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었음을.. 1화

평화주의 | 2016.09.17 23:57:33 댓글: 4 조회: 2578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166535

안녕하세요. 자작글 게시판에 처음 글 올려봅니다.
전에는 라디오 작가가 꿈이였다가 요즘은 시나리오 작가가
너무 하고싶은 1人입니다.
재미로 웹드라마 시나리오로 적어봤는데 시나리오다보니
일반 소설보기보다는 늘여지는 서술들이 많아 읽는 분들께서
지루하다는 감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이부분을 감안하시고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담회는
더 재밋게 전개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장인물

여주: 김소윤 남주: 강주혁 서브남주: 이재현 서브여주: 김혜주

직장동료: 박준우 부장: 장신우 기타등등



1#
김소윤 집

ㅉㅉ 어디 남자가없어서 한남자놓고 두여자가 싸우길 싸워 제길. 이깟 드라마가 시청률이 40% 나왔다는게 말이되냐 말이지.

뒤늦게 아내의 유혹을 보면서 소윤은 혼자 중얼거린다.

그러더니 급기야 채널을 돌려 다른 드라마를 한참 보더니 일그러진 얼굴로 또다시 중얼거린다.

여기도 불륜드라마네. 예전이나 지금이나 드라마들은 불륜이 빠지지가 않아요. ~ 불륜이 빠지면 드라마가 아니지~ 그래 드라마 보는 내가 미친년이다.

소윤은 갑자기 귀신이 씌인듯 한밤중에 미친듯이 노래를 불러댄다.

바꿔~ 바꿔~ 모든걸 바꿔~ 남편도 바꿔~



2#
회사 사무실

기분좋게 출근한 소윤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직장동료들을 향해 인사한다.

굿모닝~”

소윤을 보자 혜주는 커피를 타다말고 소윤이한테 다가가 말건넨다.

, 어제 일일드라마봤어? 예고편보니까 여주가 담회에 복수 제대로 할것 같던데. 불륜녀가 한방먹을것 같아. 그러게 불륜을 저지르고 지랄이야! 아이고 고소해라~

혜주는 소윤이 베프이자 직장동료이다. 막장드라마빠인 혜주가 드라마얘기하는건 자주 있는 일이긴하나 오늘따라 더 신나하는 혜주를 보며 소윤은 한마디한다.

그렇게 신나니?

그럼~ 여우같은년이잖아! 내가 그년이 당하는거 볼려고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세상에 불륜녀들은 깡그리, 모조리 죽여버려야대.

니가 와이프가 아니라는게 천만다행인것 같다. 니말에 내가 등골오싹했잖아~ ㅎㄷㄷ”

조용히 소윤과 혜주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동갑내기 직장동료 준우가 혜주를 쳐다보더니 한마디한다.

준우의 말에 혜주는 되묻는다.

?

세상에 바람기 없는 남자가 어딧냐?! 안들킬 뿐이지.

준우의 말에 소윤은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는지 준우를 향해 그만 말하라고 눈치 주는데 찌질이도 눈치가 없는 준우는 계속해서 혜주를 향해 말한다.

“혜주 , 너무 꽉막혀 살지마라. 요즘 불륜도 유행이다. 혹시 아냐 남편도 유행타고 있을지.

준우의 말에 화난 혜주는 소리지른다.

? 불륜도 유행? .. 혹시 내남편이 바람피기라도 바라는거니?

돌변한 혜주의 표정에 준우는 놀란듯 말한다.

심각하게 받아드리냐 농담이야 농담. 어디무서워서 농담하겠니?

농담이란 말에도 화가덜풀린 혜주는 톡쏘는 말투로 준우에게 얘기한다.

롱담, 그딴식으로 하는거아니다. 니가 바람기 있다고 다른남자들도 그럴거란 편견버려라 알았지?

준우는 롱담반 진담반 섞인 말투로 말한다.

너야말로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 아니니? 내가 결혼 한것도 아닌데 바람이 뭐니~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내가 유부남인줄 알겠다. 단지난 결혼전에 선택권을 마음껏 향수하는것 뿐이라고. 언덜스탠?

혜주는 그러는 준우를 째려보면서 한마디하고 자기자리로 들어간다.

