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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나쁜 여자 2

여자의맘 | 2013.12.11 14:43:20 댓글: 9 조회: 2741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992142
누구도 리플 안달아주니 참 유감스럽네요.아무튼 30대40대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보는 글이에요.나절로는 어쩐지 나쁜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제목 달앗는데,감상하는 열븐들 자신의 느낌대로 받아주엇으면 고맙겟어요.작자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벨소리에 손더듬으로전화를 찾아쥐니 그의번호가 떠잇엇다." 도착햇어?어느 방이야?"시계를 보니 벌써 5시가 되여간다.얼결에 방번호를 대구나니 갑자기 흐트러진 모습이 부담스러워진다.가물가물 기억속에서 내가 어느결에 잠들엇나본다.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대한담?자신을 정리할 사이도없이 초인종이 울린다.쿵당거리는 마음을 겨우 눅잦히면서 문을 열어주니 누군가 번개처럼 날아들어와서 껴안는다.미처 얼굴 볼 사이도 없이.그 동안 잊혀졋지만 너두나도 익숙한 느낌이  날 질식케 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럿는지."오늘 신문 가져왓어요."매일 신문배달을 책임진 호텔남자애가 신문을 쥔채로 놀란듯이 우리를 쳐다본다.엉?문도 안닫앗댓나?순간 얼굴이 달아오른다.똑마치 먼가 훔치다가 들킨 기분이다.남자애도 쑥스러운지 아무말없이 신문을 놓고는 문닫아준다.겨우 제정신을 되찾은 내가 먼저 말을뗏다.
    "기차 타구 왓어?"왜 하필이문 이런말이 튀여나온담?내 지력상수에 의심이 간다.1년 넘어 만난 사람에게 한다는 소리가 이건가?
    "그래.짱무터우역에 차 버리구 기차 타구 왓다."
    "넘 빨리 도착햇잖아.나 세수두 안하구 이게 머야."
    "어떤 모습의 너일지라도 내눈엔 영원히 귀여운 니야."이 나이에 귀엽다는 말 어울리지 않지만 싫지 않다.이쁘단 말보다 귀엽단 말이 더욱 맘에 든다.이 세상 여자란 다 마찬가지이다.나이에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안중의 영원한 서시가 되고싶은 마음.
    "밥먹으러 가자.배고프지?"
    "응.헌데 잠간만 나가 기다려줘.내 옷 바꿔입구 나올게."누군가 남자는 옷벗는 여자 모습은 좋아하지만 옷입는여자모습 싫어한다던 말이 생각난다.좋아하던 싫어하던,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문 어떤 모습이라도 좋아보일거 같다.난 서둘러 옷을 바꾸어입고 머리를 약간 마무리고 그저  립스틱만 홀랑 바르고 문을 나섯다.
    "나 뒤에 단추 채워줘.머리에 가리워서 나절로는 힘들어."에레베트안에서 내가 무슨 생각하고 그와 이런말 햇는지 모른다.유혹하는걸까?시험해보는걸까?말없이 단추채워주고는 내 목덜미를 쓰다듬어준다.
     북방은 눈꽃이 휘날리는 추운 겨울이지만 광주의 11월밤은 참 따뜻하다.혹여 사랑해주는 사람과 같이 거닐어서 따사로울지도 모른다.그 누군가 나한테 하던 말이 생각난다.사랑하는 사람과 낯선도시에서 산책하는 느낌이 참말로 좋다고.택시도 안잡구 우린 한시간동안 걸엇다.이야기는 여전히 우리가 공유햇던 친구들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잇다는 얘기로.다만 둘다 대방의 정황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엇다 .
     저녁을 마치니 9시가 되여온다."내가 역전까지 바래다줄께.기차 타구 집 돌아가."내 입에서 이런 말이 불쑥 튀여나온다.내가 정말 그를 보내려는걸까?
     "그래 알앗어.일단은 먼저 널 호텔로 데려다 줄게."그도 아무런 저항없이 내 제의에 맞추어 택시를 잡앗다.여전히 내손을 꼭 잡은채로.어쩌면 누가 채여가기라도 하듯이.
      택시에서 내려서  묵묵히 그의 손에 끌리워 방앞까지 갓다.이대로 헤여진단 생각에 어쩐지 허전한 감이 들엇다.허전하다기보다 다신 못볼것 같다는 생각에 맘이 아파낫다.
     "와줘서 고마웟어.그럼 잘가."억지웃음을 지으면서  잘난척하고 내가 손을 내밀엇다.대답대신 그가 내가방안의 카드를 찾아서 긋엇다.무작정 방으로 나를 끌엇다.방문에 들어서기바쁘게 그의 키스가 비방울처럼 쏟아져왓다.내가 몸부림칠수록 더욱 그의 품에 파고들어가는거 같앗다.안깐힘을 빼서 그의 품에서 빠져나왓다.
     "이러지마.돌아가."본의가 아닌 힘없는 내소리가 가느다랗게 흘러나왓다.
     "오늘은 절대 돌아안갈거야.내가 작년에 돌아간걸 얼마나 후회햇다구.다신 그런 군자노릇 안할거야."세찬 가슴박동과 함께 그의 목소리도 떨리고잇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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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타맘 (♡.93.♡.35) - 2013/12/11 16:04:30

