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한국 생활 2년반(9)

여삿갓 | 2014.03.02 09:16:03 댓글: 5 조회: 2184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093684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야간 돌린단다.  그래서  젊은 애들보고  야간 갈수 잇는 사람  손들라고 반장이

돌아 다니면서 물어본다. 회사 입사할때  거이 누구한테나 다 물어본  사실이지만 ... 젊은 애들은  다 손

든다  돈 벌어야 된다면서... 에구 내 베기싫어하는  저 한족 아는 왜 손 안 들지 ㅋㅋ... 자기는 야간 싫다면

서  그냥  6시까지  집에  가는게 좋단다... 후에 들어 보니까 .. 신랑보고  세탁기  물 맞추고  빨래  하라면
 
알아서  다 한단다. ㅎ 요즘 한국 젊은이들은  그래도  남자주의는 아닌가  보다..

모델이 많아 지면서  사람도  많고 야간까지 돌릴려구 하니  반장  혼자서는 관리를 못하는지라

주간 조장 2명 에 //  야간  반장 한명  조장 한명을 더 뽑앗다.

주간 조장 하나는  키가 175 / 하나는  보통 키인데  난 이여자가 진짜  남에 안 든다 . 첫 느낌에 뻣뻣하다

이 뻣뻣하다를 어렇게 형용햇으면 좋을지 모르겟는데  아무 기색이 없이 그냥 그런 모습을 난 비유한다.

뻣뻣조장은  한족애가  자기 딸같면서 이뻐한다... 내 속으로는  다리 부러진 노루 한자리에  모인다더니만
 
똑같게 밉살쟁이들이  서로  좋다고 떠들어 댄다.

야간반장은  좀 스타일도 잇구   조장은 한족애다   이 두사람은 원래  우리 바이어 회사에서.  울  회사로

 온사람들이다.  나보다  몇일  앞당겨서  ... 울 회사  2층에  잇는 무역 회사를 a 회사라고 하면  (이 회사에

서 오다 주는 회사를 b 회사라고 하면  .. 이 둘은  b 회사에서  울  회사로  왓다. ...그전에  울 회사에서  원

래는  b 회사  내부에서 라인 하나를  햇는데  후에  사람들을 다 뺏기구  다시  따로 나왓단다...

그러니까  자기네 들은   큰 회사에서  왓다고   좀 우쭐렁 거리는  습관이 잇다.

이렇게  주간  야간 으로  나뉘고  일도 좀 많이  받앗다고   인젠  알바생들  오지 말란단다.

잔업을 게속  돌려야 되는데   4시까지 일하고  가버리면   그 뒤에 잇는 사람들  힘들다고

알바만 해도  7.8명 된다.  알바들이  손 빠르고   핀셋 잘 하는 애들 잇엇는데 ...

걔들 가니까 내가  핀셋일을 해야 된다.

기능기는  신입생들이  오니까  여자애들만 찾기 힘들어서  커플끼리 많이 다닌다. ..남자는  기능기

여자애들은   내가 첨 입사해서  하던 일 하고 ...

아 ~~ 핀셋 .. 써보신 분들은  알겟지만  이게  생각처럼  잘 안  잪여 진다

평면이랑 각도를 맞춰서  눕혀서 쓰는거라서 ... 손도 떨리구 .. 테이프두 잘 안 떨어 지구  ...

그런데   500과  700은  테이프가  4개 종류씩  된다.  

위에서  각자  자기 맡은  테이프를 붙여야 된다.  언니들  현미경 최종 빼구 다 테이프에 앉앗어도

딱 한자리에  모자라서  날  앉혓다  .. 이런 가는곳마다   고생이다. 지금에 생각하면  말도 말라

무슨  공정이나  수량 안 나온다고   라인에 제품을 빼곡히 놓지 않으면  라인을 좀 빨리 흐르게 한다.

내가  좀 빠르다고 하면  몇일 일햇는데  아직도  따라 못  먹는다면서...  언니들이  반장  좀 빨라  ..하면 

그래도  좀 낮춘다.. 라인이 빠르면  언니들이  한두개씩은 내거 위에서 든지 아래서든지  붙여는 주는데

그들도  자기일 하다 보니까 손 쉴새 없으면  ..나는 한창 밀린다.   밀려서  잡으면 ..반장이  언제  잡는 시

간  잇냐면서  ... 하나라도 따라  먹어야지 ...그러면서도   자기가  대리한테 욕 안 먹기 위해서  와서 

도와는 준다.   a 바이어가  윗층에 잇다 보니까 라인에  제품을  그렇게 놓으면 안된다.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는구나   첫 급여는 다음달  20일에 주는거라서   8월달에는  이튿날 하고  7만

좀 넘게 탓다 ...그래도  내가  급여 탓는데 신랑보고    신랑 회사  사장한테  밥  사준다고 말해라고 햇다.

사장이 거절하면서  담번에 사라고 하더란다...

몇일뒤  신랑  사장이  울 회사에   왓더라  아침 출근 하는데.. 통근차에서  내려서  인사 하고  ..어떻게 와

셧어요? .. 볼일이  잇다면서... 그래서 그런가구  그냥  회사 들어 가려고 하는데  .... 어떤 여자가  앞에서
 
뒤돌아 서서  돌아 가는게다  ..첨 본다.. 하면서  뒤를 돌아 봣는데 ... 아 ~` 신랑 회사 사장  마누라다..

별로 첫 인상 안 좋앗다.  내가  뒤돌아 보니까  .. 그 사장이  인사 해라면서... 자기 와이프라고 ...

반갑다고 인사 하고  나는  들어 갓다 .. 일할때 보니가  친구랑  둘이 왓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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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에서 아는 사람이랑 마주치는것이  정말  싫거든요

그래도  다 먹고 살자는  노릇인데...

 

오늘도  넉두리 하면서   .....

즐건 주말 되세요 ~~~


 


 

추천 (3) 선물 (0명)
IP: ♡.150.♡.184
발크 (♡.97.♡.7) - 2014/03/02 13:11:10

일단은 일빠 차지하구 볼꺼임 ㅋㅋㅋ 물론 추천두 하고

여삿갓 (♡.237.♡.117) - 2014/03/02 15:57:51

ㅎㅎ 일빠 축하 합니다.

은하수1974 (♡.137.♡.227) - 2014/03/02 13:31:44

일빠 놓치고 ㅎ
일상 생활을 그렇게 현실속에 와있는것 처럼 실감이나네요
매우 잘봤어요 추천^^

여삿갓 (♡.237.♡.117) - 2014/03/02 15:58:29

주서 없는 글을 그렇게 과찬으로 평가해주시니 감사 합니다.

고향란초 (♡.208.♡.229) - 2014/03/20 14:51:12

회산 총 없는 전쟁터죠~잘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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