 있는 힘 다해 나를 껴안으면서
될수록 자기는 하루빨리 한국 올거라면서 기다려달라고
그간 혼자고생이 많아도 제발 잘있어달라고 당부 하였습니다.

중국가서 매일 나의 퇴근시간에 맞춰서 안부의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데 1달,2달,3달,4달....매일 전화만
어김없이 올뿐 사람은 오지 않았습니다.나는 흙떼가 c3비자로
빨리한국와서 학원이라도 다녀 f4비자로 버꿨으면 하는
생각이였는데..아마도 1년간 중국에 있다 3년짜리 H2비자
가지고 한국 올 생각인것 같았습니다.나이가 40중반 넘었는데
학원다니고 시험보고 ...이런데 머리 아팠나 봅니다.비자정책이
그러니까 이해해줘야죠...

식품가게에 출근한지 8달이 되였습니다.몸이 불편한데가
있어서 병원갔더니 수술해라내요...ㅠㅠㅠ난 4대보험이 없는데....
식품가게는 개인회사여서 외국인 4대보험 참가하기 힘들었습니다.
개인회사들은 한국인 직원5명있어야 외국인 2명이 4대보험이
가능하답니다.내가 다니는 식품회사는 직원이 전부 중국인들이
여서 나는 보험에 못 들게되였습니다.개인으로 4대보험 들려고
알아봤더니 H2비자가 나온 그달부터 계산해서 지금까지
쭉~한데 계산해서 몇백만돈 내야했습니다.수술비가 80만인데
보험과 상관없이 내돈으로 수술하는게 좋을 듯 했습니다.

수술하면서 일 관두게 되였습니다.그후로 돈 모으는 일은
정지 되였고 다른 병이 또 튀여나 수술 또 하게 되였습니다...
또 120만 써버렸습니다.또 수술 하나 더하게 되였습니다.
150만 또 써버렸습니다.마지막 수술은 보험처리가
안되는 수술이라해서 그냥 보험에 안들고 말았습니다.

휴~~~보험도 없는 나에게 어찜 연이어 3번이라는 수술..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나혼자 병원에 입원해서
혼자 버텨버렸습니다.생명이 오락가락하는 수술이
아니기에 부모형제들에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흙떼만 되원후 알려줬습니다...

나는 눈이 근시입니다.중국에 있을 때는 안경꼈는데
한국와서 막일 하면서 안경이 불편해서 콘텍트를 끼고 다녔습니다
오래동안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끼고 다녔더니 눈에 염증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연세안과가서 150만주고 라섹수술 해버렸습니다.

죽을병은 아니고 고치지않으면 안되는 병들이라...
할수없는거죠.연이어 수술하느라 2달간 일 못했습니다.
통 장에 돈이 쑥~쭐어 들었습니다.눈물이 났습니다...
돈 모으기 참 힘듭니다 .모아지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한국온지 2년간 부모님들에게 빚만 갚고
소비돈 일전도 안 보내줬네요..맨날 바들바들 떨면서
이렇게 제 부모님들게 소비돈도 안 보내주면서 살아서
뭐하랴 싶어서 100만원 엄마게 보내주었습니다.

맨날 내아들내아들 하면서 눈물범벅이 되서 살아왔지만,
아들에게도 해준게 없었습니다.아무리 애아빠가 밉다해도
부양비 안받는다고 큰소리 땅땅 쳐도 내가 돈이라도 보내
줘야 내 아들이 그집에서 대우 더 받을것 같았습니다.

부양비 안받는다더니 돈 보낸다고 계좌번호 보내라했더니
건설은행거 공상은행거 2개나 보내왔습니다.많이많이 보내는게
아닌데 말입니다.100만원 보냈습니다.돈 보내준다니
냉큼 통장번호 보내주더니 보내줬더니 받았다는 기별도 없습니다.
그계좌에 그이름에 정확히 보냈는데,십상팔구 받았겠죠...

나의 통 장에는 또 200만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힘이 풀려버렸습니다.
매일 12시간...한달두달 아둥바둥 해봤자...이런거였네요.
여자로 생겨 나들이 옷 변변한거 한벌없이...미용실 한번 들어가
본적 없이...이렇게 살아도 이런거 였네요.

