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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되나요? - 7회

다혜마미 | 2014.01.03 11:34:08 댓글: 13 조회: 1998 추천: 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020172

오늘까지만 부지런히 올릴수 있네요..
다음주부터는 진도가 좀 늦어질거 같아요..
오늘도 즐감해주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
<야, 너 어디아퍼.. 얼굴색이 왜 이렇게 하얗지.. 야~~~ >

......

<너 울어 ? >

......


난데없이 눈가에 맺힌 이슬이 이젠 굵은 물줄기로 소리없이 두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현이를 본 순간 왜 눈물이 나온지 나는 모른다. 그냥 어제 그렇게 나간 현이가 섭섭해서인지 아님 몇년동안 이 남자 한명만 바라본 바보같은 내가 불쌍해서인지 아님 머리가 너무 아파서인지.. 꾹 참고있던 눈물이 그렇게 절정에 다달았다.

 


<야.. 야... >

 


여자들의 눈물앞에 남자들은 마냥 나약해지고 당황하고 어쩔바를 모른다. 현이도 난데없는 나의 눈물에 무척이나 당황했고 어떻게 달래야할지 모르는지 곁에서  갔다왔다하면서 애꿎은 휴지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몇년간 꾹 참고있던 모든걸 쏟아버리기라도 하듯 나는 마음껏 울었고 잠시후 울음소리가 점점 잦아들면서 나는 그제야 정신이 들었고 내가 실수를 했다는걸 깨달았을때 이미 실수를 무마하기엔 늦은 상황이였다.

 


<야.. 너 왜 그래.. 무슨일있어?? >

 

.....

 

<괜찮아? 야..  제발 말 좀 해라.. >

 

......


 

한번도 이러는 나를 보지 못했던 현이는 연신 추궁하고 있었고 난 또한 좀전의 나의 실수때문에 민망하였고 아무대답도 못해준채 현이 눈길을 외면하면서 천천히 일어났다. 얼굴에는 아직까지 눈물흔적이 남아있었고 두통은 좀전보다 더욱 심해진것같았다. 말없이 나가려는 나의 팔목을 현이가  잡았고 이러는 현이로 인해 나는 뒤로 휘청거렸다. 

 

 

<야, 너 정말 괜찮아? >
<이 손 놔.. >

 

 


간신히 세여나온 한마디였다. 한층 더 심해진 두통은 어서 여기를 벗어나라고 나를 부축이고 있었고 나 또한 침대에 몸을 던지고 싶었다.    

 

 

<손놔.. >


.....


<나 지금 머리 아퍼, 이 손 좀 놔주라.. >

 


 
이때 은정이가 불쑥 들어올수도 있고 이렇게 애매한 자세로 화장실에 같이 있는건 불편하였다..   
그러나 나의 팔목을 잡고 있던 현이 손힘은 점점 가해져가고 나는 두통외에 또 다른 아픔을 느껴야했다.

 

 

<너 아직까지 머리 아퍼?>
<신경꺼.. >

 

 

이런 관심도 이런 친절도 나한테는 결국 독으로 되돌아오고 난 또한 수많은 날 괴로워할거란걸 너무 잘 알기에  쌀쌀하게 대답하고 팔목을 뿌리치려고 안깐 힘을 썼다.그러나 현이는 고집스레 나의 팔을 꾹 잡고 있었고 무작정 나를 방안으로 끌고가 옷장을 마구 뒤지더니 방한복을 나한테 걸쳐주고 나를 이끌고 집을 나선다. 양말도 신지 않은채 나는 신발을 신어야했고 추리닝에 방한복만 걸친채 현이를 따라 어디론가 끌려가야했다.

 


휴~

 


묻지도 반항도 하지 않았다. 수년전 오늘과 똑같은 한장면이 있었고 그날도 이렇게 추운 겨울날이였고 그날도 난 이렇게 현이한테 끌려갔어야했다.

 

 

그래, 나 한번만 더 의지하자.. 그래도 괜찮겠지..

 

나 지금 아프잖아..

 

아프다는 핑게로 지금 모든걸 정당화시켜려고 나는 애를 쓰고 또 썼다.

