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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랑2-트릭

리해주 | 2013.11.19 22:23:24 댓글: 6 조회: 2909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992106

"저... 오늘부터 해주씨 남자친구 하면 안될까요?"
"......" 
순간, 나는 멈칫했다. 사실 그의 고백을 상상 못해본건 아니였지만, 또한 내가 고백 받으면어떻게 대답할지 생각 못해본건 아니였다.
솔직히 새로운 연애를 하기엔 나름 시기가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늘 혼자라는게 사실 마니 외롭기도 했다. 그치만 고백한다고 덥석 물기엔 내가 너무 기다린것처럼 보여질까봐 염려가 됐다. 그래서 일단 튕기기로 했다.
"아... 갑작스럽네요.  우리한테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전송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나는 내 손이 떨리고 있음을 느꼇다. 갑자기 학창시절 꽤 맘에 두고 있던 남자애의 고백을 튕기느라 거절했다가 그냥 놓쳐버렸던 일이 떠올랐다 . 
내가 괜히 튕기다가 놓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황망히 문자를 지웠다. 그리고 팔짱을 끼고 곰곰히 생각해봤다. 보통 진지한 고민을 할때 나는 팔짱을 끼곤 한다.
일단, 나는 그친구한테 거부감이 없었고, 그를 보면 은근히 기분도 좋고 그랬다.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섣부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연애를 하면서 하나둘 감정 쌓는것도 나름 괜찮을꺼 같았다. 무엇보다 이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와 함께 하는 방향으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다음 문제는 어떻게 하면 내 의사를 충분히 표현하면서 또한 내가 쉬워서 넘어가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는것이엿다.
그때는 왜 그렇게 내가 쉽지 않은 여자라는걸 어필할려고 그랬는지 지금에 생각해본면 참 우스깡스럽기만 하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썻다 지우고 썻다 지우기를 반복해서 보냈다는 문구가..
"아.. 뜻밖이네요.  아직 우리가 서로에 대한 료해가 적은것 같은데... 그래도 뭐 만나면서 하나둘 알아가죠. 그런데 우리둘 사이는 동료들한테 비밀로 하는게 어떻겠어요?"
그땐 이게 내 최선이였던거 같았다. 나름 에둘러 대답을 했고ㅋㅋㅋㅋㅋ  답장을 기다릴 그의 초조한 모습에 얼른 보내야지 하는 급한 마음에 그냥 두리뭉실하게 적어 보냈다. 
비밀로 하자는건 그친구도 그러자고 했다.
사실 나는 그와의 연애가 언젠간 끝날것이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우리둘 연애가 괜히 지루한 회사생활속 심심풀이 땅콩용이 되는게 싫었다. 

그렇게 우리의 연애는 비밀스럽게 시작 되였다.

이튿날.. 늘 지겹기만 했던 월요일 출근길이 나에겐 설레기만 했다. 괜히 기분이 좋아서 혼자 헤벌쭉 웃기도 했다.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를 기대도 해보면서 나의 회사생횔은 새로운 활력소를 찾기 시작했다. 

다들 그러하겟지만 직장 생활은 늘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그도 그랬다. 그시기 우리 부서는 새로 세운지 얼마 안돼서 전국각지 부서 담당들을 본부에 집결시켜서 6주간의 워크샵이 계획되였다. 나도 그 일원중의 하나여서 매일 출근해서 하는 일이 강의 듣는 일이였다. 
사실 강의 듣는 일은 여간 고되지 않다. 출근 시간이면 언제든지 화장실도 다녀오고 복도에서 숨도 돌리고 할수있는데  이땐 강사의 강의가 끝날때까지 자릴 뜰수가 없으니 허리에 통증도 오고 앉아만 있으니 자꾸 매삼질이 난다.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넣었다  역새질 하다가 용기내어 그 친구에게 문자를 보낸다.
"우리 지금 강의 듣는데 나 심심해요. 지금 바빠요?"
그러고는 답장을 기다리느라 대기 화면이 꺼질세라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네. 회사일이 다 바쁘고 그렇죠머. 강의 듣는게 얼마나 좋아요. 딴 생각 하지 말고 강의에 집중해요. 저녁에 끝나서 만나요."

