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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gyu | 2013.12.03 19:49:34 댓글: 6 조회: 891 추천: 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992136


                                          (  3  )

 

 

 며칠동안 자리 보존하고 누웠던 명월이는 정암이 인편으로 보내온 약재 두 첩을 먹고

나서야 겨우 미음을 삼키게 되었다. 의원이야 가까운 곳에도 있거늘 정암은 굳이 정연

암으로 가야 한다며 짐을 꾸렸었다. 행장을 푼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고단할 법도 하건

만 내 얼른 약재를 보내주마 걸음도  가벼이 떠나는 정암을 바라보며 명월이는 내심 부

럽기도 했다.

 저리도 좋은것일가. 허긴 사모하는 마음이란 그런것이였다. 눈에 뵈는 것도 귀에 들리

는것도 그 사람 뿐, 마음 속 오로지 한 사람만이 자리하고 있는것. 하여 보고 나서도 또

사무치는 마음에 불원천리 길을 떠나는것이 정인이렸다. 명월이 병환을 구실삼아 기꺼

서는 정암 또한 같은 심정이였으리.

 역시 명월이의 병을 꿰뚫고 있는 명진스님이였다. 암자에서 보내 온 약 한 첩 먹고 나

머리가 많이 맑아졌고 두 첩을 먹고 나니 혼자 일어나 앉을수 있게 되었다.

 무릇 약은 정성이였다.  산과 들을 헤매며 약초를 캐는 것부터 시작하여 약재로 쓰기 

한 찌거나 말리는 일들, 약 달이는 이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허투루 삼켜지는 것이

아니였다.

 몸에 좋은 약이 쓰네라하고 늘 입에 달고 살던 명진스님이 어쩐 일로 감초를 많이  넣

마시기에 거북함은 없었다. 미음 둬술 뜨고 탕약 한 그릇 마신 뒤 한 식경이지났

을까. 달래가 양손에 한 꾸러미씩 약봉지를 들고 헐레벌떡 들어섰다.

 

 " 어디서 난게냐? "

 " 하...하나는 좌의정대감이 보내주신것이고 하나는 청산나으리가 

 보...보내주신것입니다요. "

 

 좌의정대감과 청산이라... 명월이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괴여올랐다.

 

 " 근데 이걸 어디에 둘가요? "

 " 우선 문가에 내려두거라, 무거워보이는구나. "

 " 아니되요! 애심이 언니가 ... ... "

 " 내가 뭘..? "

 

 장지문이 열리면서 검정무늬 저고리에 짙은 자주빛 치마자락을 움켜잡은 애심이가 달

뒤로 나타났다.

달래는 황급히 약꾸러미들을 등뒤로 감추기 바쁘다. 그제야 달래가 안절부절하게  된

유를 알게 된 명월이가 겁 먹은 달래를 바라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 몸은 좀 어떤가. 참으로 복이 터졌소. 언년은 먹고 죽을

 약도 없건만... 에고 이늠의 팔자야. "

 

 경상 가까이 다가앉으며 애심이는 무심한듯 방 구석구석을 쓸어보았다. 달래에게  찻

부름을 시키고 명월이는 자세를 고쳐 앉으며 애심이의 속내를 짐작해본다.

 기방에 발을 들여서부터 애심이와 그닥 살갑게 말을 섞어본 일도 없거니와 애심이가

월이 거처에 들르는 일도 극히 드물었다. 그 얄팍한 입술만큼이나 여기저기 말을 나

르는 습성이 있어서 동기들과 시비가 잦았다. 하여 어느 누구든 애심이 앞에서 만큼은 

조심을 하였다. 명월이도 애심이 앞에선 말을 아끼였다.

 

 " 그나저나 참으로 해괴한 일이요. 좌의정대감과 청산나으리

 두 분다 아우에게 맘을 품고 있으니... "

 " 자칫하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요. 아니 그렇소? "

 

 찻상을 들이기 바쁘게 애심이는 조롱섞인 말투로 비아냥거렸다. 좋은 일로 찾아들 인

가 아님을 알면서도 불쾌한 마음은 어찌 할 수 없다.

 

 " 염려 마세요, 형님. 정도를 지킬터이니... 어서 차 드세요.

 지난 봄에 햇순을 따다 말린 보성녹차라고 하네요. "

 

 불편한 심기를 가라앉히며 애써 화두를 옮기려 했으나 애심이는 집착을 버리지  못했

다.

