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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힘내라...동생아~

나네모 | 2002.07.21 08:17:39 댓글: 1 조회: 589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630
집에서 나올 쩍에 엄마하고 큰소리 빵빵 해놓고 혼자서 위해에 온 제 25일째 되는 날 .. 모든 계획의 생각을 바꾸게 되였다. 집에 혼자 계시는 엄마가 얼마나 보고픈지.. 이미 나이가 어린 애는 아닌데.. 어제는 동생의 생일날. 어린 나이에 현재 할빈에서 학교 다니는 중 그래서 어젠 동생한테 보내려고 선물사러 다니고.... 그러다가 동생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어쩜 첨으로 집 떠나 취학의 길로 나온 첫걸음이여서인지 말한마디하고는 인차 목소리가 울음소리로 들린다. 당장 안아주고 도닥여주고 싶은 맘이다 인차 위로해주며 생일축하해준다며 말한마디 해주었다. 그리고 몸조심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모든게 첫 시작이여서 괜찮아질꺼라고 짧게 말해줬다. 동생이 모든일이 잘되길 바라는 맘뿐이지 아무런 도움이 없었던 언니란 내가 지금 내 처지를 보니까 허구푸고 쓴 웃음이 나온다. 아직은 순진하고 그 이상 더 순진할수 없는 동생한테 나의 막막함과 나의 좀 절망과 가까운 생각을 말할순 없었다. 그래서 난 여기서 모든 게 잘 되여간다고 ... 이렇게 동생한테 거짓말하고 동생한테 힘내라고 ... 나두 힘내야지.. 쨍하고 해뜰날이 올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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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56.♡.115
무릉도원 (♡.133.♡.56) - 2002/07/21 10:07:39

힘내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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