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찜질방 맥반석 훈제계란을 참 ~ 좋아하는데요.
문제는 닭알도 새알도 아닌것이 한입에도 안차는 크기가 넘흐 비싸요 비싸 ㅡㅡ

그리고 중요한것은 불만제로에서 맥반석 훈제계란이 맥반석돌은 전혀 사용하지도 않고
불그스레한 먹음직스러운 계란껍질도 색소를 넣어서 만들었다는것을 알고는 도저히 사서 먹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도데체 요즘 먹거리를 믿고 사먹을수가 있어야지 원!

인터넷에 전기밥솥으로 맥반석 계란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길래 한번 도전 해봤습니다.
물론 맥반석돌이 없으니 훈제계란이라고 합시다. ㅎㅎ



계란을 준비해주세요. 냉장고에서 금방꺼낸 계란은 바로 가열하면
깨질수 있으니 미리 꺼내서 상온에서 냉기를 가셔주세요.
20분정도 지나서 흐르는물에 깨끗이 싰어주세요.


전기밥솥에 종이컵으로 2/3만큼의 물을 밥솥에 넣고 소금 작은수푼으로 한수푼 넣습니다.


깨끗하게 싰은 계란을 밥솥밑바닥에 깔고(계란의 1/4만큼  물에 잠깁니다)
소금을 계란위에 솔솔 뿌려줍니다.(취향대로,저는 짭짭한걸 좋아해서 조금 많이 뿌렸어요)
물이 많은것보다 적은것이 낫더라구요,
바닥에 물을 아주 조금 깔고 해봣는데 오히려 훈제효과가 더 잘나오는듯 싶어요.


쿠쿠밥솥에 만능찜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다른밥솥에는 있는지 모르겠어요 ㅡㅡ
만능찜에 맞추고 시간을 90분으로 맞추어서 취사버튼을 누릅니다.
자~~이제 뒹굴뒹굴하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짜자잔~~~~계란속이 농축되면서 껍질하고 분리가 되어 잘 까집니다.
노릇노른 색도 너무 곱고 맛도 파는거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파는것처럼 껍질이 불그스럼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파는것은 색소때문에
그런 색이 나온다는것을 알았네요 ㅡㅡ

훈제계란은 상온에 놔둬도 금방 상하지 않으니 2~3일은 그냥 상온에 두고
먹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