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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아침메뉴, 그리고 내사랑 냉면

소금한트럭 | 2010.03.09 15:03:38 댓글: 24 조회: 3307 추천: 12
https://life.moyiza.kr/mycooking/1625986

기분이 꿀꿀할땐 맛있는거 먹고 기분전환하는게 최고인거 같네요
며칠동안 꿀꿀해서 그간 찍은 사진 올리지 않다가 오늘 다 올리고 가요...
맛있게 봐주세요

1- 3.6저녁에 생일집에 간 울집양반땜에 혼자서 메밀냉면 한그릇 해먹었어요...
   살얼음 동동 띈거 보이시죠? 국물 둬모금 들이키면 배꼽까지 찬기운이 쫙 느껴져요...
   제가 만든 냉면 한번 잡숴보더니 식당냉면 다시는 않사먹는대나요?? 
   날 고생시킬라고 작정한거 같음...ㅡ.ㅡ;;





2- 버섯된장찌개

  며칠전에 버섯찌개 나머지 재료중에 팽이버섯과 양송이버섯이 약간 남았길래, 된장찌개에 넣고 끓였더니 이 국물맛에 제가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먹기 아까울정도로 시원한게 다음번부턴 쭉 이대로 해야겠어요

 

3- 두부동그랑땡

 한모 사면 한끼에 채 먹지 못하고 남는데, 여기에 다진고기랑 좋아하는 야채 조금 섞어서 동그랑땡 부쳤어요

케첩에 찍어먹어도 별미고, 양념간장에 찍어먹어도 고소하니 맛있고...

편식하는 아이한테 강력 추천하고 갑니다




4-애호박전
만들기도 쉬우니까 소개는 생략하겠어요.. 빨간 고추가 있으면 더 맛있어보일텐데... 암튼 따끈할때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다는거...^^




5-위에 동그랑땡이랑 호박전 찍어먹을 양념들이에요
 케첩, 마늘양념간장




6- 내사랑 깍두기
제가 식당가서 유일하게 먹지 않는 밑반찬이 있다면 깍두기인거 같애요
왜냐하면 이 깍두기 먹어보고 반하지 않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육개장이나 다른 국밥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둘이 먹다가 하나 사라져도 모르게 마춤하게 익었거든요
쓰다보니 내 자랑이 된거 같아서 무지 무지 뻘쭘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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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영매 (♡.47.♡.40) - 2010/03/09 15:08:38

내가 좋아하는 냉면에 음식들이 다 깔끔하고 맛있어 보여요. 맛있는 맛집도 많지만 이렇게 집에서 식구 입맛에 맞는 맛갈스런 음식 또한 최고인거 같아요 ㅎ 뭐 가끔은 상 차리는게 귀찮아서 손님들을 식당으로 초대하긴 하지만 ㅋㅋ

첫눈에 뿅 (♡.235.♡.193) - 2010/03/09 15:23:34

저기 두부 동그랑땡 어떻게 만들엇어요?레시피 부탁드릴게요...오케이?
전에도 두부랑 저렇게 만들엇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요거느 아주 이쁘게 맛잇게
만들엇네요 음식들 다 군침이 쏙쏙 나게 만들엇네요^^

zoman (♡.215.♡.195) - 2010/03/09 15:35:01

요 깍두기는 내가 몽땅 가져가두 됨까???냉면 후루룩~~~~시원함다,ㅎㅎ

하늘빛바다 (♡.165.♡.144) - 2010/03/09 15:54:49

깍두기 비법 좀 전수해 주실수 잇으세요 ?

전 깍두기 할적마다 맛이 별루여서 ㅠㅠ

소금한트럭 (♡.234.♡.103) - 2010/03/09 16:11:22

저희 방식이라면
초절이 시간이 대략 3시간정도, 양념은 배추김치 양념이구요... 여기에 설탕 약간 더 추가했어요... 그리고 좀 따뜻하다 싶은데서 하루정도 뒀다가 약간 시큼한 냄새 나면 냉장고에서 3일정도 더 숙성시키거든요
김치는 정말 인내성있게 천천히 기다렸다가 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애요

소금한트럭 (♡.234.♡.103) - 2010/03/09 16:14:54

녹차영매님- 웬만한 식당은 집에서 하는것보다 성의가 없어보여서 간편한거외에는 갈곳이 못되는거 같애요... 하기가 조금 귀찮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하다보면 맛있게 될거란 기대때문인지 식당출입 않한지도 한참된거 같네요..^^

별처럼님- 다 가져가세요... 저 깍두기 국물에 소면 삶아서 비벼먹어도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어요

