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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상입니다

소금한트럭 | 2011.06.19 22:58:58 댓글: 28 조회: 4697 추천: 13
https://life.moyiza.kr/mycooking/1633451

안녕하세요, 소금한트럭입니다
쪼매 오래만이네요 ^^
작년엔 완전 요리방 죽순이였는데, 누가 기다리기라도 하는듯 거의 매일이다 싶이 들렸었죠 ㅋㅋ
올해 남편 생일엔  지난해보다 화려한 음식이 별로 없어서 않들고 올까 하다가, 작년 생일때 무려 67명이나 추천해주시던 감사한 분들이 생각나서 없는 자리를 요래 자리 비비고 들어와서 잠간 앉았다 갑니다 ^^

들려주시는분들 맬맬 행복하세요

아침엔 맨날 잠이 부족한 탓으로 아주 간단하게 미역국, 감자채볶음,팽이오이무침로 끼니 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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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생일상~~


- 낙지소면

야들야들 쫀득쫀득 매콤달콤
술안주엔 너무 좋은 음식이죠~
생낙지로 했더니 기똥차게 맛있습데다 하하하




매운 닭날개볶음

동북에서 가져온 매운 고추가루 한숟가락 팍 집어넣었더니 귓구멍에서 열이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고소한 참치김밥



油麦菜볶음




= 초장에 찍어먹는 브로콜리




= 매운갈비찜





이건 뭐 전혀 설명이 필요없는

늘 먹는것이지만, 이렇게 술상에 내놓아도 정말 잘 팔린답니다




=삼치조림



생일저녁 전체샷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바닥에 신문펴고 찍었더니 와자자하네요 ^^





그럼 전 이만 총총 물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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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7.♡.74
비의 여왕 (♡.44.♡.187) - 2011/06/19 23:02:49

남편 생일날이 아주 푸짐하네요...
낙지소면과 매운 닭날개볶음 추천하고 갑니다...
1빠네요..ㅎㅎㅎ

둥이엄마 (♡.77.♡.112) - 2011/06/20 09:34:15

공주님 한창 아장될때 애기보는것도 힘드시겟는데 생일상을 이렇게 푸힘하게 차려셧네요..솜씨는 여전히 죽여줍니다., 그쪽은 조선오이도 많고 너무 맛잇겟어요....소면이랑 닭날개 완전 대박입니다

부네주임 (♡.152.♡.223) - 2011/06/20 09:45:35

술안지 다 쥑임다.....저 소면낙지 먹구싶슴다...볶은겜다?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04:53

네, 낙지소면은 당근이랑 양파랑, 고추 좀 넣고 아주 맵게 달달 볶은거랍니다... 거기에 소면을 삶아서 곁들이고~~

푸켓 (♡.156.♡.48) - 2011/06/20 09:56:44

현서엄니 요리 솜씨 쥑임다~
저 낙지 소면하구 닭날개 구이 어케 아는거 알캐주무 아이 되겟슴까? ㅋㅋㅋ
나두 좀 배우기쇼 ㅎㅎㅎㅎ 낙지소면하구 매운 닭날개 볶음 추천임다~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1:47

푸켓님도 여기서 뵙네요..ㅎㅎ
일단은 산낙지 한마리 사다가 끓는 물에 살짝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세요
양념장은 고추장,고추가루,간장,소금,설탕,맛술약간,참기름,굴소스 약간,다진마늘,다진생강등을 골고루 섞어주시고~~
곁들일 야채는 양파,당근,고추 조금... 매운거 좋아하면 매운 고추가루 팍팍
기름에서 연기가 피여오를때 먼저 위의 야채 넣고 살짝 볶다가 낙지도 넣어주고 다시 살짝 뒤집어주고, 여기 위의 양념들을 넣고 무조건 센불에서 후닥닥 볶아주세요,, 약불에서 볶으면 국물이 흥건해지고, 낙지도 질겨서 맛없어요
그리고 소면을 삶아서 낙지랑 곁들여 상에 내면 되요,,, 넘 넘 간단하죠?


닭날개는 칼집넣어서 센불에서 15분정도 삶아서 기름기를 쫙 빼주세요
그리고 뜨거워진 팬에 생강을 채썰어 살짝 볶다가 삶은 날개를 볶으면서, 로처우 간장으로 색갈내고, 그담에 연한 간장으로 간맛추고 ,매운고추랑 후추가루,굴소르 넣고 좀 약한 불에서 달달 구부리면서 볶아줘요,,, 나중에 굵직굵직하게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준다음 물엿으로 윤기내주시고...

