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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자3

여자의맘 | 2013.12.12 11:22:55 댓글: 7 조회: 2324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992143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인생길에서 행복하신분들도 지치신 분들도 계시겟지만,인생은 자신의꺼니까 힘내서 열심히 사시도록 하세요.비록 긴 인생은 아니엿지만 이런저런 경력 쌓아가면서,깊엇던 사랑도 행복햇던 사랑도 슬펏던 사랑도 많이 보아온거 같아요.그럼 열븐들의 비판과 격려속에서 계속 담아볼게요.            ----------------------------------------------------------------------------------------------
      만약에 이때 누구의 전화가 울렷으면,누가 와서 방문 노크라두 햇더라면,두사람은 약간이라도 리지를 찾앗을지도 모른다.아니.만약에 젊은 그나이에 진짜 그런관계가 잇엇더라면 이렇게 갈망하지 않앗을지도 모른다.모든것이 드라마처럼 발생하고 말앗다.
      "목마르지?내가 물 갖다줄게."그가 희미한 탁상등을 켜고는 냉장고의 음료수를 꺼내다준다.
     순간 남편생각이 난다.일끝내고나서 남편도 이런말 한다.허나 내용은
     "목 마르다.물 좀 갖다줘."
     이게 바로 결혼몇해후의 남편과 이루어지지 못한 옛날애인과의 구별인거 같다.자기 여자로 변한 와이프에게 남편은 배려심이 약한거 같다.함께 살아가느라면 사랑은 어느덧 사라버리고 그대신 듣기좋은 亲情이 생겨난다.허나 난 여자인만큼,언제든지 사랑받는다는 그 느낌으로 살고싶엇다.
     탁자위에 놓인 시계를 보니 12시를 넘기고잇엇다.미쳣나봐.애가 태여난뒤로 나와 남편은 침대를 따로 햇엇다.아들애가 하도 엄마에게 빠졋는지라 한시라도 곁을 떠나지 않앗다.내가 혹여 출장 나가문 제 혼자 침대에 누워서 잔다고 한다.엄마엄마 하고 잠꼬대를 하면서.한달에 한두번 나누는 부부간의 일도 애를  재워서 웃층방에 안아다놓은담에야 개시할수 잇다.그것도 도중에 애울음소리가 나는것 같아서 웃층으로 달아올라간 일이 한두번아닌거 같앗다.
      샤워 끝내고나서 난 그의 팔을 베고 누웟다.잠이 안온다.머리속은 텅 비여잇는거 같다.아무것도 생각하고싶지 않앗다.이런 상황하에서 여자는 눈물코물 짜가면서 후회해야 할거 아닌가?남편에 대한 미안감에 대방과 너의 잘못이라면서 어깨를 두드려야하는거 아닌가?드라마엔 그런 내용이 많앗엇는데,난 왜리 무감각인건가?
     "나 거의 매년마다 니가 살고잇는 XX시에 갓댓어.어떤 모습으로 살고 잇는지 니가 많이 보고팟어.헌데 날 만나주지 않을가봐 두려웟어.그래서 멧세지만 남겻엇지.잘 잇냐구."문뜩 그가 이런말을 햇다.
     엉?이건 또 머지.1년에 한두번씩 들어오던 그의 문자가 뇌리를 스친다.간단하게 잘 지내고 잇냐고?물론 잘 잇을테지 라고 씌여잇던 문자들이....
      "내일 8시 반 비행기라면서.어서 자."그가 내이마에 키스해주고는 꼭 껴안아준다.이 시간에 나도 의식이 몽롱해진다.아무것두 생각하고싶지 않앗다.그래 자야지.자야해........
      지금 몇시지?내가 어디 잇지?몽롱하게 안겨오는 어루만짐에 의식이 회복된다.희미한 밝음속에서도 이글이글한 그의 눈동자가 안겨온다.
       "벌써 깨여낫어?아직 이르잖아?"
       "응.자.계속 자고잇는 니모습 보고파서."새빨간 거짓말.자고잇는 모습이 좋다면서 날 만지는 그 손다듬은 멀 의미하는지?이제 몇시간 지나면 영원히 다시 못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갑자기 슬퍼진다.아마 그도 같은 생각이겟지.
       갑자기 그가 덮쳐왓다.난 아무런 저항도 안햇다.열렬히 그를 따라주엇다.
       따르릉,따르릉 전화벨이 울린다.모닝콜이다.순간 우린 굳어버렷다.이별의 시각의 시작이엿다.난 그를 바라보앗다.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그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긴 첨인거 같다.천명 넘어되는 회사를 거느리느라 속썩인 연고인지, 주름도 많이 생겨낫지만,내눈엔 아직도 준수한 옛날 그 모습이다.
      "벌어도 벌어도 모자라보이는게 돈이야.회사일은 동생이게랑 좀 맡기구,건강 잘 챙겨."그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엿다.
      "그래,알앗어.너두 매일매일 옛날처럼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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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98.♡.14
사랑이쉽냐 (♡.176.♡.81) - 2013/12/12 13:58:42

읽으면서 한살 한살 먹어가는 내 나이가 걱정되네요 ... ㅎㅎㅎ
곧 있을 결혼과 이어 애도 생길꺼고 ...
여자 인생 ... 그럼 이젠 끝나는거죠? ㅎㅎㅎ 남편사랑에 목이 마를것이고
애들 뒤빠라지에 정신 없을테지요 ...
아무리 잘난 남편 만난들 살다 보면 다 똑같겠죠 ...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여자의맘 (♡.98.♡.14) - 2013/12/12 14:13:40

사랑이 쉽냐 님,오늘도 읽어주셔셔 참 고맙구요.허나 제가 쓴글보구 절대 결혼공포 생기지 마세요.사람은 사랑하나만으로 살아가는거 아니거든요.매일 자신을 인식하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세요.

로맨틱퀼트 (♡.118.♡.237) - 2013/12/12 21:22:59

휴~~
가끔은 바람이라도 피워볼까 ...상상에서 끝이지만
당신은 실행까지 ... 가셧네요 .

불타는 사랑 하루밤 때문에 365일 행복이 마이나스 될수도 있습니다.

우림이엄마 (♡.10.♡.103) - 2013/12/13 09:07:52

아쉽지만 헤여져야 겟네요 . 떨어지고 나서 계속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하죠 ?
어차피 가정이 잇으니 잊어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겟죠 ㅋㅋㅋ
오늘도 잘 읽엇습니다 . 추천

lovesunny (♡.46.♡.110) - 2013/12/13 10:03:59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사람이란 감정 동물이다보니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될수 있습니다.
남편한테는 미안한 생각 많이 들겠네요.
다음집 기대하면 또 추천 날립니다.ㅎㅎ

Rebecca128 (♡.214.♡.54) - 2013/12/13 11:15:40

혹시나. 제가 이런 질문 드리면. 다른 생각이 생길수도 있겠는데요,
제친구가 추천해서 글을 잘 읽었습니다만.
이글을 올린걸 남편분께서 보시면 어떡하실까...??ㅋ
그리고, 지금 살고있는 남편분이랑, 몇년만에 하루이틀 만나서 같이 잠자리한 그남자랑 비기지 마세요.
입장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라면 어떠실까요?

비타민0210 (♡.223.♡.191) - 2013/12/13 13:21:53

사람의 심리란 항상 가지지못한거에 더 집착을 가지게 되는데 아마두 헤여지구나면 더 미칠듯이 보구싶을꺼 같네요 .. 글 잘 읽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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