시간 때울랴고 문자를 보냈는데 열심히 강의 들으라고 하니 갑자기 할말이 없다. 강의 듣자니 듣기 싫고, 그렇다고 자꾸 문자하고 그러면 내가 농땡이나 부리는 애로 생각하겟지? 안돼, 그에게 나의 좋은 모습만 보여야지..
문자를 보내고 싶어도 꾹꾹 참았다. 그래도 저녁에 만나자는 얘기에 나는 기분이 좋아서 괜히 혼자 실실 거리며 웃는다. 
 
퇴근후 우리는 나란히 길을 걸었다. 딱히 무슨 말을 하지 않아도 그 시간이 설레이고 두근 거린다. 신호등을 기다리며 서있는데 그가 살며시 내 손을 잡았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내 손은 차다. 그의 손은 의외로 따듯했다.  나는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 보았다. 어색한듯 앞쪽만 주시하고 입가엔 옅은 미소가 어려있었다. 
괜히 또 두근 거린다. 나는 사실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일거라고... 그땐 그랫을것이다. 그냥 설레임...

"손이 차네요?"
"네... "
"... ..."
".... ...."

첫마디가 그거였다. 식사를 하면서 무슨 얘기를 했던지 기억도 안난다. 그냥 둥둥 떠다는것 같았다. 그렇게 우리는 식사를 하고 부근에 있는 대학교에서 산책을 했다. 
학교라는곳.... 내가 학생일땐 그렇게 만감이 교차하던 곳이 였는데 사회인이 되고나니 학교만큼 정겨운 곳도 없구나 싶었다. 그리고 한창 좋을 시기에 캠퍼스를 거닌다는게 참으로 기분이 묘했다.
우리는 손 꼭 잡고 캠퍼스를 걸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빠빠이 하고 각자 집에 갔다. 

우리는 늘 니가 앞서고 내가 뒤따르니 하면서 격차 벌려 퇴근하고 몰래 만나 같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했다. 
그 즈음 우리 워크샵은 막바지에 들어서며 저녁 수업도 배치되였다. 그는 늦게까지 기다린다며 추운데 밖에서 배회하다가 집에 간적도 한두번이 아니얐다. 우리 부서 부장과 부부장은 둘다 기러기 아빠였는데 그들은 빨리 퇴근해도 그만 늦게 퇴근해도 그만이니 저녁 수업이 열시 넘어 끝나는건 기본이였으니. 사실 그때 타지에서 온 담당 사원들은 회사 인근 호텔에 투숙하기에 별로 영향이 없었지만 집에서 다니는 나에겐 체력적인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그보다도 밖에서 기다릴 그친구가 눈에 밟혀 이제나 저제나 하고 끝나기만을 기다리는게 일분 일초가 얼마나 더디게 흐르는지, 저 부장은 왜 질질 끌메 빨빨 행동하는게라...그냥 속으로 투덜대기에 여념이 없었다.

어느 하루, 우리는 행사에 참가하고 저녁 수업을 취소했었다. 저녁에 워크샵동료들이 회식한다는것이였다. 
"우리 오늘 저녁에 수업 안한데요. 금방 끝났어요."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우리의 대화는 통화보다더 문자로 더 마니 소통했던거 같다.
"그럼 우리 만날까요?내가 그리로 갈게요."
나는 얼른 부장님께 오늘 저녁 일이 있다고 청가를 했다. 

늘 같은 지붕아래서 일하고 그러지만 며칠만에 보니 정말 오랫만에 보는거 같았다. 
"^^"  나는 사실 그를 보면 무엇을 말햇슴 좋을지 몰라서 만나면 일단 미소부터 보였던거 같았다. 
식사하면서 나는 워크샵 얘기를 했고 그는 그저 듣기만 했다. 나중에도 우리둘의 대화는 늘 회사 중심이였던거 같았다.ㅠㅠ

우리는 인근 공원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산책했다.
"참, 크리스마스에 회사에서 회식 한대요. 갈꺼죠?"
"음.. 나는 별로 안가고싶은데..."
"첨으로 하는 회식인데 같이 가요."
"... "

그는 말이 없다. 나중에 보니까 그는 그런 불편한 회식자리 술자리를 될수록 피할려고 했던거 같다.
그가 대답이 없으니 나도 할말이 없다. 내 성격 같으면 일단 설득부터 했을건데 왠지 그랑 있을땐 나는 내 의견이나 생각에 대해서 전혀 표현하지 않았던것 같다. 
사실 우리의 소통 문제는 첨부터 방식이라는 단추가 잘못 끼워진거 같다.