미미엄마 (♡.122.♡.163) - 2011/06/20 10:22:37

와 ~ 생일상도 푸짐하게 잘 차렸어요 ~
추천 팍팍 하고 갑니다.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2:25

미미엄니도 들려주셧네요
애땜에 주로 간단한건만 골라서 몇가지 했어요

봄의여자0 (♡.244.♡.94) - 2011/06/20 10:32:09

와,,, 남편분 쵝오의 생일밥상 받으시고 표정이 어땟는지 완젼 궁금합니다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3:06

매일 잘 먹어서인지 이젠 이런상차림엔 별로 감동받지 않습니다 ㅠㅠ

에루화 (♡.122.♡.7) - 2011/06/20 10:50:29

정성이 많이 들었네요 ..더운데 집에서 하느라구 고생 많았겠어요..님남편분 고마워서 눈물이 팡팡 ...ㅎㅎ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4:27

속으로 눈물 흘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젠 집에서 하도 초대음식을 많이 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 같습니다 ㅠㅠ

yongyuan31 (♡.41.♡.58) - 2011/06/20 11:08:19

갈비,치킨 너무 맜잇어보여요.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4:51

ㅎㅎㅎ 맛있게 봐주셔서 몸둘빠를 모르겠어요 ^^

팅이 (♡.39.♡.130) - 2011/06/20 13:22:15

생일상 거하게차리셨군요 . 역시 현서엄마솜씨 짱이다.

추천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5:45

아이고 팅이님이야말로 짱중에 짱이시죠
이젠 애 땜에 뭐나 간단하고 빨리 할수 있는거만 메뉴로 정하는거 같슴다

샛별 (♡.115.♡.240) - 2011/06/20 13:39:02

정성이 듬뿍 담겼네요 생일상이.... 김밥도 많이 쌓아올리니 이쁨다
조선오이 울두 먹는다만 이집 오이 더 맛있어 보임다 ㅋㅋ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6:37

먹는 입이 많아서 저렇게 많은것도 부족해서 나중에 3줄이나 더 말았어요 ㅎㅎ
울집오셔서 오이 맘껏드세요 ^^

복돌이네 (♡.64.♡.252) - 2011/06/20 14:03:47

현서맘 육아와중에도 이렇게 풍성하게 남편 생일상 차리셧네요.저는 반성 많이 하고 감다. 저기 낚지 소면하고 치킨 레시피 좀 줄수잇나요?
너무 먹고 싶어서리... 추천 꾹꾹 찍고 갑니다. 레시피 좀 부탁할게유~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7:29

복돌엄니도 여기서 뵙네요
저기 위에 푸켓님 글밑에 레시피 대충 적어놨습니다 ^^

요요이 (♡.251.♡.81) - 2011/06/20 14:05:50

삼치조림 보자마자 입에서 군침이 스르륵돔다.
실랑 좋앗겟습다.
나느 전번에 울 나그내 생일에 대수가이 초채르 둬개밖에 안햇댓습다.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18:20

요요이님 정말 오래만임다에
둘이서 두가지면 되죠, 울집엔 워낙 식구가 많아서 어지간하게 해선 이빨틈에두 않낀답니다...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0 21:04:00

비의여왕님- 그날 제일 잘 팔린게 낙지볶음이였어요 ㅎㅎ

쭈쭈빵빵님- 남편생일에 낙지소면 해드리세요, 술안주엔 정말 괜찮은 음식이랍니다

둥이엄니- 애땜에 외식이 힘들어서 번거롭지만 집에서 대충 했어요...^^ 여긴 워낙 조선족이 많아서 조선족들이 즐겨먹는건 웬만한건 다 있습니다

그냥웃자 (♡.24.♡.131) - 2011/06/21 07:35:44

우와 대단하십니다..
저 남편도 생일이 바로 내일이라서 막 멀 할가 고민중인데...
잘 잘 ㅋㅋ 보고 갑니다..
나도 낼 저녁상은 낙지소면이랑 닭날개볶음 해야징
고마워요... 진짜 고마워요.. 아침부터 기분이 댓따 좋네요...
먼가 고민 하나가 뚝 풀린듯한 느낌이라서...ㅋㅋ
님도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1 22:05:55

작년생일엔 정말 내가 봐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던데, 올해는 애가 배밖으로 나오니까 남편한테 많이 소홀해졌어요 ㅎㅎ
저도 기분 디따 좋네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존재라는거 느껴서 ^^
그냥웃자님 남편생일 미리 축하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보고 싶어 (♡.6.♡.163) - 2011/06/22 10:21:09

와 ~~작년에도 푸짐히 차리셨더만 올해도 완전 식당음식이네요 ~~~^^
요리솜씨 대단하신 소금한트럭님 ~~~짱입다 ~~~^^
눈요기라도 푸짐히 잘하고가요 ㅎㅎㅎㅎ추천요 ~!!!!!!!!!!!!!!!
즐거운 하루 온짐안 행복가득 기쁨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소금한트럭 (♡.57.♡.74) - 2011/06/27 23:37:14

답글 이제야 달아들이네요...
과찬이십니다 , 애있다는 핑계로 간단하고 빨리 할수있는거로만 연구하다보니 올해 생일상은 지난해에 비해서 많이 초라해요
보고싶어님도 먼곳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눈물공주 (♡.116.♡.66) - 2011/06/29 12:56:52

맏며느리 감 같습니다....

우리 엄마 한 음식 생각나게 만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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