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추억

강강수월래08 | 2020.10.18 17:31:19 댓글: 0 조회: 1907 추천: 1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184842
유난히 많은 것이
가을에 관한 추억이다
소학교 교과서에서
늦은 가을을 마가을로
배웟던 기억도 생생하다
가을이면 마을앞 논밭은 노랗게 되고
마을뒤 산비탈 과수원은
배를 다 뜯고나면
배잎이 울긋불긋 물들고
고추마을인
우리 마을 지붕위는 말릴려고 올린 빨간 고추로 빨갛다
국경절이면 결사적으로 벼가을하고
그후 콩걷이 옥시걷이를 하고
아버지는 벼가을한 벼를 묶고 무져놓고
학교에서는 싸리 나무 해오고
엄마는 부지런히 마른 고추를 방아에 찧고 
그걸 부들부들 떨며 점심 거르면서 연길이나 화룡에 가 팔고
건너 마을 분들이
무우를 싣고 가다
몇개 던져주면 그걸 달려가 줏던 기억
다시 돌이킬수 없는 추억이 되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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