오기가 생겨서 저 200만원으로 자연눈섭문신에 아이라인
문신까지 했고...피부과가서 얼굴에 점두 빼고 레이저시술도
받았습니다.옆에 아가씨들이 유명하다고 떠드는 ZARA라는
전문점에 들어가 옷구경도 했습니다.저걸 입으면 그렇게도
자랑질하더니 옷가격들이 몇만짜리들도 수두룩하데요.
나에게 돈이 문제인게 아니고 어찌나 쫍다삿게 만들었는지
내 몸뚱아리 들어갈만한 옷은 반쪼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옷은 무슨 브랜드인지도 모릅니다,그냥 내눈에
괜찮아 보이고 편안한걸로 사입었습니다.
저 200만,싹~다 깡그리 써버렸습니다.ㅋㅋㅋ

후~이제부터 시작이구나!제맘대로 며칠간 돈도 망탕 써봤고
실컷 휴식도 했으니 또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영등포역 정문쪽에 있는 신의주순대국이란 식당에서
일하게 되였습니다.이식당은 월화수목은 좀 한가하다,
금토일이면 죽을정도로 바빴습니다.사모는 주말이 오기만
기다렸습니다.

한국와서 경마장이란 단어를 처음 알게 되였습니다.
이식당 맞은켠에 실내경마장이 있었습니다.한국에서는
꽤나 큰 건물에 속하는데 1층부터 10층까지 전부 경마장이랍니다.

금토일은 경마하는 사람들로 이곳은 북새통이 되여버립니다.
아침이면 새까맣게 떼를 지어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저녁6시면 끝나는데 거기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중국에 춘제무렵 대도시 기차역들을 연상케합니다.

이식당은 주말 경마하러오는 손님들을 바라보며 매상을 올리는
식당이였습니다.

거기에서 한국에 일하러 온 아저씨들이 경마에 미쳐
몇년간 마누라와 손잡고 몇년간 피땀흘려 번돈 몇천만씩
처넣고 가정이 파산난 집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였습니다.

휴~참...그 지독하게 낮은 비율인 도박인데 경마하러왔다
식당에 와서 밥먹는 조선족 아저씨들 보면,그집 마누라,
자식들까지 불쌍하게 생각되였습니다.

월화수목만 일하고 금토일은 경마장에 박혀있는 조선족
아저씨들도 몇사람보았습니다.난 속으로 에그...
좀 정신차리고 살지...하면서 한탄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에 들어갔던 흙떼가 8달만에 C3비자로 한국에 오게
되였습니다.그날 출근하느라 마중도 안갔는데,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 나를 끌어안으면서 머리까지 쓰담쓰담
해주면서 우리복덩이 더 이뻐졌네하면서 반갑게도
맞이해주었습니다.너무 시간 끌다 왔다고 핀잔을 줄려고
했댔는데 ...나를 이렇게 반갑게 맞이해주는데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흙떼가 준비해논 밥을 먹으면서 나는 경마장에서 본
조선족 아저씨들 얘기를 해주었습니다.흙떼는 자기는
절때 경마고 도박이고 손 안대는 사람이라고 날보고
안심하라고 하였습니다.

흙떼는 중국가서 8달간 놀고 오고나니 돈이없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도둑일도 조금씩하긴 했지만 눈치를 많이 보면서
해야 했습니다.C3비자로 일하면 안되는 비자이기에 일하러
자주 안나가도 이해해주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집세,공과금,가스비...생활비는 거의 내돈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인생끝까지 같이 갈 사람인데,따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고난이 있을때도 있는거고 내가 돈 더많이 벌때도 있는거고,
흙떼가 또 더 많이 벌때는 흙떼가 이가정에 더 헌신하는거고..
모두 좋게 생각하였습니다.

흙떼 이번 한국와서 첫달 집세랑 안내놓는데 대해
난 관대하게 생각했습니다.하루 나가 일하면 철근메는 일도
이젠 값이 올라가 14만이 되였는데,하루 나가 일하면
우리 세집 월세가 나오거든요,두번째 달 집세를 좀 내라고
말해보았습니다.니이름으로 된건데 왜 자기가 내겠냐면서
돈 내놓을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26일이 집세내는 날인데 30이 돼도 내지 않습니다.
나의 성격은 낼돈 자꾸 미루지 못합니다.흙떼와 돈 내놔라는
싸움은 다음날에 계속하더라도 불안하고 집주인 눈치보여서
내돈으로 먼저 내버렸습니다.