아무생각이 없이 걷는데 갑자기 그가 얘기한다.
"나.. 뽀뽀해도 돼요?"
ㅋㅋㅋㅋ 이건 뭐... 허락을 받는건가? 
사실 많은 분들이 이런 경우를 경험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럴땐 어떻게 대답하는게 좋을지 지금도 모르겟다.
튕기듯 안돼여 하면 남자들도 용기를 낸 마음에 상처 받는다는 걸 어디선가 본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네 하고 대답하기엔 너무 저돌적인거 같기도 하거....
그래서 일단은 그냥 두리 뭉실하게 얼바무렸다.
"... 아 놀라게 갑자기 그런 걸..."
그리고 뻘쭘한듯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걸었다. 
갑자기 얼굴에 감촉이 느껴진다. 그의 입술이 파르르 떨리면서 가까이 온다. 나는 그냥 가만히 있기 무엇해서 살며시 피했다. 그는 피하는 내가 야속한가 보다.
ㅋㅋㅋㅋㅋ  나는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났다. 뽀뽀가 그렇게 떨리는걸까?  

버스정류장에 바래다 주고 우리는 각자 집으로 갔다. 버스 안에서 그의 문자가 도착했다.
"뽀뽀도 못하게 하구 ㅠㅠ"
"히힛~ 여기요 뽀뽀~ "
나는 뽀뽀하는 이모티콘을 날렸다.
"칫... 말로만.."
"나중에 진짜로 해요^^"
"네. 조심해서 들어가요."

며칠후,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는 날이다.  퇴근즘 그한테서 문자가 왔다.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요?"
머지 이건?나랑 오늘 밤새 있고 싶단 얘기인가? 가만.. 보자, 오늘 우리 사귄지 며칠째이지? 흠  두주일 밖에 안 지났는데 좀 당돌하네....

나는 사실 내숭 떠는 스타일도 아니고 좋으면 당돌하게 표현하는 성격이다. 솔직히 남여 사이에 스킨쉽은 몇주만에ㅜ손잡고 한달만에 포옹하고 석달만에ㅜ키스하고 일년만에 동침하고.. 그런 느린 템포는 속터져 죽을 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스킨쉽 속도에는 나름 개방적이다.

두주일 정도면 흠, 빠르지도 않은것 같고,(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 생각의 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머 동침할수도 있겟네...
근데 그순간 또 하나의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아냐, 첨부터 순순하게 나가면 안돼. 튕겨야지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회식을 하고 노래방에 갔는데 얼마 안되여 그가 슬며시 자릴 뜨는거였다.
그냥 화장실 갔나보다하고 기다려도 오질 않는다. 핸드폰을 들고 홀에 나가서 전화 할려고 보니 문자가 왓다. 
"나 먼저 갈건데 같이 갈래요?"
시간을 보니 20분전에 보낸거였다. 
나는 얼른 그에게 전화 했다.
"여보세요?"
"네, 어디에요?"
" 지금 큰길 쪽에 있어요. 올래요?"
"아... 가시는거에요?"
"네.."
"그럼 제가 가방 갖고 나올께요."
"네. "

나는 몰래 가방을 챙겨들고 뒤따라 나왔다. 회사 부근이라 우리는 그냥 제각각 걸었다.
"아까 보낸 문자 봤어요?"
"네..."
"나랑 있어요?"
"저 오늘 집에 가봐야 돼요. 룸메도 혼자 있고, 내일 옷도 갈아입어야 돼서요."
"... "

그는 또 말이없다. 
사실 같이 있고 싶었다. 십대 청소년도 아니고 이런 내숭을 왜 떠나 싶기도 하고 지금에라도 얘기 하면 못이기는척하고 따라갈까?

그는 나를 버스 정류장까지 바래다 줬다. 나는 그가 뭐라고 할 사이도 없이 
"잘가요. 내일 봐요."하고 잽싸게 출발할 버스에 올라탔다.  어쩡쩡하게 굴다가 내가 정말로 따라 갈꺼 같았기 때문이다.

그날 그는 집에 안들어간다고 이미 얘기해놓은 터라 늦은 시간 들어가기 그렇다며 호텔에 간다고 했다.
"호텔 잘 들어갔어요?"
"네.. "
"얼른 자요."
"해주를 안고 자고 싶네요."
"베개 안고 자요.ㅋㅋㅋㅋ"
"..."