 

 

반시간뒤 도착한곳은 아파트 부근에 있는 어느 작은 병원이였다.  병원으로 오는내내 우린 한마디 말이 없었고 병원에 도착해서도 눈길한번 마주치지 않았고  묵묵히 의사가 시키는대로 열을 체크하고 침대에 누
웠고 닝겔 바늘을 꽂았다.베개에 머리가 닫는 순간 나는 등을 돌리고 두눈을 감았다. 현이가 이불을 꺼내 나에게 덮어주었고 의자를 끌고 곁에 앉는 인기척이 났지만 나는 고집스레 두눈을 꼭 감고 있었다.
그냥 잠간 눈만 감고 있을려고 하였는데 생각과 달리 난 깊은 잠에 골아떨어졌고 다시 두눈을 떴을때 손등에 꽂힌 닝겔바늘이 없어졌고 현이가 창밖을 멀뚱히 바라보는 모습이 보였다. 

 

 

<깼어.. 이젠 좀 괜찮아?>

 

  
부스륵 일어나는 기척에 창밖으로 향한 눈길이 나한테로 향했고 난 현이를 향해 어색하게 웃었다. 오늘 참 여러가지로 생쇼를 하는것같았다.

 

 

<응>
<정말 괜찮아? >

 

 

자연스레 나의 이마로 향하는 현이의 손길을 나는 무의식적으로 뒤로 피하였고 현이는 빗나간 손길을 한참이나 허공에 떠있다가 어색하게 내리운다.

 

 

<집에 갈가 ?>

 


나는 머리를 끄덕이고 신발을 챙겨신고 방한복을 들었다. 닝겔 한대가 나한테는 특효약이다. 엊저녁부터 그렇게 아프던 두통이 언제 그랬듯이 말끔히 사라졌다. 이렇게 닝겔 한대면 편할걸 왜 자신을 그렇게 혹사했는지,, 아마 내 자신을 학대하고싶어서 이렇게 방치해두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비 집에가서 줄게 >
<됐어 >


 

 

올때처럼 우리 사이에는  또 다시 침묵이 흘렀고  한층 더 추워진 날씨에 나는 저도모르게 몸을 움츠렸다.

 

 

<해수야..야,, 김해수..  >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고 현이도 이런 부름을 들었던지 가던길을 멈추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오빠~>

 

 

짠하고 내앞에 나타난  세준오빠때문에 나는 깜작 놀랐다. 한번도 집 근처에서 오빠를 만난적이 없었다. 오빠가 사는 동네는 여기랑 한참 멀리 떨어져있는데 오늘 어쩐 일로 오빠가 여기까지 왔는지 ..

 

 

<오빠, 여긴 어떻게.. >

 


나의 물음에 오빠는 대답대신 두손에 가득 쥐여진 봉지를 위로 번쩍 들어올리면서 곁에 있는 언니를 향해 비쭉 거린다.  

 

 

<언니한테 물어봐.. >
<언니.. 여긴 어떻게?>
<야, 오늘 여기 이마트 새로 오픈했잖아.. 많은 물건 세일한다고 한가득 구입하러 왔지.. ㅎㅎ 아줌마들은 세일이라면 정신이 번쩍 들잖아.. 호호  건데 넌 이 동네 살면서도 몰라.. >

 

 

나는 멋쩍게 웃었다. 아직까지 난 살림에 익숙하지 않고 이렇게 신경쓸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였다.  

 

 

<건데.. 이분은 누구? 남자친구 ?  >

 


그제야 난 곁에 있는 현이가 생각났고 아까부터 현이 속까지 꿰뚫어보려는 오빠 눈길에 그만 아차하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최승현입니다. >

 

 

내가 누구라고 말하기도 전에 현이는 먼저 인사를 건넸고 불쑥 내미는 손에 오빠도 물건을 내려놓고  <김세준입니다 > 하면서 두 남자 악수를 하고있었다. 오빠가 힐끗 나를 쳐다보면서 찡끗 윙크를 보내고 있었다. 마치 언제 남친생겼어 하는것만 같았고 나는 아니라고 마구 손사례를 하였다.

 


<어머, 해수 남친인가보네.. 해수야 너무 잘생긴거 아니야.. >

 


아줌마들은 잘생긴 남자들이나  젊은 남자들한테 약하다. 언니 두눈에 빛이 번뜩하였고  언제 우리도 모르게 남친이 생겼어 하면서 좋아서 현이를 붙들고 우리 해수 잘부탁해요 하면서 여간 난리법적이 아니였다.

