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이면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를 떨거나.
집에서 맛있는 것을 해 먹거나.
혹은 기분 좋게 한잔 하는게...

출근 하는 사람들의 5일 근무의 "훌륭한" 마무리이자,
즐거운 주말의 "신나는"시작이라고 늘 생각하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ㅎㅎ

그런데 이번 주말은 그런 즐거운 일들을 하기엔 좀 부족했습니다.
바쁜 남친, 출장가거나 바쁘거나 혹 데이트 중이거나
또 감ㄱㅣ 걸려서 아픈 친구들까지....
그래서 꿀 같은 금요일 저녁,
그냥 나 자신한테만 쓰기로 했습니다...ㅎㅎ



냉장고에 있는 과일들 다 꺼내고,
퇴근하면서 홍시랑 토마토까지 사가지고 들어가서
요렇게 나름 이쁜 과일안주를 만들었답니다.
사과배까지 있었는데, 껍질까기가 귀찮아서..
그 녀석은 빠뜨렸는데, 서운해 했을지도 몰라여^^

와인 한잔에,
풍성한 과일잔치에...
나름 꽉 찬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아, 꿀맛 같은 주말이 지나고...
또 월욜이네요^^

모이자 회원 님들, 신난 한주 되십사 서리가 인사 꾸벅 드리고 갑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