집에 도착해서 나는 룸메에게 그가 혼자 호텔에 갔다고 얘기했다.
"어머, 근데 걔 혼자인지 어떻게 알아?"
"그러네.."
생각이 또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근데 혼자에요?"
"네?! 당연하죠. 못믿으면 와봐여."
"잘자요. ㅋㅋㅋㅋ"

그는 며칠동안 삐졌는지 문자도 잘 안하고 데이트 신청도 안하고 심드렁해하능거 같았다. 사실, 그는 늘 말수가 적고 무뚝뚝했는데 나는 그걸 알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그랑  사이가 뜸해졌으니 또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생각도 많아지고 괴롭고 짜증난다. 이대론 안되겠어. 사이를 만회할 트릭을 세워야겠어.
그래서 나는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우리 그만 헤여져."
"... ..."

그의 답장은 줄임표였다. 어떻게 해석할까?! 나는 내가 헤여지자고 하면 그가 나에게 얼른 다가와 사과하고 다시 좋아질줄 알았다. 

왜냐하면, 사실 전 남자친구와 연애할때 나는 조금만 맞갖지 않으면 헤여짐을 들먹였고, 그는 있지도 않는 잘못을 빌며 토라진 나를 얼리는라 진땀을 뺏다. 
여자는 남자친구랑 헤여지자고 하는건 진짜 헤여짐을 결심해서라기보다 그냥 남자친구가 좀더 나를 관심하고 좀더 나를 의식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큰것이다. 

그런 의도로 내세운 나의 트릭이 먹히지 않았다. 난 당황했다. 사실 정말로 헤여질 생각은 없었다. 그는 말이 없었다. 
멘붕이 온다. 어떡하지?!
그렇다고 내가 무슨 낯으로 아니야 이건 그냥 해본 소리야 하고 말하겟는가... 너무 웃기는 시츄에이션이다.. 

그렇게 그는 그 문자를 ㅁㅏ지막으로 내내 대답이 없었다. 내 속은 타 들어간다.. 그때 알았다. 세상은 넓고 남자들 성격도다 다르다는걸... ㅋㅋㅋㅋㅋ

시간은 하루 이틀 흘러가고 우리 사이는 그렇게 어색하게 되였다. 
하루종일 머리에 잡생각때문에 일에 집중할수가 없었다. 간혹 복도에서 마주치거나 우리 사무실에 볼일 보러 와서 말없이 시선이 부딪히고 날때면 괜히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팠다. 그러길 얼마나 지났나.. 그가 먼저 다가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긴 우린 감정기초도 없이 사귄사이라 서로가 미련이 남을만큼 애틋하진 않았으니 말이다.
아마도 이번엔 내가 먼저 다가가야 될꺼 같았다. 놓치기엔 참으로 아까웠다.

그를 되돌리기 위한 두번째 트릭이 시작된다.
추천 (4) 선물 (0명)
IP: ♡.39.♡.70
삽지뿌리 (♡.6.♡.250) - 2013/11/20 10:26: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음..

이런연애는 누군가 한번쯤은 해봐야 인생에 유감이 없는데...추천빵빵~~

newsky (♡.239.♡.170) - 2013/11/20 11:48:04

글쓰는 수법이 참 재미있네요.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남주인공이 너무 밋밋한것 같은데 뒷이야기 기대해볼게요~

바이러스3 (♡.160.♡.2) - 2013/11/20 15:16:34

으하....큰사장이 왔는데 이리 땡땡이 쳐서 나 참 ..이것보다가 흐밀흐밀...나도 이런연애해봤음하는생각...은근히 아래내용 땡기네요..

바이러스3 (♡.160.♡.2) - 2013/11/20 15:17:27

미안해서 어떻게 하져...내가 클릭을 잘못해서 비추됐어요...ㅜㅜ 이거 수저할방법없나요..

정말 죄송해요...

우야쑈즈 (♡.164.♡.240) - 2013/11/22 00:23:54

잘보구 갑니다

cui0128 (♡.112.♡.35) - 2013/11/25 10:48:36

문맥이 좋으시네요~ 빨려 들어가는 매력이 있네요~
그분 순박하다는 느낌 많이 드네요~ "뽀뽀해도 돼요"라구 물을 정도면
여자한테 조심스럽고 ...그리고 표현도 잘 못하는 분 같네요~
다음집 ~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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