 


<언니, 그냥 친구야.. >

 


<지집애, 보면 딱 남자친구인데.. 내숭은.. >
<김해수, 너무하다. 어쩜 나한테까지 비밀로 하고.. >

 


내가 극구 아니라고 해석하긴 이미 늦었고 해석할수록 나는 오빠나 언니의 핀잔을 더 들어야했다. 체념한듯  입을 다물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그때 말해주도 늦지않을것이다. 어차피 우린 아무 사이가 아니니까.. 

 


<건데 해수 너 얼굴색이 안좋다.. 너 어디 아퍼? >
<어.. 감기 기운이 좀 있어서 .. >
<주의하지.. 참 내가 오늘 사골샀는데 우리집에 가자,, 내가 푹 우려서 끓여줄게.. 뜨끈한 사골탕에 땀을 쭉 빼면 감기가 뚝 떨어질거야..  >

 

<그래.. 우리 집에 가자.. 해수 남친도 첨보는데 한잔 해야지.. >

 


손으로 캭 손시늉까지 하면서 오빠는 곁에서 좋아서 난리다.

 


<언니,, 아니 됐어.. 나 닝겔맞았으니까 이젠 다 나았어.. 나 정말 이제 괜찮아.. 둘이 어서 들어가.. 예진이가 기다리겠다 >
<예진이 오늘 할머니 따라 놀러갔어.. 가자 어서.. >
<언니..  다음에 내가 놀러갈게.. > 지금 현이를 데리고 갈 처지가 아니고 현이 또한 불편할수있다.
<다음에 또 언제,, 맨날 다음다음하면서 언제 남친 한번 데리고 왔어?>
<언니 다음에 내가 꼭 간다니까.. 오늘은 쫌....>


 

 
아무리 생각해도 현이를 데리고 갈 자리는 아닌듯싶었다.
하지만 언니의 고집에 엉겹결에  등떠밀려  차에 앉았고 내가 정신을 차렸을땐 나와 현이는 벌써 오빠집앞에 도착하였다. 나는 혹여나 현이가 불편할가봐 내심 불안했는데 현이는 별로 싫어하는 눈치가 아니였고 어느세 오빠랑 많이 친한듯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랜만에 오는 오빠집이다. 여전히 여기저기가 지저분하는게 애기가 있는 집이 완연하였고 언니는 발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장난감을 툭툭 차면서  많이 어지럽지 하면서  우리에게 앉을 자리를 내여주었다.

 


<해수  넌  안방에 좀 누워있을래.. 사골은 좀 오래 끓여야하니까 저녁까지 먹고 가.. 알았지.. >


<너 양말도 안신었네.. 아프다면서 이게 뭐야.. >

 

 

아침에 막무가내로 끌려오느라 양말도 챙겨신지 못하였다.나는 또다시 아침의 한장면이 생각나 머리를 숙였고  언니는 방안에 들어가 양말 하나를 갖다주면서 신으라고 하였다.

 

 

<형님, 말 놓으세요.. 저보다 이상이신데.. >
<그럴까.. 허허 ..>

 

 

어느세 현이는 오빠를 형님으로 불렀고 오빠도 별로 싫어하지 않는 눈치인지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현이는 나보다 사람들과 친해지는걸 익숙해한다. 난 한사람과 친해질려면 오랜 시간이 지나야하고 또한 오랜 시간이 흘러야 마음을 열수 있는데 현이는 이러는 나와 틀렸다.언젠가 오빠집에 놀러갔을때 매일 너 혼자 오지말고 남자 좀 데려와주면 안되냐 핀잔을 들었는데 처음으로 데려온 사람이 현이일줄 난 상상도 안하였다. 오빠는 현이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지 평소에 아끼던 술병도 들고 나왔고 이러는 현이 또한 오빠
기분을 한껏 돋구어주었고 우리가 떠날쯔음 현이는 약간의 취기가 오른것같았다.

 


오빠가 아파트 아래까지 내려와 우리를 배웅한다고 한다. 택시를 기다리는 동한 오빠는 현이를 붙들고 다음에 꼭 놀러와야한다고 몇번이나 확인하였고 그러는 모습에 난 순간 마음이 서글펐다.
어떻게 오빠한테 말을 하지?
이 남자는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라고..그냥 친구라고.. 그냥 친구의 남자친구라고.. 이젠 다신 여기 올 일이 없다고..이런 생각을 하니 눈물이 핑돌았다.다행이 어두운 밤이라 나의 눈물을 아무도 볼수가 없었고 마침 택시가 다가왔고 우린 택시에 오를수 있었다.

