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 -2024-1

여삿갓 | 2024.01.18 11:23:56 댓글: 4 조회: 912 추천: 5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541213

안녕하세요

후기 올립니다.

12월 중순에 여동생이 한국에서 왓다 .

저녁에 온다해서 엄마랑 아버지가 저녁에 마중 갔다 왓단다. 이튿날 엄마는 자꾸 와서 화해 하라고 나한테 문자 한다.

귀찮아서 나중에 보자고 얘기 하고 오후 4시 넘게 신랑이 박에 나가서 가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여동생이 얼굴을 들이 밀면서 (하이) 하고는 문을 닫고 가버린다.

얼떨결에 () 하고는 문을 닫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순간 눈물이 핑 돈다. (얼굴이 홀쭉한게 점점 더 여위여 지는것 같다. 옛날에는 덩치가 그나마 있어서 다들 바도 엄청 건강한거 같지만 지금은 나보다도 근수가 안 가는것 같다.

신랑을 기다려서 언젠가는 한번은 마주 앉아야 할꺼 같아서 같이 엄마네 집으로 갓다 . 엄마가 먼저 말하면서 이재 너네 가게 지나면서 저녁이 같이 밥 먹자는 말을 하자하다가 너를 보는 순간 눈물이 나더라면서 그냥 나왓다 하더라

그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난다. 그렇게 서로 아웅다웅 다투면서도 혈육이라는 정이 무서운것 같다. 그날 저녁 같이 먹고 같이 마작 놀이 하고 헤여지고 몇일뒤 가기전에 우리 집에서 내가 직접 해서 같이 밥 먹고 그 이튿날에 신랑 보고 비행장까지 데려다 주라고 했더니만 동생이 엄마 한테로 1000원을 나를 주라고 하더란다. 안 받겟다고 하니까 엄마가 꼭 널 주라 하더라면서 ..... 그래서 받고 엄마 아버지 약 사드리고 마침 농촌에 한국티비가 안 나와서 한국 티비 기계를 새로 안장 햇다. 내 돈이 더 들어 갓지만... 동생한테는 (너도 아파서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돈을 보내는가고 암튼 감사하다고 하고 ,항상 너만 생각하고 건강 잘 챙기라고 햇다. )동생도 알았다면서 자기를 위해서 말해 줘서 고맙다고 하고 형부 한국 오게 되면 연락 하라고 한다.

그렇게 동생하고는 현재까지 그냥 크게 대화는 없고 위챗추가를 한국가기전에 햇다.

시누이네 일은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몰겟다.

새해가 지나서 몇일뒤 시누이 한테서 신랑 한테로 문자가 왔다 . 신랑이름으로 된 큰집으로 2차 대출을 낼수 있다면서 45만 소리를 한다.

: 전번에도 안 된다는 대출이 어떻게 할수잇냐

신랑: 아니 이번에는 할수있대 45만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내 신용카드 30만 낸거 먼저 물어 주고 15만을 너네 써라 하겟다 (당당하게 말함 )

시누이가 남편을 속이는건지. 아니면 남편이 이해를 못하고 나한테 말한건지 ....

그러고 가보니 글쎄 신랑의 이름으로 건재 상점 영업 집조를 하나 만들고 그걸로 350-400만원 대출을 맞는다 한다.

어이 막혀서 일을 이렇게 진행하면서 내가 문자로 대출이 나왔나고 물어 봣을때도 알려준다 하면서 . 집에 오니 이런 상황이다.

아니 2차 대출 45만이고 머고 하더니 무슨 400만이야 ? 자기도 가보니 400이 나오면 신랑 이름으로 된 집 대출이 300여만을 물고 그걸 다시 시누이 이름으로 병경하고 (다시 이걸로 또 대출내서 어쩐다 한다) 신랑 개인 신용카드 빚을 30만 물면 대충 45만이 남는다거다.

~~~ 자기네가 엄마 대출 하고 싶으면 하는건가 ?

: 이번에는 자기 신용카드 30만 먼저 물고 다른거 진행하라고 햇다. 머절썩 하게 자기도 못쓰면서 왜 그렇게 까지 해 줘야 되지 ?

신랑: 알앗다.

그렇게 지금 대출이 나오길 기다린다.

: 그럼 왓다 갓다 하지말고 거기서 7-10일정도 있다가 일 다 끝내고 올꺼지 어차피 왓다 갓다 사람만 피곤하잖아

신랑: ** ** 로 낼이 간대 ?

: 거긴 왜 ?

신랑: 아는 사람한테 가서 돈 빌리겟다고

: 얼마 ?

신랑: 50

: 참 지금 세월에 누가 남남이 그렇게 빌려준대

신랑: 집조 두개 가지고 간대

:그런데 자기 이 대출이 나오면 45만 남든다면서 왜 또 거기가서 빌리지 ?

신랑: 전번에 변호사비 61만원을 고리대 썻다네

:. 가네는 왜 그렇게 산대 ? 그러면 자기이름으로 집이 그렇게 폭락 햇으면 선불을 포기하고 집을 가지지 말아써야 햇지 .그것도 생각해보면 그때에 이미 집 값이 내려 간거 같다. 그저 돈 나올떼 없으니까 자기 이름으로 대출 낸거 같다 )

신랑: 모르짐

: 자기 이게 마지막이야 자기도 인제 어디서 돈 나올떼도 없고 더 꿀떼도 없으니까 자기 신용카드 빚 다 물고 한국에 설 쇠고 가라. 여기 더 있어 밧자 의미가 없고

어떻게 하나 시누이 하고 말해서 우리 아들 군대 가겟다는데 자기 이름으로 대출 한것을 빈틈이 없이 물어라고 하래 )

신랑: 알앗어

이제 가계 계약도 얼마 남았고 설도 얼마 남았으니 그냥 이렇게 살다가 나는 신랑과 우리 여기까지 인것 같다고 말을 타산이다. 한국에 가서 혼자 벌어서 살라고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 차라리 이렇게 힘들게 살꺼면 혼자서 사는게 방법인거 같다

추천 (5) 선물 (0명)
IP: ♡.136.♡.13
마음의변화 (♡.167.♡.226) - 2024/01/18 12:12:15

어떻게 되고 있나 님 글 오래 기다렸어요

마음의변화 (♡.12.♡.210) - 2024/01/18 15:08:05

왜 기다렸나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 보기에는 내가 살고 있는 인생 옆에서 보기엔 님처럼 막막하지는 않지만

내 마음속은 翻江倒海로,
마음이 마음 같지 않게 지탱하며 살고있어,
님네는 어떻게 되고있나 ,이웃집 언니네 마음아픈 사정처럼 궁금한가봐요.

어이없고 힘든 일인거 아는데 잘 버티고 아들의 견강한 뒷받침이 되어야 하니까 힘내시기 바랍니다.

살면서 행복을 누리려고 사는게 아니고 고난승처럼 이 고난들을 하나하나 맞받아 펼쳐나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어요.

hhhhhana (♡.104.♡.192) - 2024/01/19 12:46:55

참 많이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김삿갓님이 랭정하고 리지적인분이라 잘 피해가는것 같네요 소원대로 아들애 군대도 보내고 잘되길 기대합니다

달나라가자 (♡.116.♡.252) - 2024/01/19 21:55:06

점점 꼬여가는게 어째 해결이 되겠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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