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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레시피)

녹차영매 | 2010.12.21 20:41:18 댓글: 29 조회: 3109 추천: 9
https://life.moyiza.kr/mycooking/1631064

일년이 참 빠른거 같아요.내일이면 또 동지네요
이번 동지는 평일이라 주말에 미리 동지팥죽을 끓여 먹었어요
동지날 먹을 팥죽을 반찬통에 담아서 동지날은 그냥 데워서 먹을려구요
제가 동지팥죽을 끓이는 레시피를 올려봐요

먼저 완성품 등장~~


1. 맵쌀을 전날에 불궈놓아요

2. 전날 불궈놓았던 팥을 미리 삶아요

3. 조리에 조금씩 넣고 팥을 걸러줘요( 그럼 팥앙금이 아래로 내려앉아요)

4. 팥을 걸로 물을 부어서 앙금이 내려가게 만들어요, 껍질은 버리구요(앙금이 보이시죠?)

5. 끓이기 시작해야죠(아래는 모두 앙금이예요)

6. 새알도 빚어주구요(찹쌀가루로 만들어요, 우린 새알을 싫어해서 조금만 만들었어요)

7. 이때 미리 불궈 놓았던 맵쌀을 넣어줘요

8. 끓으면서 거품이 이는게 보이시죠?

9. 요 거품들을 다 걸어내주세요

10. 밥알이 퍼져가고 있어요

11. 요때 소금 조금 넣어주세요(소금을 넣어야 간이 약간 있어서 죽이 고소하거든요)

12. 쌀알이 거의 퍼져가면 새알도 넣어주구요(새알이 둥둥 뜨면 죽이 다 익은거예요)

13. 짠~~ 완성이예요. 저랑 남편 둘이서 두그릇씩 해치웠어요


* 주의: 팥죽을 끓일 때 타서 눌러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줘야 하구요 꼭 한방향으로 저어야해요
여러분도 동지날은 동지팥죽해서 드세요.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번 먹는거니까
식구들 위해서 만들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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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82 (♡.113.♡.235) - 2010/12/21 21:13:29

저 일빠네요. 넘~먹음직 스러워요. 군침만 흘리구 가네요^^

새댁 (♡.245.♡.207) - 2010/12/21 21:37:25

나두 낼에 오그래죽만들자구 베르구있슴당 ,헤헤 .미리 군침흘리구 ~~~~~~~~~

보고 싶어 (♡.6.♡.163) - 2010/12/21 22:41:04

나두 내일 해 먹어야하겟어요 ㅎㅎㅎ
군침 막도는게 않되겟어요 ㅎㅎㅎ해묵어야제 ㅎㅎㅎ

센스나비 (♡.245.♡.103) - 2010/12/21 23:13:53

나두 해먹을려구 재료를 다 준비해낳습니다

녹차영매 (♡.124.♡.2) - 2010/12/22 12:08:43

네~ 맛있게 끓여서 드셔요. 김치랑 먹음 맛있어요 ㅋ

소망의열매 (♡.234.♡.98) - 2010/12/22 07:52:30

입에서 살 살 녹을 듯 하네요..

녹차영매 (♡.124.♡.2) - 2010/12/22 12:09:00

팥을 많이 둬서 고소하고 맛있어요

엔타메 (♡.226.♡.18) - 2010/12/22 07:58:31

나도 오늘 해 먹으려고 재료 다 준부 해 놓았는데
녹차님은 벌써 해 드셨네요.ㅋㅋ
빨리 저녁이 되길..ㅋㅋ

녹차영매 (♡.124.♡.2) - 2010/12/22 12:10:04

퇴근하고 집에가면 7시예요. 그때 준비해서 끓일려면 넘 늦는거 같아서 아예 주말에 끓였어요

착한여자 (♡.128.♡.206) - 2010/12/22 08:13:37

군침만 꼴닥 ㅋㅋ

저희는 주말에 해 먹자고 합니다 ,,,ㅋㅋ

녹차영매 (♡.124.♡.2) - 2010/12/22 12:10:29

저도 오늘이 평일이라 미리 주말에 만들어 먹었어요 ㅋ

나경맘 (♡.57.♡.99) - 2010/12/22 08:32:55

녹차영매님 빠르시구나.. ㅎ ㅎ ㅎ
우리는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해먹었슴다.. ㅎ ㅎ ㅎ
레시피도 정말 사진도 같이 첨부하면서 상세하게 적었네요..