전남편과 제3자의 배신으로 지독하게 앓아왓던 지난과거때문에

아직은 사랑이라고 핑게대는 불륜남녀들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이런 저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누가 더 불쌍한지는 ...정답이 없겟죠.

잠간의 유혹때문에 독약인줄도 모르고 자신을 버리는 그사람들이 안타까울뿐입니다.

뼈저리게 후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왓어서요.

사랑이쉽냐 (♡.176.♡.81) - 2013/12/11 16:36:19

이런내용의 글을 지금 두번째 자작글게시판에서 보게 되네요 ...
30대40대와는 거리가 아직 조금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참 이해 할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요
워낙 1회때 이댓글을 달려고 하다가 그냥 지나쳤습니다.
내가 만약에 30대 40대 됐을때 아쉽게 끝낸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싶을지 아쉬운 과거의 연속으로
결혼하고 애낳고도 ... 그 과거의 사랑때문에 다시 옛사람을 남편몰래 마날가? 라는 생각도 해보고 했습니다.
비방은 아닙니다. 사랑은 누구나 할수있고
그렇지만 예전에 어떤분한테도 이런 댓글달아 드렸지만
미안하지 않을만큼 사랑해요 ...

COACH2003 (♡.235.♡.117) - 2013/12/11 19:45:06

그럴수 있어요
하지만 일이 발생한뒤, 어떤 심리인가요?
그전에는 갖지 못해서 더 애틋했을테지만
지금은 어떤지 궁금해요

맘속에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드는 남자가 있을수
있지만, 사실 갖고나면 잃는게 더 많을겁니다
남편에 대한 당당함
가족에게 다른사람이 들어왔다간 자리
참...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자기단속 잘해야 돼요

만나는것까지는 좋지만.. 이해 되지만
그것도 남편한테는 죄를 짓는거지만

님 이미 넘지말아야할 벽 넘었네요

우림이엄마 (♡.10.♡.103) - 2013/12/12 08:37:17

드라마 내용같아 재미는 잇는데 사랑에 빠진 님이 걱정이됩니다 . 이게 아닌줄 안된다는 줄 다 알면서 머리속에는 모든것이 뻔한데 마음과 행동이 안 따라주니 암튼 재미나게 읽엇습니다 추천

lovesunny (♡.185.♡.161) - 2013/12/12 08:51:36

진짜 드라마에서 볼수 있는 내용 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제가 처음으로 추천 날리겠습니다.ㅎㅎ

미사끼 (♡.30.♡.147) - 2013/12/12 10:03:41

련재글을 쓸려면 독자들이 읽기 좋게 띄여쓰기도 확실히 하면서 글 쓰면 좋지 않을가요

넘 따닥따닥 갈겨나서 읽은내내 짜증이 나네요

립장을 바꾸어서 님 남편이 다른여자 만나 불륜을 저질르고 잇다면
내 심정 어떨가 생각해본적 잇나요 지금 이 마당에 즐긴건 다 즐기고
자랑삼아 글 올리는것같은데 안스럽네요

여자의맘 (♡.98.♡.14) - 2013/12/12 13:21:31

현실이던.지어낸 글이던간에 보는 사람 감수가 가지가지입니다.헌데 미사끼님의"넘 따닥따닥 갈겨나서"란 말이 참 사람 불쾌하게 만드네요.내용이 맘에 안든다문 안읽어도 좋으실것 같은데,이런 평가 내리시는건 열심히 쓴 작자에 대한 무례함이 아니신지요?그리구 "지금 이 마당에 즐긴건 다 즐기고 자랑삼아 글 올리는것같은데 안스럽네요 "이 말 넘한게 아니세요?이게 실화세요?그런 심리로 사는 님이 참으로 불쌍하네요.

여자의맘 (♡.98.♡.14) - 2013/12/12 14:16:18

우림이 엄마 님.애독해줘서 감사합니다.행복한 우림이 맘이 되시길 바래요.

여자의맘 (♡.98.♡.14) - 2013/12/12 14:17:23

러브 써니님,추천 날려줘서 고마워요.기분좋은 하루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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