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의 100명의 남자(6)

hyon | 2015.08.28 11:17:35 댓글: 9 조회: 3848 추천: 1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798227
제6화:첫눈에 반하다

어머니의 꾸준한 노력으로 ,어느덧 회사는 직원이20명이 넘게 되였고,집도 하나둘 상가도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오빠도 열심히 어머니 뒤를 이어 사업에 몰두 했고,선을 봐서 결혼식도 올렸다.난 여전히 출퇴근을 반복하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어머니의 지인 소개로 중국에 유명한 병원의 내과의사 유민와 선을 보게 되였다..난 한국이다 보니..전화로만 캠 으로만 서로에 대해 료해를 했고,어머니는 좋은 사람이라면서 진지하게 만나보라고 하셔서 6개월 가까이 매일 통화로 메 신저로 지내다가,크게 결심을 하게되였다.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과거를 말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과거 와는 상관없이 지금의 나의 모습 자체만 보고 유민이는 내가 좋다는 것이였다.그래서 한국을 정리하고 중국에 돌아가서 진지하게 발전해보려고 결심을 했던것이였다.필경 이제는 사랑보다 그냥 평범하게 서로 존중하면서 결혼해서 사는것도 나쁜일은 아니라고 생각들었기 떄문이였다.이젠 이 나이에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한다는 좀 아닌거 같았다... 티켓은 목요 일이였다..이미 회사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며칠간 집에서 쉬면서 정리할것들 정리하려고 생각했다.. 월요일 아침,전 화벨소리에 깻다.수진이였다.오늘 남자친구 생일이니 꼭 참석 해달라는 것이였다,중국가기전에 얼굴도 보자고.그래서 알았다고 약속을 잡았고.준비하고 집을 나서서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내리는것이였다.워낙 비를 좋 아하다보니.. 그냥 그대로 역까지 뛰였다..입구로 들어가서 화장실 들어가서 머리정돈 한번하고 티슈로 간단히 젖은옷 정 리하고.전철을 탔다.약속한 식당에 도착하니 사람들은 이미 많이 와있었다..수진이의 소개로 난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소개 받았고,자리에 앉아서 핸드폰에 온 문자들을 확인하고 있는데,갑자기 들려오는 늦어서 미안 ,차가많이 막혀서......라는 목소 리에 나도 모르게 머리를 들었다...이런말이 우스울지 모르겠는데.진짜 첫눈에. 반했다....이사람이다..내가 만나고싶었던 사 람이 이사람이다....진짜 주위에는 아무것도 안보였고 안들렸고 그만 보였다.그와 눈이 마주쳤다..미칠것만 같았다....그렇게 그는 간단한 자아소개를 하고 나의 옆자리에 와 앉는것이였다..머리속엔 온통 그의 이름 뿐이였다..선용 선용 선용....그렇게 식사는 시작되였고....난 화기애애한 분의기에서 저녁을 먹었다...2차를 옮기고,나도 모르게 기침에 콧물까지 나기 시작하는 것이였다.아마 비맞아서 그런가보다..싶어 뜨거운물 한잔 부탁하고 앉아있는데....아무리 찾아도 방금까지 보이던 선용 이 가 없는것이였다. 그랬다....그는 약사러 갔던 것이였다.한참지나 그는 약사들고 나타났고,주위에서는 얼레리 꼴레리 하면 서 놀려주었고,난 너무 감동 받았던것이였다...
그의 자상함 그의 섬세함에....그는 주위에 놀림속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그렇게..난 그날 처음으로 비가 고마웠 다... 비때문에 걸린 감기도 고마웠다.. 첫눈에 누구한테 반하기란 쉽지않는데...선용이도 술김에 하는얘기 아니도 진짜 첫 눈에 반한거 같다고 하는것이였다.수진이랑 화장실 가서 물었다.어떤 사람인가고,수진이 말로는 일밖에 모르고 3년동안 여 자 하나 만나지 않았다는것이였다.성실한거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참 좋은 남자니 한번 잘해봐 하는것이였다.복잡했다..이 사람이라 싶어 한번 잘해보고싶긴 하지만,이미 중국에서 나를 기다리는 유민이를 생각하니.더 고민이 들기전에 포기해야 생각이 들고 난 일정대로 소화하기로했다.목요일날 공항에는 수진이네 커플,그리고 선용이도 와 서 배웅을 하는것이였다.선용이는 아쉬는 눈빛이였다.알것 같은데 흔들리기는 싫었다.생일날 보고 두번째 보는날,흔들린다 고 흔들렸다면 그건 스무살이나 할수 있는것이고,지금 내 나이에 무리인거 아니깐,그냥 다들 잘지내라는 인사와 함께 발걸 음을 돌렸다. 이때는 몰랐다...이남자가 나의 첫번째 결혼상대일거라는것을..............



예고:제7화 결혼은 현실이다...
제8화 자식은 부모를 선택할수없는것이다.......

(일이 바쁜관계로 바로바로 못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그리고 여러분들의 댓글이 너무 큰 용기가 됩니다. 제가 이 연재글을 결심할때 이미 알고있었습니다.수많은 화살이 날아올거라는것도...하지만 제가 올리는 이글이 작가인 저로서는 진실을 겪을것들을 올려서 여러분의 동정을 받으려고 한것도 아닙니다..그냥 누구나 다 다른 삶에서 어떻게 살던 다 살게 되여있다는것을 알리게 되는겁니다....제가 앞으로 쓰는 글에... 뉴스에 나올법한 일도 겪었고..... 정신치료 받으면서 그래도 지금까지 꿋꿋이 잘 살아온걸 증명하면서...힘든 사람들 모두 힘내서 잘살기를 바라면서 올리는겁니다.....감사합니다...)
추천 (10) 선물 (0명)
IP: ♡.163.♡.89
품격있는 (♡.93.♡.84) - 2015/08/28 12:17:46

단번에 두 편 올려주셨네요. 첫 번째 결혼 상대와는 어떻게 되었을 지 궁금해요.

일편단심83 (♡.161.♡.173) - 2015/08/28 13:16:44

오래만에 로그인햇어요
추천하구 갈게요 1화부터 잘 보구 잇어요

ging (♡.97.♡.167) - 2015/08/28 13:55:30

오늘두편도 잘읽었슴다
담편기다리겠슴다

무뚝뚝 (♡.243.♡.248) - 2015/08/28 15:15:25

배울게 많네요. 잘보고 있음 추천

P몬타누스 (♡.96.♡.33) - 2015/08/28 16:53:45

너무 흥미진진하게 잘보고갑니다 담편도 기대할게요. 추천쿡

럭키7세븐 (♡.62.♡.12) - 2015/08/29 11:26:22

100번째 남자까지 단숨에 읽어내려가고싶네요~

잘 읽엇어요

지금은 행복하시겟죠?

cnmir (♡.22.♡.244) - 2015/08/31 14:44:52

7화는 언제 업데이트 하나요? 기대 중....

들꽃향기 (♡.193.♡.45) - 2015/09/01 10:52:47

저기요.

일집 보고 여기다 댓글 남기면 보겟다 싶어 댓글 다는 데요.

거 좀 보는 독자 입장 생각 해서라도 단락 나누기를 하시죠??

2집 까지 읽어 보든 중에 눈이 아파서 도저히 안되겟습니다.

어떻게 안될까요??

좋은대로 (♡.200.♡.170) - 2015/09/08 15:11:45

1집부터 잘 읽고 잇습니다 , 드라마 같은 인생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담집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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