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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 12:00:55
오늘이 남편 귀빠진날입니다...
생일날 아침에 도시락 싸달라고 언제부탁하던 남편의 뜻에 따라....
도시락으로 준비를 햇죠... 듬뿍듬뿍 사서 회사 사무실 직원들같이 먹게스리....
엊저녁엔 사장님한테 전화 한답니다... 아침 드시지 말고 기다리라고 ...
내가 극구 말려서 전화는 안햇습니다.... 안하길 다행이지... 오늘아침에 알람을 놓혀서,..
홀랑 ~~~6시50분에 깻습니다 ㅠㅠㅠ
결국엔 도시락은 물건너 갔고....
부지런히 준비를 하여 이렇게 아침상을 갖췃습니다....
회사가서 얼굴만 비춰놓고 부랴부랴 집에 달려온 남편...... ㅠㅠ 미안해 죽겟으....
차마 마누라 성의 무시못해서 바쁜와중에 달려와서 생일날아침을 먹고 가네요...
명년에는 꼭!! 도시락 싸줄게 ....ㅠㅠ
소꼬리찜 이랑 두부김치 ..
해물굴소스 볶음 + 미나리 무침 
무쌈말이(겨자소스)
생일날에 미역국 빠지면 안되겟죠?
굴미역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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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 복 터졋네요 ㅎㅎ
전 아직도 한번두 이렇게 남편인데 상 차려준적이 없눈뎅 ㅠㅠ
하나같이 다 맛잇어보여요~~
남편분 오늘 하루종일 입이 귀가에 걸려있겟어요 ㅎㅎ
남편분 생일추카드립니다.
음식솜씨가 끝내주네요,남편분은 좋~~~~겟어요.
하이튼 우리 형님은 굿굿굿 굿이야 ...
어떻게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걸 다 준비 하고 .
그리고 한마디 더 하고 싶은건 真人不露相
고수는 여기에 잇엇구나 .ㅋㅋㅋ
영양만점이네요.굿~~~~`굿이에요.
솜씨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
정서이 듬뿍 담긴 음식이네요..남편분 행복하시겠어요
넘 먹음직합니다.
남편분 생일 축하해요.
생일상보니 부러운데요.행복하세요.~~~~~~~~~`
정성이 돋보입니다... 남편분 너무 행복하겠는걸요~
무쌈말이는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깝겠어요
소꼬리찜도 입에 쫙쫙 달라붙을거 같구요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정말로 먹음직 스러운 훌륭한 밥상입니다
남편분이 복이 터졌어요
아침에 저렇게 많을걸 어떡게 만들수가 잇어요?
정성이 대단하심니다..
무쌈말이 먹어 보고싶어요..저기 소고리찜두..헉~~맛잇겟다..
정성스런 생일상에 차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댓글 달구 감다..
근데 저 무쌈말이속에 머이 들어 있슴까?? 내두 이제 남편 생일에 한번 따라 해보구 싶어서 그램다..
그나저나 이렇게 다른사람들 남편 생일상 차리는거 보무 나는 울 남편한테 대단히 미안함다.. 한번두 생일상 차려준적 없어서.. ㅋㅋ..
5년동안 한번두 정성으로 빚은 밥상 못해밨슴다..그냥 생일이면 아침은 대충먹구 저녁은 식당가서 훅 떼우구.. ㅋㅋ
무쌈말이 ㅎㅎ내 상세하게 알려줄게...
나두 첨 한거치구는 너무 맛잇게 됫댓슴다...
일단 흰무우를 사다가 얇게 저며서 소금을 살짝 뿌려서 숨죽이고 식초하고 뉴스가를 물에 타서 절입니다...뉴스가가 없으면 사탕가루로 해도 됨다...요렇게 해서 냉장고안에 넣어두고....
안에 속으는 게맛살,햄,오이.피망 ,무우싹... 을 넣엇슴다... 별다른 간이 없이 그냥
채썰어서 절여둔 무우에 쌈싸놓슴다... 쌈을 쌀때 미나리나 염지를 물에 살짝데워서
꼭 묶어놓으면 됨다...
