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롭다

강강수월래08 | 2024.04.06 10:34:01 댓글: 1 조회: 320 추천: 2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558963
봄이 따사롭지
않다고 느낀지  오랜데
오늘 오랜만에 따사로운 봄을 느꼇다. 

기억속의 따사로운 봄은
아버지가 집앞 터를 밭갈이하는데
어린 나는 마루에 앉아서 따스한 해볕을 만끽한다. 

역시 봄날에
청명쯤에
생산대 먼 밭에 갓던 아버지가 천지꽃을 꺾어왓다

난 사실
고향산에서 천지꽃을 보지 못햇다
주변 산등성이가 다 밭이여서... 

그리고 깊지 않은 산이여선지 
천지꽃을 볼수가 없엇다

90년대에 도문 가는 도로옆에 천지꽃이 만개한걸 보고 엄청 놀랏고
몇년전 소일거리로
로투구에 갓는데
진거리 강을 사이두고 천지꽃이 피여잇어 너무 놀랏엇다. 

다시 따사로움에
화제를 돌리면
근래 왜서인지 봄이 을씨년스럽다할까
화창한 봄날이 극히 적다. 

오랜만에
따사로운 봄날을 맞이하니
내 마음도 따사로와진다. 

추억만큼 따사롭다. 
글쓰고싶어서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moowoo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2) 선물 (2명)
IP: ♡.113.♡.232
감로수 (♡.50.♡.126) - 2024/04/06 11:14:43

익숙한 정경을 묘사해서 따뜻한 봄에 잠깐 취햇다가 갑니다

30,222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707
강강수월래08
2024-05-04
0
100
감로수
2024-05-02
1
228
강강수월래08
2024-05-02
1
155
감로수
2024-05-01
2
213
강강수월래08
2024-05-01
3
158
민들레8
2024-04-30
1
315
강강수월래08
2024-04-30
1
177
뉴런neuron
2024-04-30
1
215
말가죽인생
2024-04-29
0
489
강강수월래08
2024-04-28
1
266
강강수월래08
2024-04-27
0
283
감로수
2024-04-26
1
361
강강수월래08
2024-04-24
0
387
강강수월래08
2024-04-22
1
326
강강수월래08
2024-04-20
0
296
강강수월래08
2024-04-19
0
290
로컬푸드
2024-04-19
1
363
강강수월래08
2024-04-18
0
465
강강수월래08
2024-04-17
0
357
moumoumou111
2024-04-17
1
537
강강수월래08
2024-04-14
0
346
강강수월래08
2024-04-13
1
423
로컬푸드
2024-04-12
1
577
강강수월래08
2024-04-11
1
399
강강수월래08
2024-04-09
0
378
강강수월래08
2024-04-08
1
427
강강수월래08
2024-04-07
0
564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