내가 퇴근하기전 꼭~집에서 기다리던 흙떼는 친구와 한잔
한다는 핑계로 여러번 내 퇴근시간보다 30분,1시간씩 늦게
집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밖에 여자가 생긴건가....의심해
보았습니다.집에 들올때는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 옥수수같은
것들을 항상 손에 들고 들어왔고,내가 얘기만 없으면 싸울일도
크게 없고 나를 생활상 전히 딸처럼 관심해주고 있었습니다.

후에 안 일이지만 밖에 여자가 생긴게 아니고 흙떼는 카지노에
다니고 있었습니다.카지노에 많이 빠져있었습니다.흙떼 덕분에
서울역 힐튼호켈에 카지노 있다는것도 알게되였습니다.

싸웠습니다.절때 다니지 말라고 했지만 어디 내말을 듣습니까...
자기는 남들처럼 술마실러 자주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바람필려고 여자들 꽁무니 따라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카지노에 며칠에 한번씩 가서 5만원 이상 더 쓰지 않는다면서,
거기가서 하루종일 있으면서 운수좋으면 그 5만원으로
돈도 따고 돈따지 못해도 거기서 주는 아주 고급스런
음식들도 맘대로 먹구 쥬스도 맘대로 마시고 ,5만원가지고
식당에 가먹는다면,두끼를 그렇게 먹을수 있냐면서...
나보고 너무 관섭하지말라고 자기는 쉬는날 5만원 소비한다치고
다닌다는거 였습니다.

내가 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그러다 빠져들어가는거라고
입이 다슬정도로 얘기했지만,도박쟁이에게 무슨 소용이
있었겠습니까...잔소리로만 들렸겠지요...

카지노에 들어갈려면 필수인 여권을 치워도 놓았다가,
자기 믿지못한다면서 내놔라고 나는 못 내놓는다하고...
이러면서 많이 싸웠습니다.

후에는 내가 지쳐버렸습니다.나만이라도 열심히 일하기로 하고
흙떼가 카지노 가든말든 냅두기로 했습니다.자기절로
알아서 다니지말아야지,어디 내가 가지말라가지말라해서 해결될
일이 아님을 알게되였습니다.

흙떼는 카지노에 가면 따쑈오만 놉니다.이제는 집에서 내놓고
수자를 연구하는것도 봤습니다.웃기는 남자입니다.둔하기를....
그게 어디 수학문제라고 수자를 연구해서 나오는건가요...
규칙없이 연구할 가치없이 나오기싶은대로 나오는 수자아니
겠습니까?그리구 쫭쟈들이 자기네 수요되는 수자로 조작해서
나오는 수자아니겠습니까?뭘 책에 연필들고 적어가면서...
연구한다구...웃겨요,너무 웃겨요.

하도 흙떼가 나를 생활상 너무 따뜻하게 대해줘서 감동먹으면서
이제 흙떼가 늙어서 할아버지가 되면 나도 지금 받은 배로
더 잘해줄려고 했는데,매일 따뜻한 밥도 해주고 혹시 다리라도
불편하면 휠차에 앉혀 내가 밀고 다니면서 둘이서 얘기랑하면서
산보할려했던,저 남자가 저런 미련둥이인줄 몰랐습니다.









추천 (7) 선물 (0명)
IP: ♡.232.♡.139
고향란초 (♡.245.♡.42) - 2014/03/24 06:51:40

ㅠㅠㅠㅠ그런 남자 평생 어떻게 믿을려구.....아무튼 잘 보구 갑니다~

놰뉸뮬 (♡.232.♡.134) - 2014/03/25 15:11:00

눈에 콩깍지 베껴지기전에는 고칠거라고 믿으면서 살았죠.

마리에게 (♡.136.♡.91) - 2014/03/24 08:46:24

사실 한번의 혼인실패도 있었잖아요.
재혼이나 남자에 대한 미련은 싹 집이치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련애는 하면서 살기를 권해요.

