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너를 탐내도 될까? (73회)54 1 443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75회)53 1 377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74회)52 1 706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77회)20 0 272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76회)16 0 318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78회)16 0 250 죽으나사나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두번째 인연(6회)

특별한사람 | 2013.12.03 19:06:38 댓글: 6 조회: 2464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992135
안녕하세요~
이번회 올리는게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요즘 많이 바빠서..
그럼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용이는 착한 애인것 같다.

 

말도 참하게 하고 정직한것 같다.

 

내가 아마 이런 남자 좋아하나보다.

 

그렇게 우리는 매일매일 회사에서는 메신저로 퇴근해 집가서는 전화로 연락을 했다.

 

토요일.

 

온오전 침대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오후쯤에야 일어나서 싯고 밥먹었다.

 

컴퓨터를 키니 용이가 온라인이다.

 

출근하나보다.

 

용이 <만티~이재 일어나?>

 

<깨난지는 오란데 일어느 금방 났다.ㅋㅋ>

 

용이 <좋겠다.나는 피곤해 죽갰다.ㅠㅠ>

 

<우리 용이 불쌍해서 어떡해~ㅜㅜ>

 

용이 <누기 용이?>

 

<아그정말,그거또가지구.그래 밥은 먹었니?>

 

용이 <먹었다 금방. 누기 용이? 돌구개>

 

< 머먹어?>

 

용이 <비빔밥.요곳바라~>

 

< 진짜~ 용이 댓지 ㅋㅋ>

 

용이 <ㅋㅋㅋㅋ>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친구들이랑 저녁에 술마시러 나갔다.

 

,,

 

나와 용이는 이젠 뭔가 있는듯 싶었다.ㅋㅋ

 

기분이 좋다.

 

애들이랑 잘놀고 12 되어서야 집을 들어왔다.

 

사랑아~사랑아~그리운 나의 사랑아~~

 

용이가 전화온다.

 

<와이>

 

용이 < 잘놀아?>

 

< ㅋㅋ 골이 띵하다>

 

용이 < 적게 마세라>

 

<알았다.>

 

용이 < 친구들은 남친 있는데 너드 찾아야지.외롭지 안니>

 

<..그래야지..ㅋㅋ>

 

용이 <어떤 남자 좋아하니?내친구 한내 운동잘하는게 있는데 전번에 운동하는 남자 멋있댓재.소개해주까?>

 

..이건 무슨 소리..

 

그래도 오늘 너랑 가까워진거 같고 뭔가 달라진거 같아서 좋아했는데

 

기분이 정말 하늘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느낌이다.

 

정말 나한테 아무 생각 없는거니..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다른 남자한테 밀어버릴 정도로 나한테 손톱만큼의 마음도 없는거니..

 

정말 어이 없구나..

 

<그건 니상관할게 아이다.댓다 자겟다.>

 

용이는 항상 이런식이다.

 

둘사이 뭔가 있는것처럼 느낄때 이렇게 한방 먹이는거 같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나한테 전화하고 나랑 재밌는 얘기도 하면서 그러니?

 

왜맨날 나를 관심해주고 그러니?

 

보통 친구 이정도로도 하는거니?

 

..

 

나혼자 노는것 같다.

 

그래 그냥 내맘 발전시키지 말고 여기서 접자.

 

더이상 용이랑 애매한 말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튿날 출근해서 용이가 걸어오면 전처럼 열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나는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보통 친구로 지내기로 마음 먹었다.

 

용이가 무슨 느낌이 있었는지 나보고 변했다고 한다.

 

내가 이렇게 나오니까 용이가 오히려 다가올려고 하는것이 알린다.

 

매일 전화오고 통화하면 한시간 두시간씩..

 

일요일.

 

용이가 아침부터 전화온다.

 

용이 회사 기숙사에는 인터넷이 없기에 나랑 메신저할려고 왕바로 간단다.

 

밀당인가...,

 

온하루 용이랑 메신저에서 헤드레잡소리 쳤다.

 

용이 린이야.요즘에 닌데 전화 너무 쎄기 치는 같다야~”

 

친구사이 전화 하는데 어때서 ㅋㅋ

 

용이 그건 그런데.. 나쁜마음이 생길가봐…”

 

이건 무슨 뜻이지?

 

이미 나쁜 맘이 생긴건가 아니면 그러한 감정이 두렵다는건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말듣고 기분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이상한같기도 하고

 

왕바에서 나가면서도 나한테 전화 왔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인젠 나한테 자주 연락할것같지 않다는 느낌..

 

과연 느낌이 들어 맞았다.

 

그후론 연락이 뜸해졌다.

 

내가 겨우 마음을 열려고 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미 억제 할수 없을만큼 용이가 좋아졌다.

