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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

뉘썬2뉘썬2 | 2024.02.28 23:54:57 댓글: 7 조회: 1568 추천: 2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550539
생각해보니 부모랑 같이잇은 시간이 너무짧앗네요.중학교때까지만
같이잇고 그뒤론 기숙사학교 다니고 졸업해선 또 남친집에 가서 업
데잇고.엄마랑 같이잇은 시간이 적어서 아직도 우리엄마가 어떤사람
인지 잘 모르겟어요.같이잇는다해도 성격도 안맞고 대화도 안통하구
요.남들 엄마딸이 자매처럼 친한게 신기할 정도예요.

结婚之后的女人,去婆家是外人,去娘家是客人。

노래두 常回家看看이 잇듯이 결혼초기에는 한달에 한번씩 채소랑 고
기랑 사가지고 친정집가서 주방에 묵은때를 벗기고 세수수건도 빨아
주고 그랫는데 애가생기니 자주안가게 되드라구요.

어렷을때부터 내가 가사일을 도와주던 습관이 잇어서 그런지 엄마는
나한테 많이 의지햇어요.내가 안가니 엄마가 우리집에 왓어요.빨래감
을 들고와서 세탁기에 돌리기도 하고 샤워도하고.가끔 우리딸이랑 셋
이 사우나에 가서 씻기도 햇어요.

내가 한국온다 할때도 엄마는 극구말렷고 동생은 어디 멀리가도 신경을
안쓰는데 나만은 옆에잇길 바라더라구요.

우리엄마는 집에혼자 잇는거 싫어하고 사람 만나는거 좋아해서인지 우
리가 가면 엄청 좋아해요.근데 우리는 가기싫어요.친정할머니네 집도
가기싫어해서 시압지가 가봐라고 잔소리할 정도엿어요. 우리딸도 외할
머니집은 가기싫어해요.집이 가난하고 스산해서요.외할머니가 용돈줘
도 안받아요.외할머니 돈없다고.

나보다는 동생이 엄마걱정을 더하는것 같아요.결혼안햇으니 엄마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거죠.결국 나와엄마는 남남처럼 살고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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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너의뒤에서 널 안아주고싶어
너의모든걸 내가 지켜줄께

넌 혼자가아냐. 내손을잡아
함께잇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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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비 (♡.252.♡.103) - 2024/02/29 21:32:10

출가외인이라고 하잖아요. 같이 살아야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고 같이 식사를 해야 식구라는 생각이 들죠.

뉘썬2뉘썬2 (♡.123.♡.227) - 2024/03/01 03:00:21

울엄마는 노력안하구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사람이라 나랑 맞지않아요.내가 챙겨줄수
잇는것도 한계가 잇어요.앞으로 엄마랑 같이살 가능성은 희박해요.

나단비 (♡.252.♡.103) - 2024/03/01 03:09:58

그럴수도 있죠. 어릴때부터 쭉 한집에서 살았어도 때론 그렇게 안맞을 수가 없어요.

뉘썬2뉘썬2 (♡.123.♡.227) - 2024/03/01 03:27:25

울엄마 지인들이 날보면 깜짝놀라요.이런딸이 잇엇냐며.병원에서 애기바꼇겟다고 농담해요.
딱바도 스타일이 너무달라서.

나단비 (♡.252.♡.103) - 2024/03/01 03:33:16

우리집도 그래요. 같이 쇼핑가도 따로 돌아다녀요.

뽀미뿌미 (♡.150.♡.123) - 2024/03/16 14:52:59

잘 보고갑니다

뉘썬2뉘썬2 (♡.123.♡.227) - 2024/03/17 04:47:06

그래서 어릴때 소개팅할때 남자 맘에안들면 이랫어요.나만 보지말고 좀 울엄마도
바라고.이런집에 장가와서 무슨고생 할려구 그러냐구.그럼 눈치빠른 남자들은 뚝
떨어져나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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