경제적으로 책임감이 없는 남자는 남자가 아니라는게 제 남자에 대한 신조입니다.
흙떼의 살뜰함에 녹아서 다른건 보이지 않지만 많이 힘들거 같네요.

자립 자강의 길을 하루 빨리 걸으시길 바라구요.
남자는 썌고 버렸어요.

놰뉸뮬 (♡.232.♡.134) - 2014/03/25 15:12:38

돈이 바로 사랑이 아니지만,

돈에 사랑이 담겨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한쪽이 노력안하면 살겠다고 노력하는 사람이 너무 힘듭니다.

로맨틱퀼트 (♡.118.♡.82) - 2014/03/24 09:11:24

저는 한국 힐튼호텔도 마코우 도박장도 가봤습니다. 따소우도 해봣구요 ... 저 동생이 도박장 호텔에서 4년간 카운터로 일하였는데 ... 따소우 도박은 알아맞추기에서 ... 확율의 게임입니다. 즉 사람이 그 게임에서 따거나 소라고 정확히 알아 맞출수 있는 확율이 얼마 되겟어요 ? 간단히 생각하면 따 아니면 소닌깐 50% 이길 확율이 있겟지만 ... 정확이 맞출수 있는 확율은 사실 2%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고 싶다면 집에서 놰뉸물님이랑 둘이서 그 게임 놀아보세요 ...돈 이겨도 저도 다 둘 돈이 잖아요

놰뉸뮬 (♡.232.♡.134) - 2014/03/25 15:13:25

도박은 확율이 지독하게 낮다고 아무리 귀깨지기 말해도 들을사람이 들어야 말이죠.

쉬때기 (♡.48.♡.139) - 2014/03/25 08:25:12

오늘도 잘 밨습니다.

놰뉸뮬 (♡.232.♡.134) - 2014/03/25 15:14:06

번번히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에게 (♡.218.♡.23) - 2014/03/25 09:46:27

님 글을 읽으니 눈물도 나고 불쌍도 하고 운명도 참 기구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 복이 없는 여자는 걍 일생을 혼자 살아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

주위에도 보니 이혼하고 또 다시 얻어봤자 걍 그저 그렇게 살데요...ㅠㅠ

기대 같은것은 하지 말고 걍 외로울때나 만나는 그런 사이는 괜찮은것 같아요...

힘들더라도 자기 자신만을 믿으면서 버티다 나면은 해뜰날이 올꺼예요

아들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놰뉸뮬 (♡.232.♡.134) - 2014/03/25 15:15:10

외로울때도 만나기 싶지않습니다.

걍~혼자 일이나 꿍꿍 잘하면서 살아보렵니다.

킹마더 (♡.201.♡.166) - 2014/03/25 09:58:39

첫결혼이라면 경제적인어려움도 서로 힘을 합쳐서 이겨낼수 잇지만

재혼이라면 돈두 없는 남자랑 굳이 같이 살 이유가 업다고 봐요.

그리고 남자한테 기대느니 내가 강해져야 해요.

몸만 건강하면 돈 열심히 모아서 두려울게 뭐 잇겟어요?

힘내세요~

놰뉸뮬 (♡.232.♡.134) - 2014/03/25 15:17:11

둘사이에 애가 없다보니 이렇게 힘든거 같습니다.

누구 때문에 눈물흘리면서 살고 싶지않습니다.

님말대로 혼자라도 건강 잘챙기고 열심히 돈이나 모아

생활개선하는데나 열중해야 겠습니다.

아오미 (♡.92.♡.242) - 2014/03/25 11:38:02

才40刚出头,其实很年轻的。再婚虽然面临的问题很多,可找个适合自己的人, 好好经营的话 应该很幸福的。我也周围看过幸福的再婚家庭,什么事都是相对的 没有绝对的事。才40多 以后的人生路还很长,一个人的话太孤单了,还是有个伴,特别女人有个爱自己的男人在旁边还是最幸福的事。感情事 可遇不可求 随缘吧。。。

놰뉸뮬 (♡.232.♡.134) - 2014/03/25 15:23:23

맞는 사람을 만나 같이 노력해야 행복하겠는데,같이 노력해서 잘살기를

눈빠지게 바라보는 내가 나절로 불쌍해졌습니다.