그리고 양념장은 뭐 입맛에 따라서 해드시고... 난 간장에 겨자조금 꿀조금 넣엇슴다..
그리고 좀 밋밋한거같아서 ... 딸애가 먹는 요풀레 한숟갈 떠넣엇더니 새콤하니 맛잇는
양념장이 됫슴다.... 화성쨩이 있으면 그거조금 넣음 더 죽여주게 맛잇고요...
내년 남편생일엔 한번 도전해 보세요...울남편도 올해는 이무쌈말이에 감동먹엇다 아임니까 ㅎㅎㅎ
ㅎㅎ.. 내년 남편 생일에 아니구 지금 당장 해바야겠슴다..
솜씨 좀 익혀놔야 이제 내년에 써먹지.. ㅋㅋ.. 땡큐임다..
정성이 가득 담겼네요,
근데 무쌈말이는 어떤 재료들을 넣었어요?
웃집에다가 상세하게 적어놧슴다...
도움 되셧길 바랍니다 ^^
식당 하셔도 되겠는데요... 솜씨가 좋으시네요...^^
으메 생일상 넘 푸짐하네요 ..
정성듬뿍 담긴 밥상 군침나게 구경하고가요 ~~~^^
그리고 소꼬리찜을 쪽지로 물어보신분들이 많아서 여기에 글을 남길게요...
일단 소꼬리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저는 한 네시간정도 뺏던거 같아요..
담에 끓는 물에 생강을 조금 집어넣고 10분정도 삶아 줍니다...
역시 찬물에 헹궈 기름기를 빼고..... 배하나를 믹서에 갈아서 물만 짜서 꼬리랑 버무려서
반시간 정도 재워 둡니다...
전기밥솥에 갈비찜 기능이 있는 집은 소꼬리를 밥솥에 앉히고 간장과 설탕을
비례맞춰 넣고,,참기름조금. 맛술 조금..그리고 믹서에 갈아서 즙만짜낸 양파물을 넣고 ,, 무우랑 당근... 통마늘 대여섯쪽 을 넣고...갈비찜메뉴에 맞춰 놓고 끓임 됩니다... 이렇게 하면 물이 좀 많아 질수 잇는데 물이 좀 많다 싶으면 다시
냄비에 떠내서 센불에 둬번 뒤적이면서 졸이면 됩니다... 이때 모자란 간을 더 집어 넣고요....
갈비찜은 간장과 설탕비례만 잘맞추면 맛잇어요 .
일일이 쪽지 못보내 드려서 죄송해요 ^^
푸짐한 생일밥상.... 남편 돌아서서 눈물 닦앗겟습다.
아침부터 푸짐하게 수고하셨네요~
저녁엔 더 기대가는데요 ㅋㅋ 추천임니당
와~~ 정성이 가득한 남편 생일상임다..
나도 예전에는 뭐 한다고 막 인터넷이랑 뒤지면서 열정스레 했는데,
애기 생긴담부터는 어째 그냥 뭐 있음 있는대로 먹는 편이라서..
남편 감동 엄청 먹었겠슴당.. ㅎ ㅎ
남편분이 온종일 기분 좋았겠어요. 아침일찍 이렇게 많은 요리를 혼자 한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요리 자체가 다 먹음직 하지만 정성이 겻들어서 더 맛있을거 같네요 ^^
와~상다리가 부러질정도로 풍성하네요~남편되시는 분 복많으십니다.다음에 저 남편생일에도 차려주고 싶은데 ㅠㅠ
오~~ 남편분 참 행복하겟어요 ~~ 부럽네요
a음식 손씨 말이 아니네요 남편 좋겠네요///
와와와~~~~내두 남편 생일상 올릴라 했는데 이걸 보니 감히 내놓칠 못하겠네~~
무슨 말씀을요.... 남편 생일상 한번 올려보세요~~~
새로운 메뉴랑 서로 공유하게요 ^^
저는 그냥 미역국에 두가지 음식만 했어요 ㅎㅎ 제가 한건 초간단 님들이 다 아시는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