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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비밀창문”이 “자유적”과 연애를 하지 않았거나 연애를 했다고 하여도 일찍히 깔끔하게 정리해놓은 상태라면 혹시 내가 “비밀창문”이 불쌍하여 그에게 일정한 심리지원을 할수 있겠지만, 지금  “비밀창문”은 “자유적”과 도대체 정말 헤여졌는지 아니면 사이가 좀 삐져있는지는 알길이 없고, 또 어찌하던지간에 지금 “비밀창문”은 “자유적”이와 연애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 있기에 내가 “비밀창문”의 마음속에 들어가 불가피하게 그들문제에 끼여든다는것은 나로서는 달갑지 않은 일이 될뿐만아니라 “제수를 업고 강을 건너는 식”으로 자기의 힘만 빼고 욕만 먹을 일이 될수도 있었다.

그리고 이 “비밀창문”은 한사코 정식 구조지원요청을 하지 않으려 하고 기분더럽게 내가 “주동적”으로 나서서 자기에게 심리상담을 해줄것을 암시하고 있기에, 만약에 싱담객의 상담의지가 불명확한 이러한 상태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하여  심리상담과정에서 좋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내가 상담과정에서 생기는 일체 문제를 책임지고 그에게 “의료배상”을 해야 하는것이다.

“비밀창문”의 각도에서 보면 이건 누워서 떡먹기이지만 나의 각도에서 보면 이건 “도시락 싸들고 일부러 찾아가서 머슴노릇을 자청하는 격”이여서 이런것보다 더 멍청한 일이 없는것이였다.

당연히 나는 “비밀창문”의 심리상담요청암시에 응하지 않았었고 “비밀창문”의 이러한 소행에 대해 더 괘씸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비밀창문”은 정말 멍청한지 아니면 정말 “똑똑”한지 아니면 심리질병이 엄중해지여 정상적인 이지를 상실했는지 여러가지 이유를 찾아서 자기의 요청을 합리화하기 시작하였다.

걔의 주요한 이유라면:

1,이 상담싸이트에서 나의 수평이 제일 높으니 내가 자기의 심리질병과 심리상담에 나서야 하고;

2,자기는 질병이 있고 고난이 있는 약자이니 “약자는 보호받아야 한다는 도덕원칙”에 따라서 자기가 다른사람이나 사회의 보살핌이나 관심을 받는것은 당연한 일이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관심하고 보살펴주어야 하는것은 응당한 일이며;

3,”죽는 사람들을 구해구고 상한 사람들을 치료해주는것을 천직으로 삼는”의사들의 직업도덕으로 보면 나는 자기를 “구해주고 치료해줄 책임과 의무가 있고” 자기는 나에게서 치료와 상담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것이였다.

이건 뭔 “양이 살쪘으니 굶주린 승냥이한테 잡혀 먹는것은 응당하다”는 논리 비슷하네, 만약에 내가 돈을 받고 진행하는 유료상담을 하였더라면 이 애는 나한테 환자거절이라는 법적고소를 할수도 있고, 내가 정말로 유료심리상담을 해준답시고 돈을 받았다면 마치 옛날 지주노친들이 노비나 머슴부리듯이 날 부려먹자고 들겠네;

그래서 내가 걔한테 말해준 대답이라면:

1,네가 자기의 욕심에서 출발하여 나의 수준이 높고 낮음을 니멋대로 결정하려고 하니 이건 어처구니 없는 엉터리이고;

2,일반사회에서 ”약자는 보호받아야 한다는 도덕원칙이 있지만” 약자가 이런 원칙을 강제적 의무로 삼아 “강자”를 억압한다면 약자는 약자가 아니라 약자의 탈을 쓴 조폭깡패가 되여버리기에 이건 강도의 논리이고;

3,”죽는 사람들을 구해구고 상한 사람들을 치료해주는것을 천직으로 삼는”의사들의 직업도덕은 사회에서 승인한 의사자격이 있고 사회에서 인정하는 의사직업에 종사하는 직업의사들에게나 직업도덕 구속력이 있지, 나처럼 정규적인 심리의사도 아니고 심지어 사회에서 인정한 합격된 심리상담사도 아닌 심리애호자신분의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직업도덕 구속력이 없다.

그러니 이따위 논리를 가지고 너의 강압적인 욕구만족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지 말아라.

그리고 심리의사나 심리상담사의 종업목적은 심리상담객들이나 심리환자들의 심리의문과 심리질병을 치료해주고 해결해주어, 그들에게 마음의 건강과 자유를 찾아주는것인데, 심리의사나 심리상담사들 본신이 너들의 강요와 강압에 휘둘리여 자기의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면, 이건 너희들의 질병을 고치는 행위가 될수 없을뿐만아니라 본질상에서 자신의 자유마저도 너희들때문에 잃어버리는 행위가 되고말기에, 심리의사나 심리상담사본신이 자기들의 종업목적을 상실하고 배반하는 행위가 되여, 객관상에서 심리의사가 심리환자들에게 조종당하고 심리질병에 감염되여 심리의사를 심리환자로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기에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