 

 " 정도를 지키는것이 아니라 이젠 자네도 명확히 해야 하지

 않겠는가. 둘 중 택일하라는 말일세. "

 " 자네도 기방에 온지 여러해가 되지 않았는가. 어린 기생들

 이야 머리 얹어주고 첩으로 데려가는 양반이 많지만 우리같

 이 나이 먹은 기생들은 어디 쉬운가 말일세. 허니 임자 나설

 때 못이기는 척 넘어가주게. 괜히 질질 끌다가 자네는 물론

 기방에 먹물이나 튀기지 말고... "

 " 할 말은 다 했으니 이만 일어나야겠네. 행수 어른도 안계시

 니 저녁장사를 준비해야 된다네. 일복 터진년 별수 있간... "

 " 아이쿠, 허리야. "

 

 자리에서 일어서던 애심이가 허리를 부여잡으며 부러 크게 앓는 소리를 내어본다.

 

 " 형님도 몸이 많이 쇠했나보네요. 문간에 약꾸러미 들고 가셔요. "

 " 내 그럼 쓰겟나, 자네 보신하라 대감마님들 보내신것들인데... "

 " 먹고 있는 탕약이 있어요. 저야 늘 이렇듯 변변치 못하여 기방에

 별 도움도 못 되지만 형님이야 행수어른 뒷바라지 맡아서 해주시니

 더욱 보신을 하고 기운을 내셔야지요. 제 성의를 봐서라도 꼭  가져

 가세요. "

 " 그..그럼 그럴가... "

 

 문간옆에 놓여진 약꾸레미 두개를 들고 가려다 하나 슬그머니 내려놓고 선심쓰듯 툭

지는 소리.

 

 " 말이야 바른 말이지 본디 몸이 허약한 사람은 보약도 받지

 않네라. 내 하나 남겨둘터이니 몸을 추스리거든 다시 보하도

 록 하게. "

 

  언제 허리 아팠나... 꽤 묵직한 약꾸러미를 잽싸게 집어들고 애심이는 장지문 사이로

같이 사라졌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달래만 입을 삐쭉거리며 발을 동동거린다.

 

 " 하루 세끼 밥만 잘 먹고 엊저녁만해도 능수버들하며 나으리

 들하고 잘만 놀던데 보약은 무슨... "

 " 어허! 어른께 그 무슨 말본새더냐. "

 " 얄미워서... "

 " 어허. 그래두... "

 " 자고로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라고 했다. 다 뿌리는대로  걷고 주는대로

 받는 법. 마음을 곱게 먹어야 한다, 알겠느냐? "

 " 네... "

 

 입으로 네하면서 얼굴엔 아직도 불만이 그득한 모양새다.

 

 " 저녁엔 시원한 메밀국수나 말아먹을가나... 미음만 먹어 그런가

 벌써 출출하구나. "

 " 와, 정말이얘요? "

 

 명월이는 부러 딴청을 피우며 반짇고리를 찾아들고  웃음을 참아본다.

부엌에 그리 말을 넣겠노라 달래는 신명나서 뛰쳐나갔다. 메밀국수라면 자다가도  벌

일어나는 아이였다. 웃으며 달래 뒤를 쫓던 눈길이 어느새 문간에 놓여진 약꾸러미

에 가닿는다. 좌의정대감이냐 청산나으리냐 둘 중 결단을 내리라던 애심이의 말을  되

뇌이며 명월이는 새소리같은 날쉼을 내뱉었다.

 

 

 

                                          (  4  )

 

 

 찌는 듯한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풀벌레 우는 소리만 간간이 들려온다. 누마루에  걸

려 있는 하늘이 어느새 쪽빛으로 물들었다.

 가을 들어서 기방은 고기 저미고 전 부치는 일이 부쩍 줄어들었다. 밤이면 처마끝에

매달려 흔들리는 청사초롱이 기방을 한적하다못해 을씨년스럽게 만들었다. 기생들은

저녁마다 장구 대신 투전판을 벌리기 일쑤였다.

 점심을 먹고 난 후 명월이는 다시 반짇고리를 끌어당겼다. 누구 시키는 것도 아니건

만 그저 바늘을 잡는 일이 몸에 배였다. 가끔 거문고를 타고 서책을 읽는 일도 있다만

바느질만큼 편하지는 않았다. 몸져누워 한동안 바느질을 못했지만 기방에 들어와서

그래도 녹쓸지 않은 바느질솜씨 덕분에 다른 기녀들과 친해져 녹녹찮은 세월을 견뎌

낼수 있었다.

 지난 겨울 정암을 따라 암자에 갔을 때 소매가 닳을대로 닳은 명진스님의 승복이 늘

맘에 걸렸었다. 명진스님에게 마음 쓰는 이 명월이뿐이던가. 장맛비 질척대던 어느날

정암이 회색 무명옷감 한필을 놓고 갔었다. 정암이 명월이에게 부탁을 하지 않았어도

햇솜을 넣어 승복 한벌 누벼드리고자 맘 먹고 있었던 명월이였다.

