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은 냉동실 구석에 닭날개가 날 향해 손짓하길래 뭐해먹을까 생각하다가 , 용기를 내여 훙쏘우지츠를 질러보기로 했습니다
먹어본 기억만 있지 해본 경험은 도통 없는지라, 주방에 있는 조미료 대부분을 총동원하여 만들었던거 같네요...^^*

다 만들고 나서 깜짝 놀랐어요...
흐미......너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니???
본인이 하고도 감탄이 나올정도..ㅋㅋ

상차리기 전에 울그이한테 맥주 한병 줄까? 하니... 맥주는 무슨 하더니만, 닭날개 보더니 " 이거 있으면 기본으로 한잔 마셔줘야지..." 요래는겁니다...ㅎㅎ




== 미역볶음

초장에 찍어먹거나 냉국, 미역국으로만 보통 먹는 미역을 참기름,마늘 듬뿍 넣고 달달 볶았어요
전혀 비리지 않으면서 약간은 꼬들거리고, 아주 고소하면서 바다향이 가득한 독특한 반찬이였어요




==더덕구이

껍질 바르지 않은 생 더덕을 구입해서, 더덕구이를 만들었답니다
마른것이나, 껍질 까놓은것과는 달리 더덕의 향이 진한 맛있는 더덕구이~~



==썅차이겆절이
깍두기는 너무 시큼하고, 오이무침은 너무 자주 먹어서 식상하고... 무침반찬으로 뭐할까 고민하다가 순대국에 넣어먹을라고 구입한 향채가 보이길래, 겆절이 만들었답니다...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게 특징이라면 특징이죠... 많이 담궈서 김치처럼 먹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