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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감자탕

사랑소스 | 2013.01.25 20:06:13 댓글: 22 조회: 3320 추천: 10
https://life.moyiza.kr/mycooking/1838640



삼일전 모팔님네 감자탕 보고 우리도 그 전염받아서  
남푠이 퇴근하메 등뼈를 사왔는데  바로 들통에 담아 삶을 기세드라구요~ㅋㅋ
았! 안된다구~ 그거 피물빼야된다구 했더니 남푠이 물에 담구더니 밤중에 글쎄
내 모이자 할새로 말도 없이 나도 모르게  글세
창고 연탄불 위에다가 밤새 갖다 얹어놓은거에요~ ㅠ.ㅠ.
아침에 등뼈가 안보여 어디갔나 물어보니 자기가
소주한잔 대파 한뿌리 통마늘 한줌 양파 반개
엄나무, 가시오가피나무까지 두토막씩 넣었다메 영 잘한척 합니다` 완전 닭삶듯 푹 고은거에요~
이것저것 넣는건 잘했는데 ...
원래 닭을 삶을 때마다 항상 울 남푠이 요렇게 삶거든요~ 근데 등뼈까지 요런 방식으루 ㅠ.ㅠ.
그래도 대추는 안넣었네요 ㅋㅋㅋ 물어보니 어딧는지 못찾아서 안넣었대요~웃어야하는지~ㅎㅎ
보였으면 그것도 넣엇을 거 아네요~
 
가서 들통 들고왔을 땐 물이 뽀얗고 뼈까지 다 멀렁멀렁한게 녹을 태세였어요~ ㅠ.ㅠ.
국물은 진국이겠다 싶더라구요 ㅋㅋ 
자긴 골수까지 술술 발라지는게 좋데나?^^  

  

저녁에 감자탕하려고 뼈다귀를  찝개로 찝기만해도 살코기가 깨끗하게 훌훌 털어집니다~
먹기는 좋겠네요~ ㅋ
 
고기가 너무 익었으니 요걸 어떻게 요리할가 하다가 국물만 솥에 담고
감자 4개를 큼직하게 4등분해넣고 일단 감자가 익게 푹 끓였어요~

김장때 배추 겉잎 데쳐서 양쪽에 껍질 벗기고 썰어 냉동한 부드러운 시레기에
대파, 다진생강마늘,  된장, 간장, 후추가루, 고추가루, 청주, 미원 좀 넣고 손으로  버무려줬어요~
요기서  파랗게 말린 매운 청양고추  뿌셔넣고~
아차 깻잎~ 아쉽지만 요건 밖에 비가와서 패스~  대신 말린 내기넣고..

감자에 양념이 베어야하니  발라낸 고기 절반 푹 넣고양념한 시레기 넣고
털어낸  한참을 더 팔팔 끓였어요~ 
불 내릴쯤에 간을 보고 싱겁다 싶어 소금간을 더 해서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고 완성.
고기가 흐재져서  와사비간장에  찍어먹는 재미은 없었지만 
울 남푠은 귀찮게  뼈다귀 뜯지 않아 좋다하네요 ㅋㅋㅋ
고기가 산산히 흩어지고 부드러워서 흑룡강 하얼빈쪽에 개장국 맛이 났습니다~
개장국 좋아하는데 시댁측에는 개고기 개자도 싫어합니다~
걸쭉하게 요렇게 해먹는것도 좋은 방법네요 ㅎㅎ



감자탕 한 국자 반에 감자 두개 포실포실 으깨서 후라이팬에 불 올리고 확 쫄여
김치 좀 다져넣고 밥이랑 볶다가  김, 들기름 넣고
밑바닥이 노릇노릇 누룽지 붙을 정도로 바싹 볶았어요~
깻잎향이 그리웠지만 나름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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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ao (♡.3.♡.226) - 2013/01/25 20:20:11

와~~제대롬다.감자탕 먹어본지 오랜데 ㅠㅠ

사랑소스 (♡.196.♡.107) - 2013/01/25 20:23:26

란코님?? ^^
제대롬니까? ㅎㅎ
감자등뼈탕에 뼈다귀는 없어도 국물은 진국입데다~

lancao (♡.3.♡.226) - 2013/01/25 21:02:43

절 소개하겟습니다. 란코 아니구 란초.ㅎㅎㅎ

이모티콘 (♡.48.♡.246) - 2013/01/25 21:57:18

볶음밥이 영 맛있겟음당....추천!!!