 이제 더위도 가고 아침저녁 바람이 소슬하여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햇솜을 구

하자 바로 안감을 자르는 일부터 시작했다. 암자에 머무를 때 스님의 옷을 두어번  손

을 본적이 있기에 칫수는 기억하고 있었다. 저고리안감에 솜을 촘촘히 깔고 누비려던

차에 달래가 종종걸음으로 들어왔다. 

 

 " 밖에 누군가 찾아왔어요. 건암동에서 왔다고 하던데 익산 허엽의

 부인이라 여쭈면 알거라구... "

 

 허엽이란 소리를 듣고나니 바늘을 잡은 손이 가늘게 떨려왔다. 가까스로 숨을 고르

나서 달래에게 조용히 일렀다.

 

 " 몸이 불편하여 만나뵐수 없다 전하거라. "

 

 문발사이로 아담한 몸집의 여인네가 서성거리고 있었다. 달래가 전해주는 말을 듣

고도 한참을 머뭇거리다 자리를 뜨는 여인네. 저 여인네가 허엽의 처란 말인가....

그때 꽃가마에 앉았던 여인네가 저 사람이란 말인가. 지난날들이 앙금을 일으키며 

다시 가슴을 할퀴고 지나간다.

 여러날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허우적대던 명월이는 정신이 들자 기어이 고집을 부

리며 순돌이 등에 업혀 성황당 근처 자신의 돌무덤을 찾아갔었다. 이는 순돌어멈의

부지런한 입방아덕이였다. 그 자리에서 명월이는 멀찌가니 지나가는 허엽의 신행행

을 보게 되었다. 다시 태여난 명월이 눈에 비친 세상은 변한것 하나 없었다. 죽음

오로시 죽은자의 몫이고 삶은 산자의 몫이였다. 그것이 세상이치였다. 명월이는 

멍으로 얼룩진 달이를 다시 무덤속에 고이 묻어두었다.

 

 

                                               *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며칠동안 거의 매일이다싶이 허엽의 처가 찾아왔다. 찾

아온 연유를 어렴풋이 짐작은 하지만 그리 할 수는 없는 일이였다.

 시국은 어지러웠다. 노론이 세자책봉에 반대했던 소론들 숙청에 나섰던것이였다. 세

자책봉에 반대했던 소론들은 역모를 꾀했다는 죄목을 뒤집어쓴 채 하나 둘씩  죽어나

갔다. 갖은 형벌을 견디다못한 몇몇의 입에서 끝내는 우의정  김영립과 우찬성  허윤

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대를 이어 세도를 달리던 허씨네 가문도 드뎌 풍랑 앞에 돛 부

러진 배요, 추풍낙엽마냥 으스러지기 일보직전이였다. 허씨네 일가중  상소문을 올린

사람이 더러 있었으나 모두 파직되었으니 나머지 인척들은 선을 긋고 허대감네  식솔

과는 아예 상종을 하지 않았다.

 오죽 갑갑했으면 자신을 찾아왔을가 싶지만 명월이 본인도 방도가 없었다. 방도가 아

주 없는것은 아니였지만 그것이 통할지 여부도 가름하기 힘들거니와 청산 윤치현과의

약조도 깨트릴수 없는 노릇이였다.

 기방에 들어선 첫날, 명월이는 허엽의 죽마고우인 청산 윤치현과 마주치고 말았다.

청산은 단번에 명월이를 알아보았다. 어찌 잊을 수 있으랴, 온전히는 아니다만  품에

안았던 여인인데... 명월이도 그 날카롭고 예리한 눈매를 기억하고 있었다. 하여 애초

부터 청산에게 숨길 생각이 없었다. 다만 청산에게 자신의 비밀을 지켜달라  당부하였

다.  

 당시 청산은 허구한 날 주색에 빠져 살았었다. 함께 서당을 다니던 붕우들은 과거를

보아 관직에 올랐건만 유독 청산만이 한량들과 어울리며 허송세월하고 있었다. 명월

이가 기방에 들어온 후에는 아예 기방에 눌러살았다.

  한번은 늘 자신을 외면하는 명월이  처사가 괘씸하여 사내맛도 잊은 과부기생이라

놀려주었다. 그러자 명월이는 공명도 얻지 못한 한량과는 말도 섞기 싫다며 대면조차

거절했다. 안달이 난 청산이 < 青山绿水花好时,明月何不在此游 >하고  서신으로 물

으니 명월이가 서신으로  답하기를.

 

                    청산아 푸르름 쉬이 자랑말아라,

                    이 여름 가고 나면 가을 쫓아 겨울 오네라.

