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예요.
여자들의 주말이란 집청소에, 빨래더미에, 요리에 하루가 다 지나는가 봐요.
주말인데 휴식도 못하고 출장다녀온 신랑 위해 고향맛 느끼라고 팔소매 거뒀어요.
광동에선 요런것들이 정말 귀한거라네요~


1.장독밑 반찬삼아 해본것?!
얼마전에 가정방에서 자꾸만 장독밑반찬 얘기나와서 썰썰이 났었는데
저 나름대로 막 해 봤어요.웃을래기 있기 없기?!

*먼저 재료 쑥닥싹둑 씻어서 준비해 놓고


*간장+식초+사탕가루 끓여서 식힌 다음 준비해놓은 자료에 붓어줬어요
  돌같은거로 잠기게 눌러줘야 하는데 돌 구할데 없어
  집에 있는 아령 활용해서 비닐랩씌워 눌러줬어요...


*일주일 지나니 시큼달큼 사각사각 맛이 잘 들었어요.

2.꽃게탕이라고해야 하는지~
 마치 저번에 해변가 갔다가 사왔던 꽃게 생각나서
 저 나름대로 꽃게탕 해봤어요.

* 멸치로 낸 국물에 양파 먼저 넣어 끓여서 시원하게 국물 더 냈어요.
   꽃게 추가하고 끓이다
   된장 조금 + 고추장 풀고  소금+미원 추가해넣고
   발랑발랑 끓을때 숙갓 추가 했어요


*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파+고추 투입



3.무얼요리
얼마전에 장미317님이랑 바꿈한 무얼인데 언니분이 직접 키우신거라 그런지 정말 좋았어요.
무얼은 장청소에 좋다고 하니깐 더러 초고추장에 찍어 먹을려고 데쳐놓고
더러 저 나름대로 볶아봤어요.


4. 전설속의 가빈엄니 영채김치 썰썰이 못이겨
  좋은꿈님 가계에서 요레 영채김치, 뉴티질 주문해서 먹었어요.

  *영채김치 (좋은꿈88님 가계꺼)
    도착하자 마자 손젓가락으로 잔뜩 짚어 먹어 얼마 안 남았어요



  *뉴티질,소힘줄이래야하는지~ (좋은꿈88님 가계꺼)  
   이것도 소문이 자자하던데 넘 맛있었음. 제가 원래 뉴티질 귀신이래 맛은 잘 알지요.

5. 멸치볶음 (멸치 좋은꿈네 가계꺼... 깨끗하구 맛이 딱이였음)
  택배 도착하자 마자 풋고추로 지지구 볶구 해서 멸치볶음 만들어 먹었어요.

6. 조선오이
 광동에서 제대로 된 싱싱한 조선오이 보긴 참 드문일이지요 ~3개에 8원~
 보자마자 질러버렸죠. 고추장에 한입 뚝~ 아우 바로 이맛이지요
 

7. 앵두토마토?! (마트에서 살때 제목이 그랬어요)
   후식으로 ...살짝 입가심 하느라 준비해봤어요.

************************오늘 요리 풀샷 *****************

맛있게 눈요기라도 하시고  추천도 잊지 마시구요~꾸벅~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