소금한트럭 (♡.234.♡.103) - 2010/03/09 16:20:36

첫눈에뿅님- 두부동그랑땡 레시피입니다

1-두부는 물기 최대한 빼준다음 손으로 쭈물럭쭈물럭해서 부스러기 만들어야 돼요
2- 여기에 다진 돼지고기, 부추,대파,당근,풋고추,마늘약간, 후추와 소금적당량, 참기름 등을 넣고 만두속처럼 골고루 버무려주구요
3- 후라이팬에 기름을 좀 넉넉하다싶이 두르구 연기가 피여오르면 불을 약불로 조절하세요,
4- 한숟가락 떠서 동글납작하게 빚어준다음 팬에 넣고 한쪽면의 밑부분이 노르스름한 색이 나면 뒤집어서 구우면 되거든요
센불에 구우면 빨리 될수는 있어도 중간에 고기가 익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불조절이 중요한거 같아요...
5- 양념간장: 간장,마늘,통깨,설탕약간,식초

첫눈에 뿅 (♡.165.♡.234) - 2010/03/09 22:17:47

전에 두부랑 비슷하게 해먹엇는데 동글하게 할때 갈려져서 제대로 못구엇어요
왜 그럴가요 물기 잇어서 그런가요?ㅎㅎㅎ
레시피고마워요

우유봉지 (♡.193.♡.63) - 2010/03/09 16:25:10

두부 동그랑땡~ 너무 맛있어 보여요 언제 함 해먹어 봐야겟어요 잘보고 가요

소금한트럭 (♡.234.♡.103) - 2010/03/09 21:05:06

맛도 괜찮지만 번거롭지 않아서 해먹을만해요

방울토마도 (♡.243.♡.8) - 2010/03/09 16:46:32

와~~여기두 맛이는 깍두기 보이네요..냉면두 너무 맛잇어 보이고요..

소금한트럭 (♡.234.♡.103) - 2010/03/09 21:03:53

시원한 냉면 한그릇 잡숫고 가세요~

삶의 기도 (♡.197.♡.140) - 2010/03/09 17:30:04

예술이네여~보기두 좋고 맛있게 생겼어요...

소금한트럭 (♡.234.♡.103) - 2010/03/09 21:01:01

ㅋㅋ, 예술까지...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cj22 (♡.48.♡.156) - 2010/03/10 09:37:04

와,,,,,,,,,,,,,,진수성찬이 따로 없군요 ^^

냉면은 자고로 시원해야 일품인데 ~얼음이 동동뜬것까지 다 보이네용 ^^

넘넘 시언할꺼 같애용 ㅋㅋ

소금한트럭 (♡.234.♡.143) - 2010/03/11 10:04:32

ㅎㅎ, 시원하다못해 먹고나면 손등이 푸르딩딩해져요

ayimam (♡.217.♡.104) - 2010/03/10 11:22:55

냉면 육수 어찌 하는가요?레시피 부탁드립니다..

소금한트럭 (♡.234.♡.143) - 2010/03/11 10:05:54

저는 시중에 파는 냉면육수농축액에 식수랑 설탕,식초 조금 더 추가해서 냉동실에서 시원하게 얼렸다가 먹었어요
육수만들때 대파 보드랍게 썰어서 육수에 섞으니까 맛이 좀 더 나은거 같더라구요...

달그림 (♡.187.♡.90) - 2010/03/11 00:05:59

야심한 밤에 냉면을 보니 확 땡기네요~

혼자 드시는 냉면도 알뜰하게 넣을건 다 넣고.....야무지겠습니다.음식을 보니~!

소금한트럭 (♡.234.♡.143) - 2010/03/11 10:07:48

밤에 출출할땐 비빔면이 괜찮죠...
그냥 육수에 먹어도 잘 넘어가는데, 재료가 있으면 넣을건 다 넣구 먹는 편이에요..ㅎㅎㅎ,,, 그날엔 오이랑 썅차이 없어서 쑥갓있는거 얹어먹은건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요요이 (♡.250.♡.34) - 2010/03/11 21:41:22

냉면 맛잇게습다~
이거보고 내 또 내일 냉면사러 먼데 가야겟습다.

소금한트럭 (♡.129.♡.167) - 2010/03/14 15:35:43

맛 괜찮아요..ㅎㅎ, 썅차이 없어서 쑥갓으로 대체했는데, 나름대로 독특한 맛이 나더라구요

wldus068 (♡.113.♡.141) - 2010/03/13 17:54:12

음식들 깔끔하고 먹음직스럽습니다.남편분이 밖에 음식 안사드실듯 합니다 ㅋㅋ

소금한트럭 (♡.129.♡.167) - 2010/03/14 15:36:46

그러구 보니 외식해본지가 까마득한거 같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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