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땅냰 말이다

케비아 | 2021.10.31 21:46:00 댓글: 0 조회: 822 추천: 0
분류1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19542
나 때는 학원도 안 다니고 과외도 안 받고
놀기는 잘 놀았다.
그래서인가 봄바람 불면
새 교과서 책냄새랑 새 필기구 냄새가 돌고
가을이면 가을 바람에 소풍 가고 싶어진다.

요즘 애들 보면 참 스마트하긴 한데
맘껏 놀지 못 한 것 같아 은근 슬퍼보인다.
물론, 내 나름대로 오지랖.

민들래 캐고 메뚜기 잡고 놀아도 공부할 건 다 했다.
책상에 머리 박는다고 다 되는 건 아니더만
책상맡에 앉아서 머리속은 소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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