사랑소스 (♡.196.♡.107) - 2013/01/25 22:14:31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ㅎㅎ 추천감사요~

사랑소스 (♡.196.♡.107) - 2013/01/25 22:15:11

란초님
반갑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ㅋㅋ

진달래1208 (♡.83.♡.53) - 2013/01/25 23:39:20

냠냠....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말아주는 센슈 ...
끝내줌다 정말 .... 추천~~

사랑소스 (♡.196.♡.107) - 2013/01/26 00:18:48

진달래님이 번마다 이렇게 들려주시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밤되세요~

설똥 (♡.136.♡.2) - 2013/01/26 08:31:20

저 볶은밥 날 한소래 주면 않됨다?ㅋㅋㅋ
모팔님에이어 사랑소스님까지 감자탕 올리니
이젠 더는 못 참겠음다.
당장 신랑 졸라서 감자탕 집으로 고고 해야지.
나는 저 감자하구 마지막 비빈밥으 좋아하짐.ㅎㅎ
울 시랑 내 요 자작요리에 들어오는거 싫어하는 원인이 내 요기서 맛있는거 보구 맨날 사달라해서..
추천은 필수 ^^

사랑소스 (♡.196.♡.107) - 2013/01/26 15:56:20

택배보내람까? ㅎㅎ
감자탕은 거의다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나는 첨에는 감자탕이 뭐 맛있겠나한게
한번 먹어보니까 구수한게 정말 맛있습데다 ㅋㅋ
요래 사서 해먹으니까 몇끼는 잘먹으니 좋아요~
신랑이랑 맛있게 드시길요~ ^^

모찌 (♡.67.♡.233) - 2013/01/26 09:19:37

으아으아~~~ 나도 퇴근하고 등뼈사러 고고씽해야겠음다.
보통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뭘 보나 다 심드렁한데
오늘은 김치찜부터 시작해서 대박! 군침이 쫄쫄 남다.
연탄불에 푹 고아졌으니 국물이 진짜 진국이겠슴다.
남편분이 참 시키지 않아도 잘하시네요, ㅎㅎ

사랑소스 (♡.196.♡.107) - 2013/01/26 16:00:05

첨엔 보구 실망했는데 국물이 진국입데다~
남편이 요런거 잘해줌다 ㅋㅋ
성격이 급해서 멀 생각하무 바로바로하는 스타일...
근데 어떤땐 물어보고 했으람 좋겠는데
내 맘에안들면 해놓구도 낸데 욕먹슴다...ㅋㅋ

미령7공주 (♡.59.♡.27) - 2013/01/26 16:32:57

요건 먹기 아주 편하게 뼈 다 추려 내고 했네요..
애들이 먹기 참 좋겠ㅇ요

사랑소스 (♡.196.♡.107) - 2013/01/26 17:09:10

울집엔 애없으니 신랑이 무쟈게 좋아합데다 ㅋㅋㅋ

가시꽃2 (♡.67.♡.9) - 2013/01/26 20:25:54

맛있는거 해 드셨네요^^
자상한 설명까지 보태서..
남편이랑 사랑소스님 알콩달콩 일상이 영화필림처럼 눈앞에 선합니다~ ㅋㅋㅋ
추천 드려야죠 ^^

사랑소스 (♡.196.♡.107) - 2013/01/26 20:46:19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데이~ ^^
그런데 닭같은건 못잡습니다~
집에 닭은 자기가 출근하면서 취미로 키우메 묵를라믄 내가 잡아야되요 ㅜ.ㅜ.
또 삶는건 잘 삶구~ 내 와전 억울함다 ㅠ.ㅠ.

빨강원피스 (♡.240.♡.106) - 2013/01/28 08:48:11

나도 해먹었슴다.옛날에 감자탕 여러번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레시피대로 하니까 성공했슴다. ㅋㅋ 갠데 요것보다 좀 못한거 같아서 내 올릴가 말까 생각중임다.

사랑소스 (♡.196.♡.107) - 2013/01/28 16:38:53

올리쇼~ ㅎㅎ
나두 잘해서 올린게 아님다 ㅎㅎ걍 취미로 ㅋㅋ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나비부인 (♡.9.♡.128) - 2013/01/28 18:31:31

구수하고 고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올것 같아요 ㅎㅎ
맛있겟네요

사랑소스 (♡.196.♡.107) - 2013/01/28 18:52:43

에효~ 요까지 와주셨네요 ㅎㅎ
고맙고 좋은시간되세요~ ^^

모팔 (♡.238.♡.103) - 2013/01/29 10:17:06

제대로 해드셧네요...
신랑분 선뜻 나서서 돕자는 맘이 잇으니 얼마나 좋은검다. ㅎㅎㅎ
내라도 욕은 못할것 같슴다. 실패?를 해도... ㅋㅋㅋ

그래도 사랑소스님 손을 걸쳐서 요렇게 구수한 감자탕 만들어서
드셧잖슴다. 맨밑에 볶음밥 너무 먹기싶슴다, 저번에 딱 몇숫갈만 먹엇더니 ㅋㅋㅋ
추천 남기고 감다.

사랑소스 (♡.196.♡.107) - 2013/01/29 19:54:32

모팔님 양념으 모방했단 말입니다 ㅎㅎ
님덕분에 저런 훌륭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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