같이 손잡고 한방향을 바라보면서 살아간다면,얼마나 행복하겠어요.

돈많은 사람 찾는거도 아니고 같이 열심히 벌어서 살려는 사람 만나기도 힘드네요.

복이 없는 사람들이 따로 있나봅니다.

은난초 (♡.210.♡.207) - 2014/03/25 14:11:59

나이 지긋하신 윗어른분들께서는 종종 이런 얘기를 하시곤 하죠.
폭력적인 남자, 술버릇이 나쁜 남자, 도박을 좋아하는 남자---이 세 부류는 결혼할 시 기피대상이라고 말입니다.
결혼한 분들은 다 실감하겠지만,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근본으로부터 개변시킨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일입니다.한사람의 소소한 생활습관의 개변에도 기나긴 힘든 과정을 필요로 하는 마당에, 한 사람의 근성을 개변시킬수 있는 가능성은 아예 제로입니다.한 사람의 근본은 개변불가능하기때문에, 상기 세가지 부류의 남자는 결혼시 꼭 피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죠.

님글을 보면, 님과 헤어진 전 남편은 폭력성향이 강한 남자였고, 그후 만난 흑떼라는 분은 도박을 기막히게 좋아하는 남자인 것 같은데, 그것이 설사 우연의 일치라고 하더라도, 한번도 아닌 두번을 이런 남자를 선택한 것에는 분명 본인의 책임도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고단한 인생살이에 지푸라기라도 있으면 잡고 싶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만남이였겠지만, 자기 혼자서도 충분히 충실하고, 혼자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수 있을만큼 지적으로 성숙되고, 채워져 있는 상태에서만이, 거기에 맞는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글쓴이께서 아글타글 벌어 아껴쓰고 아껴모아 혼자힘으로도 충분히 먼가를 시작할수 있고, 자기 앞 노릇을 충분히 잘 할수 있을때, 그땐 두눈 똑바로 뜨고서 제대로 된 사람 만나시길 바랄뿐입니다. 응원할께요.

놰뉸뮬 (♡.232.♡.134) - 2014/03/25 15:32:59

세부류에 한가지 더 보탤게요,바람피는 남자,4부류는 정말 기피해야 합니다.

아 네부류는 같이 살겠다고 노력하는 여자가 머리 잘못된거겠죠.

한사람을 완전히 요해하는데 몇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저런 4가지 부류에 속하는 남자인걸 알며는 시작할 여자가 세상에 있을가요...

누가 펀펀하던 사람이 암에 걸릴줄 알겠습니까...마찬가지 도리입니다.

병도 몸속에서 오랜시간 걸쳐 형성되였겠지만,본인도,부모도,형제들도 못보아 내듯이,

모르니까 시작하겠죠.그래서 남말하기 쉽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미사끼 (♡.234.♡.199) - 2014/03/25 16:16:59

사람은 지내바야 안다고 흙떼님 본심이 서서히 드러나네요

점점 실망을 갖다주니 놰눈물님도 희망이 안보여 답답하겟네요\

이젠 남자한테 희망을 걸지말도 당분간은 내절로 홀러서기 해보세요
외국생활 고독하고 힘들겟지만 극복하고 견뎌보세요
악착같이 돈만 벌어 보세요 돈 잇어야 마음도 든든하고 사는멋이 나요
어느 누구한테 기대지말고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돈 열심히 벌어보세요

ymsyms1980 (♡.4.♡.178) - 2014/03/31 14:14:48

옛날에 도박하구 바람피우는 남자는 두번 다시 만나지 말라는 속담두 잇는데... 정이구 미련이구 다 버리고 하루빨리 새로운 출발하세요..

우렁각시 (♡.64.♡.239) - 2014/04/07 22:16:53

제가 알기로는 도박 하고 바람 끼는 못 고칠겁니다!저도 격어봣어요!ㅠㅠㅠ 가보니깐 조선족 엄청 많은데요 ,다들 푹~빠져 월급거덜내고야만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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