 

스르르 택시는 천천히 떠났고 나란히 뒷좌석에 앉은 우리 두사람사이엔  좀전과 달리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따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가 이 침묵을 조금이나마 깨뜨려 나는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는것같았다.
점점 집이 가까워오면서 나는 그제야 은정이가 생각이났다. 하루종일 은정이를 잊었다.일부러 잊으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점점 가까워지는 거리에 나는 심장이 세차게 뛰였다.
늦은 시간 현이랑 단둘이 나란히 들어가는걸 보고 은정이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냥 우연히 아래에서 만났다고 할까.. 스며드는 불안감으로 나는 손에 땀에 바질바질 났다.

 

 
이때 나의 오른쪽어깨가 심하게 아래로 쳐지면 좀전의 불안으로 세차게 고동치전 심장이 이젠  당장이라도 튀여나올것같았다.이런 나와 달리 현이는 마치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난듯  나한테로 밀착해왔고 순간 뻣뻣해진 나의 윗몸은  경직 그 자체였다.
한참을 우린 이런 자세를 유지하였고 곁에서 들려오는 현이의 고른 숨소리에 나의 의성이 서서히 돌아왔다. 천천히 현이머리를 의자뒷받이에 기대게 하였다. 그러나 얼마가지 앉아 또다시 나의 어깨로 옮겨졌고 난 또한번 이런 동작을 반복하여야했다. 몇번의 이런 반복을 거친후에 나는 택시기사의 도착했다는 소리 들을수있었고 그제야  황급히 현이를 흔들어깨웠다. 현이는 금방 내 어깨에 기대여 잔것을 모르고 있는듯이 취한 상태였고 일전한푼 없는 난 할수없이 현이 바지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요금을 지불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조금만 이러고 있자.. >

 

 

 

심하게 취한줄만 알았던 현이가  부축하려고 끙끙거리던 나를  불쑥  안아왔고 내가 정신을 차렸을때 난 어쩡쩡한 자세로 현이품에 안겨있었다. 또다시 익숙한 냄새가 나의 코를 찔렀고 그 향기에 난 점점 정신이 몽롱해졌다.

추천 (5) 선물 (0명)
IP: ♡.28.♡.2
우림이엄마 (♡.161.♡.145) - 2014/01/03 12:11:49

시작되엿네요 어쩌지요 ? 힘든 사랑 ...............담집기대합니다 .

다혜마미 (♡.28.♡.2) - 2014/01/08 11:30:29

힘든 사랑을 시작하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될겁니다.
담집 올렸습니다..

우림이엄마 (♡.161.♡.145) - 2014/01/03 12:13:58

발로 장난감 툭툭차던 언니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왓어요 , 내가 매일 집에 손님오면 애매한 아들 욕하면서 발로 장남감 차서 옆으로 치우거든요 ㅋㅋㅋ 애 엄마들은 다 그러가봐요 ㅋㅋ 글을 생동하게 써서 잼잇습니다 .

다혜마미 (♡.28.♡.2) - 2014/01/08 11:34:53

저도 애엄마라 이런 동작을 자주 해서 글에서도 절로 표현이 되였나봐요..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이로이옷 (♡.147.♡.154) - 2014/01/03 19:57:51

제일 싫은게 짝사랑이네요 .

다혜마미 (♡.28.♡.2) - 2014/01/08 11:35:13

짝사랑도 사랑이겠죠..ㅎㅎ

I판도라I (♡.68.♡.176) - 2014/01/05 00:35:47

물흐르듯 조용한 전개가 사람 마음을 끄네요.은정이라는 인물이 걸려 불편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정시하는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다만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라는건 욕심이겠죠?

다혜마미 (♡.28.♡.2) - 2014/01/08 11:38:29

한사람쯤은 꼭 상처로 남아야겠죠..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아기복돌이 (♡.161.♡.34) - 2014/01/05 11:37:06

잘 봤습니다....담집 기대되니...빨리 올려주세요 ㅎㅎㅎㅎ

다혜마미 (♡.28.♡.2) - 2014/01/08 11:41:38

담집 올렸어요..
재밋게 읽어주세요.

노란 반지 (♡.249.♡.123) - 2014/01/08 10:52:36

저두여 ...넘 재미 잇어요 ...담집 기대 할게요 ... 빨리 올려주세요

다혜마미 (♡.28.♡.2) - 2014/01/08 11:42:01

재밋게 봐주서 감사합니다..

볼매여자 (♡.4.♡.114) - 2014/01/08 13:46:02

한번에 8회 모두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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