 

만나보지도 못하고 이런다고 정이랑 윤이랑 욕한다 나를..ㅋㅋ

 

그치만 얘기하고 통화하는 중에서도 용이가 어떤사람인지 알것같았다.

 

용이 생일 이틀전.

 

우리는 평소와 같이 메신저에서 대화하다가 내가 며칠뒤 친구들이랑 표류하러 간다니까 용이가 말한다.

 

용이 남자애들드 있재 그램?”

 

,있지.친구의 친구들이..ㅋㅋ

 

용이 몇이 가니 모두?”

 

남자셋,여자셋

 

용이 짝으 맞췄구나 ㅎㅎ

 

짝이야,근데 두쌍 커플이지므

 

용이 한나느 솔로란말이야?”

 

 

용이 가까 불꽃튀는거 아이야?”

 

.걱정되니 ㅋㅋ

 

용이 아니,너두 빨리 좋은 사람 만나야지 ㅋㅋ

 

니좋은데?”

 

.고백해버렸다.

 

끝내는 참지 못하고 말해버렸다.

 

용이 하하.맞개

 

아이좋은매구나.”

 

용이 나두 좋지..착하구 이쁘구 ㅋㅋ

 

그래메므슨

 

용이 좋재 ㅎㅎㅎ

 

좋으메 자꾸 다른사람인데 밀개.맞개

 

용이 좋으니까 좋은 사람 만나야지..”

 

.. 이래는구나

 

용이 보지두 않구 무슨 좋구 나쁘구 있니 ㅎㅎㅎ

 

느낌이라는게 있재

 

용이 느낌으로 판단하면 안돼요 린씨~”

 

이건뭐내가 차였나

 

마음이 너무 안좋다..아프기까지 하다..

 

숨이 막힌다..

 

미칠거같다.

 

내가 먼저 고백하고 이게 꼴이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담집 기대하셔요~~^^

추천 (3) 선물 (0명)
IP: ♡.128.♡.160
건강한미소 (♡.55.♡.71) - 2013/12/03 21:48:26

잼잇슴다 ㅎㅎ. 말투랑 연변 말투 그대로라서 더욱 잼잇는것 같슴다. 용이는 밀당의 고수인지 아니면 긴가민가하는 마음인지..갠적으로 밀당하는 남자 싫어요~ㅋㅋ

alllove (♡.148.♡.10) - 2013/12/05 08:30:20

출근전 읽엇어요....... 잼나면서 슬퍼요.... 용이란 사람보니 예전에 저의한 친구가 생각나네요...그친구는 좋으면서 표현안하구 마지막에 땅치며 후회하더라고요 ㅎㅎ

나슬 (♡.208.♡.125) - 2013/12/05 18:43:00

잘 읽고 가요. ㅋㅋ

오마이까99 (♡.168.♡.58) - 2013/12/09 14:49:00

남자 복 없네~~~좋으면 좋으거지 뭐 참! ㅉㅉㅉ

희망태양 (♡.44.♡.226) - 2013/12/19 09:26:53

순진하고 간단한 마음쏠림이 너무 재미있어요. 요즘은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것이 많아졌다고 하던데요. 괜찮아요 차여도. 자기자신이 후회하지 않으면 좋은거죠.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누구도 먼저 말을 하지 않아서 결국은 커플이 못된 아쉬운 사람들도 많으니까 그런데 비하면 용감하게 고백하는것이 더 맞는 선택일듯.ㅎㅎㅎ 암튼 담집도 빨리 올려주삼

키이로이옷 (♡.147.♡.154) - 2013/12/26 15:04:12

재밌어요 .다음집 언제 나와요?

22,947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3421
킹마더
2013-12-18
4
1798
여자의맘
2013-12-18
2
2160
짱 부자
2013-12-16
2
1068
여자의맘
2013-12-16
1
2215
Blue07
2013-12-14
2
1209
여자의맘
2013-12-14
1
2213
여자의맘
2013-12-13
1
2559
xingyu
2013-12-13
3
900
MtotheK
2013-12-12
0
1193
여자의맘
2013-12-12
2
2324
여자의맘
2013-12-11
1
2741
여자의맘
2013-12-10
0
3215
후회없다
2013-12-06
2
1482
후회없다
2013-12-06
0
4126
행복하네
2013-12-05
4
1530
Blue07
2013-12-04
4
1567
xingyu
2013-12-03
3
891
특별한사람
2013-12-03
3
2464
고소이
2013-12-02
3
823
권영주
2013-12-02
8
1277
Blue07
2013-12-01
1
1182
해피투데이
2013-11-30
2
831
고소이
2013-11-29
1
901
xingyu
2013-11-27
1
939
고소이
2013-11-27
1
1350
물밥
2013-11-25
1
2023
특별한사람
2013-11-25
2
2595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