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92 년도에 첨으로 녹상테프를 통해서 한국예능프로를 첨 접했던 그때
주병진이 진행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 ”“토요일 XXX” 이런 예능프로 였던 같은데 이젠 기억도 가물하고 네이버 검색도 안되니 대충 적자 ㅋㅋ
암튼 그때 첨으로 서태지와 아이들 김완선 등 화려한 무대를 접하면서 한국이란 나라는 머나먼 딴 세상 같았던 시절 ..
그때 좋아했던 가수중 한명이 신해철 이였는데 “재즈카페 ” 라는 무대가 넘 멋있었던 기억.. 후에 외지 나와서 공부하고, 결혼, 육아로 한동안 못보다가 다시 접했을땐 유성준、 엄정화 、코요태 、핑클 、HOT 、신화 등등이 여전히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지.
나중에 신해철을 다시 예능프로서 봤을땐 대학가요제서 “그대에게 ”부르던 날씬하고 앳된 모습이 아닌 뚱뚱해진 아저씨 모습이라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아내를 아끼고 애들 사랑하고 여전히 착한 모습으로 예쁘게 잘 살고 있어서 응원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작은 수술받고 어이없는 사고로 허무하게 저하늘로 갔다는 뉴스를 접하고 인생이란 참말로 짧구나 ~ 다시 한번 실감했던 순간 .. 그 순간도 이제 십년이 다 돼가네..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가끔 고향생각을 하면 고향은 그냥 그대로 인데 거기서 살던 사람은 수십번 수백번 계속 바뀌여가고 있고 ..
수백년된 아름드리 나무를 보면서 이 나무는 여기서 그동안 숱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걸 다 목격했겠지 생각하면서 나무가 말을 못하는게 참 다행이구나 싶다는 생각도 같이한다 .
万物皆流
生活中唯一不变的就是变化。
一切都在流动,一切都会过去。
人都会变的,这句话也许会让人伤心,
但又让人觉得有希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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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고, 왜서 다들 신해철 가수를 아까워하는지 이해되더군요.
의료사고로 너무 일찍 가긴 했어요
“재즈카페 ” 들어봐요 시대를 앞서간 음악인이죠 . 대학 가요제서 불렀던 “그대에게 ” 가 아마도 신해철 작사작곡이였을걸요 ..
92년도에 벌써 녹상테프있었슴까?
에 정확히 92 년도에 집에 녹상기를 사면서 한국 녹상테프를 보기 시작했댔슴다 ㅋㅋ
이야 ㅋㅋ 92년도에 녹상기르 삿으무 완전 부자엿슴다에 ㅋㅋ
나는 그때 중학교였고 위에 오빠가 있었는데 사고싶어해서 산건데 덕분에 내가 한국예능을 일찍 접했었죠 ㅋㅋ
엔알찌가 빠졋군
NRG S.E.S god 등등
위에 글을 보면서 우리 자신도 저 흘러가는 구름처럼 유체(流体)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네 우리모두 잠시 멈췄다 가는 유체죠
세월이야속하짐. 이젠반배기대뿔쏘. 나이두 머리털두
그리고 보니 맞네! 나이가 반백이 되면 머리카락도 반백이 되는구려~
신해철 거리가 성남에 있던가?
일루미나티와 연관있다는 설.
그건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