 

 이어 입신양명하면 그때 다시 만나줄것을 약속하니 청산이 그 길로 기방출입을 금하

고 글공부에 전념하였다. 그해 진사합격하고 이듬해 과거시험을 보았으니 갑과  방안

으로 급제를 하였다. 기쁜 나머지 한달음에 기방에 달려와 명월이에게 홍패를 보여주

며 끝내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사실인즉 이러했다. 청산 윤치현은 정실소생으로 되있으나 그 생모는 소실이였다.

정실로 들어온 박씨부인이 연이어 딸만 셋 놓자 그 아비는 소실소생인 청산을 정실소

생으로 족보에 올리였다. 청산인 생모의 젖을 먹고 자랐지만 그저 유모인줄로 알았지

어려서 세세한 내막을 몰랐다. 그러다 청산이 아홉살나던 해 박씨부인이 뜻밖에  태기

가 있어 아들을 낳으니 그 기세가 가히 하늘을 찔렀다.   워낙 청산에게 냉랭하던 박씨

부인이 대놓고 홀대하니 종친들도 그를 서얼취급하였다. 워낙 눈치가 빠른 청산이 그

제야 사후전말을 알게 되었으니 아비와 생모를 미워하며 난봉짓을 일삼아 지내왔던것

이였다.

 이러하던 청산이 대과에 급제하였으니 그 아비도 크게 기뻐하고 종친들도 그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기에 이르렀는데 박씨부인만큼은 가타부타 말이 없더란다. 생모인 소실

은 어미소리 한번 못 듣고도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데...

 모든걸 털어놓고나니 청산은 홀가분해졌다. 사연을 듣고난 명월이가 다시 글을 읊기

를.

 

                     청산은 청산이되 청산이 아니렸다,

                     오뉴월 찬서리에 서리서리 질렸음을 그 누가 알았으랴.

 

 하며 이제는 엄동설한 추위에도 견딜수 있으리 살뜰히 다독이니 그동안 맺혔던것이

눈 녹듯 사라졌다. 후에 청산이 여러번 첩실로 들어올것을 청하였지만 명월이는 번번

이 거절하며 하룻밤정사마저 허락지 않았다. 기예를 팔되 몸은 팔지 않을것임을 거듭

밝히며 행여 생각이 바뀌어 남자를 품게 되더라도 자네만 품을것이라고 하니 그제야

청산이 왈가왈부못하였다.  

 이 사연은 한 입 건너 두 입으로 널리 퍼지며 명월이 명성이 자자하게 되었으니 정승

판서 너나할것없이 명월이 얼굴 한번 보려고 기방문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숱한 권력과 재물 앞에서도 소신을 지켜왔던 명월이였다. 그 소신이 무너지면 청산

윤치현과의 약조도 깨지는것이다. 그간 쌓아왔던 남여운우지정보다도 더 소중한것들

이 일순간 사라져버릴것이다. 더구나 좌의정대감은 ... ...

 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였다, 좌의정대감이 생사명부를 거머쥐고 있는것쯤은

알고 있음에도.

 무명에 실이 먹히지 않는것이 바늘 무딘 탓이던가. 명월이는 반짇고리에서 다른 바늘

을 찾아들고 다시 실을 꿰어본다.





 

  

 

 

 

      

  

 

  

 

추천 (3) 선물 (0명)
나는 죽을 때까지 흔들리는 어른아이다......
IP: ♡.159.♡.18
해피투데이 (♡.70.♡.7) - 2013/12/03 20:34:31

점점 재밋네요~~
달이의 사랑은 절대적으로 엽이의것으로 알았는데
이젠 엽이의 죽마고우 청산까지 합류하네요.
제가 알기로 엽이의 부친이 좌의정?? 맞나요?
그럼 엽이와 청산은 서로 정적이 되는데...
당쟁에서 미색의 힘은 의외로 큰 법인데
명월이의 선택과 두 친구의 운명이 응금슬쩍 기대되네요 ㅎㅎ
한가한 저녁시간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xingyu (♡.159.♡.18) - 2013/12/13 11:20:50

세상에 절대적인것은 없다고봐요, ㅎ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후이니팅 (♡.61.♡.111) - 2013/12/03 20:47:57

청산이가 后来居上 하는군요.명월이의 어떤 처사로 이어질지...
잘보았습니다.

xingyu (♡.159.♡.18) - 2013/12/13 11:24:42

명월이의 처사라... 피할 수 없는 운명만이 기다리고 있을뿐, ㅎ

물파스 (♡.148.♡.100) - 2013/12/10 11:55:27

더 올려주세요 ~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뎅

xingyu (♡.159.♡.18) - 2013/12/13 11:27:59

눈 빠지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ㅋㅋ
이렇게 기다리는 분이 계시니 글 올리는 보람이고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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