지랄해라~

소윤은 이러는 이들이 재밋는지 피씩 웃더니 둘을 향해 한마디한다.

니들 티격태격하는게 분위기가 묘한데? 그러다 정드는거 아니니?

!

소윤의 말에 혜주와 준우는 진심 화난듯 동시에 소리친다.

다른 동료들은 갑자기 소윤의 한마디에 혜주와 준우가 동시에 반응하자 뭔가 있는거 같다는 눈빛으로 둘을 번갈아 쳐다본다.



부장이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싸늘한 말투로 소윤을 부른다.

소윤아, 잠간와바

갑자기 사무실 분위기는 조용해졌고 혜주는 소윤이를 향해 무슨일 있냐고 나지막하게 물어본다. 소윤이도 뭔일인지 모르겠다고 표정으로 대답하자 혜주가 답답하다는듯 문자보낸다.

뭔일 저질렀니? 부장이 표정 살벌하던데?

글쎄.. 잘모르겠는데..

니가 뭔가 잘못한게 분명한거 같애. 안그러고사 저렇게 화날일이 없잖아.

그런가? 뭐지? 뭔일일가? ~ 괜히 걱정돼. 어떡하냐?

둘이 문자 주고받는사이에 부장은 더이상 기다리기 힘들었는지 방에서나와 소리친다.

소윤! 내방으로 오라는 못들었어? 안오고 뭐해? 당장들어와!

이때 혜주한테서 문자가 온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들어가. 무조건 죄송하다 그러고 알았지?

문자 확인한 소윤은 불쌍한 표정을한채 부장실로 들어간다.




부르셨어요?

소윤의 말에 부장은 화나서 말한다.

이제야 내가 부른게 들려? 회사입사한지 얼마나 됐어?

다짜고짜 질문하자 소윤은 크게 뭔가 잘못한거 같다는 생각에 모기 소리로 얘기한다.

6개월.

모기소리에 더 화가난 부장은 더크게 소리치며 말한다

내가 잡아먹니? 소리가 그래? 높게 말못해?

부장이 화내는 모습을 처음봐서 그런지 겁에질린 소윤은 최대한 높게 말한다는게 겨우 알아들을 정도의 목소리로 다시 대답한다.

6개월이요.

더높게!

6개월이요. 근데 그건?

내가 우리회사로 데리고 온지 알아 몰라?

알아요.

왜 데리고 왔는데?”

회사에 작가가 필요하다고같이 작품만들자고…”

잘아네. 근데 니가 6개월동안 한게 뭐야? 작가면 작가답게 시나리오도 쓰고 회사에 득을줘야 할거 아니니! 6개월동안 글하나 안쓰고 뭐했어? 내가널 너무 과대평가 한거니? 아니면 일하기 싫은거니? 월급은 꼬박꼬박 받아가고 퇴근도 칼퇴근하면서 아휴~ 내가 다른직원들 눈치보여서원. 어떡할거야. 글쓸거야 말거야? 아니지 쓸수 있어 없어? 그것만 말해!

사실 그게아니고.. 글쓸려고 하면 이것저것 많이 시키시니까. 제가 언제 시간내서 글을써요. 그리고 작가가뭐 자판기도 아니고 돈준다고 글이 나와? 그럼 니가 작가해보던가.라고 소윤은 말하고 싶지만 꾹꾹참고 한마디한다.

죄송합니다. 최대한 노력해볼게요.

무조건 이번달 내로해 알았지?

.

나가봐!”
나가라는 부장의 말한마디에 소윤은 뒤도 돌아보지않고 부장실 문을 열고 나갈려는데 바로 들어오는 누군가와 쿵하고 부딛쳤다.

추천 (2) 선물 (0명)
IP: ♡.136.♡.102
사랑8희망 (♡.215.♡.158) - 2016/09/18 08:53:32

다음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 글이 재미날것 같네요 ㅋㅋ 추천

평화주의 (♡.169.♡.96) - 2016/09/18 13:37:52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업뎃할게요 ^^

맛좋은개살구 (♡.59.♡.5) - 2016/09/19 14:57:21

다음회가 기대되네요

yb킹덤 (♡.38.♡.222) - 2016/09/20 11:41:13

잘봣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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