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과일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알아요. 그런데 있는 그대로 바로 먹으면 되지, 왜 굳이 주스를 만들어 먹으라고 하는 걸까요?




이제껏 당신이
마신 주스는 가짜다


공장에서 패킹되어 시중에 유통되는 '주스'는 색소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유통 과정에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채소나 과일의 효소가 모두 손실이 되기도 하고요. 이제껏 건강 생각해 탄산음료 대신 사먹었던 주스. 하지만 알고 보면 영양은 거의 없는 설탕물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채소와 과일이 가진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색소나 화학 첨가물이 없고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생주스'를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굳이 주스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잘 알려졌다시피 채소와 과일에는 섬유질(섬유소)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섬유질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의 양을 늘리는 순기능도 가지고 있지만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방해하는 역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섬유질을 그대로 함유한 생채소를 먹었을 때 영양 흡수율은 17%정도이고 소화, 흡수되기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반면 생주스는 즙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제거되기 때문에 영양 흡수율이 65% 이상이고 소화, 흡수 시간은 15~20분 정도입니다. 게다가 채소,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그냥 씹어 먹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섭취시킬 수 있지요.

즉 채소와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손쉽게 섭취량을 늘릴 수 있고, 영양 흡수율은 높아지고, 소화에 대한 부담도 줄어듭니다.




주스,
가장 쉬운 로푸드

채소와 과일의 영양을 가득 담은 생주스에는 비타민 A·B·C, 유황 화합물,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요. 피를 맑게 해주는 엽록소(클로로필)도 가득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요. 또한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수많은 생약 물질이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효소! 인체 내 모든 장기와 혈액 속에 존재하는 효소는 인체의 모든 생화학 반응에 작용하지요. 신경과 뇌의 움직임 역시 효소의 작용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인체의 세포는 효소가 없으면 만들어지지 않고 효소 없이는 피가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 효소가 풍부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노화를 늦출 수 있으며 수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지요.

효소는 모든 자연 식재료에 존재하는데 특히 과일과 채소에 풍부해요. 하지만 열에 매우 약해 46.6℃ 이상의 열을 가하면 모두 파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효소를 섭취하려면 식재료를 가능하면 '날것'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것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며 만드는 요리를 '로푸드(Raw Food)'라고 해요. 생주스는 매일 꾸준히,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로푸드랍니다.

지금 우리가 주스를 마셔야 하는 이유, 요즘 세계인들이 주스에 열광하는 이유, 이제 충분히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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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주스>




■ 프레시 치아시드 주스




든든한 포만감을 느끼고 싶을 때는 치아시드를 불려서 스무디에 넣어 드시고요, 좀 더 가볍게 치아시드의 영양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이렇게 주스에 넣어서 드세요.

TASTE

달지 않고 깔끔한 맛

EFFECT

나트륨 배출, 피부 미용, 피로 회복

INGREDIENTS(400ml, 1~2회분)

치아겔 200ml(치아시드 1큰술+물 200ml), 레몬 1개, 오이 1/2개, 꿀 1큰술, 셀러리 3줄기

HOW TO

물 200ml에 미리 치아시드 1큰술을 넣어 20분간 불려 치아겔을 만듭니다. 나머지 재료들은 손질한 후 착즙기에 넣고 즙을 짜세요. 마지막으로 주스에 치아겔을 넣어 완성합니다.

TIP

얼음 1줌을 추가하여 시원하게 즐겨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