녹차영매 (♡.124.♡.2) - 2010/12/22 12:11:05

ㅎㅎ 먹고싶어서 미리 해서 먹었어요
요샌 아침잠이 부쩍 늘어나서 새벽엔 일어나질 못해요 ㅋㅋ

행복한주부 (♡.12.♡.185) - 2010/12/22 08:49:57

상세하게 적엇네요...저희도 오늘저녁 해먹을려구 준비다해놓앗어요 ㅎㅎㅎ

녹차영매 (♡.124.♡.2) - 2010/12/22 12:11:25

식구들이랑 맛있게 해서 드셔요 ^^

녹차영매 (♡.124.♡.2) - 2010/12/22 12:08:20

곰탱이님: 한그릇 갖다 드셔요

새댁이 끓인 팥죽 더 맛있을거 같아요 ㅋ

보고싶어님: 일년에 한번 뿐인데 먹어야죠.ㅋㅋ 회사 식구들이 또 님 덕에 호강하게 되었어요 ㅋㅋ

분홍안개꽃 (♡.6.♡.229) - 2010/12/22 12:19:24

지금은 혼자라 만들긴 그렇구 일단 레시피 잘 봤어요 설에 고향가면 동지가 아니라두 해먹어 봐야겠어요 워낙에 팥을 좋아하는지라.

레시피까지 작성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지금 딱 때시걱때 이렇게 맛있는 팥죽보면서 군침 핑 도네요~
추천합니다~

녹차영매 (♡.124.♡.2) - 2010/12/23 09:59:46

저두 혼자면 그냥 대충 떼워먹고 그랬어요. 지금은 남편도 있구 해서 팥죽 끓였구요
추천 감사합니다

현아현준 (♡.33.♡.218) - 2010/12/22 13:04:32

와 맛잇겟습니다.. 오늘이 팥죽잔치네요.. 군침만 흐르고 갑니다..

녹차영매 (♡.124.♡.2) - 2010/12/23 10:00:22

동지날은 팥죽을 먹어줘야 겠죠? 님네도 한상 가득 차렸더군요 ㅋㅋ

봄딸기 (♡.239.♡.180) - 2010/12/22 13:10:08

상세한 레시피 올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꾸벅~
항상 친정 엄마가 동지죽 만들어서 먹었거든요~ㅎㅎ
올해는 엄마가 아파서 그만 못먹었어요...ㅠㅠㅠ
먹고싶어라~ㅠㅠㅠ 동지죽 못먹어 서러워서 ~엉엉엉~

녹차영매 (♡.124.♡.2) - 2010/12/23 10:01:31

제가 만드는 방법을 올렸는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머님도 팥죽 좋아하시면 님이 만들어서 어머님 드려요, 좋아하실거예요. 동지가 아니더라도 끓여 먹을수 있어요

love화야 (♡.7.♡.142) - 2010/12/22 13:22:04

넘 먹음직함다 ..오그랭죽이...
이렇게 레시피까지 상세하게 올려줘서 정말 땡큐하구 감사함다...ㅋㅋ
녹차영매님 올린 레시피 보니깐 별루 바쁜거 같지 않은게
막 내절루 해먹구싶은 충동이 생김다 ..ㅋㅋㅋ
내 어찌지두 못하면서리 이램다 ..ㅋㅋ
잘 보구 추천 날리구 갑니당 ^^

녹차영매 (♡.124.♡.2) - 2010/12/23 10:02:42

ㅎㅎ 팥죽 걸르는 부분이 좀 손이 많이 가고 다른건 일반 죽 끓이는 방법이랑 같아요. 한번 해보시면 다 하게 될거예요

추천 감사합니다

사과LOVE (♡.245.♡.145) - 2010/12/22 18:20:45

잘 배우고 감니다~~
근데 맵쌀은 보통 밥해먹는 쌀인가요?
내일 해먹어야겟네요~

녹차영매 (♡.124.♡.2) - 2010/12/23 10:03:06

네~~ 맵쌀은 그냥 밥해먹는 쌀이예요 ㅋㅋ

제시카양 (♡.140.♡.238) - 2010/12/23 03:26:00

끓이는 순서 보니까 영 먹겝슴다 ㅋㅋㅋ

녹차영매 (♡.124.♡.2) - 2010/12/23 10:03:38

요거 끓여서 김치랑 먹음 맛있어요. 팥 앙금이 많이 들어가면 더 고소하구요

우미공주 (♡.161.♡.133) - 2010/12/24 11:18:10

맵쌀=입쌀? 맞나요? 찹쌀로 하는거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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